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산머루로 와인을 제조해 수입 와인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곳이 있어 화제다. 지난 2008년 4월 설립된 무주산머루클러스터사업단(단장 정진옥)이 바로 그 곳. 이 사업단은 무주지역에서 특화된 농산물인 산머루를 이용해 와인을 생산해 내고 있다. 이 사업단은 산, 학, 관, 연 등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머루생산 117 농가와 가공업체, 전북지역 대학, 연구소, 무주군 등이 참여해 만든 조직체이다.이 사업단은 무주 산머루 와인을 국제무대에 알려내기 위해 지난해 5월 서울국제세계주류박람회와 와인 소믈리에 국제 학술대회 등에 참석했다. 또한 올해는 지난 6월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빈엑스포(VINECPO 2009)’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참가하기도 했다. 또 무주군 관내에 위치한 적상산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사장, 전순은)는 오는 9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디지털 컨버전스, 농식품의 미래’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사회전반에 걸쳐 이슈가 되고 있는 IT컨버전스(Convergence, 융합)를 농식품분야에 적용하여 방통융합, u-IT, 전자상거래 등 3가지 주제로 진행하며 한국항공대학교 김진기 교수를 비롯, 각 분야별 전문가와 현장 농업인 등 8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공영 도매시장에서 비상장 품목으로 지정되어 거래되고 있는 청과물의 안전한 정산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정산법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원장 김동환)이 지난 2일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비상장 농산물의 정산법인 설립방안’이란 주제의 토론회에서 김동환 원장이 이같이 주장했다.김 원장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중도매인은 개별 책임하에 출하대금을 정산하고 있어 안정성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에 따른 자금 조달방안으로 중도매인 1인당 7천9백만∼2억2천4백만원의 출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1조합원 1의결권을 보장하고, 영세 중도매인의 출자금 납부에 대한 부담 감소를 위해 차등출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정산조합
산림청은 최근 친환경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는 밤 소비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전국 밤 재배자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4일 충남 부여에서 ‘밤 소비 촉진 및 밤 재배자 전국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전국대회에서는 밤 박피하기, 밤 과자 만들기, 군밤기계시연, 전국 알밤왕 선발, 밤 시식, 재배자 화합 한마당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소비 촉진행사가 진행됐다.또한 세계 밤 산업 현황 및 우리나라 밤 산업의 현주소와 전망, 밤 산업의 발전방향 등을 논의한 워크숍도 함께 개최됐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농수산물공사, 사장 김주수)가 최근 제주도산 월동 무 컨테이너를 가락시장에서 하역 금지한다는 방침을 제주도청에 통보하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대책마련에 분주하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시행을 2~3년 유예해 달라고 농수산물공사에 요청해 놓은 상태이며 출하개선책을 내놓은 상태이다. 최근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이 내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현재 시장 내에 적체되어 있는 컨테이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가락시장으로 제주산 컨테이너의 반입을 금지하는 것으로 오도되고 있는데, 반입금지가 아니다. 반입은 시키되 출하농산물만 하역시키고 바로 시장에서 컨테이너를 가지고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이렇게 되면 단기적으로 시장내 반입 물량이 줄어들 수
국회가 내년 4대강 예산안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4대강 예산안 관련 영산강 하구둑 예산으로 책정된 2조8천억원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유성엽 의원(무소속)은 지난달 26일 발의한 ‘4대강 살리기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안’을 통해 4대강 사업이 지난 3월 개정된 국가재정법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해도 국회 요구가 있으면 예외 없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국가재정법상 대통령령이 정하는 총사업비 500억 이상인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해야 하나, 4대강 사업은 지난 3월에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재해예방·복구 지원 등의 시급한 추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외조항에 포함시킨바 있다.그
농림수산식품부는 제8회 벤처농업창업경연대회 최우수작으로 β-glucan 및 단백질을 고농도로 함유한 보리함유물을 활용한 비만 예방식품을 개발·생산한 (주)밀투밸러스 조석호 대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 벤처농업창업경연대회는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가진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실시 후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산림청은 지난 3일 충남 공주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에서 임산물유통 사업자, 관련 생산자단체, 산림청 및 지자체 담당자 등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경영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임산물 시장구조를 개선하고 임산물 소비촉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워크숍에서는 산림청에서 산림소득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 및 내년도 산림소득사업 지원계획을 소개했으며, 사업의 조기추진을 통한 예산 조기집행도 독려했다.또한 ▷임산물 가공을 통한 소득증대 방안(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상민 연구위원) ▷지리적표시등록을 통한 임산물 브랜드방안(향토지적재산본부 김영민 책임연구원) 등의 주제발표와 표고버섯 유통, 밤에 대한 경영사례 발표도 있었다.
한국식품연구원(이무하 원장)은 지난달 27일 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와 생명과학분야의 인력교류 및 전문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학ㆍ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연구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실질적 교류협력을 위한 교류회, 학술포럼 개최 ▷생명과학분야의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참여 ▷학생 현장실습·취업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한식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국가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 ‘다시 민주주의’ 소속 의원들이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예산의 전면 취소 없는 2010년 예산안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강기정, 김상희, 김영록, 백원우, 조정식, 최문순, 최영희, 최재성, 홍영표 등 다시 민주주의 소속 의원들은 회견에서 “4대강사업은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 무너진 국가기관의 신뢰 회복과 서민들의 생존권 예산 확보를 위해 포기해야 할 대상”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사전환경성검토, 예비타당성조사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필수적인 정책추진경로를 축소·생략한 채 수자원공사를 통해 예산을 편법으로 분식처리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4대강사업 예산의 핵심이자 대운하 추진사업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는 ‘보’와 ‘준설’에 필요한
WTO-DDA 협상에서 일부 농산물을 수입관세를 높일 수 있는 민감품목과 개도국 특별품목으로 지정하는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TO 사무국은 DDA 협상과 관련해 각국의 국내소비량 자료를 4일까지 제출을 요구함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4일(제네바 현지시간) DDA 협상과 관련해 민감품목 국내소비량 자료를 WTO 사무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DDA 협상에서 선진국으로 분류됐을 경우 사용할수 있는 민감품목은 전체 수입품목수의 5.3%에 한해 수입관세를 덜 줄이게 되지만, TRQ (저율관세쿼터) 증량이나 이행기간 단축 등의 조건이 따르게 된다. 개발도상국 지위를 인정받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개도국 특별품목은 전체 수입품목수의 12%에 대해 관세를 평균 11% 감축하며, TRQ 등의 조건이 없
지난달 27일 WTO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 반대투쟁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한 한국대표자들이 스위스 제네바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한도숙 의장, 한국진보연대 이강실 상임대표, 주제준 정책위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변은주 대표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중 변은주 대표를 제외하고 이날 모두 입국 금지를 당했다.이 과정에서 입국불허 대표자들은 공항 경찰에 의해서 알몸수색과 항문검사를 당하고 구금하는 등 테러용의자 수색을 방불케 하는 조사를 받아 과잉대응이 아니냐는 대표단 측의 항의가 일고 있다. 전농은 이에 대해 성명을 내고 “수차례 체포사유를 제시하라고 요구했으나 답변할 수 없다는 말밖에 들을 수 없었고 체포된 지 15시간만에 통역 없이 변호사 접견이 이뤄졌다”며 이를 비난했다. 특히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