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토마토 등 채소류 정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하우스 내 작물의 가스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조영철 원장)은 시설 내 지온이 상승함에 따라 토양속의 퇴비들이 분해되면서 암모니아, 아질산 등 유해가스가 발생되는데 뿌리생육 억제는 물론, 심하면 지상부위가 완전 고사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발효되지 않은 퇴비나 유기질 비료를 토양에 다량 사용시 분해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최소 정식 2주 전에는 밑거름을 미리 살포해 경운 및 정지작업, 멀칭 등이 완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질소함량이 높은 유안, 깻묵, 계분 등 비료를 다량 살포 후 마그네슘 및 석회질 비료를 사용하면 암모니아태 질소가 가스화 되기 때문에 동시에 살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작물의 가스피해는 하위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딸기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술을 확립,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의 딸기에 대한 수출요구가 높아지면서 수출대상 현지에서 유통과정 중 딸기 수확 후 신선도를 유지하는 관리 기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농촌진흥청 채소과에서는 딸기 수출단지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선도 유지 효과를 높이면서 처리비용도 많이 들지 않는 기술을 확립해 딸기 수출 관계자 앞에서 현장 시연을 했다. 개발된 딸기 신선도 유지방법은 착색도가 60~80% 딸기를 수확해 1일 이내에 이산화탄소(CO2)를 처리하는 방법이다. 이때 플라스틱 필름으로 팔레트에 쌓여진 딸기를 덮은 공간을 밀폐시켜 이산화탄소 농도가 25~30%가 되도록 처리한다. 이 방법은 기존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이 지난 1월 발표한 ‘농자재 유통관리 계획’에 따르면 인축에 독성이 낮은 소포장 농약의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독성이 낮다 하더라도 농약의 판매업소를 확대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농진청은 농약관리법 시행규칙 제6조 별표1을 수정해 전문교육을 받은 화원, 원예자재판매업소 등에서 저독성으로 소포장(50ml) 농약의 판매가 가능토록 등록요건을 완화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자재산업과 한상균 씨는 “저독성 농약이면서 50ml 이하의 소포장 된 농약이 여기에 해당한다. 도시근교의 화훼하는 분들이나 텃밭을 가꾸는 분들이 농약을 사용하는데 도시에는 농약을 파는 곳이 없어 안전관리 교육을
한국비료공업협회(회장 강성국)는 소비자들에게 무기질 비료산업에 대한 올바를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7일 한국소비자협의회 회의실에서 소비자단체 회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김문갑 비료공업협회 이사는 “식량자급률 향상과 안전한 농산물 확보를 위해 무기질 비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무기질 비료는 국가적인 측면에서 식량부족의 해결과 곡물자급의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해남 무기질비료 발전협의회 위원장도 “무기질비료와 유기질비료의 역할에 대한 객관적 이해와 비료 정책을 정확하게 알고 역할과 기능에 맞게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비자들이 걱정하고 있는 비료에 대한 안정성을 설명하고, 무기질 비료의 생산과정에서의 위생과 영양측면에 대한 보충
전라남도는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대봉감 등 떫은감의 생산량 증대, 가공·유통 및 마케팅을 통한 부가가치 제고로 떫은감 명품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일 광양에서 현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떫은감을 재배하는 농가와 임업 후계자, 산림조합 및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청도반시’ 제품과 명품 브랜드를 만든 청도군농업기술센터의 조기동 과장과 정상택 지역농업네트워크 박사, 서재만 구례군농업기술센터 팀장 등 전국 제일의 떫은감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대봉감 등 떫은감을 이용한 곶감, 감말랭이 등 가공제품의 생산·유통방안과 떫은감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방안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농민들과 전문가의 종합토론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과 가공제품 생산 방안, 홍수출하·포전거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지난 6일 대전 기술본부에서 ‘시설물점검 119센터’ 개소식을 갖고 국민 생명 및 재산에 대한 안전지킴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설물점검 119센터는 재해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점검 지원 조직으로 저수지, 방조제 등 농업 및 국가 시설물의 위험요소 발생시 민간, 지자체 등의 요청에 따라 긴급점검을 시행하게 된다. 119센터는 전국을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전담반을 구성하고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을 요청할 때는 전용전화(042-477-8119)를 통해 24시간 상시 접수가 가능하며 점검비용은 부담하지 않는다.
