최근 중국 농산물의 멜라민 검출사태와 관련, 국산 채소류에서는 단 한 건도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양태선)은 지난 6∼15일까지 중국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던 상추, 버섯 등 5품목과 생산량이 많은 무, 배추, 고추 등 총 13품목의 채소류를 전국적으로 조사한 결과, 멜라민이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최근 밝혔다.이번에 조사한 품목은 상추, 미나리, 토마토, 버섯, 감자, 고추, 당근, 무, 배추(얼갈이배추 포함), 양파, 열무, 파, 호박 등이다.양태선 원장은 이와 관련, “농식품의 안전성 확보는 무엇보다 생산단계부터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분석시간 단축, 생산단계 잔류농약 허용기준 설정 확대 등을
정부는 전남·북, 경남·북지역에 가뭄대책비 98억원을 긴급 지원하키로 했다고 밝혔다.20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9월 이후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연평균 강수량이 평년 동기에 비해 80%수준으로 낮고, 일부 농업용 저수율이 30%를 밑도는 등 남부지방 중심으로 가뭄이 확산되고 있어, 관정시설 및 양수장비 공급 등을 위해 가뭄대책비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농식품부는 또 가뭄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 신속한 지원 및 복구체계 구축을 위해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농촌진흥청, 시·도, 한국농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종합적인 가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한발대비용수개발, 밭기반정비, 중규모농촌용수개발 등‘2009년도 농업용수개발 사업자금’을 내년초 가뭄우려 지역에 집중 지원하고, 본격 영농이
새만금 농지개발이 기존 70%에서 30%로 줄어드는 내용의 새만금 내부토지개발 기본구상 변경안을 지난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변경안은 새만금지역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기틀 마련을 위해 농지조성 위주에서 산업·관광·에너지·환경 등 복합용지로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동진·만경수역 동시개발로 사업기간을 단축하되, 수질·환경 보전을 위한 추가적인 수질환경대책을 수립·추진하며, 청정에너지 생산, 자연순환형 농산업 등 새만금지역을 저탄소 녹색성장 시범지역으로 육성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확정안에서는 30%로 농업용지의 비율을 축소해 산업, 관광, 에너지, 환경용지 등을 43%로 확대하고, 장래 수요에 대비한
하영제 산림청장은 26일 5백여명의 산림청 직원들과 함께 보은군 속리산과 청원군 미동산수목원 일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각장애인 단풍 축제’에 참석, 시각 장애인에게 산림욕, 단풍체험 등의 산림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이수화 농촌진흥청장은 23일 방한 중인 브라질 농업연구청(Embrapa) 실비오 크레스타나(Dr. Silvio Cres tana) 청장, 엘리시오 콘티니(Dr. Elisio Contini) 국제협력부장 등과 면담했다
박덕배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은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8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하여 한-아세안 간 농수산업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차관은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가축전염병 방역기술 연수 협력사업 등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과의 농업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환율 폭등 등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고강도의 자구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이 지난 22일 발표한 자구계획의 주요 내용에는 △임원, 간부직원 및 자회사 임원의 급여 10% 삭감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한 고정투자 이외의 고정투자 전면 중지 △점포 신설 억제 및 적자점포 폐쇄 △농협중앙회 정원 동결 및 조직경량화를 위한 조직개편 △해외출장 전면금지 △각종 예산절감 등 경영전반에 걸친 경영개선 노력이 포함됐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자구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상설기구로 설치해 지금까지 도출된 자구계획이외에도 농민들에게 실익이 되고 국민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
도시민들이 농업·농촌의 역할 1순위로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꼽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이 최근 발표한 농업농촌에 대한 2008년 국민의식 조사결과에 이같이 나타났다. 농경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시민들은 농촌과 농업의 역할 2순위로는 자연환경보존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도시민들은 현 정부가 추진해야 할 농정의 첫 번째로는 시장개방 대책을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농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과 농식품 안정성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선택했다. 농민의 96.5%는 농자재값 상승으로 최근 1년사이 영농비가 30% 이상 증가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 안전성 의식과 관련해 도시민들은 육류와 곡물 선택시 가격과
