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 구만리 골프장 대책위원회(위원장 반경순)는 22일 산림청의 임목축적 직권조사를 규탄하며 졸속 조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홍천 구만리에 추진중인 골프장은 현장 조사사업의 부실의혹으로 2009년 국정감사에서 강기갑 의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았고 이에 산림청은 11월말까지 현장검증을 하기로 약속을 한 상태였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지난 18일 직권조사를 강행했지만,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조사를 하지 못했다. 직권조사를 하지 못한 산림청은 주민들을 공무집행방해로 고소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사실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게 된 것이다. 주민 조사협의체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산림청이 직권조사를 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골프장 대책위에 따르면 산림청은 10월6일까지 협의위원을 추천
4대강 사업 낙동강 함안보 공사 착공으로 인근 농경지 침수피해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우려가 더해가고 있다.경남 함안, 의령, 창녕군의 농지는 이미 저지대로 침수피해가 잦은 곳이다. 그러나 정부의 계획대로 7.5m수심을 유지하는 함안보가 들어설 경우 농경지는 상습적인 침수와 안개일수 증가로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함안보피해대책위는 지난 3일 경남도지사와의 면담자리에서 함안보 건설로 따르는 민관합동조사기구를 만든다는 도지사의 약속을 받았지만 경남도는 중앙 정부 차원의 민관합동조사기구를 구성하도록 건의하겠다는 입장으로 한 발 물러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함안, 창녕, 의령 각 지역의 농민단체와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함안보피해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각 정당의 대표에게 보내
내년도 상반기 국제곡물시장은 수요 회복, 달러약세, 투기자금 유입 등으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클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가 운영하는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 분석에 따르면 쌀, 소맥, 옥수수는 2010년 생산량이 올해에 비해 다소 감소하고, 대두는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쌀은 태풍피해를 입은 필리핀과 가뭄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인도의 대량 수입가능성이 예상되면서 12월 들어 장립종 거래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세계시장이 전체적으로 20%선의 재고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됐다.또 소맥은 생산량이 다소 줄겠지만 교역량이 감소하면서 수급이 무난해 보합세가, 콩은 최대 생산국인 미국의 생산량 증가로 전체 재고량이 크게
박준영 전남도지사에 이어 이번엔 박인환 전남도의회 의장이 농민과 약속한 벼경영안정자금 500억원 예산 반영 약속을 파기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전남도의회는 23일 전남도가 제출한 5조5천233억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박 의장이 당초 약속한 벼경영안정대책비 500억원이 빠진 추경안을 표결도 없이 통과시켰다.이와 관련 전남도의회 민주노동당 소속 고송자·정우태 의원은 23일 성명을 내고 “쌀대란을 활용해 정치쇼를 벌인 전남도의회 의장은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들은 “의원들이 단식농성 할 때도 전남도의회 의장은 수없이 약속했고, 의장은 11월 4일 언론사에 500억원 확충을 알리는 등 언론홍보도 적극 진행했다”고 주장했다.전남도 의장의 약속 파기와 관련 민주당 출신 김창남
오리산업 정책방향 설명과 방역교육이 전국 6개 지역에서 실시됐다.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지난 22일 경기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지역 축산정책 담당 공무원, 사육농가,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모인 가운데 ‘2009 경기 오리산업 육성 및 방역교육’을 개최했다.이날 교육은 오리관련 정책방향과 지원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사육농가 해썹(HACCP)인증, 무허가 축사관련 사항 등을 소개했다. 〈원재정 기자〉
국제낙농연맹 한국위원회(이하 IDF-KOREA)가 지난 2006년 가입이후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24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IDF-KOREA 사업성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활동상황 설명과 향후 국내 낙농업계의 대응방향을 모색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손병갑 낙농진흥회 낙농정보실장은 “축산분야가 전체 온실가스 방출의 18%를 차지한다는 FAO(유엔식량농업기구)자료 발표 이후 축산업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는 인식이 높아져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올해 IDF 총회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회원국 서명과 동참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손 실장은 이에 따라 “한국도 국가단위의 온실가스 배출관리 강화 등을 피할 수 없고, 낙농산업도 이에 대해 준비해야
