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의 골치거리인 소바이러스설사병 예방이 수월해질 전망이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최근 축우농가에 문제가 되고 있는 소바이러스설사병(Bovine Viral Diarrhea: 이하 BVD)을 일으키는 다양한 유전자형이 분포한다는 사실에 따라 유전자맞춤형 예방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현재 시판중인 BVD 예방약은 대부분 소전염성비기관염바이러스(IBRV)와 소파라인플루엔자 3형 바이러스(PI-3)와 함께 한 가지 유전자형의 BVD 바이러스를 혼합·불활화하여 만든 3종 혼합 사독백신이다.현방훈 검역원 바이러스과 연구관은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BVD 양상을 검사한 결과 다양한 유전자형을 밝혀냈다”며 “기존의 한가지 유전자형의 BVD 백신은 효과가 낮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올 1월 1일부터 축산자조금 수납대행 거부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자세를 보인 한국축산물위생처리협회가 한우·양돈·농협과 공동 협약을 맺으며 일단 수납대행은 유지하기로 했다.축산물위생처리협회(회장 김명규, 이하 위생처리협회)는 한우·양돈협회, 농협과 함께 지난 달 29일 ‘한우와 양돈산업을 위한 공동협약식’을 갖고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대등의 원칙 하에 공동노력”하기로 약속했다.이로써 위생처리협회가 지난 11월11일 임시총회를 열며 수납대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새해부터 자조금 수납대행을 거부키로 결의해 자조금 사업에 차질이 예상됐던 문제는 일단락됐다.그러나 이번 협약식이 자조금 수납대행 문제의 급한 불은 껐지만 근본적 해결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위생처리협회 관
농림수산식품부가 2010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생산비 절감 차원에서 한우 출하일령을 3개월 단축시킨다는 계획에 대해 현장 농민들의 반응은 냉랭했다.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 2010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축산분야의 경우 올해 경영비 비중이 가장 큰 사료비를 6%, 4천600억원 절감키로 하고, 한우의 경우 출하전 초음파 육질 검사 등을 통해 출하일령을 현재 30개월에서 27개월로 단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농식품부 박홍식 사무관은 “올해 3월부터 초음파 육질 진단사업을 시행한다. 한우사업단을 중심으로 21개월부터 27개월 사이에 두번 측정해 합리적인 육질관리와 출하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박 사무관은 “3개월 단축 출하를 위해 연말에 등급기준 제도 개선도 이뤄진다”며 “30개월이라는 관념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목장의 경영 진단 및 개선과 함께 목장 HACCP의 인증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는 ‘2010 목장경영일지’를 발간, 낙농진흥회 납유농가를 중심으로 무상 보급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발간한 ‘목장경영일지’는 세무신고 자료로 활용이 가능한 간편 장부를 비롯, 유질 및 검사 성적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와 종합적인 경영진단이 가능토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목장의 환경과 위생의 척도라 할 수 있는 HACCP 인증의 기본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자료도 보완했다.한편 일지가 필요한 농가는 낙농진흥회 홍보팀(02-6007-5546)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돼지의 생산성 향상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돼지 전용 미생물인 유산간균, 바실러스 및 효모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농진청 양돈과 김동운 박사는 “어린 돼지에 미생물을 급여한 후 분변의 항체를 분석한 결과, 소화관에서 분비되는 항체가 17% 증가해 장관면역력이 향상됐다는 결과를 얻었다”면서 “어린 돼지에서 발생하기 쉬운 소화기 관련 질병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또한, 출하시까지 지속적으로 미생물을 급여한 결과 일당증체량이 8% 증가하고, 출하일령은 6일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체 양돈농가의 10%가 미생물을 사용할 경우 연간 약 120억원의 사료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돼지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개선, 지난달 3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이에 따라 현행 신종 플루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명령일로부터 3주간 이동제한 후 검사를 실시하여 바이러스가 없다고 확인된 경우 이동제한을 해제했으나, 1주일 단위로 해당농장에 대한 검사를 실사하여 바이러스가 없다고 확인된 경우 이동제한을 해제키로 했다.도축장 출하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기간 내 출하를 금지했으나, 이동제한 기간 중이라도 개별검사 후 바이러스가 없는 돼지에 한해 출하를 허용할 계획이다.또 농장 간 또는 돼지 간 신종 플루 바이러스 전파 차단과 바이러스의 변이를 막기 위해 발생농장 등의 돼지에 대한 백신접종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월4∼2월12일까지 40일간 전국의 모든 쇠고기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쇠고기 이력제 이행실태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특별단속 기간 중에는 농식품부, 시·도, 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이 합동으로 사육단계부터 도축-가공-판매단계까지 전 단계에 걸쳐 점검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기관간의 공조를 통해 단속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시·도는 소 사육농가부터 도축 및 쇠고기 포장처리업체의 이력제 이행여부를 점검하며,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단속과 병행하여 실시한다는 것이다.