11월 10일부터 시작되는 쌀소득보전 직불금 불법 수령에 대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송광호 한나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한나라당은 24일 쌀 직불금 국정조사특위 위원으로 활동할 소속 의원 9명을 잠정 확정했다. 한나라당 몫인 위원장으로는 3선 의원인 송광호 최고위원을 내정했고, 권경석, 장윤석, 주성영(이상 재선), 강석호, 박준선, 이범래, 정해걸, 황영철(이상 초선) 의원 등이 위원으로 선정됐다.송광호 최고위원은 충북 제천·단양 출신으로서 3선의 관록과 농촌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위원장으로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송 최고위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리당략 떠나 농민들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 기자〉
전국의 농민들이 서울에 모여 쌀 직불금 불법수령을 규탄하고 농민생존권 쟁취를 촉구했다. 농민연합 소속 농민 5백여명(주최측 추산)은 지난 24일 국회 앞에서 ‘쌀 직불금 불법수령 규탄! 농민생존권 쟁취! 긴급농민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참석한 농민들은 정치권에 정치공방을 중단하고, 쌀 직불금 사태를 해결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농민들은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국정조사가 파행으로 끝난 것을 제시하며 “이번 쌀 직불금 사태의 해결은 정치공방의 장이 되기 십상인 국정감사로는 불가능하다”며 “충분한 책임과 권한이 있는 특별수사처의 설치 혹은 특별검사제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농민들은 생산비 폭등과 농축산물 가격폭락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농민들은
밀실에 갇혀있던 쌀직불금 문제가 핵폭탄이 되어 온 대한민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는 시점에서 두 사람을 떠올려 본다. 한 사람은 맨 처음 감사원으로 하여금 감사를 실시하도록 했던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지주를 신고해 감사원으로 하여금 그 심각성을 일깨워 주었던 사람이다. 지난해 2월 7일 김포시의 한 식당에서 만난 K(53) 이장은 기자를 만나자마자 “양심선언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쌀직불금을 타려는 부재지주의 부탁으로 경작확인서에 도장을 찍어준 것 때문에 계속해서 자괴감에 시달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어떻게라도 이 문제를 이야기 하고 싶다고 했다.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써서 달라고 했다. 며칠 후 그가 연필로 쓴 4장의 긴 글을 가져왔다. “익명으로 하지 않으면 큰일난다”며 신신당부를 했다.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사)산림치유포럼은 10일 산의날을 기념하여 지난 1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숲, 건강 그리고 행복’을 주제로 숲의 건강증진 및 질병치유 효과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핀란드 국립산림과학원 라이티오(Raitio)원장, 현재 치바대학에서 숲치유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미야자키(Miyazaki) 교수, 스위스 연방공과대학 교수이자 EU연합의 산림과 인간건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제란트(Seeland)교수, 미국 심리치유사 도허티(Doherty)박사 등이 숲치유와 관련한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또한 국내에서 숲치유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우 박사, 충북대 신원섭 교수, 고려대 의과대학 이성재 교수 등이 환경성 질환 및 만성질환
15일 산자 바야르 몽골총리의 방한에 맞추어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주최하고, (사)통일농수산사업단이 주관한 ‘2008 한·몽 평화경제 서울 컨퍼런스’가 16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농업개발 및 에너지·광물분야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한·몽 평화경제 컨퍼런스는 양국의 현안인 농업개발협력과 에너지광물자원개발 협력을 연계시켜 정부간의 포괄적인 논의와 합의를 이끌어 내는 자리로, 이번 컨퍼런스는 1차 제주회의, 2차 울란바토르회의에 이어 3번째다.이번 컨퍼런스에는 몽골 측에서 산자 바야르 총리를 비롯하여 국회의원과 관련부처 담당자가 참석하여 현재 몽골의 광물에너지 자원과 농업개발에 관한 현황과 전망에 대해서 밝히고 한국에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일본·중국·독일 등의 재해보험 관계자와, RPC조합장 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재해보험 도입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 시행계획인 벼 재해보험의 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사업 안착을 도모하기 위한 것.