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마늘재배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마늘 농기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는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한 마늘농기계 지원사업이 노동력을 크게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올해는 마늘재배농가의 활용도가 높아 선호하는 줄기 절단기, 파종기 등을 위주로 마늘재배농가에 보급키로 하고, 상반기에 줄기절단기와 파종기 등 107개를 이미 공급했으며, 하반기에는 9월 상순경 심의회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마늘농기계 지원사업을 통해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이 자체 개발하여 특허권을 획득한 제주형 농기계를 산업체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도 농업기술원은 충북 옥천에 소재한 (주)선호종합기계와 2008년 8월1일부터 특허권 효력이 상실할 때까지 총 판매수익금의 1%의 금액을 특허사용료(Royalty)로 징수할 방침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기술이전하는 제주형 농기계는 ‘02년에 개발하여 ‘04년에 특허를 획득한 스프링 쟁기와 02년에 개발하여 그해 실용실안 등록을 마친 운기 부착형 중경쟁기, ‘06년 개발한 자갈매몰형로터리 등 3종이다.새로운 제주형 농기계가 산업체에 기술 이전됨으로써 농가보급형 농기구 생산 확대로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업인에게 많은 도움
고유가시대에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해 축사 냉방을 함으로서 전기료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주)티이엔(김태원대표)과 공동으로 개발, 올해부터 축산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특허출원도 마친 이 기술은 고유가시대에 전기료를 최소로 줄이면서 축사를 냉방시킬 수 있음은 물론 지구온실가스 발생도 줄이고 돼지 생산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재생에너지란 재생에너지인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풍력, 수력, 지열, 해양, 폐기물 등 8가지와 신에너지인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및 수소에너지 등을 말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지열은 미래 청정에너
보성군은 지난 5일 벌교읍사무소에서 관내 오이 주재배 농업인(벌교부농회)과 기타 관심 농업인 1백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이재배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교육에서는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전흥용 박사와 이상규 박사를 초빙, 시설오이 병해충 발생 특성과 방제대책, 파종에서 정식 후 수확까지 관리방법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기농자재 제조방법, 우수농산물 관리제도(GAP) 등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정종해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관내 오이는 모두 벌교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는 만큼, 지역적으로 특화 작목에 해당된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벌교 지역 오이가 차별화된 농산물로 거듭나서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지역 농업이 발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필)는 지난달 31일 구미관내 및 상주, 군위 등 인근시군의 시설오이, 토마토 재배농가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설과채류 넝쿨 자동유인시스템’에 대한 평가회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시설과채류 넝쿨 자동유인 시스템’은 농업기술센터 특화농업팀의 이웅학 지도사와 농업인, 협력업체와 함께 공동 개발한 기술로,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이 기술이 도입되면 175%의 획기적 노동력 절감과 수확시기 단축으로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회에서 참석 농업인들로부터 반응이 매우 높아 이 시스템을 매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월군은 사료값 폭등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일 주천면 용석3리 김봉대 씨의 옥수수 재배포장(4천평)에서 최첨단 축산농기계 연시회를 개최했다.축산농가, 관련공무원, 농·축협 관계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시회에서는 가압식 파종기 작업 시연과, 옥수수를 벤 후 랩 피복작업까지 한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옥수수 베일러 작업이 시연되어 축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 첨단 장비는 시간당 3백∼4백kg의 조사료 뭉치를 20개 정도 처리할 수 있는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축산조사료 생산기계다.
