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장수지 기자] 지난 20일 전남 해남군 곳곳의 배추밭엔 아직 수확 못한 배추들이 가득했다. 이미 수확을 마쳤을 시기건만, 이례적인 폭설과 한파로 동해를 입었기 때문이다.해남군은 겨울철에도 비교적 온화한 날씨 덕에 우리나라 월동배추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로 손꼽힌다. 하지만, 올해 1월 중순부터 2월 상순의 평균기온은 -6~-8℃로, 평년의 -1.5~-5℃ 보다 3℃ 이상 낮았고, -11.7℃까지 떨어진 한파와 폭설까지 이어졌다. 때문에 현장 농민들은 수확하지 않은 배추 대부분이 동해를 입었을 거라며 피해규모가 막대할 것으로 추정했다.해남군 산이면의 배추 재배 농민 김중옥(57)씨는 “배추 농사만 약 30년 정도 지었는데, 끊이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재해복구비 지원단가 인상으로 폭설, 가뭄, 호우 등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 발생 시 농가 부담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농식품부)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지속 발생하고 있으나 복구비 지원단가가 낮아 농가의 신속한 영농재개와 경영안정 기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당정협의와 농업현장 간담회, 농정개혁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현장의견을 반영하고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재해복구비 지원단가 인상을 고시했다.고시된 내용에 따르면 농업현장에서 많이 요구되는 20개 복구항목의 지원단가가 평균 2.8배 인상된다. 재해현장에서 지원 빈도수가 높은 농약대 6개 항목의 경우 평균 4.8배, 대파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가락시장에서 쪽파·양배추·대파 하차거래 의무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공사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와 물류효율 제고를 위해 차상거래품목을 하차거래로 전환하고 있다. 2016년 수박을 시작으로 지난해 육지무·양파·총각무·제주월동무 거래를 차례로 하차거래로 전환했다.올해는 쪽파·양배추·대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쪽파는 7월부터 비포장 차상거래를 박스포장 팰릿 하차거래로, 양배추는 9월부터 망포장 차상거래를 망 또는 박스포장 하차거래로, 대파는 10월부터 비포장 차상거래를 비닐 또는 박스포장 팰릿 하차거래로 전환할 계획이다.최대 과제는 산지 설득이다. 차상거래의 하차거래 전환은 산지에 비용부담을 초래한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채소·과일류는 전반적으로 밝지 않은 미래에 직면해 있다. 올해 가격전망은 품목별로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아직 변수가 많이 남아있고, 중장기 전망에선 좀체 희망적인 품목을 찾아보기 어렵다.엽근채소는 지난해 줄어들었던 생산량이 올해 크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평년 수준 생산량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는 배추·양배추는 평년 가격이 예상되나, 평년보다 생산량이 늘어날 무·당근은 가격 하락 가능성이 크다.식생활 변화에 따라 배추·무·당근의 소비감소 추세가 뚜렷하나 양배추는 반대로 소비 증가 추세에 있다. 따라서 향후 10년 엽근채소 재배면적과 자급률은 양배추를 제외하고 완만한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양념채소는 2013년부터 평균소득이 생산비를 꾸준히 밑돌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마산협동조합이 새 학기부터 서천군 23개 학교 급식에 일반농산물을 공급하게 됐다. 지난 5일 서천군 농림과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박승미 서천군 농림과 학교급식TF팀 주무관은 “서천군 관내에서 재배되는 감자, 양파, 대파 등 일반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서천마산협동조합은 농민 130명이 자본금 5,000만원에 농산물 판매, 도시소비자와 교류, 농촌 일자리 창출, 농촌체험활동, 지역사랑방 사업을 목적으로 지난해 6월 창립했다. 