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축산 농가가 현장에서 궁금해 하는 사항을 젖소, 돼지, 닭, 조사료 등 4개 분야로 나눠 문답식으로 설명해주는 ‘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100문 100답집’을 발간했다. 이는 최근 2년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직원들이 축산분야별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며 농가에서 궁금해 하는 축종별 사육 및 조사료 재배기술을 모아 엮은 것으로 기존 축산을 하고 있는 농가는 물론 새롭게 귀농귀촌을 해 축산을 준비하는 농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젖소 사육 100문 100답집’은 개량, 번식, 사양 및 질병으로 구성돼 젖소 사육에 어려움이 없도록 현장의 애로기술을 대상으로 연구개발한 결과들이 많이 포함돼 있어 젖소 사육기술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책자가 될 것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국민식량 안정생산을 위해 최고 품질의 우량종자 보급과 직파재배 확대를 통한 생산비 절감, 이상기후에 따른 대응기술 등을 확대 보급키로 했다. 농진청은 다수성 최고품질 벼 품종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2012년산 우량종자 180여 품종 30여톤을 공급해 2,500ha의 맞춤형 쌀 생산단지가 조성된다. 정부보급종 부족분에 대한 자율교환 및 우량종자 알선을 확대하고, 공동육묘 등 건강한 모기르기로 육묘단계의 피해를 최소화 하며, 최고품질 쌀 안정생산 재배기술 및 수확후 관리기술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직파재배 등 비용절감 및 친환경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무논점파, 측조시비 등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 재배기술과 직파전용 벼 품종 ‘황금노들’ 등 20개 품종을 확대 보급하고, 파종에서
중소농가들의 영역인 토마토 시장에 대기업이 진출해 빈축을 사고 있다. 동부그룹의 계열사인 동부팜한농은 자회사 동부팜화옹을 앞세워 지난해 12월 경기도 화성군 화옹간척지에 15ha(축구장 7개 크기)의 대규모 부지에 유리온실단지를 준공하고 올 5월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 온실단지 조성에는 정부자금도 87억원이나 투입돼 빈축을 사고 있다. 우리나라 토마토 주산지인 부산과 김해지역의 연간 생산량은 1만9,000톤에 이른다. 동부팜한농의 유리온실에서 본격적으로 토마토를 출하하게 되면 연간 5,000톤 규모로 전체 생산 물량의 25%에 해당돼 농민들은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농민들은 재벌기업의 토마토 대량생산에 강력 반발하고, 지난 22일 대전에서 전국토마토생산자연합회(회장 최계조,
제주도 동부지역 주요소득 작물인 당근, 월동무 등 근채류의 클러스터가 조성돼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는 지난 22일 당근과 월동무를 대상으로 생산, 가공, 저장, 유통을 통합한 ‘근채류 클러스터 사업’을 구축해 종합적인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근의 경우 100%가 동부지역에서만 생산하고 있고, 월동무 역시 80%를 점유해 전국 점유율이 월동무 69%, 당근은 50%에 달해 겨울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수확하고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작년까지 파종기, 수확기, 세척장, 무청 가공시설, 작업장, 전처리가공기계 등 59개소에 근채류 생산, 가공, 유통기반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0억원의 사업비를
“재밌으니까 나오지 재미없으면 여기 오지도 않아요.”강의장에서 만난 유순례 씨는 교육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 모양이다. 지난 21일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사무소. 김포농촌기술센터에서 ‘새해농업인 영농교육’을 시작하는 첫날이다. 오전 9시 30분. 강의실에 마련된 120개의 의자에 모두 농민들이 앉았고, 주최측은 50여개의 간이 의자를 추가로 내놓았다. 이날 기술센터에서는 120여명의 교육생이 수강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무려 160여명의 농민들이 강의실에 찾아와 교육을 들었다. 강의를 듣는 농민들은 50~6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간간히 20대와 30~40대가 눈에 띈다. 오늘의 주제는 ‘고추’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정난희 씨의 진행으로 고추재배 기술에 대한 교육이 시작됐다. 교육생들은 농약의 올바
전라남도는 올 1월 전국의 유기가공식품 인증 업체 289곳 중 전남 업체가 87개로 전국의 30%를 차지해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소비자의 식품 선호 경향이 유기인증 식품으로 변화할 것에 대비해 2009년부터 유기가공식품 인증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이뤄낸 성과다. 실제로 지난해 인증 지원 사업비로 도비 5,500만원 등 2억8,800만원을 105개 업체에 지원했다. 올해도 유기가공식품 인증 확대사업으로 도내 68개 업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유기가공식품 인증 확대를 위해서는 확고한 의지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3월중 ‘권역별 유기가공식품 인증 확대교육’을 실시, 유기가공식품 인증 절차와 관련 시책을 소개하고 우수사례와 마케팅 전략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우리나라의 농기계시장은 1조 8,000억원 규모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이 차지하고 있다. 