울산의 대표적 농산물인 2008년산 울산배 14톤(2천8백만원)이 오는 18일 울산배원예농협(울주군 청량면 율리사업소)에서 선과되어 첫 수출된다.울산시는 이번에 수출되는 ‘울산배’는 8월에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 품종인 원황배로서, 미국 LA와 뉴욕지역에 올해 12월까지 총 6백50톤(16억) 수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수출 배는 울산지역 159개 배 농가가 운영하는 수출단지(151㏊)에서 수확한 제품이다.매년 8월부터 시작되는 울산배 미국 수출은 미 검역관이 직접 울산원예농협 선과장에 상주하며 검역하고 있으며 잔류농약 검사 등을 실시, 합격한 배만 수출토록 되어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한국농업대학은 2009학년도 수시모집에 425명이 지원하여 196명을 선발,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수시 모집에서 대가축학과 3.3:1, 화훼학과 3.2:1 등으로 비교적 높은 지원율을 나타냈다.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대가축학과 이완희(28) 씨는 충북 청원출신으로 청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수료하고 “농촌인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부친이 마련하신 영농기반(한우)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다.”말했다.최고령으로 합격한 채소학과 주득욱(45) 씨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스포츠 운동기구 분야에서 특허를 받아 직접 사업을 경영하던 중, 농사만큼 정직한 것도 없기 때문에 다른 산업에 비하여 비전과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여 지원했다고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가 다양한 관상용 호박 및 대형 호박을 전시하고 있다.이번 전시 행사는 8월 한달 동안 제주시 오등동에 위치한 난지농업연구소에서 열리며, 기간 중 모든 방문객들에게 개방된다.이번에 전시되는 희귀호박들은 박과채소의 모양이 희귀한 다양한 호박들과, 무게가 100kg 정도 되는 대형호박을 비롯하여 여름철 건강채소로 알려진 쓴오이(여주) 등 50여종이다.
버려지는 ‘누에똥’이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는 버려지는 ‘누에똥’을 이용하여 다양한 활용가능성을 연구한 결과, 시판 중인 아토피 치료제는 세포가 정상의 70%정도의 회복율을 보이지만, 누에똥 추출물에 의한 치료 효과는 95%이상의 회복을 보였다가축의 사료나 퇴비로 이용되고 있는 ‘누에똥’은 동의보감 등 고의서에 항염증, 항비만, 치매예방, 항암, 진정, 진통, 진경, 류마티스, 두통, 관절염, 신경통, 요부냉통,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 피부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누에똥’의 주성분은 지방류가 많았으며, 무기물로는 K(칼륨) 성분과 아미노산 성분으로는 Aspartic acid(ASP)와 glutamic acid(GLU)이 많았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맛은 물론 영양까지 뛰어난 국산 찰옥수수 신품종들을 개발하고, 지난달 30일 수원시 탑동에 위치한 옥수수 시험포장에서 생육평가 및 시식회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농업인, 종묘회사, 가공·유통업체 관계자를 비롯하여 소비자 단체 및 관련기관 등에서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보인 신품종 찰옥수수 ‘찰옥4호’, ‘일미찰’, ‘얼룩찰1호’는 별도의 가미 없이도 먹을 수 있을 만큼 식미가 뛰어난 상품성이 있으며, 이삭이 크고 이삭 달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품종들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 어디서나 재배 가능하다. 작물과학원 정태욱 박사는 “신품종 ‘찰옥4호’와 ‘일미찰’은 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옥수수 알이 이삭 끝까지 잘 달리는 등 상품성이 높으며,
농촌진흥청이 예산군이 추진하고 있는 어메니티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이와 관련 농진청과 예산군은 지난달 27일 대흥면사무소에서 지역주민, 신활력사업 추진단(공주대), 군청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농촌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장감 있고 실효성 있는 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현장워크숍을 개최했다.농진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그동안 예산군의 요청으로 추진된 농촌 어메니티자원 조사 및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어메니티 활용모델 개발 등 연구성과를 설명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내실 있는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농촌 어메니티자원 조사는 농진청이 2005년부터 전국 3만2천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원발굴사업으로 올해는 예산군 등 1백75개 읍면, 4천여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예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6일, 한진중공업그룹과 축산분뇨 에너지화 공동연구 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3년간 한국여건에 맞는 가축분뇨의 에너지화 및 액비화 시스템을 상용화하고, 수익 창출형 자연순환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축산과학원은 축산분뇨의 발효를 통한 바이오가스 생산 분야를, 한진중공업그룹은 축산과학원의 연구를 바탕으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연구를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축산과학원은 또 이날 하루 10톤 규모의 바이오가스 실증플랜트(SCB-M)의 착공식도 가졌다.