박대수 서천마산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에 닫혀 있는 경제구조를 깨기 위해 마을 단위에서 면단위로 확대하고 생산자와 도시소비자까지 어우르는 경제사업협동공동체를 만들게 됐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이 전국 5만ha를 목표로 전격 시행된다. 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심는 작물에 따라 지원단가에 차등을 뒀고 수급관리 민감품목은 지원하지 않는다. 또 벼 대신 심은 작물의 수급보완책 등도 함께 제시해 쌀 감산에만 집중했던 구태에 변화를 줬다. 쌀 생산 과잉문제 해결, 밭작물 자급률 향상의 두 가지 목표로 시행되는 ‘2018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확정내용을 살펴본다.조사료 심으면 지원액 최고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농식품부)는 올해 벼 재배면적 5만ha를 감축 목표로 세우고 2017년 쌀 변동직불금 수령 농지 중 타작물로 전환하는 농지에 대해 ha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한다. 과거 타작물 재배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국내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의 한 해는 여느 때처럼 격동적이었다. 1년 동안 다양한 변화가 시도됐고, 그 중 상당수는 내년으로 연결돼 벌써부터 더욱 치열한 한 해를 예고하고 있다.농민들에게 가장 체감도가 높은 변화는 차상거래품목의 하차거래 전환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는 올해 육지무·양파·총각무·제주무 등 차상거래품목들을 순차적으로 하차거래로 전환했다. 지난 8월 총각무 하차거래 시행 때는 출하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곤욕을 치르기도 했으며 최근엔 제주무 하차거래 성공을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다.내년·내후년엔 쪽파·대파·배추 등 더욱 산지 상황이 좋지 않은 품목들을 준비 중이다. 물류효율화 및 시장환경개선과 출하자들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전라남도내 농민들이 내후년부터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의 혜택을 받는다. 광역지방자치단체로서는 올해 품목을 크게 늘린 전북과 이제 막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제주에 이어 세 번째다.전남도의회(의장 임명규)는 지난 13일 연 제 31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주민발의로 상정된 ‘전남도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조례’를 통과시켰다. 지난 2014년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김재욱, 전농 광전연맹)이 주민발의를 위해 도민 1만7,000여명의 서명을 모아 조례안을 제출한 지 3년 만이다.당시 제출된 조례안은 예산 확보(10년 간 5,000억원)의 어려움이 제기되면서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의회에서 표류하다, 민주당 김성일·민중당 오미화 의원 등이 현실적 어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0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의 한 친환경밭에서 유통상인들이 친환경대파를 수확해 한 단씩 묶고 있다. 인근 구리시장으로 출하한다는 유통상인은 "최근 대파 한 단 가격이 1,000원을 밑돌아 좋지 않았는데 회복세를 띄는 것 같다"면서도 "친환경이라고 가격을 좀 더 받거나 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해 12월 황교안 국무총리 당시 종자산업법 일부 개정 법률이 공포되어, 올해 12월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주목할 부분은 종자산업법 일부 개정 법률에서 ‘종자’ 항목을 모두 ‘종자 및 묘’로 수정하고 있다는 것이다.종자산업법에서 ‘종자’란 증식용 또는 재배용으로 쓰이는 씨앗, 버섯 종균, 묘목, 포자 또는 영양체인 잎·줄기·뿌리 등을 말하고, ‘묘’란 재배용으로 쓰이는 씨앗을 발아시킨 어린식물체와 그 어린식물체를 서로 접목시킨 것을 말한다. 즉, 통상 모와 묘가 혼용되어 쓰이기 때문에 종자산업법의 대상은 옮겨 심는 어린 풀과 나무 씨앗의 발아체 및 영양체라고 파악할 수 있다.당시 정부가 밝힌 개정 이유는 “종전에 종자업에 대해서만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등록하도록 하던 것을 묘를 기르