양돈농가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돈육산업에 대한 긍지를 높이고 ‘세계 속의 한국 돈육산업’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대화합의 장이 펼쳐졌다.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주최한 ‘2009 전국돈육생산자대회’가 지난 22일 과천 경마공원 내 마사회 컨벤션홀에서 장태평 장관을 비롯한 양돈농가와 관련 업계,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김동환 회장은 대회사에서 “신종플루 발생, FTA 등 대내외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늘은 돈육생산과 관련된 모든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당면과제 해결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라면서 “기존의 양돈산업이라는 한계를 넘어 돈육산업으로 확대·발전시켜 농업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
국산 돼지고기 홍보 웹사이트 ‘웰빙포크닷컴(www.wellbeing pork.com)’에 달린 댓글로 조성된 장학금이 경남 고성에 전해졌다.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환)는 16일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고성중학교 삼산분교를 찾아 15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난해 인천광역시 대청면 소청분교, 경북 고령군 도진분교, 올해 충북 청원군 금관분교에 이어 네 번째이다.양돈자조금관리위 관계자는 “고성 중학교 삼산분교는 열악한 교육 환경이지만 야간 공부방을 운영하여 고성중앙고등학교 수석 입학생을 배출하고, 전국 글짓기 대회 대상, 로봇과학대회 도대회 수상 등 명문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학교”라며 장학금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행사에는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최상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은 21일 가축사육단계에서 강원도 철원군 소재 낙원농장(대표 안현욱)을 1천번째 HACCP 농장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안현욱 대표는 “지난 9월부터 HACCP을 준비했으며, 친환경축산물 인증과 더불어 HACCP 지정으로 소비자에 대한 안전 축산물 공급에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기준원은 ‘06년 11월 돼지, 소는 ‘07년 9월, 닭은 ‘08년 5월가축사육단계 HACCP 지정업무를 시작, ‘07년 우리밀농장(돼지)을 사육단계 HACCP 1호로 지정한 이후 현재 돼지농장 365 곳, 한우 311 곳, 젖소 152 곳을 지정했으며, 닭은 육계 82농가, 산란계 116농가를 지정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20007년 개발해 실용화한 한우고기와 수입쇠고기를 판별할 수 있는 유전자 감식기술을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원에 기술이전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에 기술 이전한 ‘한우와 수입우의 유전자 감식기술’은 쇠고기 원산지 단속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동으로 현장 실증시험을 통해 100% 판별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이 기술에 대해서는 축산물가공처리법과 식품위생법에 한우고기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시화 되어 있다.이번 기술이전은 농협중앙회의 요청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농협에서 취급하는 한우에 대한 도축, 가공, 유통, 판매과정의 자체 품질관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000년에도 한우고기와 젖소고기 판별을 위한 유전자 감식기술을 개발하여 15개
과천 경마공원 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이 겨울철 야외식당을 23일에 개장했다.농식품부는 2009년 4월에 처음 개장한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을 겨울철에는 휴장했으나,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점을 감안, 축산물 야외식당을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야외식당은 축산물 판매점(안테나숍)과 연계한 구이 위주 식당으로, 고객들이 따뜻한 몽골텐트 안에서 겨울 운치를 즐기며 저렴하게 축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야외식당은 매주 월∼목요일에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문을 연다.한편 지난 10일 휴장한 ‘바로마켓’은 설날 전인 내년 2월10일 설 특판행사와 함께 전체 농축수산 매장을 진열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 된다.
국내에서 유통중인 소시지, 햄 등 식육가공품에 첨가되는 아질산이온 함유량이 기준치보다 낮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2일 검역원 대강당에서 ‘식육가공품의 아질산이온 안전관리실태 조사결과 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내 유통중인 제품의 아질산이온 함량과 국내와 사용관리 실태를 공개했다.실태보고에서 운재호 검역원 축산물규격과 사무관은 “아질산염은 풍미와 육색, 조직감을 주는 역할”이라며 “특히 지방산패와 식중독 원인균인 클로스트리디움균 등의 생육을 억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운 사무관은 이어 “국내 식육가공품 318개 제품(소시지 152개, 햄 106개, 건조저장육류 18개, 분쇄가공육제품 17개)의 아질산이온 함량 분석결과 평균 12.6ppm으로 허용기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