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농민한우’는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성업중이다. 지난 어버이날에는 주말 고객의 두배가 넘는 인원이 찾아와 춘천 농민한우에서 효도를 하고 갔다. 이곳의 대표가 전농 강원도연맹 전기환 의장이다.올해부터 강원 농민운동을 대표하게 된 전 의장은 아침 일곱시 한우 농민으로 시작해 한우정육식당 대표로, 농민단체장으로, 지역 농정에 현장 농민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농민운동이 현장과 더 밀접해지려면, 품목조직이 꼭 필요하다”는 전 의장은 그에 대한 계획도 세우고 있다. 전 의장은 ‘농민운동가 부부’이기도 하다. 부인은 전여농 전 사무총장인 최옥주 씨다.-지난 2월 전농 강원도연맹 신임 의장에 선출된 이후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하다.다른 도연맹 의장님들에 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간척지 정책에 대해 언론 호도를 한다는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간척지 정책 실패로 농민들의 원성이 쏟아지자 뒷수습 하듯 개선방안을 발표해 놓은 사실을 덮고, 발표한 개선방안이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고 있기 때문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일 “간척지 벼 재배면적이 지난 해에 비해 40% 늘어났다”며 “지난 해 11월 말 발표한 간척지 임대제도 개선방안의 효과”라고 치켜세웠다.농식품부는 서남해안에 분포한 간척농지 5,188ha의 3년 이상 장기임대 계약현황을 발표하면서, 벼의 경우 1년 단위 계약을 간척농지의 침수 등 특수성을 고려해 올해부터 임대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등 제도개선을 했다고 설명했다.간척지 벼 계약면적은 지난 해 면적 3,270ha보다 40% 늘어난 4,
최근 정부가 국내 건고추 가격 안정을 핑계로 중국산 건고추 할당관세 물량과 기한을 늘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할당관세 기한 연장을 통해 6월 말까지 수입되는 1/4분기 중국산 건고추 물량은 모두 1만1,185톤. 이 물량이 8월 말까지 적재 유통될 경우 국내 건고추 출하시기와 겹치는 상황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건고추 가격은 8월부터 시작되는 고추 수확기 생산량에 크게 영향을 받을 정도로 가격 변동이 심하기 때문이다. 충북 음성에서 고추농사를 짓고 있는 박용걸 씨는 “지금 한창 고추를 정식하고 있다. 그런데 수입산 건고추 때문에 나중에 가격이 폭락할 것을 생각하면 어차피 생산비도 안 나올 거, 심은 것 다 뽑아내야 하지 않겠냐”며 토로했다.씨를 뺀 중국산 건고추 수입단가는 kg당 4,000원으로
광우병 조사를 위해 미국으로 파견됐던 광우병 민관합동조사단이 지난 11일 새벽 입국했다. 주이석 광우병 조사단장은 입국 당시 “미국의 여러 곳을 둘러본 결과 쇠고기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하지만 ‘미국 쇠고기에 이상 없다’는 정해진 결론을 갖고 출발한 조사단이 이미 나와 있는 빤한 결과를 발표한 것 아니냐는 언론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11일 동안 진행된 현지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목적인 광우병 발생농장 방문조사를 하지 못했고, 조사단 일정의 대부분은 검역검사소, 수의연구소, 대학연구소 등을 방문하거나 이번 발병과 무관한 도축장, 사료농장, 인근 농장에 찾아가는 수준에 그쳐 실효성 논란도 가중되고 있다.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광우병 민관합동조사단이 입국
한국과 중국 양국이 FTA 협상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농업계는 즉각적인 협상 중단을 촉구하며 6월 총궐기를 예고하는 등 비상국면을 경고하고 나섰다. 2일 외교통상부는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이 북경에서 양국 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한·중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또 단계별 협상, 민감분야 보호방식 등의 협상 원칙이 담긴 양국 통상장관간 공동성명문도 발표했다는 것. 외통부가 밝힌 협상원칙은 △민감품목 보호를 위해 2단계 협상 △일반품목군과 민감품목군 설치 후 민감품목군은 다시 일반민감품목군과 초민감품목으로 나누어 장기 관세철폐, 부분감축, 양허 제외 등 보호조치 △WTO 규정보다 높은 서비스 분야 자유화 등이다. 이같은 보도를 접하자 농업계는 한중FTA를 “
한미FTA 발효에 따른 농어업분야 피해보전 사업의 일환으로 밭농업직불제가 첫 시행됐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밭농업직접지불제 시행을 위해 ’12년 예산 624억원을 확보하고 4월 30일부터 등록을 시작했다고 지난 달 27일 밝혔다. 밭농업직접지불제는 지목이 ‘밭’인 농지에 올해 19개 대상품목을 재배하는 농민과 농업법인에게 ha당 4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19개 대상품목에는 겉보리, 쌀보리, 맥주보리, 밀, 호밀, 조, 수수, 옥수수, 메밀, 기타잡곡, 콩, 팥, 녹두, 기타두류, 사료작물(조사료), 참깨, 땅콩, 고추, 마늘이다. 지급 상한 면적은 농민은 4ha, 농업법인은 10ha이며 농민의 경우 직불금이 대농에게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급상한을 쌀 고정직불금 지급면적에 따
