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황영철〈사진〉 의원은 지난달 24일,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방법과 사용자재 등을 소비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황 의원측은 아직까지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방법과 사용자재 등이 소비자에게 알려져 있지 않아 소비자의 알권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개정안을 발의했다는 것.한편 현재 친환경농산물은 시중에서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 농산물 등으로 분류되어 유통·판매되고 있으나, 이들 친환경농산물이 어떤 방식으로 생산되고 사용되는 자재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소비자가 구입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국립식물검역원은 식물방역법에 따라 연구소, 학계 등 병해충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존에 지정되어 있던 2천1백종의 관리병해충에 34종을 새로 추가하여 총 2천1백34종의 관리병해충을 지난달 29일 새로 고시했다고 밝혔다.관리병해충이란 수입농산물을 통해 국내에 유입될 경우 농업환경에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평가된 병해충으로 수입식물 검사과정에서 발견되면 소독처리 후 통관되거나, 소독방법이 없는 경우에는 폐기·반송된다.추가된 관리병해충은 지난해 하반기 수입식물검역과정에서 처음 발견된 병해충과 해외검역정보에서 수집된 병해충을 대상으로 종합위험평가를 거쳐 선정했으며, 주요 병해충은 다음과 같다.▶녹병(Coleosporium plu meriae)=정원수에 큰 피해를 주는 곰팡이병으로, 국내에 유입될 경
농촌진흥청은 최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토마토 황화 잎말림병’ 발생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철저한 방제대책을 주문했다.토마토 황화 잎말림병은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omato yellow leaf curl virus; TYLCV)와 담배잎말림바이러스(Tobacco leaf curl virus; TLCV)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두 바이러스 모두 담배가루이가 전염한다.토마토 황화 잎말림병은 올해 9월까지 경남 통영시, 거제시, 제주시, 전북 익산시 총 7개 농가 약 7.7ha에 발생했으나, 10월 들어 경남 마산시와 고성군 2개 농가 약 0.7ha에서 발생하는 등 계속 확대되고 있다.농업현장에서는 첨부한 병징 사진을 대조하여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각 도 농업기술원에 진단을 요청하
우리나라도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바이러스(Virus), 바이로드(Viroid)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Virus free)의 우량 과수묘목 공급시대를 열었다.한국과수농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윤익로)는 지난달 31일 경북 상주시에서 박덕배 농림수산식품부제2차관을 비롯한 과수 농업인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병(Virus free)의 우량 과수묘목 공급을 위한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준공식을 개최했다.‘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는 농림수산식품부가 FTA기금사업으로 추진하는 ‘과수 우량묘목 생산 지원사업’의 69억원, 상주시비 2억원, 자부담 11억원 등 총사업비 82억원을 투입하여 건립됐다.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묘목보다 생산량이 약 25% 증수되고, 당도
농촌진흥청은 배의 수확 후 저장 중에 발생하는 주요 푸른곰팡이병과 잿빛곰팡이병 등을 저장 전에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2종의 유용미생물을 선발했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배의 연중 공급을 위한 저장이 증가되면서 저장병 발생에 관여하는 푸른곰팡이병균, 잿빛곰팡이병균 등 14여종의 병원균에 의해 수량과 품질의 저하가 심하다는 것.농진청은 이에 따라 배 수확 후 저장 중에 발생하는 병을 막기 위해 배나무의 과일, 잎 등에서 1천5백여종의 미생물을 분리하여 생물 검정법을 이용해 유용세균 2종을 선발한 결과, 푸른 곰팡이병은 66∼77.8%, 잿빛 곰팡이병은 50∼60% 발생 억제효과를 나타냈다.농진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한 유용미생물을 실용화하기 위해서는는 저장병원균에 대한 병 발생 억제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지난달 31일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를 동북아 종자 허브로 선포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8월14일 농진청의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가 세계식량농업기구 세계작물다양성재단 (FAO-GCDT)으로부터 ‘국제 유전자원 안전중복보존소’로 지정된 것을 기념함과 동시에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를 동북아 종자의 허브 선포식 등으로 진행되었다.지난 2006년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으로 필리핀 국립종자은행 보유 종자가 완전히 소실된 이후, 동남아시아 국가들 간에 소중한 유전자원을 제2의 장소에 안전하게 중복 보존해야 한다는 인식이 고조돼 왔다. 선포식에는 농민단체, 학계 및 정부 주요 관계자 등 국내 인사뿐만 아니라, 세계작물다양성재단(GCDT),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BI), 아시아
