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축산업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19일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와 봉사 동아리 ‘로타랙트’와 함께 ‘100가지 상상 100가지 사랑’을 테마로 진행된 축제에서 ‘생각대로, 한우 사랑 주먹밥’ 이벤트를 개최했다.한우사랑 주먹밥 이벤트는 한우와 야채를 섞어 주먹밥을 만들고, 평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이벤트 참여에 앞서 모금함에 자율적으로 기부하고, 행사장에 준비된 식재료로 교수님, 선·후배 등을 떠올리며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로운 모양의 주먹밥을 만들며 즐거워했다. 모아진 기부금은 지역 장애 아동 단체에 전달하면서 이벤트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또 한국오리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다음 달 17∼19일까지 2박 3일간 일성남한강콘도(경기도 여주)에서 ‘2009년 낙농체험목장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국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이번 낙농체험목장 연수교육은 실내교육 1일과 체험목장 현장교육 2일로 구성되며 실제 체험목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체험목장 자세, 체험객 응대방법, 체험목장 환경 정비, 체험프로그램 진행방법 등에 대해 종합적인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낙농진흥회는 낙농체험 인증목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려던 연수교육을 체험목장을 계획하고 있는 일반 낙농가까지 확대하여 실시함으로써 체험목장 준비과정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문의는 (02)6007-5547 또는 홈페이지(www.dairy.or.kr)를 참조하면 된다.
(사)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지난 21일 제1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08년 종돈능력검정보고회 및 제15회 국제종돈개량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최임수 팀장의 ‘2009년도 농장검정 결과보고’가 있었고, 국제 세미나는 농식품부 노수현 과장의 ‘축산정책 방향’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탑피그 사의 브링게 대표의 ‘네덜란드 종돈개량 시스템과 탑피그사 소개’, 최염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장의 ‘동물보호법과 관련 양돈업계 변화’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또 정선현 대한양돈협회 전무가 ‘양돈업계가 원하는 종돈은?’, 박최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박사가 ‘PRRS(돼지생식기호흡기 증후군) 해결 방안’을 발표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오는 6월4일 13시, 검역원 대강당에서 동물의약연구회와 서울대 BK21수의과학연구인력양성단 공동으로 ‘동물용의약품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수출촉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수출전문가들이 아시아·남미에서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수출 개척 사례를 발표하고, 검역원 품질관리 담당자들의 최근 국제적 기준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개정된 기준서와 안전성·유효성 심사기준 요건 및 자료작성 등을 설명한다.또 검역원이 현재 추진중인 동물용의약품 재평가 사업의 추진 현황도 발표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28, 29일 양일간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교육청 및 지자체 우유급식 담당 공무원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전국 학교우유급식 관계 공무원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찬회에서는 학교우유급식 정책방향(농식품부, 교과부), 한·중·일 학교우유급식 추진 현황(낙농진흥회), 분임토의 및 결과 발표, 학교우유급식 우수 사례 발표(영양교사), 우유요리 소개(낙농자조금), 교양강좌 등이 진행된다.농식품부와 교과부는 연찬회를 통해 학교우유급식제도의 문제점을 발굴, 해소하고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의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학교우유급식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학교우유급식 연찬회는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과 캐나다간 쇠고기 수입문제에 따른 WTO제소 이후의 첫 협상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캐나다는 우리 정부의 캐나다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03년 5월 21일) 및 우리의 ‘가축전염병예방법’이 WTO 협정에 위배된다며 WTO 양자협의를 요청했고, 이에 지난 7일 WTO 제소 이후 첫 협상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했다. 우리측에서는 외교통상부 북미유럽연합통상과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고, 캐나다측은 외교통상부 비관세무역장벽과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농식품부, 식품검사청 등이 참석했다.외교통상부는 1차 양자협의 결과에 대해 캐나다측은 우리 정부의 캐나다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 조
인플루엔자A형 여파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는 국내 양돈산업의 회생을 위해 현실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사)대한양돈협회는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국제 곡물가격 하락폭 수준의 조속한 배합사료 가격인하와 긴급 사료구매자금 상환 기간 연장, 써코 백신 지원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협회는 인플루엔자A형 보도로 인해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돼지고기 가격이 연일 폭락하여 전 주 대비 최고 1천2백27원 하락하는 등 6일간 양돈농가의 돼지 수취가격이 약 133억원 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각 양돈농가당 순손실이 1백75만원에 달할 정도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어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양돈은 다른 축종과 달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오는 6월4일 13시, 검역원 대강당에서 동물의약연구회와 서울대 BK21수의과학연구인력양성단 공동으로 "동물용의약품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수출촉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수출전문가들이 아시아-남미에서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수출 개척 사례를 발표하고, 검역원 품질관리 담당자들의 최근 국제적 기준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개정된 기준서와 안전성-유효성 심사기준 요건 및 자료작성 등을 설명한다.또 검역원이 현재 추진중인 동물용의약품 재평가 사업의 추진 현황도 발표된다.