특히 소비자가 많이 찾는 정육점형 식당, 재래시장·한우 할인판매타운 등 판매업소 밀집지역, 브랜드 판매장, 쇠고기 통신판매업소 등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복원한 ‘우리맛닭’ 관리영역을 놓고 양계협회와 토종닭협회가 정면 충돌했다.발단은 양계협회가 지난해 말 이사회를 통해 우리맛닭의 원종관리를 통해 종계부화 및 초생추 판매 등 종축사업에 진출키로 결의한 데서 시작됐다.토종닭협회는 이와 관련, 지난달 30일 성명을 내고 “양계협회의 이 같은 방침은 토종닭협회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며, 토종닭사육농가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력 비난했다.토종닭협회는 2002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과 토종닭 발전을 위해 각종 행사 및 홍보를 해왔고, 3대째 육종사업을 해 온 업체와 협력하는 등 공헌한 바를 주장했다.토종닭협회는 또 “가금산업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토종닭은 토종닭협회, 삼계는 계육협회, 산란계는 양계협회에서 전문성을 갖고 협력
대만 의회가 지난 5일 미국산 쇠고기 중 광우병 위험부위의 수입금지 조치를 취함에 따라 우리 정부도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대만 의회는 지난 해 10월 미 쇠고기 수입 재개를 허용한 이후 국민들 사이에서 위험 부위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시위가 계속되자 ‘미국 소의 내장, 간 쇠고기(ground beef), 뇌, 척수, 눈, 두골 등 6개 위험 부위 수입 금지’를 골자로 한 식품법 개정 합의안을 통과시켰다.대만의 개정 식품법 11조는 최근 10년간 광우병 또는 인간광우병인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이 발생한 국가와 지역의 소 내장, 뇌 등 6개 위험 부위와 관련 제품을 수입, 수출, 제조, 가공, 배합, 수송, 보관, 포장, 판매, 공개 전시, 증정할 수 없도록 규
농협이 지난 4, 5일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속한 복구 지원에 나섰다.농협은 이에 따라 피해지역 전사무소에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피해현황 파악 및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6일에는 농협 임직원 40여명이 이번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붕괴되는 등의 피해를 입은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의 한 농가를 방문, 농로 제설작업, 비닐하우스 동간 눈치우기 등 폭설 피해 농업시설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한편 농협은 폭설로 인한 농산물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다.우선‘농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채소 주산단지에 대한 품목별 출하상황 현지점검과 함께 계통조합 출하를 독려하기로 했다. 시설채소 출하가능물량 6만1천톤과 양념채소 출하가능물량 5만4천톤에
농림수산식품부는 경기도 포천시 소재 젖소사육농장(185두)의 젖소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진단결과, 구제역 의사환축으로 확인돼 긴급 방역을 취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구제역 의사환축 발생사실 확인은 임상수의사가 지난 2일 처음 발견하여 경기도 제2축산위생연구소에 신고했으며, 이 연구소는 임상예찰과 동시에 질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이동통제를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경기도에 '구제역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이동제한, 주변소독, 발생농장 전두수 살처분.매몰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의사구제역이 발생된 원인 등에 대해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위험지역(반경 3㎞)', '경계지역(3~10㎞)', '관리지역(10~20㎞)'을 설정하여 이동통제 및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만 의회가 지난 5일 미국산 쇠고기 중 광우병 위험부위의 수입금지 조치를 취함에 따라 우리 정부도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대만 의회는 지난 해 10월 미 쇠고기 수입 재개를 허용한 이후 국민들 사이에서 위험 부위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시위가 계속되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11일부터 국내산 돼지고기를 홍콩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08년부터 국내산 돼지고기 수출을 위해 홍콩측과 긴밀하게 협의해 왔으며 지난 해 말 홍콩측에서 우리측의 검역증명서(안)을 수용했다는 것.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 5일 홍콩측에 국내 수출희망 작업장 49개소 목록을 통보하는 것으로 모든 준비절차를 완료했다. 그러나 수출업체가 돼지고기를 홍콩에 수출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양국 정부의 검역절차에 따라야 한다고 농식품부는 덧붙였다. 이는 홍콩내 수입업체가 돼지고기 선적 전에 홍콩내 유통 및 판매업체 목록을 첨부해 홍콩정부의 수입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하며, 우리나라 수출업체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역을 신청하여 도축검사 등 수출검역을 받아야 한다는 것
