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5일, 농어업인이 잘 살 수 있도록 농어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어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개혁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4일까지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 뉴질랜드를 방문했던 장태평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대통령은 농어업개혁의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강력히 집행할 것을 지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장 장관은 또 농어업정책이 지금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행 지원제도와 행정체계 등 지원시스템을 개혁할 것이라면서, 이는 정부예산이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제도와 행정체계 등 지원시스템을 개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공무원들이 농어업인들 속에 뛰어들어 농어업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을 파악하여 농어업인
농민연합은 6일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사무실에서 4기 총회를 열고 윤요근 현 상임대표를 만장일치로 연임했다. 감사에는 조현선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과 장정옥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회장이 선임됐다. 이날 총회에서 농민연합 2009년 사업계획으로 △농가소득보장을 위한 정책적 대안 제시 △농지를 보전하고 경작권 보호하는 농지제도 개편 투쟁 △연속적인 FTA 추진 저지 △개방농정 피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선전사업 진행 △농민을 위한 농협개혁 실현 △북녘 못자리용 비닐 보내기 운동 등을 의결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20일 워크숍을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또한 (사)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의 회원가입도 승인됐다. 〈연승우 기자〉
전국의 농민 1천여명은 지난달 25일 여의도 국회 앞에 모여 한 목소리로 농민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회가 적극적으로 농협개혁, 농협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농협법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지만 농협중앙회가 정치권 로비를 통해 농협개혁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 농민들의 주장이다. 집회를 마친 농민들은 농협중앙회로 이동해 농협중앙회가 정치권 로비, 조합장 동원 등을 통해 농협개혁을 방해하는 것을 규탄하고, 파생금융상품 투기 등을 통해 2조원이 넘는 농민재산을 탕진한 것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다음은 이날 집회에서 대회사, 연대사 등 주요 발언 내용이다. 〈연승우·최병근 기자〉
전국공무원노조 농촌진흥청지부(지부장 남춘우)는 지난달 25일 성명을 내고 “지역농업연구기관에 대한 민영화 정책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농진청노조는 성명서에서 “지난 1월21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역농업연구기관 통폐합과 민간법인화를 추진하기 위해 현황 파악 공문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발송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초부터 진행되고 있는 농진청 민영화 추진의 연장선상에서 농업연구 전체를 민영화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또한 노조는 “세계적인 농축산물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신토불이를 외쳐왔고, 세계 각국들도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에 농식품부의 지역연구기관에 대한 민영화 시도는 우리의 식량자급 기반을 뿌리채 뽑아 없애려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앞
쌀 개방의 유령이 또다시 떠돌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이 지난달 24일 농경연 대회의실에서 ‘쌀 관세화 유예, 아직도 유효한 수단인가’ 정책토론회를 열고 조기 쌀 관세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다.이날 박동규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DDA 농업협상이 지연되고 있으며, 타결되어도 쌀 관세화에 따른 위협 요인이 크게 감소하고, 또한 현재 톤당 1천1백2달러인 중립종 국제 쌀 가격이 톤당 4백달러 이하로 낮아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므로 관세화 조치가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0년에 관세화로 전환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10년 동안 2천76억∼4천52억원의 수입쌀 도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위원은 관세화로 전환하면 수입쌀 공급량이 줄어들어 공급과잉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위원장 박진)가 지난달 25일 법안심사소위에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자 농민단체들이 성명을 발표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은 이와 관련, 지난달 26일 성명을 내고 이명박 정부는 날치기 폭거와 국회유린을 중단하고 국민의 뜻을 따르라고 경고했다.