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3월 9∼27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생활공감 녹색기술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생활 주변에서 활용되고 있는 생활기술을 국민생활과 연계시켜 전 국민과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편으로 실시되는 ‘제1회 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의 일환이다.공모 내용은 농업생산, 유통, 저장, 종자, 품종, 농기계, 농식품 등을 중심으로 한 성과중심의 생활공감형 녹색기술이며, 참가자격은 농업인, 공무원, 일반시민 등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참가 방법은 1인당 3개 기술(단체는 5개)까지 주소지 관할 농업기술센터에 신청서를 작성하여 신청하면 된다.접수는 이달 27일까지이고 심사는 3월30∼4월15일까지이며, 4월30일 시상식을 개최한다. 공모된 기술은 접수한 시군 단위에서 실제
국토해양부가 농업진흥지역과 보전산지를 도시관리계획으로 지정하도록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국토계획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농업진흥지역과 보전산지는 농지법과 산지관리법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이를 삭제하고 관련 법조항을 국토계획법으로 이관한다는 것이다. 현행법에서는 시장, 군수가 입안해 시·도지사 검토를 거쳐 시·도농정심의회에서 심의를 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승인을 받아 시·도지사가 변경을 고시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국토부의 제시안은 시·도농정심의회에서 심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를 하게 된다. 국토부는 규제 일원화 차원에서 국토계획법이 국토전체의 토지이용을 관장하지 않고 농업진흥지역과 보전산지의 지정절차, 기준, 행위제한을 농지법과
지난해부터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해외 농업개발사업에 응모자들이 대거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에 따르면 해외농업개발사업 신청 응모결과, 48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해외농업개발자금은 2백10억원을 지원하기로 돼 있으나 신청금액 1천7백2억4천6백만원에 달해 지원규모의 8배에 가까운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유형별로는 농장개발 사업 등 농장형에 34개 업체가 1천6백58억2천6백만원을 신청했으며, 가공, 유통 등의 유통형 사업에는 14개 업체가 6백58억1천만원을 신청했다. 개발대상 국가는 인도네시아와 몽골에 각각 7개 업체가 신청해 제일 많았으며, 러시아가 6개, 필리핀, 라오스 등 국가에 각각 4개 업체가, 지역별로는 동남아시아에 21개 업체가 신청했다. 동남
일본 후생노동성의 수입식품안전관리 담당자 일행 3명이 한국산 채소류의 안전성 관리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8∼13일까지 6일간 한국을 방문했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밝혔다. 일본측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후생노동성의 1차 현장실사 결과 ID등록에 추가된 깻잎, 청고추에 대한 안전성 관리시스템을 점검하고 최근 안전성 위반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방울토마토 재배농가 및 안전성 검사실태에 대한 현장 실사를 하기 위해서라는 것.ID 등록은 국산 채소류의 일본 수출시 일정 수준이상 자체 안전성관리 체계를 갖춘 수출업체 및 농가에 대해 aT(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부여하는 고유번호다.일본 방문단은 농식품부와 aT를 방문, 안전성 관리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금산군 추부 깻잎농가, 밀양군 무안 고추농가, 나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식품 수출 드라이브 정책이 관계부처와 경제단체의 지원에 힘입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 등과 수출기업인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 및 수출전진대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 농식품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무역협회와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력서(MOU)를 각각 체결〈사진〉하여, 향후 국내외 네트워크를 농식품 수출에 활용하고 공동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이날 장태평 장관은 “원화 약세에 따라 가격에 비해 안전성과 품질 면에서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농식품이 새롭게 각광을 받
우수농산물관리 인증기관 6곳과 축산물 위생검사 담당 민간 시험검사기관 5곳이 규정위반으로 적발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친환경농산물과 우수농산물관리(GAP) 인증기관, 축산물 위생검사를 담당하는 민간 시험검사기관에 대해 법령 준수여부 등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다.1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전국의 민간인증기관 81개소를 점검한 결과, 부적격 심사원의 심사 등 관련규정을 위반한 6개 기관에 대해 1.5∼6개월간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도 24개 민간 위생검사기관을 점검하고 검사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한 기관 1곳을 적발, 지정을 취소할 예정이며, 공인검사법 미활용 등 규정을 위반한 4개 기관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처분 조치를 취했다.농식품