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 벼 재해보험 도입방안, 중국·일본의 쌀 산업과 재해보상제도 현황 등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정부, 학계, 농협, 농민단체 등 관계자들 간의 토론이 진행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벼 재해보험 도입시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발굴하여 합리적인 의견에 대해서는 향후 정책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18일 제7회 ‘산의 날’을 맞아 산림청은 지난 17일 강원도 춘천 소재 강원도립화목원에서 하영제 산림청장과 김진선 강원도지사 등 산림관계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산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산림문화·휴양 진흥에 이바지한 유공자 21명에게 훈장·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으며, 산림문화작품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졌다. 한편 강원도는 ‘산의 날’을 기념해 16∼19일까지 4일간 강원도립화목원에서 ‘강원도민 산림문화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아울러 산림청은 ‘산의 날’을 기념하고 산사랑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실천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18일 하루 동안 전국의 자연휴양림,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을 무료 개방했다. 산림청은 또 16일 서울프라자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4.7% 증가한 4백61만5천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통계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1.5% 감소한 93만6천 ha로 나타났으나 기상 여건이 좋아 병충해 피해와 태풍피해가 적어 단위당 수량이 2007년보다 6.2% 증가해 10a당 수량은 4백95kg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생산량은 4.7% 증가했지만, 지난해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평년 생산량인 4백50톤보다는 1백톤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6년 4백68만톤에 비해서도 약 6만5천톤 생산량이 낮다.통계청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년에 비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민들과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을 농지법 위반, 사기미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전농과, 전여농,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지방법원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이 차관은 임명되기 직전 ‘자경확인서’까지 위조해 서울 서초구청에 쌀직불금 신청을 했다”면서 “이것은 고위 공직자로 임명되고 나면 뒤따르는 재산공개과정에서 위장전입을 통한 농지취득이라는 사실이 들통 날 것에 대비해 저질러진 또 다른 불법행위이며, 이는 형법 소정의 사기미수죄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특히 “공무원으로 재직중인 피고발인과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피고발인의 남편의 직업 및 여건에 비추어 볼 때 자경농으로
새만금 간척지중 70%를 산업용지로 이용한다는 5개 국책연구기관의 용역결과가 자신들이 지난해 4월 발표했던 연구결과와 2006년의 대법원 판결을 뒤엎은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김우남 민주당 의원은 10일 전라북도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새만금 간척사업은 당초 농지를 조성하겠다는 목적으로 입안됐으며, 오랜 사회적 논란과 법정 다툼 끝에 지난 2006년 3월16일 내려졌던 대법원 판결 역시 농지조성을 전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시 대법원 판결문을 확인해보면 농지의 필요성과 수질·환경의 조화로서 사업취소를 받아들이지 않은 바 있었는데도, 대통령직 인수위 밀실에서 결정했던 토지이용 변경 방침을 5개월 남짓의 연구 결과로 발표한 것은 잘된 일이라고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한 이번
정부 고위관리들의 부당 쌀 직불금 수령 사실이 밝혀지자 농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덕윤)은 17일 광화문 청계광장에 모여 한승수 총리 면담을 요구하며 총리관저로 행진을 시도했으나, 전경들의 제지로 무산되자 동아일보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당 직불금 수령자 처벌과 환수한 직불금을 실경작자에게 환원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전북, 강원, 경기 등지에서 모인 농민 10명은 지게와 쌀가마, 볏단 등을 갖고 와 한승수 총리 면담을 요구하며 총리관저를 향해 행진을 하려 했지만 경찰들의 제지로 좌절되자 그 자리에 주저앉아 농성을 시작했다.전성도 전농 사무총장은 “사회지도층들의 부도덕한 행위들이 양파껍질 벗겨지듯 하나하나 세상 밖
“저 앞뜰, 서울 놈의 농사 내가 짓고 싶어서 짓나, 1천5백평 농사 지어봐야 쌀 25가마 정도가 나오지 25가마 중 도지세로 8가마 주고, 농기계 값 비료 값, 농약 값 제하고 나면 뭐가 남나. 그래서 직불제는 내가 신청해야 하겠다고 했더니 서울 그놈이 뭐라고 하는 줄 알아? 그러면 날더러 논 내 놓으래 갑돌이 준다고 농사지을 놈 많다고… 하기 싫으면 관두래.” (한국농정신문 3월5일자 어느 이장으로부터의 편지)지난 200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쌀소득보전 등 직불제가 실경작자가 아닌 토지소유주에게 지급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쌀소득보전 등 직불제는 농민의 소득안정을 위해 쌀소득 등의 보전을 위한 정부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농지를 보전하는 경우 지급하는 고정직불제와 논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