한국과 중국 양국의 FTA 협상 개시가 공식 선언됐다. 이에 농업계는 즉각적인 협상 중단을 촉구하며 6월 총궐기를 예고하는 등 비상국면을 경고하고 나섰다.2일 외교통상부는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이 북경에서 양국 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한‧중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또 단계별 협상, 민감분야 보호방식 등의 협상 원칙이 담긴 양국 통상장관간 공동성명문도 발표했다는 것.외통부가 밝힌 협상원칙은 △민감품목 보호를 위해 2단계 협상 △일반품목군과 민감품목군 설치 후 민감품목군은 다시 일반민감품목군과 초민감품목으로 나누어 장기 관세철폐, 부분감축, 양허 제외 등 보호조치 △WTO 규정보다 높은 서비스 분야 자유화 등이다.이같은 보도를 접하자 농업계는 한중FTA를
한·중FTA 협상 개시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르면 2일 한국과 중국 양국은 협상개시에 대한 공식 선언을 할 예정이다.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일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의 초청으로 FTA를 포함한 경제‧통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박 본부장은 일정에 따라 오늘(2일) ‘한·중 통상장관회담’을 갖게 된다. 장관 회담에서 공동 문안 발표가 합의되면 이르면 2일 한·중 양국은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농수산, 축산, 섬유 등 민감한 분야를 어떻게 처리할지 사전 양해를 확보한 뒤 한·중 FTA 협상에 들어간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지난 달 16일 제119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한·중 FTA 추진계획’을
한미FTA 발효에 따른 농어업분야 피해보전 사업의 일환으로 밭농업직불제가 첫 시행됐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밭농업직접지불제 시행을 위해 ’12년 예산 624억원을 확보하고 4월 30일부터 등록을 시작했다고 지난 달 27일 밝혔다.밭농업직접지불제는 지목이 ‘밭’인 농지에 올해 19개 대상품목을 재배하는 농민과 농업법인에게 ha당 4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19개 대상품목에는 겉보리, 쌀보리, 맥주보리, 밀, 호밀, 조, 수수, 옥수수, 메밀, 기타잡곡, 콩, 팥, 녹두, 기타두류, 사료작물(조사료), 참깨, 땅콩, 고추, 마늘이다.지급 상한 면적은 농민은 4ha, 농업법인은 10ha이며 농민의 경우 직불금이 대농에게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급상한을 쌀 고정직불금 지급면적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간척농지 관리처분 정책변경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보유·관리하고 있는 농지관리기금 자산관리 실태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3개반으로 구성된 실태 조사반은 오는 6월 말까지 23개 기관이 관리하고 있는 33개 지구 1만93ha의 간척농지에 대한 관리 실태를 전수조사 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연도별 연체내역과 연체사유 △채권회수를 위한 조치사항 부실 채권 유무 확인 △관리실태 현지 확인 및 미매각 토지 관리실태 등이다. 이번 조사는 정부의 간척농지 관리처분이 매각에서 임대로 전환됨에 따라 농지관리기금이 투입돼 조성된 간척농지에 대한 정확한 운용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 농어촌공사는 이번 조사에 나타난 문제점들을 분석해 제도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간척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 농업장관들이 처음으로 식량위기, 가축전염병 등 지역적·국제적 이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각국 장관들은 아세안 식량안보시스템 구축 등 식량안보 문제에 대한 공조체제를 높이고 가축 전염병 등 이슈에 공동 대응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15일 이틀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1차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를 열고 3국의 동반자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3개국 회의에는 한국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중국 한창푸 농업부 부장, 일본 카노 미치히코 농림수산성 대신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09년 한·중·일 3개국 농업장관회의를 제안한 이후 3년여만이다. 3개국 농업장관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색깔 있는 마을 조성 현장에서 밀착 지원할 농어촌 현장 활동가를 ’15년까지 2천명 육성할 계획이다. 현장 활동가란 각 마을의 특색을 살린 마을개발 사업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전문 인력을 뜻한다. 이들은 마을 자원 분석과 마을개발 계획 수립에 관한 컨설팅 등을 수행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각 시군마다 색깔마을 담당 공무원을 1명씩 지정해 운영하고 있어 1천5백개 마을의 현장 지원에 애로가 있다는 것. 이에 올해는 마을개발 사업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시·군 공무원과 한국농어촌공사의 관련 업무 담당자 등을 현장활동가로 우선 육성해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추후 일반 전문가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농식품부 관계자, 현장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