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민주노동당 전북도당과 오은미 전북도의원이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농정 회생과 논밭 직불금 지원예산 편성 등을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서 오은미 도의원은 “농민들이 쌀값 걱정에 잠을 못이루는데 전라북도는 쌀 경쟁력 제고 사업 등 이명박식 농정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 너무 답답하다” 며 단식 6일째를 맞는 심정을 전했다. 민주노동당 전북도당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쌀 직불금 예산 200억 증액과 밭직불금 예산 편성은 농촌 현장에서 들려오는 농민들의 애타는 목소리” 라며 전북 농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전북도와 김완주 지사를 규탄했다. 특히 “2008년 제정된 ‘전라북도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농업소득보전 지원 조례’의 경우 오늘과 같은 농산물 폭락사태에 농민들에
산림청은 지난 11일, 오미자 최대 생산지인 경북 문경시 흥덕동에 소재한 농산물가공창업교육장센터에서 현장연구모임을 갖고, 국내산 오미자의 가공·상품화 및 소비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산업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품목별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산림청이 추진하는 현장연구모임은 올해 처음 시작하여 1차 밤, 2차 감, 3차 수액, 4차 산양삼를 주제로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5차 모임에서는 오미자를 주제로 실시한 것.이번 현장연구모임에는 문경시 농산물가공창업교육센터와 농업기술센터, 문경오미자 지리적표시등록업체, 산동농협, 문경시 산림과 및 산림조합 등이 참가한 가운데 오미자의 채취·가공·상품 브랜드화·유통 등 일련의 과정에 대한 분야별 토론을 실시했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9일 전국의 탑프루트 농가를 대상으로 당도, 과중, 경도 등 계측심사와 외관심사를 실시한 결과, 장수사과가 사과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장수사과는 해발 430m이상의 산간고랭지에서 지역순환농업으로 재배되어 당도가 매우 높고 육질이 아삭아삭하며 착색도 뛰어나다. 특히 산·학·관·연의 장수사과클러스터사업단을 구성,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한 농업기반을 확충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보급을 추진해 왔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2006∼2008년까지 1단계로 장수 두산단지 26ha에 대해 탑푸르트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 5천4백여만원을 투입, 장수읍 동촌리 일대 30ha를 대상으로 탑푸르트 생산단지 조성, 최고의 장수사과 육성에 노력해왔다.
중앙엽연초 생산조합(조합장 곽동은)이 지난 14일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에서 김종률 국회의원,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잎담배 수매장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을 가진 잎담배 수매장은 2층 건물로 공사비 9억8천6백여 만원을 투자, 지난해 11월10일 착공, 수매장 494㎡, 선별장 481㎡, 잎담배수매장 광장 1천645㎡ 등을 갖췄다.그러나 이번에 잎담배 수매장이 준공됨에 따라 올해 괴산지역 생산량 1천53톤, 음성지역 생산량 171톤 총 1천224톤의 잎담배를 수매할 수 있게 됐으며, 괴산 잎담배농가 237호, 음성 잎담배 농가 41호 등 278호 경작농가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중앙엽연초조합은 지난해 9월1일 괴산엽연초조합과
농촌진흥청은 고랭지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랭지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수원 소재 농업과학관에서 9월16∼30일까지 ‘맑은 환경 깨끗한 농산물의 터전, 고랭지농업’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에서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빨강감자 등 20여종의 감자품종을 비롯해 기능성 쓴메밀, 노랑당근, 빨강양파, 일본으로 수출하는 고랭지 여름딸기, 극지에서 온 식물들, 안데스의 산삼으로 불리는 ‘마카’ 등 다양한 고랭지 작물들이 전시된다.고령지농업연구센터 조현묵 소장은 “고랭지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도시소비자들에게 고랭지농업의 소중함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도 철원지역 농민들이 직접 키운 한우가 유통 거품을 뺀 정직한 비용으로 서울 한복판에 상륙했다. 지난 2월 철원군 동송읍에 개장한 ‘농민한우’가 8월말 강원도 춘천에 이어 17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3번째로 문을 열었다. 이 농민한우는 현장에서 쇠고기를 직접 구입해서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하는 식육매장 형태를 띠고 있다. 마포구에 개장한 ‘농민한우’가 가지는 의미는 생산자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힘이 보태졌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춘천시와 철원지역에 문을 연 농민한우는 농민들이 직접 출자해 개장했지만, ‘마포 농민한우’는 서울지역 소비자들이 한푼 두푼 출자금을 모아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실제 마포 농민한우를 개장하기 위해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뜻있는 소비자들이 적게는 2백만원에서, 많게는 3천만
