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올해 쌀 생산량은 370만톤 내외가 될 전망이다. 신곡 수요량은 361만톤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시장격리를 하지 않는 범위의 수급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행 양곡관리법은 ‘신곡수요량의 3%를 초과하는 물량을 시장격리할 수 있다’고 돼 있어서 이 기준을 대입하면 372만톤 이상 생산돼야 한다.농식품부는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전문지 대상 ‘2023년산 수확기 수급안정대책(안)’ 간담회를 열었다.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통계청이 조사해 발표하는 9·15 작황조사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 산하기관 노동자 10명 중 3명은 상급기관인 농식품부의 갑질에 시달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3년간 갑질로 견책 이상의 징계처분을 받은 농식품부 공무원도 9명이나 되는 상황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의장 서권재 aT노조위원장, 전농노련)로부터 제출받은 ‘농업 공공부문 갑질근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식품부 공무원들에게 ‘갑질행위를 직접 경험했다’고 답한 응답률이 27.4%로 나타났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5일 축산회관에서 2023년도 제4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초 임기가 만료된 조석진 전 낙농정책연구소장의 후임으로 이재용 전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고 밝혔다.낙농육우협회는 이재용 신임 낙농정책연구소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 축산물품질평가원장 등 축산분야에서만 30년 이상 공직생활을 역임한 정통 축산관료로, 한국종축개량협회장으로도 지난 2010년부터 12년간 재임하면서 낙농가 소득증대 및 국내 낙농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이 산지 조직화와 마케팅 부문의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산지유통조직과 지방자치단체 및 개인·법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2023년 농산물 마케팅 대상’의 수상자 공모에 나선다.농산물 마케팅 대상은 원예농산물을 생산·유통하는 산지유통조직과 이를 육성하는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개인의 산지 조직화를 기반으로 한 우수 마케팅 사례를 발굴·시상해 마케팅 활동의 성과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발전 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상하고 있다.농산물 마케팅 대상 공모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겨울철 발생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고병원성 AI), 구제역 및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확산 차단에 나선다.올 겨울철에도 감염된 철새에 의해 고병원성 AI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우리나라 유입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해외 야생조류에서의 AI 발생(1~8월)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데다, 전파력이 높은 H5N1형의 비율이 92.4%에 달했다. 국내로 조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지난달 15일 농림부산물 및 가축분을 활용한 ‘바이오차’의 공정규격 신설과 ‘음식물류폐기물 건조분말’의 명칭 개정 등을 골자로 한「비료 공정규격 설정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한 가운데, ‘음식물류폐기물 건조분말의 가축분퇴비 및 퇴비 원료 허용’ 내용을 개정안에 ‘끼워넣기식’으로 담아 가축분유기질비료업계를 비롯해 축산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농진청은 기존 ‘음식물류폐기물’로만 규정됐던 가축분퇴비 및 퇴비 원료에 음식물류폐기물 건조분말을 추가했는데, 고시 개정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19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NH농협은행(행장 이석용)과 농가 온실가스 감축 활성화(농가 탄소배출권 거래 지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배출권거래제’는 온실가스(탄소)를 배출하는 기업들에게 배출 가능한 할당량을 부여하고 그 초과·부족분을 배출권 형태로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농민들 역시 영농 과정에서 탄소 감축 사실을 인정받으면 배출권을 발급받아 필요한 기업 등에 판매, 부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른바 ‘농업분야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이다.하지만
202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농촌특화형 성평등 전문강사 육성을 야심차게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꼭 필요한 사업이고, 머잖아 농촌사회에 유의미한 진전이 올 것이라 여기며 1기 전문강사 과정에 등록했습니다. 물론 그동안의 활동에서 간간이 여성농민을 대상으로 여성농업정책이나 농촌현실을 이야기하며 농촌사회의 불평등을 말해왔습니다만, 부족함이 많던 차에 좋은 기회가 생긴 것이지요.공부하는 과정은 재미있었습니다. 그쪽 분야에서 쟁쟁한 경험을 가진 이론가나 정책가, 또는 실천가들이 강사로 편성돼 그동안 강사로서 부족했던 점을 보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시·공간에 제약이 없는, 전국을 단위로 한 도매시장의 출현.’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시범 운영 및 출범을 앞두고,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농업·유통업계 전반에서 퍼지고 있는 말이다. 당초 우려와 달리 온라인 도매시장의 개설이 새로운 ‘기회’가 될 거란 기대감도 어느덧 함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상물일치형’ 거래가 아닌, 거래 후 물류가 이뤄지는 구조에 있다. 농식품부는 거래 단계마다 상품이 운반되는 상물일치형 거래의 경우 비용 증가를 당연히 수반할 수밖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추석 명절을 일주일가량 앞둔 지난 19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사과·배 등 성수품을 비롯한 채소류 경매가 정신없이 이뤄졌다. 유난히 극심했던 이상기후 탓에 경매장에 반입된 물량은 평년에 비할 수 없었지만 입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에 앞서 중도매인들은 매서운 눈빛으로 상품을 살펴보느라 여념이 없었고, 경매가 시작된 이후 출하품의 값이 매겨지는 동안에도 농산물 주변을 돌아다니며 상품의 전반적인 품위와 수량 등을 파악하기 바빴다. 사람과 물건이 모이는 곳, 우리가 알고 있는 ‘시장’의 모습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농업개혁위원회(위원장 임영환 변호사, 경실련 농업개혁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산하기관 인사개입 문제에 청탁금지법·공무원행동강령 위반·감사권 남용 등을 지적하며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지난 6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농정원) 총괄본부장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농정원장 권한인 인사결과가 농식품부 차관·실장 등의 면담 이후 별다른 결격사유 없이 번복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경실련 농업개혁위원회는 지난 19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가 국정감사 일정을 지난 21일 확정했다. 농해수위 국정감사는 다음달 1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대부분 국회에서 열리고, 현장감사는 부산 혹은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다.다음달 10일 열리는 농해수위 첫 국정감사는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대상이다. 12일에는 해양수산부·해양교통안전공단·한국어촌어항공단이며 13일은 농협중앙회·한국마사회·한국농어촌공사, 16일은 경기도 포천에서 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