전농은 성명에서 25일은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이 되는 날이지만 한나라당이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한미 FTA 비준동의안 등 쟁점법안들을 날치기 상정, 통과시켰다며 이는 지난해 국민의 거대한 촛불에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행한 것과 같이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전농은 특히,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이미 실패가 입증된 미국식 신자유주의, 한미FTA가 경제를 살린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정부
김성훈 상지대학교 총장이 퇴임식을 앞두고, 그동안 언론에 실렸던 컬럼들을 모아 ‘더 먹고 싶을 때 그만 두거라’라는 제목의 컬럼집을 최근 발간했다.저자는 이 책에서 “남을 생각하고 함께 나누는 삶 치고, 먼저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는 데서부터 시작하지 않는 경우가 또 어디 있겠는가?”라며 ‘더 먹고 싶을 때 그만 두라’는 소박한 철학을 자기 자신의 크고 작은 일에서부터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그는 이 책에서 도시와 농촌, 경제와 환경, 문명과 생태계가 공존·공영해야 한다는 지론을 강조한다.정권이 바뀌고 세월이 흘러도 그는 여전히 농업·농촌·농민 문제를 해결해야 이 땅에 미래가 있다고 외친다. 안전한 먹을거리, 깨끗한 환경, 부강한 대한민국의 꿈을 이룰 길이 모두 농업에 있다는 것이다.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풍년화가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수목원에서 19일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다. 올해 풍년화의 개화일은 최근 24년간의 평균 개화일보다 7일 일찍 핀 것으로, 서울지역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풍년화가 가장 먼저 핀 날은 2002년 2월7일이었으며, 가장 늦게 핀 해는 1986년으로 3월12일이었다. 풍년화는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 하여 영춘화(迎春花)라 부르기도 한다
개인 30ha, 법인 50ha 지급농지 상한 설정농지 소재지 읍겦?동장에게 신청해야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는 19일 쌀 직불금 지급대상을 제한하고, 부당수령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쌀소득보전법 개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 이를 법사위로 넘겼다.농림수산식품위는 ‘쌀소득보전법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쌀 직불금 지급대상 제한의 구체적 기준에 대해서도 정부와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3천7백만원(도시 근로자 연평균소득) 이상의 농업외 소득을 올리고 있는 사람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되고, 대규모 농가에 직불금이 편중되지 않도록 개인은 30ha, 법인은 50ha로 지급이 제한된다. ‘쌀소득보전법 개정안’은 이외에도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18일 새로 구성된 전국공무원노조농촌진흥청지부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노조 관계자는 “김 청장은 청의 경직된 문화를 유연하게 개선하고, 물량보다는 전략적 홍보에 집중할 것이며, 실용화재단은 청의 보완적 기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나눔 실천모금과 관련, “농촌의 다문화 가정이 파괴되었을 때 농민들을 돕기 위해 자율모금으로 추진한 것인데 원래 취지가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간담회에 앞서 농진청노조 남춘우 지부장은 청장에게 ‘배려’와 ‘경청’ 이라는 책자를 전달하고, 노사협력 활성화 방안, 노동조합 활동 지원, 농진청 민영화에 대한 적극대응과 실용화 재단에 대한 정보 공개 등의 노사 상생을 위한 노동조합 요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중앙행정기관본부 농림수산식품부지부 제2기 지부장에 최승묵 전 수석지부장이 지난 13일 선출됐다. 최승묵 후보는 269명이 투표해 98.1%인 2백64표를 얻어 당선됐다. 최승묵 신임지부장은 노사 대등의 원칙에 입각한 당당한 노조건설, 조합원이 주인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노조건설, 공무원 노동자의 권익향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산림청 차장에 이상길(50) 전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본부 축산정책단 단장이 19일 임명됐다. 신임 이상길 차장은 경북 청도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차장은 행정고시 24회로 농림부 식량정책국 국장, 축산국 국장 등을 역임했다.
