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극심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으로 전국적으로 모내기 실적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인 80%로 집계됐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에 따르면 8일 현재, 경기·강원·충청 등 중부지역은 모내기가 대부분 완료되었으며, 전라·경상 등 남부지방은 69%가량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공사는 현재 모내기가 평년수준이지만, 남부지방 모내기 실적이 다소 저조한 원인은 용수부족이 아닌 보리와 마늘, 양파수확에 필요한 일손이 모자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농어촌공사는 이에 따라 남부지역의 일손부족에 대비, 농작물의 수확을 지원하고 군부대와 관계기관에 일손지원을 요청하는 등 모내기를 적기에 끝내기 위한 대책을 마련 지원 중에 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마늘과 양파수확이
지난 8일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가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 발표하자 농민·환경단체들은 환경파괴, 농지파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4대강 살리기가 대운하사업과 다를 바 없으며 식수대란과 홍수의 위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정부는 이날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위해 기후변화 대비, 자연과 인간의 공생, 지역균형발전과 녹색성장 기반 구축, 국토재창조를 목표로 5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4대강 살리기 예산은 본 사업에 16조9천억원이 소요되며, 직접연계사업 5조3천억원이 소요돼 총 22조2천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해 12월15일 발표된 추정사업비 13조9천억원 보다 3조원이 증가했으며, 이는 지역 건의
농림수산식품부 하영제 차관은 13일, 미국 LA 갤럭시 축구단 홈구장(Home Depot Center)에서 열린 ‘한국 떡볶이 페스티벌’ 홍보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와 미국 LA갤럭시 축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했다.행사에서는 ‘세계 매운 떡볶이 먹기 대회(World Spicy Topokki eating contest)’와 B-boy댄스, 사물놀이공연과 한국식품전시 등 다양한 한국문화가 소개됐으며, 특히 LA갤럭시 구장의 약 2만여명 관람객에게 한국 떡볶이(TOPOKKI)를 전광판으로 홍보했다.
국제곡물가격이 지난 2007∼2008년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FT)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제 곡물가격이 오름세를 이어와 지난 2007∼2008년 수준으로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즈은 이날 최근 콩, 옥수수, 밀의 국제가격은 8∼9개월 사이에 최고수준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 최저 수준보다 50%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처럼 국제곡물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원인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재배면적이 줄어 시장 공급량이 감소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콩, 밀, 옥수수 값이 상승한 것은 중국의 엄청난 수요 증가와 경작지의 감소로 인한 공급량 감소의 예상,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의 가뭄과 아르헨티나의 작물들이 황폐화 된 것이 주요인
농림수산식품부는 2020년을 목표연도로 중장기 농정대책인 ‘2020 농정vision’을 올해 말까지 마련키로 했다.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경기도 수원 소재 농업연수원에서 열린 농식품부 간부워크숍에서 기존의 119조 종합대책을 현실여건과 이명박 정부의 농정지표를 감안, 전면적으로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즉각 작업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고 농식품부가 밝혔다.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이번주 안에 5∼7명 규모의 장관 자문단과 함께 실무작업반을 구성키로 했다. 한편 이날 농식품부 국장급 이상 간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는 실장급이 ‘농업발전을 위한 R&D(연구 개발) 개편방안’, ‘농식품 수출목표 달성방안’ 등의 정책을 밝혔고, 국장급 및 소속기관장은 소관업무 별로 신규 정책과
정부가 추진중인 농어업선진화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학계, 농사현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학자들은 농업에 대한 철학적 관점이 없는 정부 관료들이 규모화된 농기업에게 농업을 내맡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으며, 농민들은 농민들을 농촌에서 내쫓으려는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의 결정판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윤병선 건국대 교수는 “농어업선진화위원회에서 논의되는 과제는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만, 이는 이미 비농업인의 진입규제가 완화된 상황에서 규모화된 농기업에게 농업을 내맡기겠다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쌀 조기관세화와 관련 “여건이 과거보다는 조기관세화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임에도 농민들 대다수가 이에 반대하는 이유는 농업의 주체로 농민을 세우지 않고
