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도심지역의 녹색공간을 대상으로 산림병해충 피해목에 대한 ‘민간 컨설팅 제도’를 운영키로 하고, 올해 시범적으로 주요지역의 8백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컨설팅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점을 감안, 산림병해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 능력이 있는 전문업체(나무병원)가 소재하는 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차로 3백82개교를 선정한데 이어 22일까지 해당 지역 교육청을 통해 418개교를 선착순 선정했다.
올 봄 산불발생 시기가 빨라졌고, 동시다발 산불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15일,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전국적으로 총 4백66건의 산불로 5백71ha의 산림피해가 발생하여 예년(403건)보다 15%, 작년(269건)보다 73%나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시기별로는 1월에 64건이 발생하여 최근 10년간(평균 28건)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 가을부터 지속된 겨울가뭄의 영향과 함께 지구온난화 등으로 산불발생 시기가 앞당겨진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전체 산불발생 건수의 44%인 2백3건이 4월에 집중 발생했으며, 특히 건조주의보 기간인 4월4∼4월12일까지 9일 동안 전국적으로 1백44건(400㏊)의 산불이 발생하여 전체 산불의 31%, 피해면적의 70%를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산물유통부문에서의 불합리한 거래관행을 개선하고 공정거래 환경을 조기 정착케 하기 위해 농수산물유통공사(aT)와 합동으로 농산물 불공정 거래실태에 대한 집중조사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조사는 소비지 대형유통업체, 식품·외식업체 등과 직접 거래하는 산지 생산자조직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전국적으로 실시, 불공정사례를 수집하고, 생산자조직에게 불공정거래 유형과 예방방법 및 정부의 공정거래 지원사업 현황 등 홍보도 병행한다.농식품부는 이번 집중조사를 통해 발굴한 불공정거래 추정 사례에 대해서는 언론 공개 등을 통해 사회적 관심과 소비지 대형유통업체 등의 자체 개선노력을 유도하는 한편, 명백한 공정거래 위반사례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전달하여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아울
지난달 개인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공공비축미 340톤이 불법 반출되는가 하면 최근 전주 한빛 RPC도 부도가 나 농민들의 피해가 속출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한빛 RPC의 부도로 인해 피해를 본 농민은 274명에 달하며 피해액도 13억8천만원에 이른다. 그러나 RPC를 담당하고 있는 농림수산식품부, 전북도청 등은 농민들의 사정은 딱하지만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매년 1∼2개의 RPC가 부도가 나고 있으며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에 3∼4개의 RPC가 부도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단경기 쌀가격이 하락조짐을 보이고 있어 RPC들의 경영난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돼 대책이 요구된다.▶고의부도 의혹=피해 농민들은 한빛이 고의로 부도를 냈다고
쌀 관세화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가 농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은 18일 aT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단상을 점거해 토론회가 무산됐다. 당초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기로 했던 정재돈 농어업선진화위원회 위원장 대신 양주환 거버넌스 분과위원장이 토론회 인사말을 하는 도중 농민 30여명이 토론회의 의미가 무엇이냐며 단상을 점거했다.농민들은 농어업선진화방안은 중소농민을 퇴출시키고, 기업중심의 농업으로 재편해 농업을 시장에 던지는 MB식 농업구조조정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또 쌀 관세화는 정부의 동시다발적인 FTA 추진 등 농산물 시장 전면개방 정책과 맞물려 농업에 엄청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재앙이 될 수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단상을 점거한 한도숙
농어업선진화위원회가 논의하고 있는 농어업선진화방안은 농업 선진화로 포장된 농업말살 구조조정이며 농기업만 배불리는 것이라면서 광주전남, 부산경남 지역농민들이 위원회를 즉각 해체하라고 주문하고 나섰다.광주전남농민연대(상임대표 기원주)는 지난 21일 한나라당 전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어업선진화위원회의 농업개혁방안은 또 다른 농업구조조정 방안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광주전남 농민들은 농어업선진화위원회가 ‘경쟁력 강화’라는 잣대만으로 한국농업을 시장과 기업농 중심으로 재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농식품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선정된 의제로 농민의 몰락을 부추기고 있다며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들은 “이명박 정권은 농업말살의 굿판을 걷어치우고 농민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은 19일 국가경영전략연구원(원장 양수길)과 아그로수퍼(Agrosuper)사가 공동 주최한 영농시스템 혁신을 위한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했다. 