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 감사에 김경안(53·사진) 새만금특별위원회 위원이 지난 2일 취임했다. 김경안 신임 감사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원광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전북도의회 의원(3선)과 도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뒤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전문위원을 지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5일, 국무총리를 대신하여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민간 위촉위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이 위원회는 ‘농림어업인삶의질향상및농산어촌지역개발에관한특별법’에 따라 ‘04년 12월8일 설치됐으며,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으로 11개 부처 장관과 민간 위촉위원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작물재해보험법’과 ‘양식수산물재해보험법’을 통합하면서 보험대상을 전면 확대한 개정 ‘농어업재해보험법’이 5일 공포됐다. 농식품부는 재해에 대비한 농어가의 경영안정을 종합적으로 관리 지원하기 위해 이날 공포한 개정 법률은 보험 대상을 농작물에서 가축, 양식수산물 및 농어업용 시설물로 확대하고, 대상범위를 병충해, 야생동물피해, 화재까지 포함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농작물뿐만 아니라 온실 등 그 생산시설물까지 패키지 형태로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대상재해가 농어업 경영 중 발생하는 모든 재해로 확대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재해보험 가입 농어가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정책자금 지원, 신용보증 지원 등의 금융혜택을 주는 등 보험가입 촉진을
중국·베트남·대만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 등이 3월∼5월까지를 ‘구제역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국경 검역과 국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직원들이 지난 6일 축산과학원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에 대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여야 간사가 4월 임시국회 회기 중에 협의 처리키로 잠정합의했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이에 대해 거부하고 있어 비준동의안 처리는 불투명하다. 또한 각당 간사들은 상황에 따라 3월 국회 폐회기간이라도 외통위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FTA 비준안을 논의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으며, 이와 함께 정부에 대해 3월 중 한미FTA에 대한 보완대책을 수립하도록 촉구키로 협의했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가 이에 대해 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때가 아니라며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지난해 12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농어업특별세(농특세)폐지법안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사일정에 맞추지 못해 외통위로 회송 상태이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5일, 농어업인이 잘 살 수 있도록 농어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어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개혁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4일까지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 뉴질랜드를 방문했던 장태평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대통령은 농어업개혁의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강력히 집행할 것을 지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장 장관은 또 농어업정책이 지금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행 지원제도와 행정체계 등 지원시스템을 개혁할 것이라면서, 이는 정부예산이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제도와 행정체계 등 지원시스템을 개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공무원들이 농어업인들 속에 뛰어들어 농어업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을 파악하여 농어업인
농민연합은 6일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사무실에서 4기 총회를 열고 윤요근 현 상임대표를 만장일치로 연임했다. 감사에는 조현선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과 장정옥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회장이 선임됐다. 이날 총회에서 농민연합 2009년 사업계획으로 △농가소득보장을 위한 정책적 대안 제시 △농지를 보전하고 경작권 보호하는 농지제도 개편 투쟁 △연속적인 FTA 추진 저지 △개방농정 피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선전사업 진행 △농민을 위한 농협개혁 실현 △북녘 못자리용 비닐 보내기 운동 등을 의결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20일 워크숍을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또한 (사)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의 회원가입도 승인됐다. 〈연승우 기자〉