8일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모임(공동대표: 강기갑-김영진-이인기) 주최로 열린 '농림수산업 연구기관 조직개편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이 "국민들 몰래 물밑에서 추진하고 있는 조직개편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개최한 토론회는 농어업 회생 국회의원모임이 진행하고 있는 우리농어업 희망찾기 5회 연속 토론회의 네 번째로, 지난 2008년 1월16일 대통령직인수위에서 발표했다가 국민들의 반대로 좌절됐던 농진청 민영화 문제가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비공개로 지속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나자 이에 대한 공론화와 함께 문제점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연구조직 민영화는 국가책임 회피"고려대 박천호 교수(생명과학대학)가 좌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11일,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논문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논문경진대회 대학생부 주제는 '농업과 인간 그리고 미래'이며, 대학원생은 농-식품 경제, 농촌 개발, 농촌사회, 농정 분야의 자유주제를 선정하여 투고하면 된다. 응모 자격은 대학 재학생으로 개인이나 3인 이하의 팀이나 동아리면 응모할 수 있고, 대학원생은 현재 대학원 재학 중이거나 2009년 졸업생이면 응모할 수 있으며 단독연구이어야 한다. 논문 제출은 10월26일 시작해 11월10일 마감한다. 시상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나눠 실시하며, 대학생은 총 6편을 선정, 원장상을 시상하고, 대상 1편은 5백만원 상당의 선진농업국 여행권, 우수상 2편은 장학금 3백만원, 장려상 3편은 장학금 1백만원을 각
농촌진흥청은 9일, 생명, 환경, 전통문화가 조화된 쾌적한 자립형 복지농촌 실현을 위해 민간 농업인단체 주도의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운동은 '공동체적 자립정신'을 통해 농업인 스스로 농업-농촌의 새로운 소득자원과 가치를 창출하고, '안전 농축산물 생산'과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으로 '신뢰받는 농업, 찾아오는 농촌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농진청은 이에 따라 전국 270개 시범마을을 선정, '깨끗한 농촌 만들기', '안전 농축산물 만들기' 등 6개 분야 85과제를 자율 실천토록 하고, 농업선진화 및 자립정신함양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추진주체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등 농업인학습단체 주도로 시작하여, 7월중 농민연합, 품목별농업인단체, 환경농업단체,
농림수산식품부는 2020년을 목표연도로 중장기 농정대책인 ??2020 농정vision??을 올해 말까지 마련키로 했다.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경기도 수원 소재 농업연수원에서 열린 농식품부 간부워크숍에서 기존의 119조 종합대책을 현실여건과 이명박 정부의 농정지표를 감안, 전면적으로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즉각 작업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고 농식품부가 밝혔다.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이번주 안에 5~7명 규모의 장관 자문단과 함께 실무작업반을 구성키로 했다.한편 이날 농식품부 국장급 이상 간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는 실장급이 '농업발전을 위한 R&D 개편방안', '농식품 수출목표 달성방안' 등의 정책비전을 발표했으며, 국장급 및 소속기관장은 소관업무 별로 신규 정
오는 12월부터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의 명칭이 '농산물우수관리제도'로 개편되고, 농산물우수관리인증기관 및 우수관리시설에 대한 유효기간이 도입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산물품질관리법 일부개정법률이 지난 9일자로 공포됐다고 밝혔다.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는 그 성격을 명확히 하기 위해 농산물우수관리제도로 명칭을 개편하고, 농산물우수관리인증기관 및 우수관리시설에 대해서는 5년의 유효기간을 도입키로 했다.또한 농산물이력추적관리 등록 취소 및 자료제출 요구 근거 신설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지리적표시권이 배타적인 사용권을 갖는 지적재산권임을 명시하고, 손해배상청구권 및 권리침해 금지청구권 신설, 지리적표시보호심판제도 도입 등 민사적 구제절차를 강
유럽의 농민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재해나 상해를 입었을 때 국가에서는 어떻게 보장 또는 보상해주고 있을까? 농촌진흥청과 한국노동연구원,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은 지난 2일 프레스센터에서 ‘산재보험 발전과 사회안전망 확충’이란 주제의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국제세미나에서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국의 농업인 사회보험제도를 설명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이 외에도 독일 학생재해보험의 기본원리와 평가, 한국 산재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 농업인 업무상재해 현황과 국가 관리의 방향, 한국의 농업인재해보장제도 도입에 관한 연구 등의 주제도 발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된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민재해보험 정책사례를 소개한다.보험 재원, 보험료 국가조세로 구성▶독일(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에서 북녘 주민에게 전달할 ‘통일 쌀’재배가 시작됐다. 경남지역에서는 대표적 통일농업단체인 (사)경남통일농업협력회(경통협, 회장 전광석)와 함께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대규모 사업을 벌인다.경통협은 ‘통일 딸기’를 보내는 단체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경통협은 농사를 짓거나 농업에 애정이 있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단체로 현재 경남도 남북교류협력기금을 받아 북과의 농업교류 사업에 쓰고 있다. 특히 경통협은 올해부터 부산·경남지역 농민들과 함께 통일 모내기 사업을 진행해 이를 대중적인 대북 사업으로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무슨 사업 하나?=경통협은 올해 통일 사업으로 부산경남지역 농민·시민들과 함께 통일 쌀 보내기 운동을 진행한