하 차관은 이날 '한국의 영농혁신 비전'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농식품 수출이 갖는 의의, 최근 농식품 수출여건 및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쌀 관세화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가 농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은 18일 aT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단상을 점거해 토론회가 무산됐다. 당초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기로 했던 정재돈 농어업선진화위원회 위원장 대신 양주환 거버넌스 분과위원장이 토론회 인사말을 하는 도중 농민 30여명이 토론회의 의미가 무엇이냐며 단상을 점거했다. 농민들은 농어업선진화방안은 중소농민을 퇴출시키고, 기업중심의 농업으로 재편해 농업을 시장에 던지는 MB식 농업구조조정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또 쌀 관세화는 정부의 동시다발적인 FTA 추진 등 농산물 시장 전면개방 정책과 맞물려 농업에 엄청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재앙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단상
농어업선진화위원회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농어업선진화 방안’ 이대로 좋은가?’ 라는 토론회가 강기갑 의원실과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 주최로 13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진정한 농업개혁은 식량의 중요성과 농업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기반으로 식량주권실현을 위한 정부차원의 농업보호, 육성정책이며, 이를 위해 중소규모 가족농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실현을 위한 농업개혁이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식량자급 세계 최하위 전락 우려▲농어업선진화방안 추진배경과 문제점(장경호 박사)= 농어업선진화위원회는 한국농업의 구조를 바꿀
산지와 식품제조업, 외식업의 연계 강화를 위해 시장참여 주체인 농가·제조업체·외식업체·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특히 지역농업과 식품클러스터의 연계 강화를 통해 식품산업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라북도가 지난 13일 일산구 KINTEX에서 개최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성공조건 모색을 위한 한국·네덜란드 공동심포지엄’ 자리에서 최지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유통팀장이 ‘식품산업과 농업의 연계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최 팀장은 이날 식품산업과 농업의 연계방안으로 ▷식품산업과 산지의 지속적인 거래체계 구축 ▷수요에 대응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물량확보 ▷관련 인프라 지원 등의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국산원료 농축산물 구매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와 한국농공학회(회장 서원명)는 지난 11일 aT센터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학계 전문가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경제중심지-새만금 프로젝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새만금 명소화 및 내부개발 방안에 대해 관계기관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축사에서 “새만금을 국제비지니스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관련부처의 의견을 모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홍문표 사장은 “새만금을 대한민국 녹색성장의 신동력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주제발표로는 새만금 내부 토지 및 다기능부지 활용방안과 물류경쟁력 향상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주제발표는 김선주 건국대
산림청은 지난달 29일 정부 추경예산에 숲가꾸기 사업 1천81억원이 확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에 참여할 근로자(도시 실업자 및 농ㆍ산촌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를 전국에서 6천6백명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산림청은 지방자치단체 위주로 추진하던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을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까지 확대하고, 서울, 대전 등 도시에 거주하는 실업자들이 도시 외곽지역의 숲에서 일할 수 있도록 버스 등 이동차량을 지원하여 도시 실업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5월부터 8개월 동안 숲가꾸기 사업 현장에서 근무하게 될 공공산림가꾸기 사업 근로자들은 1일 4만∼4만5천원의 임금과 5천원의 부대비가 지급된다. 근로자 모집인원과 모집일정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농협중앙회에 귀농·귀촌 종합센터 현판식을 갖고 이날부터 귀농·귀촌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치된 ‘귀농·귀촌 종합센터’는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정보 탐색부터 실제 정착 단계까지 필요한 정보와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전국 대표전화 1577-9597로 연락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또한 귀농·귀촌 희망자가 원하는 지역의 지방자치단체 및 농협과도 연계하여 수요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각 지역농협에도 귀농 담당자를 지정해 직접 창구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종합센터는 인터넷 기반의 귀농·귀촌 종합정보시스템을 7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교육, 컨설팅, 빈집·농지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귀