산불은 3월 금요일과 토요일에 논ㆍ밭두렁을 태우다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04년∼‘08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 2천2백72건 가운데 원인자(가해자)가 밝혀진 6백12건에 대한 분석 결과다.분석결과 논ㆍ밭두렁을 태우다 산불을 발생시킨 사람이 2백73명(44.6%)으로 가장 많았으며, 쓰레기 소각(117명, 19.1%), 성묘객 실화(70명, 11.4%) 등의 순이었다. 논ㆍ밭두렁은 3월에 가장 많이(109건, 40%) 소각하고, 요일별로는 금요일(17.2%)과 토요일(15.7%), 시간은 13시(19.8%)에 가장 성행하며, 연령은 70대가 39.6%로 가장 많은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이 75.5%를 차지했다.지역별로는 전남·경북·경남 등 남부지역이 절반 이상(57
도시에 거주해도 개인 1만 제곱미터, 법인은 5만 제곱미터 이상의 농지를 경작하면 쌀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개정안에 맞춰 올해부터 새롭게 바뀐 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동시에 개정, 부처협의를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입법예고 등의 절차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농림수산식품부가 이날 밝힌 시행령에 따르면, ▷1만 제곱미터(법인: 5만 제곱미터) 이상의 농지를 경작하거나, ▷연간 농산물 판매금액이 9백만원(법인: 4천5백만원) 이상이거나, ▷농지소재지에 2년 이상 주소지나 주된 사무소를 두고 2년 이상 논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면 도시에 거주해도 쌀 직불금을 수령할 수 있다.또 쌀직불금 신청자의 농업외의 종합소득이 신청 전년도 기준
지난해부터 지속되는 가뭄으로 영농기 물부족 현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가뭄대책비 긴급지원 등 단기대책과 더불어 담수능력 제고를 위한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연간 농촌용수 이용량은 1백60억㎥이지만 담수에 의한 농촌용수 공급량은 36억㎥로 22.5%수준에 불과해 주기적으로 가뭄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저수지 확대개발과 농업용수 확보, 준설사업 등의 근본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농어촌공사의 지적이다.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번 가뭄의 주원인은 강수량의 절대부족에 있으나 농촌용수 이용량의 상당량을 담수가 아닌 하천수 취수에 의존하는 현재의 농업용수 공급 체계에서는 가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0월부터 3월10일 현재 전국 평균 강수량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공동대표 : 강기갑, 김영진, 이인기)이 13일 국회 사무처 의원연구단체 지원심의위원회가 선정하는 2008년도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제17대 국회 임기 4년 내내 최우수 의원연구단체상을 수상한 데 이어 18대 국회 첫해에도 우수상을 타는 영광을 안게 됐다. 국회의원연구단체는 관심분야가 같은 의원들이 소속정당을 초월하여 구성하는 모임으로, 지난 1994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공동 연구 및 토론을 통해 보다 내실 있는 입법정책 개발에 보탬이 되고 있다. 2009년 2월 현재 국회 사무처에 등록된 의원연구단체는 모두 55개이며, 이중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지난 2004년에 창립됐다.‘농어업
정부가 농산어촌학교 통폐합을 추진하는 한편으로 학생이 돌아오는 농산어촌 학교 살리기에 나서 정책의 이율배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3일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올해 98개 농산어촌 학교 폐교에 이어 내년 이후에도 매년 100개교 이상의 농산어촌 작은 학교 폐교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교과부는 올해 110개의 학교를 ‘학생이 돌아오는 (가칭)농산어촌 전원학교로 지정·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는 것.실제 지난달 26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교과부 제2차 정책자문위원회 업무보고자료에 따르면, ‘초·중·고 구조조정 추진’을 계속 이어가고, 특히 2010년 이후에도 매년 100개의 농산어촌 학교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한개 학교 폐교
봄철을 맞아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나무심기가 본격 추진된다. 산림청은 올해로 64회째를 맞는 식목일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여의도 면적의 70배에 달하는 2만1천ha에 3천7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하고 지난 2월 하순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걸쳐 4월말까지 순차적으로 나무심기를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지역별로 기후변화에 맞춘 나무심기를 추진하기 위해 남부지역은 3월1∼4월10일까지, 중부지역은 3월11∼4월20일까지, 북부지역은 3월21∼4월30일까지로 나무심기에 적합한 기간을 설정하여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450개소의 경제림 육성단지를 중심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 대비하여 소나무, 낙엽송, 편백 등 경제수를 식재하여 장기적인 목재이용 수요에 대