전국의 농민 1천여명은 지난달 25일 여의도 국회 앞에 모여 한 목소리로 농민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회가 적극적으로 농협개혁, 농협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농협법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지만 농협중앙회가 정치권 로비를 통해 농협개혁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 농민들의 주장이다. 집회를 마친 농민들은 농협중앙회로 이동해 농협중앙회가 정치권 로비, 조합장 동원 등을 통해 농협개혁을 방해하는 것을 규탄하고, 파생금융상품 투기 등을 통해 2조원이 넘는 농민재산을 탕진한 것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다음은 이날 집회에서 대회사, 연대사 등 주요 발언 내용이다. 〈연승우·최병근 기자〉
전국공무원노조 농촌진흥청지부(지부장 남춘우)는 지난달 25일 성명을 내고 “지역농업연구기관에 대한 민영화 정책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농진청노조는 성명서에서 “지난 1월21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역농업연구기관 통폐합과 민간법인화를 추진하기 위해 현황 파악 공문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발송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초부터 진행되고 있는 농진청 민영화 추진의 연장선상에서 농업연구 전체를 민영화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또한 노조는 “세계적인 농축산물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신토불이를 외쳐왔고, 세계 각국들도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에 농식품부의 지역연구기관에 대한 민영화 시도는 우리의 식량자급 기반을 뿌리채 뽑아 없애려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앞
쌀 개방의 유령이 또다시 떠돌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이 지난달 24일 농경연 대회의실에서 ‘쌀 관세화 유예, 아직도 유효한 수단인가’ 정책토론회를 열고 조기 쌀 관세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다.이날 박동규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DDA 농업협상이 지연되고 있으며, 타결되어도 쌀 관세화에 따른 위협 요인이 크게 감소하고, 또한 현재 톤당 1천1백2달러인 중립종 국제 쌀 가격이 톤당 4백달러 이하로 낮아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므로 관세화 조치가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0년에 관세화로 전환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10년 동안 2천76억∼4천52억원의 수입쌀 도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위원은 관세화로 전환하면 수입쌀 공급량이 줄어들어 공급과잉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위원장 박진)가 지난달 25일 법안심사소위에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자 농민단체들이 성명을 발표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은 이와 관련, 지난달 26일 성명을 내고 이명박 정부는 날치기 폭거와 국회유린을 중단하고 국민의 뜻을 따르라고 경고했다.전농은 성명에서 25일은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이 되는 날이지만 한나라당이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한미 FTA 비준동의안 등 쟁점법안들을 날치기 상정, 통과시켰다며 이는 지난해 국민의 거대한 촛불에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행한 것과 같이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전농은 특히,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이미 실패가 입증된 미국식 신자유주의, 한미FTA가 경제를 살린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정부
김성훈 상지대학교 총장이 퇴임식을 앞두고, 그동안 언론에 실렸던 컬럼들을 모아 ‘더 먹고 싶을 때 그만 두거라’라는 제목의 컬럼집을 최근 발간했다.저자는 이 책에서 “남을 생각하고 함께 나누는 삶 치고, 먼저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는 데서부터 시작하지 않는 경우가 또 어디 있겠는가?”라며 ‘더 먹고 싶을 때 그만 두라’는 소박한 철학을 자기 자신의 크고 작은 일에서부터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그는 이 책에서 도시와 농촌, 경제와 환경, 문명과 생태계가 공존·공영해야 한다는 지론을 강조한다.정권이 바뀌고 세월이 흘러도 그는 여전히 농업·농촌·농민 문제를 해결해야 이 땅에 미래가 있다고 외친다. 안전한 먹을거리, 깨끗한 환경, 부강한 대한민국의 꿈을 이룰 길이 모두 농업에 있다는 것이다.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풍년화가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수목원에서 19일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다. 올해 풍년화의 개화일은 최근 24년간의 평균 개화일보다 7일 일찍 핀 것으로, 서울지역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풍년화가 가장 먼저 핀 날은 2002년 2월7일이었으며, 가장 늦게 핀 해는 1986년으로 3월12일이었다. 풍년화는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 하여 영춘화(迎春花)라 부르기도 한다