‘SCB-M’는 겨울철 가온 없이 바이오가스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고품질의 SCB액비를 생산하여 농경지와 골프장에 사용이 가능하며, 액비 이용이 곤란한 경우를 대비하여 간단히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 꿈나무들과 부모등 1백50명을 초청, 11, 12일 양일간 채소·과일·꽃 등을 주제로 2008년 부모와 함께하는 원예체험교실을 운영한다.원예체험교실의 주요 프로그램은 ▷우리농산물이 생산되는 과정을 알아보는 시간, △원예체험 활동을 직접 해 보는 시간, ▷원예연구소에서 하는 일 알아보기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매년 6월 하순부터 장마기에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의 벼논으로 날아와서 많은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해충인 벼멸구와 혹명나방은 지난해보다 발생비율이 낮은 반면, 흰등멸구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벼해충예찰단을 구성하여 지난달 23∼26일까지 경기 평택 등 8개도 34개시군 752개 필지를 대상으로 벼멸구, 흰등멸구 및 혹명나방의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다.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벼멸구의 발생 비율은 2.4%로 전년의 8.7%보다 적었으며, 방제가 필요한 논의 비율도 0.4%로 전년 2.8%보다 적었다. 해남, 완도, 보성, 통영, 고성, 사천 등 상습발생지에서 발생이 확인되었다.또 혹명나방의 피해포기율은 1.5%로 전년 13.0% 보다 발생이 줄었으며, 충남, 전남, 경남 등 서남해안지역에서 비교
농촌진흥청은 석유자원의 고갈 및 고유가에 대응하여 농가 연료비를 절감시킬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해 왔으며, 이중 에너지 절감효과가 크고 실용적인 기술을 선별하여 ‘실용적 농업에너지절감 BEST10’을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농업시설에서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시설의 보온력을 높여 주거나 난방기계장치의 열 이용효율을 높여주는 방법과 유류 대신에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난방하는 기술이 필요하다.이 책에는 수평형 지열히트펌프 이용 온실 냉·난방 기술, 농업용 열 회수형 환기장치, 다겹보온커튼 이용 온실 보온력 향상기술, 지하수를 이용한 순환식 수막보온커튼 등 농가에서 실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기술들이 실려 있다.
여름과실인 자두의 신선한 맛을 오래 유지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연구팀은 기존 저온저장에 부가적으로 약제를 가스형태로 처리하여 0℃에서 30일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에틸렌 발생 억제제(1-MCP)’ 응용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기술은 수확된 자두를 보존하는 창고 내에서 1-MCP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처리방법이 안전하고 간단하며, 잔류농약 걱정이 없다.연구팀에 의하면, 기존의 방법으로 저장할 경우 과실이 물렁해지면서 신맛이 감소하여 소비자들이 ‘싱겁다’, ‘맛이 없다’라고 느끼게 되나, 개발기술을 적용한 경우에는 신맛이 기존에 비해 평균 2주, 최고 30일까지 보존이 가능하다고 한다.또한, 처리에 의한 품질 유지 효과는 저온조건보다 상온
고랭지배추를 재배할 때 방충 비가림시설을 설치하면 농약사용을 60% 이상 감축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에 따르면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해발 600m이상의 고랭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이 시기는 비가 많이 오고,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병ㆍ해충의 발생이 심해 농약없이 배추를 재배하기에는 사실상 어려웠다. 고령지농업연구소는 이에 따라 비가림하우스 전체면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시험재배한 결과, 비와 해충을 차단시켜 농약을 60% 이상 줄이거나 무농약재배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또한 관수시설로 비료를 공급하면 비료사용량도 25% 줄일 수 있고 강우에 의한 토양 및 비료유실을 막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예년보다 높은 무더위가 계속 되어 있어, 과수 채소 해충방제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주)경농은 최근 과수·채소 해충방제 추천약제를 발표하고 원예농가들에게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경농이 추천하는 전문 약제는 ‘모스피란’ ‘만장일치’ ‘암메이트’ 등으로, 이들 약제는 이미 농가들이 방제효과를 인정하고 많이 애용하고 있는 약제들이라는 것이다. ‘모스피란 수화제’는 사과, 배, 감귤 등 과수류와 고추, 수박, 참외, 오이 등 채소류의 나방류와 진딧물류에 등록된 원예용 종합 살충제로, 적용작물과 적용해충이 광범위하다. 성충 및 유충에 대해서 신속한 살충효과를 나타내며 약효 지속기간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라고.‘만장일치 수화제’도 사과
성보화학(주)(대표이사 박종영)가 지난달 25일 제2공장(경기도 안산시)의 연구소 시설을 제1공장(경기도 고양시)으로 이전했다.이번에 이전한 제1공장은 총 7만9천2백㎡ 규모에 지난 6월 지상 2층으로 총 면적이 1천9백16㎡에 이르는 실험동을 신축하고 최첨단의 시설을 구비함으로써 이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