대한수의사회가 12일 서초구 방배동 소재 서초포크밸리하우스에서 돼지고기 시식회를 열고 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비슬산 자연휴양림입구의 ‘비슬한우마을’은 맛좋고 저렴한 한우전문점으로 소문이 자자하다.김창호 대표는 “먹을거리 불신이 높아지는 요즘 음식은 정성이고 양심이다. 예전에 소고기를 먹는 기준은 수입산이냐 국산이냐를 구분하는 것이었다면, 요즘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은 최고 등급의 한우에 맞춰져 있다. 우리는 고령축협공판장에서 1등급을 받은 한우만을 고집한다”며 한우 명가로의 당당한 자부심을 내보였다.지난 해 8월 ‘비슬한우마을’을 개업할 당시, 농민들이 자식처럼 키운 소를 직거래로 들여와 농가소득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때문에 영주지역 한우작목반에서 생산된 소를 판매한다는 원칙을 세웠는데 3개월 정도 지난 후부터 몇 가지 애로사항이 발생했다. “작목반에서 키운 소들이 모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5급 이상 간부 직원들은 매월 봉급에서 일정액의 성금을 모금하여 최근 경제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독거노인 및 소녀소년가장 등 소외계층을 돕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검역원은 이에 따라 1사1촌 자매결연마을인 김천시 지례면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20명에게 매월 10만원씩 지원키로 하고, 3·4월분 봉급에서 모금한 400만원을 지난 8일 전달했다. 검역원은 앞으로도 성금모금을 통한 지원 뿐만 아니라 농촌일손돕기 및 집안 청소하기 등 지속적인 정성과 사랑의 손길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배상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취임식이 지난 6일 방역본부에서 열렸다.배상호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의 경험을 총동원하여 가축위생방역사업과 축산업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경제성 질병의 근절과 안전축산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가축방역통합지원기관’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배 본부장은 농식품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대한수의사회에서 방역·위생·수의분야에 근무했으며, 서울대에서 환경계획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방역본부장은 비상근으로 임기는 3년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7일 익산·군산축협 경제사업본부에서 익산·군산축협과 ‘국내 양질 조사료를 기반으로 한 자원순환형 한우 고급육생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호 기술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자급 조사료 생산 및 이용률 향상, 고품질 안전 한우 고급육 생산 공급 등을 골자로 한 조합 단위의 자원순환형 한우 고급육생산 시스템 구축을 위해 체결한 것.농진청은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그동안 연구 개발한 기술을 산업현장에 접목해 선도적인 축협이 될 수 있도록 2012년까지 3년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또 익산·군산축협은 지난해 30ha였던 사료용 옥수수 재배 면적을 올해에는 100ha까지 확대하고, 친환경 조사료 생산을 위해 조합원 한우농장에서 발생하는 퇴비뿐만 아니라 양돈농가에
농림수산식품부는 15∼17일까지 3일간 서울 학여울역 SETEC 전시장에서 ‘동물보호·동물사랑’을 주제로 ‘2009 동물보호 문화·산업대전’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2009년 7월부터 시행될 동물등록제 등 새롭게 도입되는 동물보호제도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동물보호·복지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을 목적으로 마련한 것.행사에서는 동물사랑 어린이 그리기대회, 동물보호 UCC공모전, 애견 훈련시범 및 동물복지 국제컨퍼런스 등의 문화행사와 반려동물(개)을 대상으로 무료 동물건강상담, 애견미용 자원봉사자들의 애견미용 서비스 및 장애인 보조견 시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외에 반려동물 문화와 관련 산업의 트랜드 및 반려동물관련 기업들이 생산한 용품 등을 전시한 애완동물용품박람회도 동시에 진행됐다.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11일 제1축산회관 협회 회의실에서 2009 제1차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병아리 등급제 실시, 계란 집하장 설치 등에 대해 논의 했다.이날 회의에서 이준동 회장은 “최근 질병의 영향으로 종계의 생산성이 크게 저하됨에 따라 사육수수 대비 실제 병아리 생산량은 대폭 감소했다”면서 “질병이 한 번 돌면 종계인들은 파산 직전에 이를 만큼 타격이 커 가축공제와 보험제도를 도입하여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향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분별한 종계사육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현행 신고제인 종계장 관리를 허가제로 변경할 수 있는 방안을 농식품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하며 단계적으로 병아리등급제 시행이 대안이라고 덧붙였다.