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신경분리가 당초 정부계획보다 앞당겨져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최근 농협과 수협의 개혁문제에 대한 질의에 “경제 구조와 금융이 급변하는 가운데 농협, 지역조합이 앞으로 큰 어려움에 봉착하기 때문에 안 된다”며 “중앙회는 회장과 구성원들이 개혁에 동참하기로 했으니까 문제가 없고 내 생각엔 기득권과 연계돼 있는 조합장들만 여기 동참해주면 충분히 된다고 본다”고 답했다.신경분리에 대해서는 “2월 임시국회에서 신경 분리관련 법안까지 처리하기는 힘들다. 그건 농협개혁위원회에서 2월까지 계속 검토해 안을 내놓으려고 하고, 농협은 농협대로 1월 말까지 연구용역을 줬다. 이를
2월까지 1만2천여 주민 대상 서명 추진강원농민들이 영농지원조례 제정 운동을 통해 지역농정에 적극 개입하고 나섰다.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이하 전농 강원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강원도연합회(이하 강여농) 등은 지난 5일 강원도 농업인 소득보전을 위한 영농지원조례 사업단(이하 사업단)을 결성한데 이어, 12일 강원도청에 조례제정 청구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조례 발의 운동에 돌입했다. 2008년 가격폭락에 따른 강원도 농산물의 산지 폐기량은 2만521톤으로 ’07년 대비 10배나 많은 물량이 산지폐기 되어 어느 때보다 가격폭락이 심한 해였다. 이에 생산비 폭등까지 겹쳐 농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전농 강원도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6월까지 비료·사료값 인상액을 기준하고,
농민 조합원 조합선택권 등 폐기 주장 최근 정부와 농협중앙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농협개혁안에 대해 농협노동자들이 농협개혁의 핵심은 뺀 채 지역농협과 농협노동자들을 구조조정 하려는 것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7일 농협중앙회의 기자회견과, 연이은 8일과 12일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협개혁위원회에서 발표한 내용과 관련하여 전국농협노조(위원장 서필상)가 “이번에도 근본적인 내용없이 형식적인 개혁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국농협노조는 15일, 그동안 전국농협노동조합, 농민단체에서 일관되게 주장해온 “농협중앙회의 비사업적 연합회로 전환을 전제한 중앙회의 신ㆍ경 분리, 시ㆍ군 폐지 및, 중앙 및 각 시도지역본부장의 농민조합원 직선제”등 농협의 근본적인 개혁안은 모두 빠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양태선)은 오는 1월26일 설과 2월9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1월5∼2월8일까지를 ‘농식품 원산지표시 일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사법경찰 1천1백명과 명예감시원 2만5천여명을 총동원, 전국에서 대대적인 지도와 단속을 실시한다.이번 단속에서는 선물 및 제수용품 제조업체, 농식품 유통업체, 재래시장 등지에서 쌀·배·곶감·고사리·쇠고기 등 제수용품을 비롯, 한과·다류·축산물·건강식품 등 선물세트의 원산지표시를 점검한다. 또한 음식점 등지에서도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쌀, 배추김치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특히 이번 단속은 판매업체와 음식점이 많은 수도권 등 대도시의 상습적·지능적인 위반우려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되며, DNA분석 등 과학적 식별방법을 총동원하여 위반자
농민에 실익 주는 기반 마련하겠다■ 이수화 농촌진흥청 청장지난 2008년 한 해를 돌이켜보면 우리 농업계에 많은 시련이 있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습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민영화 논란 속에서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온힘을 다해 개혁과 변화를 실천한 해였습니다. 새로운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3C&1D’운동을 전개하고 상시평가제를 도입하였으며 전면적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현장 및 수요자인 농업인에 실익을 주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새해에는 이러한 새로운 시스템이 뿌리를 내려 효율성을 발휘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새로운 업무 패러다임이 역동적인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통해 농업R&D·보급사업 전반에 걸쳐 확산되