전국 학교에 배치된 보건교사의 비율이 사립일수록 낮고 특히 농어촌 소재 학교에 배치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 8월말 현재 초.중.고등학교 지역별 보건교가 배치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만1천230개 학교중 7천629개의 학교에 보건교사가 배치되어 있어 67.9%를 보였다. 이중 국립은 84.4%(45곳중 38개), 공립이 69.2%(9천474곳중 6천555개), 사립이 60.5%(1천711곳중 1천036개)로 나타나 국․공립 학교 보다 사립학교의 보건교사 배치가 저조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6%로 가장 높았고, 부산(93%), 대구(86%),인천(80%), 광주(76%) 등의 순이었다. 특히 제주도는 43%로 보건교사 배치율이 가장 저조
지난해 신규 편성된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연구 개발비 30억원이 한미 FTA 비준 지연에 따라 전액 불용 처리됐고, 올해도 전액 유보되어 한푼도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 을)은 15일, 2008 회계연도 농림수산식품부 예산결산심사에서, 농식품부의 2008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보고서 분석결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편성된 인수공통전염병대응기술개발 예산 30억이 FTA 체결 유보로 전액 불용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인수공통전염병대응기술개발 예산 30억은 신종인플루엔자를 비롯해 조류독감, 광우병 등 사람과 가축 모두에게 전염되는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2008년도 예산에 신규로 편성된 것. 김 의원은 이와 관련, "지난해 9월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에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지난 15일 충북 보은에서 (주)진미, 대상FNF(주), (주)한성식품, (주)한울, (주)다모, 이화종합식품(영) 등 9개 주요 김치 수출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김치 수출현장간담회를 열었다. aT는 이날 김치 수출현황과 하반기 수출지원 대책을 설명하고, 김치 수출업체의 수출 애로사항 및 향후 수출확대를 위한 추진과제를 점검했다. aT와 김치 수출업체는 지난해 김치 수출액(8천529만5천달러)보다 20% 증가한 올해 수출 목표 1억200만달러 달성을 위해 공동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윤장배 사장은 "김치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생산부터 수출까지 일관된 품질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올해 김치 수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수출지역을 일본
전농 충북도연맹(의장 이상찬) 가족한마당 행사가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 12일 양일간 충북 청원군 문의 문화재단지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날행사는 첫날 황토염색체험과 '로컬푸드와 지역농업의 전망'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비롯해 '금강산 놀러가자'라는 제목의 사진전, 615공동위원회 충북본부의 단일기 연서운동과 음성농민약국의 건강검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11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우수 생산자조직 시상과 새로운 면지회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범회원 시상 등이 이어졌다. 이상찬 의장은 개회사에서 "힘든 농사일 중에 잠시 쉬어가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하반기 쌀값대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열심히 노력하여 농민이 농민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다. 한
쌀소득보전직불금 부당수령자 수사를 진행한 검찰(형사1부, 부장 오정돈)이 13일 부당수령자 1만9천여명을 대부분 불기소 처리하고 수사를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비롯,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 이봉화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에 대해서도 가족이 농사를 직접 지었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리했다. 또한 한나라당 김학용 의원은 수령액이 300만원 미만으로 기소유예를 처분을 받았다. 이 같이 지난해부터 큰 파장을 불러온 쌀직불금 부당수령 사건이 낮은 수위의 처벌로 마무리 되자 농민단체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은 14일 성명을 통해 당초 28만 명으로 추정됐던 부당수령자가 1만9천242명으로 급감했고, 4만~5만여
농협 목우촌(대표이사 양두진)은 17일 경기도 수원 소재 축산과학원에서 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과 "발효육가공품 공동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농협 목우촌은 발효 육가공품 공동연구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등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한다는 것. 농협 목우촌과 축산과학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발효육 제품 연구개발 상호협력 ▷개발된 연구 노하우를 활용한 산업화 및 상품화 ▷상호 정보교류 및 R&D 인력의 연수협력 등을 수행하게 된다. 농협 목우촌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육가공품을 개발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