농기계 회사들의 수출은 약 6억달러이고, 전체 시장의 0.8%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농기계의 지속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난 15일 대전에서 ‘농기계 산업발전 혁신연구회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농기계 기술을 연구하는 학자, 농기계 회사, 공무원 등이 참석해 농기계 산업을 진단하고, 농기계 수출의 방향도 진단했다. 한국생산기술원 김영주 박사는 국내 농기계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중국, 인도, 베트남 등이 경제성장으로 농기계 시장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 미국이나 일본의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다. 우리나라 업체들은 선진국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우위에 있고, IT 및 자동차 강국 산업
전라북도(도지사 김완주)는 지난 10일 김제시를 시작으로 오는 25일 임실군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돌며 중앙정부의 정책방향 설명 및 전북도가 추진하는 귀농귀촌, 친환경농업, 조사료 재배확대 등 주요시책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시군의 농업의 강점과 아쉬운 점을 토론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갖는다. 설명회는 해당 시군의 주민과 농민, 공무원 등이 참석하며 현장에 직접 방문해 낮은자리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겸허하게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박현출 청장)은 농촌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전래동화로 엮어 어린이책 전설 찾아 두근두근 이야기 마을에 놀러 갈래」를 출간했다. 이 책은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10개 마을의 전설과 당산제나 농요 같은 민속과 매실, 호박 같은 지역 특산물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농촌구전자원을 활용한 소득화 시범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전설, 민속 풍속, 유적 유물, 자연생태환경 등을 조사했으며 발굴한 농촌마을의 전설을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동화책으로 꾸며 이번에 출간하게 됐다.농진청은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나서 이야기에 나오는 마을을 찾아가 전설에 등장하는 바위며, 나무, 연못을 직접 찾아보기도 하고, 농촌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여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GOLDEN SEED PROJECT, 골든시드프로젝트(이하 GSP) 사업이 본격 출발한다. 프로젝트 사업단은 2016년까지 1단계 사업을 책임질 사업단장을 2월 8일까지 공모하고 있다. 올해부터 2016년까지 채소종자, 원예종자, 수산종자, 식량종자, 종축 등 5개 사업단 20개 품목에 모두 1,533억원을 투자하게 되고, 올해에는 200억원이 투입된다. GSP에 대해 정부는 식량안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종자산업을 육성해 실천계획을 세우고 종자를 생산하는 민간 기업들과 함께 투자·개발해 우리나라 종자들을 자동차와 휴대폰처럼 세계시장에 수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정부의 계획이 GMO(유전자조작변형)
동부팜한농이 다음달 비료 2종을 출시한다. 칼슘 함유 비료 ‘에스피드칼슘’과 블루베리 전용 비료 ‘에코솔블루’ 등 기능성이 돋보이는 물주기용 비료들이다. 동부팜한농에 따르면 칼슘 함유 비료인 ‘에스피드칼슘’은 질소, 인산, 칼륨의 비율 2:1:3에 칼슘을 8% 이상 함유하고 있어 과채류 생장에 가장 이상적인 양분 비율을 자랑한다. 특히 고추·딸기·멜론·수박·참외·토마토 등 하우스 재배용 과채류의 착과기에서부터 수확기까지 과실이 생장하는 시기에 최적화된 양분을 공급한다. 칼슘은 과실의 당도를 높이고 껍질의 색상을 선명하게 하며 저장성을 높여 농산물의 품질과 상품성을 향상시킨다. 사과나 토마토의 칼슘 결핍에 의해 발생하는 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우수하다. 이와 함께 토양의 양분 흡수율을 높여 토양을 개
국내에서 육성된 설향과 매향 품종이 딸기농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북도는 딸기 재배면적을 올해는 93%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육성된 딸기가 크기도 크고 다수성이며,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딸기시장은 주로 일본품종이 보급됐으나 최근 국내 설향과 매향 품종이 인기가 좋아 농민들이 선호하고 있다. 또한 이 품종들은 병해충 저항성이 높아 겨울철 시설하우스재배가 쉬워 농가들이 선호하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이라 로열티 부담이 없고, 우리나라 환경에 맞게 개발했기 때문에 품질이 더욱 우수하다고 말했다. 전북농업기술원은 많은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고품질 우량묘 생산 시범사업’을 확대해 2005년도에 5%였던 국내육성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