대안농정연구개발단(이하 개발단)은 지난 12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김덕윤) 사무실에서 6차 워크숍을 열고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벌여왔던 연구개발단의 사업을 평가하는 한편 2009년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계획으로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대안농정연구개발단의 연속성, 전문성, 구체성을 담보하기 위해 워크숍을 월 1회 개최하는 한편, 교수, 전문가의 강의를 최소화하고 개발단원의 조사와 연구 발제 및 토론을 중심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개발단은 특히 정책일꾼을 포괄한 정책일꾼학교를 개최해 관심 있는 회원들과 공동 워크숍을 진행하고 현재 인터넷 공간에 마련된 대안농정연구개발단 카페에서의 토론을 활성화하기로 했다.또 지속가능한 국민농업, 통일농업에 대
재해공제에 가입한 농업인들이 농작업시 각종 사고를 당하는 경우 사망 시 보상금 지급한도가 지난해 4천5백만원에서 새해부터 최고 6천만원까지 확대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업인들을 위한 보험상품인 농업인재해공제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시행안에 따르면, 재해공제 가입 시 보상수준을 단일형 상품으로 운영하는 것을 농업인의 부담능력에 따라 가입할 수 있도록 선택형 공제상품의 사망보상금을 4천만원, 5천만원, 6천만원으로 변경했다.또한, 농작업시 일사병으로 사망하는 경우에도 1천만원까지 사망보상금이 지급되고, 자부담(2만2천원/연간)으로 특약에 가입한 농업인이 공제기간 중에 농작업 유무에 관계없이 사망한 경우 장제비 1백만원도 추가로 지급되도록 상품을 개발했다.
새해 들어 소중한 일자리를 얻은 실업자들이 지난 5일 서울남산 백범광장에서 특별한 시무식을 가졌다.이날 시무식에는 산림청이 지난 12월 중순부터 말까지 전국적으로 공개 모집한 2만9천명의 녹색일자리 근로자 중 서울시와 북부지방산림청에 응모해 일자리를 얻은 8백여명의 숲가꾸기 근로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시무식에는 하영제 산림청장과 오세훈 서울시장도 자리를 함께 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근로자 대표의 결의문 낭독, 안전교육에 이어 남산에서 본격적인 숲가꾸기 첫 업무를 시작했다.올 한 해 동안 각 분야별로 10∼12개월 동안 산림현장에서 근무하게 될 녹색일자리 근로자들에게는 1일 3만5천∼4만5천원의 임금과 5천원의 부대비가 지급된다.5일 오전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린 숲 가꾸기 사업 발대식에 참
2009년산 공공비축 미곡매입품종이 24개로 제한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쌀의 품질경쟁력 제고 및 소비자가 인정하는 고품질 품종 육성 등 쌀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04년도부터 시·군별 공공비축 미곡 매입대상 품종을 제한하고 있으며, 올해도 24개 품종만 매입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표참조〉올해는 지역별 특성을 감안하여 각 시·군별 3개 품종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선정하여 신청한 품종을 대상으로 확정했다. 또한, 시·군별 품종단일화를 위해 내년 2개, 내후년 1개 등 연차적으로 품종수를 축소할 계획이다.벼보급품종 추가 신청 받아국립종자원은 이달중 벼 보급종 12개 품종 1천8백60톤에 대해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상담소 또는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추가 신청을 받는다.품종은 일미벼 9백20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2008년산 공공비축 미곡의 정부 매입가격을 40㎏(벼 1등급)가마당 5만6천4백30원으로 확정 발표했다.이번에 확정된 매입가격은 10∼12월 수확기 산지쌀값의 전국평균가격을 벼 40kg 포대가격으로 환산한 것으로, 이미 지급된 우선지급금(벼 1등급) 4만9천20원보다 7천4백10원 높은 금액이다.등급별 추가지급금은 이달초 추가지급 안내장과 함께 각 농가에 지급하며, 08년산 공공비축 출하농가에 직접 지급되는 추가 금액은 1천44억원에 달한다.올해 10∼12월 전국평균 산지쌀값(통계청 조사)은 16만2천4백16원(80㎏)으로 지난해 대비 8.1% 상승한 가격이다.한편, 농식품부는 공공비축용 벼를 지난해 9월22일부터 4천8백여개의 검사장에서 매입하기 시작하여 5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해 말까지 고통분담에 의한 구조조정을 일단락 짓고, 본사부서장, 도지역본부장, 사업단장 등 주요 부서장급에 대한 파격적인 인사를 5일 단행했다.농어촌공사에 따르면 1급 보직자만이 차지할 수 있었던 주요부서장 자리에 2급 팀장을 발탁 배치해 연공서열 파괴는 물론 자율경쟁체제 도입해 제주도본부장 및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장의 경우 2급 승진이 됐으며, 홍보팀장 등 3∼5년밖에 안된 신참 2급 팀장에게 보직을 부여했다.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해 주요부서장 교체율이 83%로 역대이래 최대의 인사이동이 됐다.직원스스로 희망보직을 선택하게 한 후 후보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해 기관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반납하다시피 한 인사로 하위직 등 노사가 공감하고, 당황해하면서도 만족