축산농가의 골치거리인 소바이러스설사병 예방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최근 축우농가에 문제가 되고 있는 소바이러스설사병(Bovine Viral Diarrhea: 이하 BVD)을 일으키는 다양한 유전자형이 분포한다는 사실에 따라 유전자맞춤형 예방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시판중인 BVD 예방약은 대부분 소전염성비기관염바이러스(IBRV)와 소파라인플루엔자 3형 바이러스(PI-3)와 함께 한 가지 유전자형의 BVD 바이러스를 혼합.불활화하여 만든 3종 혼합 사독백신이다. 현방훈 검역원 바이러스과 연구관은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BVD 양상을 검사한 결과 다양한 BVD 바이러스 유전자형을 밝혀냈다"며 "기존의 한가지 유전자형의 BVD 백신은 효과가 낮을 우려가 있다"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달 29일 도본부장·사무국장 등 소속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09년도 기관평가 및 ‘10년 경영혁신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기관평가 최우수기관에는 전북도본부가 영예를 안았으며, 생산성향상부문에는 충남도본부가, 고객감동경영부문에는 전남도본부가, 고품질·실시간 질병예찰부문에는 경북도본부가 각각 수상했다. 방역본부는 또 농림수산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직원 4명에게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방역·위생·검역사업 등 방역본부 발전에 기여한 14명에게 본부장상을 수여했으며, 불우직원·이웃에 위로금을 전달했다. 한편 방역본부는 이날, 내년도 비전을 ‘가축위생방역지원 일류기관’으로 정하고, 비전달성을 위해서 빠르고(Speed), 정확하며(Sure), 특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17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위원장 김내수 충북대 교수)를 열고, 지난 2년간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소장 원유석)에서 실시한 한우 후대능력검정 결과를 토대로 한우 보증씨수소 10두를 새로 선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발한 한우보증씨수소는 KPN634, KPN673, KPN690, KPN694, KPN696, KPN698, KPN700, KPN705, KPN706, KPN707 등 총 10두이다. 이중 KPN694, KPN673은 보증씨수소 선발지수로 3위, 12위를 차지했고, 근내 지방도 성적 기준으로는 KPN694가, 등지방두께는 KPN700이, 등심단면적은 KPN687이, 도체중은 KPN674가 가장 우수했다.
한국가금학회(회장 김재홍)에서 발행하고 있는 ‘한국가금학회지’가 지난 12월25일자로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선정됐다. ‘등재지’ 선정은 국내의 학술지 중 엄격한 심사와 절차를 거쳐 한국연구재단에서 인정하는 학술지를 말하는 것으로 향후 논문 투고의 활성화로 가금학회의 위상 제고는 물론 가금업계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동물용의약품등 안전성·유효성 심사에 관한 기준’ 및 ‘제조업·품목허가등 지침’을 개정, 생약제제 동물용의약품의 허가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는 등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고시 3종을 2009년 12월30일 개정 고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고시 개정에는 업계 및 학계 등의 요구를 반영, 생약제제 동물용의약품의 허가 기준을 신약(2종류) 및 자료제출 동물용의약품(12종류)으로 세분화하고, 첨부자료의 종류와 범위를 구체적으로 기술했다는 것.또한, 동물용의약품 등 독성시험의 ‘피부감작시험’을 최근 국제추세에 부합하게 ‘면역계 이상 시험법’으로 변경하고 그 시험법을 면역독성시험, 항원성시험, 피부감작시험으로 세분화했다.
농촌진흥청은 12월28일, 한우의 등심내 지방함량인 마블링의 정도에 따라 발현에 차이를 보이는 2개의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한우에서 고급육을 생산하는 소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표지 유전인자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 120여개 이상의 후보 유전자를 대상으로 발현분석을 실시해 최종적으로 발현에 차이를 보이는 2개의 유전자 발굴했다는 것.이번에 찾아낸 NADH 탈수소효소(NADH dehydrogenase)와 시토크롬 산화효소 3(cytoch rome oxidase III) 유전자는 마블링이 많은 소에서 2배 이상 높게 발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NADH 탈수소효소(NADH dehydrogenase)와 시토크롬 산화효소 3(cytochrome oxidase III)은 세포
진주축협(조합장 정연규)이 지난 12월29일 경남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에 120번째 농협 축산물프라자를 신규 개장했다.이날 개장한 한우프라자는 경상남도와 축산농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우지예’전문점으로, 경남 전 지역축협의 1천100여농가 6만3천두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한우전문 브랜드 판매장이다. 건물의 1층은 축산물유통센터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HACCP 시설에 역점을 두었으며, 특히 진주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또한 2층에는 한우프라자가 설치되어 진주시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 및 고객에게 진주를 홍보하기 위해 모든 방의 이름을 진주 8경 및 진주소재의 유명한 명승지로 지정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