중국·베트남·대만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농림수산식품부는 3월1∼5월31일까지를 ‘구제역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해 평시보다 강화된 국경 검역과 국내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일자로 구제역에 대한 ‘관심단계 경보’를 발령했다.‘관심단계 경보’란 국가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주변 국가 발생 등 유입 위험 징후가 있을 때에 발령하며, 중앙부처·관계기관의 공조체계 구축과 대국민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중국·베트남 등 15개 발생국가 여행객의 휴대축산물 반입여부를 집중 검색하고, 신발 소독과 항공기내 남은 음식물 폐기 등을 통해 유입경로를 철저히 차단키위해 공·항만에 현장 검역관을 증원하고 탐지견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사장 전순운)에서 운영하는 ‘우리농(農)명예기자연합회’(회장 남성영)가 9일 오후 양재동 aT센터에서 출범식 행사를 개최한다.‘우리農명예기자연합회’는 기존에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아피스넷(www.affis.net)에서 활동하는 전국의 주부, 농산어촌 기자 등이 모여 우리농식품 홍보, 농산물 직거래, 농촌체험, 커뮤니티 형성 유도 등 농산어촌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설립되는 것이다.지역별, 분야별 명예기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남성영 초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순은 사장 및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이준희 회장 등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지며, 명예기자단의 출범 선언문 선포가 있을 예정이다.또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농어업ㆍ농어촌을 만나는 창! 소비자와 소통하라’
가나안농군학교(교장 김범일)와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지난달 27일 원주시 신림면 가나안농군학교 세계지도자센터에서 개발도상국의 농업·농촌발전 지원에 대한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에 따라 개발도상국 지원 시 농진청이 보유한 농업기술개발 및 교육 경험과 가나안농군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근로, 봉사, 희생의 교육이념에 바탕을 둔 정신계몽 운동이 어우러진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적·물적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 감사에 김경안(53·사진) 새만금특별위원회 위원이 지난 2일 취임했다. 김경안 신임 감사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원광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전북도의회 의원(3선)과 도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뒤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전문위원을 지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5일, 국무총리를 대신하여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민간 위촉위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이 위원회는 ‘농림어업인삶의질향상및농산어촌지역개발에관한특별법’에 따라 ‘04년 12월8일 설치됐으며,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으로 11개 부처 장관과 민간 위촉위원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작물재해보험법’과 ‘양식수산물재해보험법’을 통합하면서 보험대상을 전면 확대한 개정 ‘농어업재해보험법’이 5일 공포됐다. 농식품부는 재해에 대비한 농어가의 경영안정을 종합적으로 관리 지원하기 위해 이날 공포한 개정 법률은 보험 대상을 농작물에서 가축, 양식수산물 및 농어업용 시설물로 확대하고, 대상범위를 병충해, 야생동물피해, 화재까지 포함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농작물뿐만 아니라 온실 등 그 생산시설물까지 패키지 형태로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대상재해가 농어업 경영 중 발생하는 모든 재해로 확대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재해보험 가입 농어가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정책자금 지원, 신용보증 지원 등의 금융혜택을 주는 등 보험가입 촉진을
중국·베트남·대만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 등이 3월∼5월까지를 ‘구제역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국경 검역과 국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직원들이 지난 6일 축산과학원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에 대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여야 간사가 4월 임시국회 회기 중에 협의 처리키로 잠정합의했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이에 대해 거부하고 있어 비준동의안 처리는 불투명하다. 또한 각당 간사들은 상황에 따라 3월 국회 폐회기간이라도 외통위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FTA 비준안을 논의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으며, 이와 함께 정부에 대해 3월 중 한미FTA에 대한 보완대책을 수립하도록 촉구키로 협의했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가 이에 대해 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때가 아니라며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지난해 12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농어업특별세(농특세)폐지법안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사일정에 맞추지 못해 외통위로 회송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