산림청은 지난 20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지역주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자생 수종인 종가시나무로 올해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 첫 나무심기는 지구온난화현상 등 기후변화 영향으로 예년(2008년 2월28일)에 비해 1주일 정도 앞당긴 것이다.산림청은 올해 총 2만1천ha에 3천7백만 그루의 나무를 전국 산림에 심을 계획이며, 주요 대상지는 산불·병해충 피해지, 벌채지, 리기다소나무 갱신지, 유휴토지 등이다. 특히, 올해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구축을 위해 장차 바이오에너지원으로 활용될 바이오순환림을 1천5백ha로 대폭 확대 조성하고, 앞으로 이를 매년 늘려 2013년까지 5만ha(누계)의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할 계획이다.또 산림경영을 목적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남부지역 가뭄이 극심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08년 1월부터 2009년 2월 15일까지의 강수량은 1천57mm로서 평년(1천3백59mm) 대비 78% 수준에 그치고 있어 저수율이 58%(평년 84%)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수율은 경기 91%, 강원 81%, 충북 76%, 충남 75%, 전북 41%, 전남 47%, 경북 64%, 경남 33%로 남부지역의 저수율이 매우 낮다. 농식품부는 월동작물인 마늘, 양파는 대부분 비닐 멀칭재배로 토양수분증발을 억제하고 있어 3월초까지 가뭄의 영향이 적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못자리 등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5월초까지 강수량이 평년이하일 경우, 지역에 따라 가뭄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하고
지방자치단체 지원 사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벼 못자리 상토 지원사업 대상을 놓고 지자체간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행정구역이 서로 연접되어 있는 시군의 농민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김포시 농민 P씨 등은 최근 김포시청을 찾아가 상토지원을 요구했지만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며 하소연했다.이들은 바로 옆에 있는 강화군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지만 김포시청은 행정구역이 달라 지원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김포시청 관계자는 “김포시는 농민들에게 상토값의 70%(도비 25%, 시비 35%, 농협 10%)를 지원해 주고 있는데 도에서 내려온 자금은 적고 면적은 많은 관계로 시비를 늘려 지원하다 보니 실제 도 지원비율은 7∼8%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상토 관련 전체
산림청은 최근 3년간 재선충병이 82%가 감소하면서, 지난 11일 최초 발생지인 부산 금강공원에서 ‘재선충병 5년내 완전방제 실현’을 선포하고 대한민국을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005년까지 계속 증가하여, 2005년에는 56만6천본(7,811ha)이 발생했으나, 온 국민과 함께 총력 대응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매년 30%씩 감소하여 총 82%가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었다.또한 지난해 1월1일자로 5개 지역(강원 강릉·동해시, 전남 영암군, 경남 의령·함양군)이 청정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올해 1월7일자로 울산광역시 동구, 전북 익산시, 경북 영천·경산시 4개 시·군·구가 청정지역으로 추가돼 재선충병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9일 유지관리본부이사로 최현순(52년생) 전 강원지역본부장을, 지역개발본부이사로 한상우(57년생) 가평세계캠핑대회 조직위 부위원장이 선임했다. 최현순 신임이사는 강원 춘천 출신으로 춘천고와 경복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73년 농어촌공사에 입사 후 강원 철원지사장 및 강원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한상우 신임이사는 강원대 축산학과 농업자원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감사를 지냈다.
KRA와함께하는 농촌희망재단(이사장 김영욱, 이하 희망재단)은 2009년도 1학기 대학장학금 지원을 위해 현재 각 대학으로부터 우수 학생을 추천받아 심사과정에 있으며 2월 중 이사회를 거쳐 총 1천6백명을 선발하여 43억5천만원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편 희망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농어업관련 대학생 2만9백44명에게 1백99억원, 농어업계 고교생 1만2천34명에게 3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그 외에도 장학사업과 연계한 국내외 농업연수 사업과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복지시설 지원과 차량제공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농촌진흥청지부장 선거에서 남춘우(47, 국립원예특작과학원·사진) 현 지부장이 압도적 지지로 4대 지부장으로 선출됐다. 농진청노조는 현 지부장이 단일 후보로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전체 조합원의 73.8%(512명)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 93.9%, 반대 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사무국장에는 지현소(42, 농업생명공학연구원 지회, 현 언론문화부장) 씨가 선출됐고, 4명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의원으로는 남춘우 지부장과 지현소 사무국장 당선자, 이정태(43, 고령지농업연구소 지회장), 이수영(44, 원예연구소 지회, 현 조직부장)씨 등이 뽑혔다.이로서 지난 2007년 단일직급제 개혁과 관련 노조 간부 전원 파면·해임 이라는 사태를 맞아 보궐 선거를 통해 3기 체제를 유
농림수산식품부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 투기 금지 등에 대비, 가축분뇨 퇴·액비의 이용 촉진을 통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08년 가축분뇨 자원화에 앞장선 우수 지자체 및 액비유통센터를 각각 선정·발표했다.이번 선정된 우수 지자체는 경기 연천, 강원 횡성, 충북 진천, 충남 예산, 전남 영광 등 5개 시군이다. 또 액비유통센터는 강원 양양양돈영농법인, 전북 김제에버그린영농법인, 전남 장흥진목영농법인, 경북 영천축분비료유통센터, 경남 산청축협, 제주 서귀포칠성영농법인 등 6곳이다.우수 지자체 및 액비유통센터는 시·도(시·군)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선정된 우수 지자체 5곳에는 각 5억원, 액비유통센터에 대해서는 각 8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된 자금은 지자체의 경우 관내 축산 농가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