국내에서 육성된 황색과육의 참다래 ‘한라골드’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시농협 하나로클럽에 출시되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최근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에 따르면 ‘한라골드’는 10월 중하순에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으로 과중이 100g 정도이고 과육은 밝은 황색이며 당도가 14.1 °Bx로 식미가 우수한 품종이다.특히 이 품종은 뉴질랜드의 ‘제스프리골드’ 보다도 수확시기가 1개월 이상 빨라 우리 품종이 국내 참다래 시장을 선점하는데 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삼 정식과 방제, 수확을 기계화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인삼은 사람형상(人)의 체형이 되도록 하기 위해 이식재배를 하며, 이식작업은 45°각도로 비스듬히 인삼을 심어야 하므로 기계화가 어려우며, 방제작업도 무더운 여름철에 해가림시설 내에서 구부린 자세로 작업을 해야 하므로 힘들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인삼정식기, 인삼방제기, 인삼수확기를 연구 개발하고, 지난달 29일 경기도 인천시 인삼재배농가에서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이날 평가회를 가진 인삼 정식기는 주행장치, 묘삼 심을 자리를 45°각도로 파주는 작조장치, 식부집게가 묘삼을 잡아 심어주는 식부장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홍삼포와 백삼포에 심는 묘삼의 수가 다른 것을 감안, 한 줄에 묘삼을 6∼9주까지 조절하여 심는 것이 가능
앞으로 국내 유통되는 사일리지의 품질도 평가받게 된다.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일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연구센터에서 농림수산식품부, 한국초지조사료학회와 공동으로 전국 동계 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농진청은 이 대회를 위해 지난 5월 동계 사료작물인 청보리,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호밀 등의 사일리지 품질 평가 기준을 설정했으며, 지난 6월에는 대학, 관련 업계 및 농진청 전문가를 위주로 사일리지 품질 평가 위원회를 구성했다.사일리지 품질 평가 요소는 객관적 평가(15%), 외관상 평가(20%), 간이평가(30%), 화학적 평가(35%) 등이며, 대학교수(5명)와 농식품부(1명), 농협(2명), 산업체(4명), 농가대표(3명), 농촌진흥청(8명) 등 23명의 심사위원들에 의해 평가를
지난 10월10일 주목을 끌었던 농촌진흥청의 개혁 문제가 4개기관 폐지, 18과 감축, 99명 인원 감축 등의 결론으로 일단락 되었다. 본청은 2관 2국 18과에서 1관 3국 19과 2팀으로, 소속기관도 9개(9부 89과)기관에서 5개(12부 70과)기관으로 각각 개편됐다.새로 개편된 5개의 소속기관은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농업대학 등이다.특히 국민들의 관심 사항은 식량이다. 점점 줄어드는 식량 자급률과 관련 많은 국민들과 학자들은 머지않은 장래에 식량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농진청의 이번 조직개편에서 우리나라 식량생산의 일정 부문 책임을 맡고 있는 농진청 김제규 국립식량과학원장을 만나 식량연구의 방향과 각오를 들어본다.-국립식
농촌진흥청이 앞으로 인삼과 약초분야에 첨단기술을 투입하여 이들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나선다.농진청은 지난 10월16일 대규모 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원예특작과학원에 인삼약초가공팀을 신설, 앞으로 인삼의 효능연구 확대 및 토종약초를 이용한 기능성 소재개발 등 가공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의 이같은 방침은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시장과 천연물 시장에서 우리의 인삼과 전통 약용식물을 훌륭한 건강기능식품의 소재로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서다.농진청은 특히 인삼약초가공팀 신설과 함께 천연물화학 및 약리활성 전공자를 특별채용 적절히 배치한데 이어 한의사 특채도 추진, 전통 한의학과 현대과학기술이 융복합된 건강기능성 소
농촌진흥청이 국내 조사료 조기 자급기반을 앞당기기 위해 전국 9개도 36개 시·군에 207㏊의 청보리 채종 시범포를 조성한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국제곡물 및 배합사료가격 급등에 따라, 축산 조사료 자급 및 조사료 공급비율을 높이기 위한 택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농진청은 이들 시범포에서 내년에 약 8백70여톤의 청보리 종자를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축산 조사료 수급량은 연간 4백만 톤 내외로 이중 약 15%가 수입 건초에 의존하고 있으며 농진청은 이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청보리 시범단지 및 시범포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종자생산을 해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지난달 29일 브리핑룸에서 농진청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브리핑을 갖고 구조조정의 완료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이수화〈사진〉 청장은 이날 “이제 전쟁은 모두 끝났다. 그동안 함께 해 주어서 고맙다. 전쟁이 끝났다고 방심하지 않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청을 재정비하여 새롭게 출발하려 한다.”고 말했다.그동안 농진청은 대통령직 인수위의 민영화 발표 이후 약 200여 일간의 개혁 대장정을 통해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인사쇄신을 통하여 일하는 분위기를 바꾸는 등 계속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작업 끝에, ‘농업 R&D·보급 선진화 방안’을 마련했다.