농어업인 삶의 질 기본계획 1단계 사업 평가와 개선과제 토론회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2009년으로 1단계사업이 종료되고 2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사업평가를 통해 개선방향을 찾기 위해 개최됐으며,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모임과 지역재단의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다음은 토론회의 주제발표와 토론내용이다. ▶주제발표(박진도 지역재단 상임이사, 충남대 교수)=제1차 기본계획이 투융자 실적이나 사업추진 실적이 계획대로 진행됐음에도 농림어업인은 정책의 성과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본계획이 목표로 설정한 농촌인구 비중 20% 유지는 불가능하며, 농림어업의 위축 및 농가소득의 하락은 계속되고 있다
농어촌 산업박람회 ‘메이드인 그린 페어’가 오는 6월1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웰촌 고수들이 만든 녹색명품전’이란 슬로건으로 개막된다.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57개 지자체와 228개 농어촌기업체가 참여해 R&D(연구 개발)와 장인정신을 통해 탄생한 농어촌 명품특산물 및 가공제품, 기능성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농어촌 기업의 명품특산물을 6개 테마관, 지자체별 특성화관으로 구성하는 전시ㆍ판매의 장과 지역리더,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보공유·학습의 장으로 나뉘어 펼쳐진다.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전국 57개 지자체가 선발한 228개 업체의 농·특산품은 국내 최고의 명품이 이번 2009 농어촌산업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면서 “참가자나 방문
정부는 올해 농어촌 교육, 복지 분야 등 농산어촌 삶의 질 향상과 지역개발 등 94개 사업에 5조1천5백9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정부는 3일 국무총리실 대회의실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11개 관련부처 장관 및 민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2008년도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시행계획 점검·평가 결과’와 ‘2009년도 시행계획’등을 보고하고, ‘제2차 기본계획수립 추진방향’을 심의·확정했다.이날 확정한 ‘09년도 시행계획에 따르면 11개 부처에서 94개 사업에 총 5조1천5백95억원을 투융자할 계획이다. 재원별로는 국비 2조8천9백31억원, 지방비 1조9천
국립식물검역원은 1일, 재식용 수입식물류에 기생하는 선충 검사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식물기생선충 분리용 개량 깔데기’가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검역원 중부지원에 근무하는 박인탁 농업주사가 발명한 선충분리기는 깔데기형 유리관에 미세조정나사를 부착한 기구로서 검사시간을 종전의 절반(15시간→8시간)으로 줄였다. 기존의 선충분리기는 깔데기형 유리관에 단순히 고무호스가 부착되어 있어 선충채집과 확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검역원은 이 기구의 발명으로 선충을 검사하는 식물류의 경우 종전에는 3일후에 통관 되었으나 앞으로는 2일 만에 처리가 가능해져 식물의 신선도 유지는 물론 수입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선충은 식물류에 기생하면서 피해를 주는 극히 작은
강원도는 강원농협과 공동으로 지난 4∼7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하나로마트에서 ‘강원 농특산물 제주특판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0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가 4회째다. 이번 행사에는 철원오대쌀과 감자를 비롯 토마토, 오이, 호박, 파프리카, 친환경 쌈채, 잡곡류와 강원영동지역 한우브랜드인 한우령 한우, 평창고랭지의 산나물, 장뇌산삼, 강원인삼과 가공제품으로 장류, 기름류, 젓갈류, 황태 등 2백여 품목이 판매됐다.먹거리코너에는 춘천막국수, 닭갈비, 안흥찐빵, 강원도 찰옥수수, 감자떡, 메밀부침, 수리취떡 등 강원도의 다양한 향토음식이 제주시민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또한 특설매장내 ‘강원쌀코너’에서는 강원쌀 홍보 및 회원가입을 추진하여 쌀이 생산되지 않는 제주도에서 쌀 고정구입 고객 확보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허윤진)은 지난 5월 한달간 어린이집 급식소 1천5백52개소에서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 국과 불고기에 사용한 호주산 쇠고기, 국내산 육우의 원산지를 한우로 둔갑시킨 경기 부천시 소재 S어린이집 등 42개소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농관원은 적발된 오린이집 급식소 중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6개소는 형사입건하여 수사 중이고, 미표시한 36개소는 과태료가 부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적발에서 위반유형은 호주산 쇠고기의 원산지를 국내산 한우로 거짓표시한 업소가 5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급식소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농관원 관계자는 “전체 급식소를 단속기관에서만 관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학부형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