최근 계란가격 발표에 대한 문제점도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위원장 김정구)은 지난 13일 노조 창립 제39주년을 맞아 서울경마공원내 럭키빌 6층에서 기념식과 함께 노사합동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창립기념식은 공공연맹위원장 축사, 김광원 마사회장 축사에 이어, 마사회 직원들로 구성된 밴드 공연, 노사간 협동심 제고를 위한 각종 게임과 레크리에이션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김정구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규제 일변도의 정부 정책으로 인해 경마계의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이지만, 행복을 갈망하는 670명 조합원들의 마음이 이어져 오늘 39주년을 맞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또 “그러나 공공기관 선진화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경제를 살린다고 근로기준법, 노동법 등이 무시될 수는 없다. 노사 화합을 이끌고 모두 행복할
올해로 5년째 맞는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이 새로 개편된 우수목장 선정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활성화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8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제1차 우수목장 선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주요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관련 전문가를 보완하여 개편된 선정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우수목장 선정기준과 관련, 주요 평가부문 중 ‘환경미화’부문에서 ‘젖소의 위생관리’ 항목에 예년보다 가중치를 더 부여키로 했다. 또한 현지심사시 ‘경종농가와의 유기적인 연계’ 부문에 대해 정확한 평가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추천조서의 작성을 요한다고 보고, 이를 도(연합)지회에 충분히 안내하도록 주문했다.아울러 올해는 기존의 서류(추천조서) 심사 및 현지심사 종합평가 방식에서 10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8일, 개원 57주년을 맞아 시험연구사업으로 희생된 가축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축혼제를 올리고 우수연구원 시상 등 개원기념행사를 개최했다.국립축산과학원은 1952년 5월 농림부 중앙축산기술원으로 발족한 이래 지난해 10월 난지농업연구소의 축산기능을 이관 받아 국립축산과학원으로 재탄생하여 올해 5월10일자로 개원 57주년을 맞았다.8일 국립축산과학원 수원 청사내 있는 축혼비 앞에서 가진 축혼제는 분향, 강신, 참신, 초헌, 축혼사 낭독, 아헌, 종헌, 사신의 순으로 진행됐다. 축혼제와 함께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30여년 동안 축산시험연구사업을 성실히 수행한 양돈과 김명직 농업연구관 등 7명이 우수연구원상을 수상했고, 가축개량분야 특별공로상은 (사)한국종축개량협회 김
농협중앙회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12일 전북 김제시 부량면 전북 동진강낙협 조사료 시범포에서 시·도 담당공무원과 경종농가, 축산농가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료 생산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조사료 예취 및 곤포사일리지 제조 시연, 가축분뇨 액비 살포 등과 청보리를 급여한 육우·유제품 시식 및 조사료 생산장비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또 참여농협의 조사료 공급 및 구매 협약식과 함께 임영철 국립축산과학원 소장의 ‘국산조사료의 영양학적 가치 및 경제적 우수성’에 대한 특강도 실시됐다.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이 자리에서 “농협이 조사료 생산 및 유통에 중추적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 도축시설에 정부소속 수의사 배치 문제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강창원 닭수출연구사업단 단장(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부 교수)은 지난달 23일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농무부(USDA) 식품안전검사국(FSIS) 회의실에서 닭고기 수출 관련 한·미 공동 세미나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강창원 단장은 “현행 각 도축장에는 업체소속 수의사가 축산물 관리를 하고 있는데, 이는 축산물 수출의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하고, “WTO에 정부소속 수의사를 통한 축산물 검사문제가 명확히 규정되어 있는 사안임에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간과돼 왔다. 예산 등의 이유로 우선순위에 밀려나 있는 상태이지만 모든 단계에 수의사가 배치될 필요는 없다. 정부수의사의 총괄관리 하에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