지금껏 몇 차례나 기자농활을 다녀왔지만, 정작 고향 마을에서 이모와 이모부가 꾸리시는 과수원엔 한 번도 제대로 발을 들인 적이 없었다. 계절은 마침 한창 분주한 사과 수확철. 아주 잠깐 농활거리를 고민하던 나는 이내 무릎을 탁 치고는 이모가 계신 경북 영주로 발걸음을 향했다.큰이모인 김정분(57)씨와 이모부 장재덕(62)씨의 과수원은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규모다. 남의 손 타지 않고 부부 둘이서 살뜰히 꾸려가며 직거래 위주 출하를 하고 있다. 섭섭해하실까봐 성함을 적어 드리자면, 이날 농활은 외할머니인 한동희(80)씨도 함께했다.과수원에 도착했을 땐 이미 수확작업이 한창이었다. 작황이 썩 좋다는 이모의 말대로 어른 주먹 두세 개는 겹쳐놓은 듯한 사과가 바구니마다 가득 들어차 있었다. 보통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올해 4월 전북 남원시에서는 2011년부터 2013년 국가 예산을 들여 추진한 멜론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당시 건축허가 묵인조건으로 금품을 받아 챙긴 의혹으로 공무원이 입건됐다. 멜론단지 조성 사업은 2010년 농식품부가 남원 멜론을 지역특화품목으로 지정하면서 국비 38억원, 지방비 40억원 등 총 95억원 정도 투입된 국가 원예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이었다.전남 해남 황산 해남배추주식회사는 설립 3년 만인 지난 2015년 가동을 중단했다. 연간 8,750여톤의 김치와 절임배추, 시래기 생산을 목표로 출발한 해남배추주식회사 역시 농식품부 원예브랜드육성사업이다. 65억여원의 국가보조금과 자부담 29억9,000만원 등 95억여원이 투자됐으나, 2012년 11월 완공 후
[한국농정신문 류승하 기자] ‘농업재해 복구·지원 현실화 계획 간담회’가 지난 2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정훈 청와대 경제수석실 농어업비서관의 주재로 청와대에서 진행됐다.간담회는 7월 24일 영주, 봉화지역 우박 피해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에서 농민들이 청와대에 접수한 요구안에 대한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문석호 농식품부 재해보험정책과장은 피해농민 재해복구·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임을 밝혔다. 또한 농어업재해보험에 대해서는 대상품목을 늘리고, 가입조건도 완화해 더 많은 보험가입을 유도하겠다고 제안했다.우박 피해 농가 대표로 참석한 조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역 농산물 유통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거액의 국비·지방비를 투입한 유통시설 지원사업의 사후관리 부실이 심각하다. 지역마다 적자경영과 폐업이 속출하고 외지자본에 사업체를 매각하는 사례까지 나올 판이지만 행정은 수수방관이다.정부는 시장개방 및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 2006~2014년 ‘원예브랜드육성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시군별 유통회사 설립에 개소당 95억원(국비 28억5,000만원, 지방비 49억5,000만원, 자부담 17억원)을 투입한 대형 지원사업으로, 전국에 총 23개 회사를 설립하는 성과를 냈다.하지만 사후관리엔 거의 손을 놓다시피 했다. 사업계획상 농식품부와 지자체의 사후관리 역할은 경영실태가 아닌 지원금 자체의 집행 점검에만 치중돼 있
추석이 가까워 오니 ‘채솟값 폭등’, ‘장바구니 물가 비상’처럼 익숙한 제목의 기사들이 쏟아져 나온다. 정상가격 혹은 심지어 폭락가격마저 폭등이라 호도하던 예년의 기사들에 비하면, 올해는 그래도 농민들의 억울함이 덜한 편이긴 하다.배추·무 가격이 하락세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양파·대파 가격은 꾸준히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고, 최근에 건고추 가격이 근당 1만2,000원선을 넘기 시작했다. 현재 주요 채소류 중 가격이 ‘높다’고 할 수 있는 품목은 딱 이 정도인 것 같다.경제지나 일간지의 독자층은 절대다수가 도시소비자들이다. 농산물에 관해선 단편적 소비가격 변동이 가장 큰 관심사일 수 있다. 하지만 농업에 대한 진지한 이해가 없이 평면적인 기사들만이 반복되는 모습엔 깊