올해 비료가격 안정화를 위해 화학비료 값 추가상승분의 80%를 지원하는 한편 사료 값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특별 사료구매자금으로 1조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자재산업 발전대책’을 발표했다.이 대책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비료가격 안정화를 위해 화학비료 가격 추가상승분(1천5억원)의 80%를 지원하고 유기질비료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토양개량제 공급확대, 녹비작물 재배확대, 퇴·액비 유통 촉진 등 화학비료 절감 및 자연 순환농업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기질 비료 및 녹비작물 등으로 화학 비료 대체 활용을 확대해 화학비료의 적정시비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농식품부는 또 사료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단기 대책으로 올해 특별 사
7천만 겨레의 소원인 통일을 염원하는 농민, 노동자들이 식량주권 수호·통일농업 실현을 위해 북으로 통일 쌀을 보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한도숙)과 민주노총(위원장 이석행)은 지난 9일 남측에서 생산된 1백46톤 분량의 통일 쌀을 북측에 전달했다.이번에 북송된 쌀은 지난해 전국 54개 시·군에서 농민들이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13만평의 통일경작지를 조성해 지난 일년동안 땀과 정성으로 가꾸어 온 것이다. 당초 1백74톤의 쌀을 북으로 전달하려 했으나 경찰력에 의해 28여톤 분량의 쌀은 여의도와 영등포 소재 전농 사무실 인근에서 억류되어 전달되지 못했다.통일쌀 북송과 관련, 농민들은 지난 5일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8일 통일부 앞에서 회견을 마친 뒤 9일 인천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31일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8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한 당시 강기갑 의원 선거를 도왔던 사무장 조수현 씨는 2백만원을, 보좌관 등은 200~1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선거법 위반인 경우 의원 당사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 또는 실형을 선고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또한 선거원과 선거 사무장은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 또는 실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박탈당한다. 따라서 강 의원은 1심에서 80만원의 벌금형을 받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강기갑 의원실 관계자는 "농민들의 진심이 법정에 올바르게 전달된 것 같다"며 이번 판결에 대해 평했다. 이와 관련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은 결과가 발표된 지난해 12월 31일 논평을 내고 이번 결과는 강기갑 의
새해부터 산지에 규모화되고 전문화된 ‘시군 유통회사’가 설립되고, 전북 새만금 간척지와 전남 영산강 간척지 등에 대규모 농어업 회사가 들어선다. 또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전면 시행되며, 축산발전기금 융자 취급기관이 확대된다. 도매시장에서는 출하자 신고제 도입 및 안전성 검사가 의무화되고, 견본거래도 허용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거나 달라지는 주요 농정시책을 발표했다. ▶시군 유통회사 설립·지원=소비지 대형유통업체 확산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산지에 규모화되고 전문화된 시군 유통회사를 설립한다. 시군 유통회사는 농어업인, 시군 등의 출자를 통해 설립되며, 기업적 경영방식을 갖춘 전문 CEO에 의해 경영되는 농수산물