개인 30ha, 법인 50ha 지급농지 상한 설정농지 소재지 읍겦?동장에게 신청해야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는 19일 쌀 직불금 지급대상을 제한하고, 부당수령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쌀소득보전법 개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 이를 법사위로 넘겼다.농림수산식품위는 ‘쌀소득보전법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쌀 직불금 지급대상 제한의 구체적 기준에 대해서도 정부와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3천7백만원(도시 근로자 연평균소득) 이상의 농업외 소득을 올리고 있는 사람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되고, 대규모 농가에 직불금이 편중되지 않도록 개인은 30ha, 법인은 50ha로 지급이 제한된다. ‘쌀소득보전법 개정안’은 이외에도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18일 새로 구성된 전국공무원노조농촌진흥청지부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노조 관계자는 “김 청장은 청의 경직된 문화를 유연하게 개선하고, 물량보다는 전략적 홍보에 집중할 것이며, 실용화재단은 청의 보완적 기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나눔 실천모금과 관련, “농촌의 다문화 가정이 파괴되었을 때 농민들을 돕기 위해 자율모금으로 추진한 것인데 원래 취지가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간담회에 앞서 농진청노조 남춘우 지부장은 청장에게 ‘배려’와 ‘경청’ 이라는 책자를 전달하고, 노사협력 활성화 방안, 노동조합 활동 지원, 농진청 민영화에 대한 적극대응과 실용화 재단에 대한 정보 공개 등의 노사 상생을 위한 노동조합 요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중앙행정기관본부 농림수산식품부지부 제2기 지부장에 최승묵 전 수석지부장이 지난 13일 선출됐다. 최승묵 후보는 269명이 투표해 98.1%인 2백64표를 얻어 당선됐다. 최승묵 신임지부장은 노사 대등의 원칙에 입각한 당당한 노조건설, 조합원이 주인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노조건설, 공무원 노동자의 권익향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산림청 차장에 이상길(50) 전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본부 축산정책단 단장이 19일 임명됐다. 신임 이상길 차장은 경북 청도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차장은 행정고시 24회로 농림부 식량정책국 국장, 축산국 국장 등을 역임했다.
산림청은 지난 20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지역주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자생 수종인 종가시나무로 올해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 첫 나무심기는 지구온난화현상 등 기후변화 영향으로 예년(2008년 2월28일)에 비해 1주일 정도 앞당긴 것이다.산림청은 올해 총 2만1천ha에 3천7백만 그루의 나무를 전국 산림에 심을 계획이며, 주요 대상지는 산불·병해충 피해지, 벌채지, 리기다소나무 갱신지, 유휴토지 등이다. 특히, 올해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구축을 위해 장차 바이오에너지원으로 활용될 바이오순환림을 1천5백ha로 대폭 확대 조성하고, 앞으로 이를 매년 늘려 2013년까지 5만ha(누계)의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할 계획이다.또 산림경영을 목적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남부지역 가뭄이 극심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08년 1월부터 2009년 2월 15일까지의 강수량은 1천57mm로서 평년(1천3백59mm) 대비 78% 수준에 그치고 있어 저수율이 58%(평년 84%)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수율은 경기 91%, 강원 81%, 충북 76%, 충남 75%, 전북 41%, 전남 47%, 경북 64%, 경남 33%로 남부지역의 저수율이 매우 낮다. 농식품부는 월동작물인 마늘, 양파는 대부분 비닐 멀칭재배로 토양수분증발을 억제하고 있어 3월초까지 가뭄의 영향이 적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못자리 등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5월초까지 강수량이 평년이하일 경우, 지역에 따라 가뭄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하고
지방자치단체 지원 사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벼 못자리 상토 지원사업 대상을 놓고 지자체간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행정구역이 서로 연접되어 있는 시군의 농민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김포시 농민 P씨 등은 최근 김포시청을 찾아가 상토지원을 요구했지만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며 하소연했다.이들은 바로 옆에 있는 강화군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지만 김포시청은 행정구역이 달라 지원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김포시청 관계자는 “김포시는 농민들에게 상토값의 70%(도비 25%, 시비 35%, 농협 10%)를 지원해 주고 있는데 도에서 내려온 자금은 적고 면적은 많은 관계로 시비를 늘려 지원하다 보니 실제 도 지원비율은 7∼8%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상토 관련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