[한국농정신문 김태수 기자] 지난 6월 1일 지름 3cm 크기의 우박이 봉화·영주 등 경북북부를 강타했다. 사과, 자두, 복숭아 등의 과수와 배추, 호박, 고추, 수박 등 대부분의 작물이 회복하기 어려운 치명적 피해를 입었다.봉화군·영주시 농민단체들은 우박피해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정부, 국회, 지자체 등에 우박피해 지원을 호소했고, 7월 24일엔 청와대 앞에서 우박피해 지원 및 재해대책법 개정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이 가운데 홀홀단신으로 6월 10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11일간 단식과 1인시위를 이어가며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 지원을 촉구한 사람이 있었다. 재산발전영농조합법인 대표 임진명씨다. 임 대표를 지난 6일 봉화군 재산면 자택에서 만났다. - 청와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아직은 이름도 생소한 ‘농생태학’. 우리의 씨앗을 가지고 우리의 방식만으로 지속가능한 농사를 짓는다는 철학은 가히 식량주권 사수 운동의 정점이라 할만하다. 이 농생태학의 전파를 위해 여성농민들이 시작한 조그마한 ‘실습소’가 매해 의미 있는 수확을 거듭하며 꿈나무들의 이정표로 자리잡고 있다.지난달 30일, 충남 부여군 내산면 천보리의 ‘구레울 체험마을’에서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의 ‘여성농민 농생태학 학교’의 3회차 강의가 열렸다. 지난 1·2회차 강의를 거치며 농생태학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한 여성농민들은 이제 ‘방법’으로 고민의 초점을 옮겼다. 이를 위해 마련된 가장 중요한 순서는 한발 앞서 농생태학을 시도한 선구자들의 경험담
[한국농정신문 류승하 기자]봉화군에서 86%에 달하는 농작물재해보험 소외농가에 대한 적극적 재해대책이 이뤄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6월 봉화군에 쏟아진 우박은 밭작물의 정식이나 적과, 적심 등 바쁜 농사일이 끝나 한숨을 돌리던 차에 쏟아져 농민들의 절망감이 더 컸다. 그에 반해 정부의 대책은 대파비, 영농자금 이자감면, 자녀학자금 지원 등으로 생활안정보다는 구호에 그쳤고, 농작물재해보험은 가입장벽으로 가입농가가 14%에 불과했다.농민들의 우박피해대책위원회 활동이 3개월간 이어진 가운데 피해구제와 보상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와 봉화군의회,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과 집행은 피해농가의 기대치에 상당부분 접근했다는 여론이다.지금까지 재해대책법에 따른 봉화군의 우박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일시 상승했던 배추·무 가격이 머지않아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작황이 양호한 지역들이 출하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한편 건고추·마늘·양파 등 양념채소 가격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배추와 무는 최근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배추는 준고랭지1기작 작형을 중심으로 생육기 가뭄 및 집중호우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무 또한 다소간의 기후 피해를 받은데다 최근 봄작형 출하 마무리로 출하지역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 상순 4,040원/10kg에서 하순 1만2,600원/10kg으로, 무 도매가격은 상순 8,970원/18kg에서 중·하순 1만4,030원/18kg원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그러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달 14일에서 16일 충청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하천 등이 범람해 주택이 침수되거나 농경지가 매몰·유실 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행안부)는 지난달 27일 충북 청주·괴산과 충남 천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특별재난지역은 자치단체별 평균 재정력지수를 따져 국고지원기준 피해액의 2.5배를 초과하는 피해액이 발생할 경우 선포된다. 지자체 및 중앙합동조사와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선포를 건의하면 대통령이 이를 재가해 선포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복구에 소요되는 비용 중 지방비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지자체는 복구에 소요되는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