연구체제를 기관(課) 중심에서 미래성장동력(5), 농업현장 실용화(7), 소비자 식품(3) 등 15대 어젠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3일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와 ‘고능력 수정란 이식을 통한 후보씨수송아지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우리나라 젖소개량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우리나라 젖소 후대검정사업을 주관하는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2008년부터 외국에서 우수 수정란을 도입 이식하여 후보종모우를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젖소개량사업소는 이에 따라 수정란 이식에 필요한 수란우 선발을 추진하면서 능력검정 및 혈통기록이 완벽하며, 질병발생이 없는 청정 핵집단인 농진청 낙농과의 보유축군을 후보씨수소 생산을 위한 기본집단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계약이 체결된 것.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농진청은 북미지역 톱(Top) 1%이내 정액 및 암소를 선발하여 만든 초우량 수정란 100개 내외를
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이륭)는 지난 25, 26일 양일간 양주시청 잔디광장에서 제13회 농업인의 날 행사 및 한마당 양주농축산물 축제를 개최했다.‘어하둥둥 귀한사람! 어하둥둥 귀한음식! 어하둥둥 귀한농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양주시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했다.축제 첫째날은 식전행사, 농업인의 날 기념식, 농축산물축제 개막식, 민속놀이, 댄스경연, 장기자랑 등이 진행됐으며, 둘째날은 드럼, 기타 연주 등 문화공연과 벼, 콩 탈곡체험, 양주 들노래 공연, 경품추첨 등이 실시됐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보)는 지난 21일 수륜면 성2리(달리) 마을회관에서 2009년 청보리 채종포 단지조성 농가와 행정, 농협 등 관련기관 80명을 대상으로 현지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파종에 앞서 사전에 실시하는 것으로, 국립종자원 경북지원 안병근 주무관으로부터 채종포운영 취지 설명과 적기파종 등 생산 재배기술에 대한 설명과, 농업기술센터 이현제 지도사의 녹비작물 생산 및 이용에 관한 기술교육이 이어졌다.한편 청보리 채종포단지는 성주군 수륜면 성리·계정·수륜의 3개단지에 총 30㏊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도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우일)는 동부지역의 대표적인 소득작물인 양파의 안정적인 재배를 지원하기 위해 양파 농약안전사용 지침 리플릿을 제작 보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이 리플릿에는 살균제 21종, 살충제 2종, 제초제 5종에 대하여 안전사용 시기와 횟수 등 사용법이 기록돼 있고, 양파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별 발생시기와 증상이 칼라사진과 함께 게재돼 있으며, 태양열을 이용한 토양소독방법 등도 소개하고 있다.또한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한 육묘상자 재배기술과 함께, 파종에서 수확까지 월별 관리요령에 대한 재배력도 수록돼 있다.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주진홍)는 오는 29일 6개 농업인단체 회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문화예술회관 및 뱃들공원에서 제15회 보은군농업인대회 및 제54회 4-H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보은군농업기술센터가 밝혔다.이날 개회식에서는 보은군농업인단체 회원으로 인근농가에 새로운 기술개발보급과 소득향상, 유통 등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농업인을 시상하며 수상자는 농업인대상 6명, 영농기술개발대상 6명, 조직활동유공 11명, 4-H활동유공 2명 등 2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화합의 한마당잔치 행사는 읍면 학교별 협력공튀기기, 단체줄넘기, 투호, 훌라후프 경기가 진행되며 읍면 노래자랑도 실시된다. 또한 농업인단체에서 지원하는 경품을 추첨하고 떡메치기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전남 장흥의 전통차 청태전이 명실공히 세계 명품 차(茶)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최근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민)에 따르면 지난 16일 일본 최대 녹차산지인 시즈오카에서 세계녹차협회가 주최한 ‘세계녹차 콘테스트2008’에서 장흥의 청태전이 최고상인 최고 금상을 수상했다.이번 콘테스트에는 일본, 중국, 한국 등에서 87여개 제품을 출품하여 일본, 중국, 프랑스의 심사위원들이 차의 품질뿐만 아니라 창조성, 기능성, 콘셉이 명확한 차를 평가기준으로 하여 선정했다는 것. 심사위원들은 ‘청태전’에 대해 향기가 좋고 맛도 좋으며, 한국다운 아름다운 포장이 보기 좋다고 평가했다고 농업기술센터 측이 전했다.
밤나무단지에도 저농도액비 살포가 가능하나, 살포장치 비용이 과다하고,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자연순환농업연구사업단(단장 유옹희)과 건국대학교 오인환 교수팀이 지난 16일 1백여명의 농업인과 관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 부여군 은산면 가중리 밤나무 재배단지에서 친환경 저농도액비 살포시연회 및 토론회를 개최한 결과다.이번 시연회는 오인환 교수팀이 농진청에서 개발한 저농도 액비를 경사지에 쉽게 살포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장치의 성능을 농업인과 관계 전문가들이 함께 평가하는 자리였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밤나무 재배농가들은 “냄새도 없고 성분이 균일한 고품질 액비를 공급만 해 주면 얼마든지 밤나무 재배에 수용할 수 있겠다”면서 “하지만 살포장치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