농업계에 영향력 있는 대표 언론으로 우뚝 선 한국농정신문이 새해부터 농민 독자 여러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 합니다. 이제 그동안 적은 범위에서 제한된 일밖에 할 수 없었던 낡은 틀을 벗고, 새해를 맞아 ‘혁신’을 통해 농민과 소통하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농업현안, 현실적 대안제시농업정책은 매우 어렵고 대안을 만들기도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농업·농촌·농민과 관련 현안이 나올 때마다 세미나, 워크숍, 포럼, 토론회 등을 기획 실행하여 현실적인 대안을 세우고, 이를 정책화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농민들과 소통하는 신문한국농정신문은 농민이 존재하고 발전해야, 같이 살아남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농촌 현장의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하기 위해 현재 1면의 여론광장 면을 2
한국농정신문이 농업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 중 2위로 조사됐다. 1989년 창간한 종합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은 지령 1000호를 맞아 실시한 30개의 각 전문 분야별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 매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사저널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각 분야별 전문가 50명 등 총 1천5백명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언론매체를 최대 3개까지 답해달라고 요청한 결과, 농업분야에서는 농민신문이 58.6%의 지목률로 1위, 한국농정신문은 26.0%의 지목률을 보이며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사저널은 이 보도에서 한국농정신문을 기존 매체의 보수적 성향에 반발해서 2000년 창간돼 날카로운 비판의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나라당이 한미FTA 국회비준안, 농특세 폐지,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법 등이 포함된 법률안 85개를 2008년에 통과시키려 하자 전국의 농민들이 서울에 모여 이를 강력 규탄했다.한미FTA 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농대위)는 지난달 29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한미FTA 비준반대, 직권상정 한나라당 규탄 전국농어민 대회’를 5백여명의 농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눈을 맞으며 대회를 진행한 농어민들은 이날 “한미FTA 비준, 농특세 폐지 등 한나라당이 연내에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85개 법안의 대부분이 민생과 관련이 없는 악법들이라며 연내처리를 기필코 막아내겠다”고 천명했다.농민들은 특히 “한미FTA 국회비준과 MB 악법의 강행처리는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와 다름없음을 명심하라
투기꾼과 정치꾼, 그리고 농사꾼들이 벌인 쌀직불금 3파전에서 순진한 농사꾼들이 패배했다.패배의 원인은 물론 농사꾼들의 분열이다. 지주들의 소작권 회수 조치로 인해 생존권을 박탈당한 농민들은 더 이상 직불금 문제가 불거지기를 원치 않고 있다.소작 농민들은 직불금 문제가 강력한 문제 제기 차원에서 매듭지어지기를 바란다. 따라서 "이젠 그만 하자"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더 이상 호들갑을 떨어 봤자 자신들만 손해를 볼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러한 농민들의 여론은 정치권에도 그대로 전달이 된 듯 쌀직불금특위는 청문회와 기관보고도 하지 않고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농촌은 또다시 패배의식으로 뒤덮였다. 그동안 문제 제기를 했던 농민들은 고립되고, 투기꾼들과 청문회 대상이 되었던 고위 공직자들은 안도의 한숨과
한국농정신문이 농업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 중 2위로 조사됐다. 1989년 창간한 종합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은 지령 1000호를 맞아 실시한 30개의 각 전문 분야별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 매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사저널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각 분야별 전문가 50명 등 총 1천5백명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언론매체를 최대 3개까지 답해달라고 요청한 결과, 농업분야에서는 농민신문이 58.6%의 지목률로 1위, 한국농정신문은 26.0%의 지목률을 보이며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시사저널은 이 보도에서 한국농정신문을 기존 매체의 보수적 성향에 반발해서 2000년 창간돼 날카로운 비판의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