경북 농업교육의 산실 경북농민사관학교 개강식이 지난 5일 구미 경운대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국민행복시대, 억대부농의 꿈을 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 활짝 펼치세요”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가 참석해 지난해 우수 수료생 표창과 신입생 전원에게 교육수첩을 전달했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과정별 활동소개와 교재전시, 퓨전국악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2007년 경북농민사관학교를 창설한 당시엔 걱정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이제는 ‘전국 최고 농어업인 평생교육기관의 롤 모델’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고 인기가 날로 더해가고 있어 또 하나의 경북 명품이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북농민사관학교는 2007년 김관용 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창설한
경기도 화성시 동부팜화옹의 유리온실단지 조성을 계기로 농기업에 대한 농민들의 우려가 높다. 보통의 간척지들이 벼 재배 위주의 농업용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일부 간척지는 농기업이 진출해 농업수출단지로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2010년 5월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대규모 간척지 활용 기본구상’에 따르면 화옹지구 시화·석문·이원·남포·삼산·고흥·군내·보전·영산강·새만금 등에서 총 5만4,379㏊ 중 3만,394ha(여의도의 103배 면적)의 간척지에 첨단수출원예, 일반원예, 채종단지, 친환경축산, 농식품 가공 및 물류시설, 관광농업, 생태환경, 복합곡물단지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들 간척지 중 새만금을 비롯한 6개 간척지는 첨단수출원예단지로 조성되며 2,800ha의 면적에 토마토, 파프리카, 화훼작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지식경제부 ‘로봇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연구개발 완료된 ‘유리온실용 장미화훼 방제로봇’을 발굴하고, 지난 5일 전주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전북농업기술원 및 농민 등이 참석해 방제로봇이 현장에 투입돼 활용되고 있는 유리온실 농장도 방문했다. 실용화재단은 장미화훼 농가에 방제로봇을 활용하면서 농작물 생산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해지고 부족한 노동력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방제로봇은 기존의 인력을 이용한 방제방법 대신 자동으로 농약을 방제하는 시스템으로 자동 및 원격, 수동모드가 가능해 전구간 혹은 일부구간의 집중 방제가 가능하도록 설계 했다. 작업자는 통제석 컴퓨터를 통해 방제구역, 살포량 등을 설정해 제어할 수 있으
토마토생산자협의회 임준택 회장과 비상대책위원들은 지난 4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준봉)와 한국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회장 김성응)를 차례로 방문하고 7일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을 방문해 대기업의 농업진출을 막는데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준공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토마토를 생산하는 동부팜화옹의 농업진출을 막아서고, 불매운동도 함께 벌여줄 것을 부탁했다. 농민단체들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기에 정부가 농업보조금을 지원하며 대기업의 농업 진출의 문을 열어준 것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전국의 2만여 토마토 농가들이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부팜화옹이 토마토를 계속 생산한다면 농민단체가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농은 지난달 21일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촌활력화 증진’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이 지난달 26일 본청 대변인실에서 올해 농진청의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농진청의 올해 업무 추진방향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인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 사는 나라, 행복한 농촌을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눈높이에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농진청은 시장개방에 대응해 기술농업을 통한 농산업 경쟁력 및 수출농업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품종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온실가스 저감 기술 등을 개발해 안정적 식량공급과 지속가능한 농업생산기반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개도국 중심 해외진출 인재양성을 위한 해외농업개발 전문기술 습득을 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외국인 초청훈련 확대
지난달 28일 젊은농촌살리기운동본부(상임대표 박흥서)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성호 교수(한양대 경영학과)는 “도농간의 교류와 동반 성장을 위한 농업 정책 방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존의 로컬푸드와 함께 도시농업의 연계도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