10일 입학식을 가진 한국농업대학(학장 김양식)에서 운영하는 귀농학교에 고학력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5.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입학생의 78%가 대졸 이상이고, 연령층도 92%가 40∼50대로 나타나 귀농·귀촌학교가 새로운 직업에 대한 모색의 계기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약용작물 과정은 25명 모집에 166명이 지원하여 6.6대 1, 역시 25명을 선발하는 밭작물 과정에는 93명이 지원해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귀농·귀촌학교는 세계적인 경제난으로 조기퇴직 등 어려운 현실 속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돕고자 개설했으며, 10월까지 6개월간 주말을 이용한 3단계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1단계는 귀농의 올바른 자세확립, 귀농 정보습득 및
농협은 가정의 달을 맞아 13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100% 국산 농축산물로 준비한 ‘사랑의 밥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낙연 국회 농식품위 위원장과 농협중앙회 이덕수 농업경제대표이사 및 임직원 50여명 등은 이날 앞치마를 두르고, 센터를 찾은 어르신 2천5백여명에게 점심식사를 수발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특히, 이 날 제공된 식사는 100% 국산 농축산물로, 농협은 이 날 식사를 위해 쌀 25포(20kg 기준), 정육 250kg과 반찬거리 채소 등 국산 농축산물 식재료를 센터에 미리 기부했다. 한편, 농협은 이번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의 밥 나눔’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이달부터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는 ‘사랑의 쌀나눔 운동본부’(이사장 이선구)에
산림청은 현장에 적합한 정책 개발 및 실행력 제고를 위해 16일부터 주말을 이용해 청·차장 및 국·과장을 비롯한 간부급 공무원들이 산림사업 현장을 방문, 연찬회 및 정책토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16일 열린 산림사업 현장연찬회는 여주 목재유통센터의 목재펠릿 생산공장에서 최근 화석연료 대체 및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커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목재펠릿의 경제성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과 서울대 체육교육과는 12일 강원도 춘천시 지내리를 방문하여 공동으로 ‘농업인 건강체력 조사’를 실시했다.농진청-서울대 체육교육과의 ‘농업인 건강체력 조사’는 지난 4월부터 ‘2009 농작업 안전모델’ 14개 시범마을 농업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8월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근지구력, 체지방률, 민첩성, 평형성, 유연성 등 8개 항목에 대한 체력을 측정하고 있다.한편, 농진청이 지난 2006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농업인 비만율은 35%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성농업인의 경우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에서 남성농업인에 비해 10%, 도시 여성에 비해 20% 가량 높은 35%로 나타나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많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국립식물검역원은 일본 도쿄도(東京都) 오메시(靑梅市) 지역에서 우리나라에 없는 자두곰보병이 발생함에 따라 도쿄도 산 복숭아속 묘목류를 14일 선적분부터 수입금지 한다고 밝혔다. 수입금지 대상 식물은 복숭아, 자두, 매실 등 모든 복숭아속 식물이며, 재배용으로 이용되는 삽수와 접수도 수입금지 대상이다.다만 일본의 도쿄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었다는 사실이 일본국 식물검사증명서에 표시된 경우는 수입할 수 있다. 검역원 관계자는 해외여행객들이 일본에서 복숭아속 식물을 반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사료·비료 등 농자재 값 상승과 한·미FTA, 한·EU FTA 등의 수입개방 압력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축산 농가를 비롯한 농민들의 조세부담을 완화하는 법개정이 추진되고 있다.김우남〈사진〉 민주당 의원이 지난 14일, 올해로 종료되는 농업소득세에 대한 과세중단 기간을 향후 5년간 연장하고 작물재배업 등의 일반 농업과 달리 소득세가 부과되고 있는 축산소득에 대한 세금도 면제하는 ‘지방세법 개정안’ 및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김 의원은 “사료. 비료 등 농자재 값 상승으로 농가 소득이 2년 연속 감소하고 한·미FTA, 한·EU FTA 등 대외개방의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런 대책 없이 농업소득에 대한 세금면제정책을 중지시킬 수는 없다”며 과세중단기간 연장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송이 채취 부진 등의 영향으로 임가소득이 4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또 임가부채는 농가나 어가보다 많으며,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지난 한해 전국의 임가 1천1백26가구를 표본으로 임가의 경영실태를 조사한 후, 집계·분석하여 최근 발표한 결과다.이 자료에 따르면 임가소득은 산림청이 지난 2005년 임가 경영실태 최초 조사결과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으나, 지난해는 2천7백29만원으로 2007년 대비(2천8백50만원) 4.3% 감소했다. 이는 버섯류 등 단기소득임산물 수입이 2.9% 줄어들고, 기후변화 등으로 송이 등의 채취 임산물 수입이 26.1%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또 임가의 가계지출은 연간 2천3백13만원으로 전년(2천3백53만1천원)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