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17일 농식품생명과학 관련 학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농업·농촌의 선진화 및 농과계 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감담회에는 한국농약과학회(회장 최운홍)를 비롯하여 21개 학회장이 참석했으며, 농진청의 소속기관 부장들도 참석하여 상호 정보교환 및 협조사항을 토의했다.농진청 연구정책국 이종기 국장은 이날, 지역 동북아 농식품 R&D 허브구축을 위해 15개 어젠다 중심의 연구개발 개혁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실질적인 산·학·관·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공동연구비의 비중을 현재 46%에서 2009년까지 50%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자리에 참석한 학회장들은 영농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기술개발과 경쟁력 있는 연구사업 추진체계 구축에 공감을
농촌진흥청은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유기농 콩 등 친환경 콩의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기계화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이 기술은 봄에 파종한 호밀이 출수하지 않고 풀과 같이 토양을 덮으면서 잡초를 억제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제초제의 사용 없이 콩 파종 후 발생하는 잡초를 억제하는 것.농진청 서종호 연구사는 “현재 저농약 콩을 비롯한 모든 친환경 콩의 생산은 제초제의 사용을 절대로 금하고 있어, 국내 친환경 콩 생산에서는 제초제의 사용 없이 쉽게 콩을 생산하는 것이 기술의 관건”이라고 말했다.이번에 개발된 봄파종 호밀사이 콩 기계화 파종기술은 제초제의 사용 없이 콩 생육초기 잡초를 무제초제에 비해 70∼80% 줄이며, 콩의 수량도 관행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여름철 호우기에 콩
북한의 올해 곡물생산량이 전년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내년도 북한 식량 수급상황이 전반적으로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농촌진흥청이 지난 18일, 북한의 올해 기상, 병충해 및 비료수급 상황, 국내외 연구기관의 작황자료를 종합분석하여 발표한 올해 북한의 곡물 생산량을 추정한 결과다.이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올해 곡물 총 생산량은 지난해 401만톤 대비 30만톤이 증가된 431만톤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했으며, 이 중 쌀은 186만톤, 옥수수 154만톤, 두류 16만톤, 서류 51만톤, 맥류 및 기타 잡곡 24만톤이 생산된 것으로 예측했다.올해 북한의 기상은 작물생육기간인 4∼9월, 평균기온과 강우량이 평년과 유사했으나 생육후기(8∼9월) 일사량이 전년대비 16%
2011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워크숍이 지난 15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이번 워크숍에는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부회장(Andre Leu 안드레 루이)을 비롯한 IFOAM 관계자와,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조직위원회, 집행위원회 소속 위원 및 단체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워크숍에서는 IFOAM의 역사와 활동내용 및 유기농업에 대한 IFOAM 4대 원칙, 그리고 유기수산, 화장품, 와인, 섬유 등 새로운 유기분야에 대한 원칙과 기준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2011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향후 정책 및 활동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다.
농촌진흥청은 경기침체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농업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2천757명을 고용하고, 지난 17일 청년일자리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참가한 장태평 농림수산장관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장 장관은 또 “농림수산식품분야는 고용유발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아 선도적으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분야”라며 “농진청을 시작으로 앞으로 농식품부, 산림청, 농협, 농촌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관련기관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화 청장은 “이번에 채용한 인력은 최근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새로운 일자리 마련이 시급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이계진 의원이 주최한 ‘농업기술 실용화 촉진을 위한 기술이전 선진화방안 공청회’가 11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농업기술 실용화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카톨릭대 박광국 교수) ▷농업기술 이전 활성화에 따른 파급 효과(명지대 임승빈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서울대 노재선 교수, 카톨릭대 박석희 교수, 한국식품기술사협회 이형재 회장, 전국농민단체협의회 홍준근 사무총장 등이 참가했다.
국립종자원(원장 배인태)은 지난 ‘97년 이후 식물 품종보호권이 설정·등록된 품종 및 국가품종목록에 등재된 품종이 수록된 품종 목록집 2권을 발간하여 개인육종가, 종자업계 및 관련기관 등에 배부했다고 8일 밝혔다.‘식물 품종보호권 등록품종 목록’은 지난 ‘97년 이후부터 품종보호 출원돼 지난해 말까지 품종보호권이 설정·등록된 품종목록으로, 81개 작물 2천1백26건의 보호품종이 품종보호권자, 등록일, 등록번호의 순서 등으로 정리되어 있다.또한 국가품종목록에 등재된 벼, 보리, 콩, 옥수수 및 감자 등 5개 작물 481건이 품종명, 신청인, 등재일자 및 등재번호 등의 순으로 정리·수록돼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아프카니스탄 농업축산부의 요청에 따라 국산 콩 종자 5품종 250kg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지원하는 콩 종자는 국립종자원에서 보급종으로 생산한 황금콩, 태광콩, 대원콩, 장원콩, 선유콩 등으로 각각 50kg씩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품종은 내년부터 3년간 아프칸 연구농장에서 시험재배된다.
국립식물검역원(원장 임재암)은 지난 11일 건국대학교 동문회관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검역병해충의 다양성에 대응하고, 앞으로 연구전략 수립과 정밀진단 시스템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검역병해충 연구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검역병해충 연구전략(식물검역원 중부격리재배관리소 이금희 박사) ▷식물 바이러스 검출법에 대한 연구동향(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공학부 김국형 교수 ▷식물검역 세균·진균의 중요성과 연구방향(식물검역원 위험평가과 현익화 박사)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또 ▷진딧물 등 미소해충 진단을 위한 바이오칩 개발(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공학부 이시혁 교수 ▷나비목 해충의 검역상 문제점과 연구방향(식물검역원 인천공항지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과 소나무재선충 연구사업단(단장 신준환)은 지난 10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각국의 소나무재선충병 연구동향과 피해확산 저지를 위한 방제전략’이란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소나무재선충의 형태 및 분자생물학적 동정 ▷소나무재선충의 분자마커를 이용한 소나무재선충병 진단 ▷불임기술을 이용한 매개충 솔수염하늘소의 방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과 피해선단지의 방제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저항성 소나무 육종 현황 ▷포르투갈의 소나무재선충병 연구 및 관리 현황 등 한국, 중국, 일본, 포르투갈의 다양한 연구동향과 방제전략이 소개됐다.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88년 부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병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11개 시·도에 걸쳐 6
국립종자원(원장 배인태)은 강원지역에 종자 정선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안정적으로 종자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밝혔다.강원도 감자 진흥원(평창 소재)에 이어 이번에 준공된 종자 정선시설은 시설규모 연간 2천톤(벼 기준) 규모의 건조·정선·소독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총 사업비 1백68억원으로 2006년에 토지매입과 설계를 완료하여 2008년까지 3년에 걸쳐 완공됐다.이번 정선시설 완공으로 강원도는 오대벼 등 조생종을 채종적지에서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고, 수입쌀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쌀 브랜드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강원지역 벼 종자생산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종자갱신율이 올해 63%에서 내년 71%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1일 열린 강원 종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지난 1일자로 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 ditation Scheme)로부터 농용트랙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국제적인 시험평가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농진청은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 International Laboratory Accreditation Cooperation)의 한국인정기구인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지난 2개월에 걸쳐 실시한 농용트랙터 시험절차, 시험방법, 시험시설수준 및 시험평가요원의 기술력 등 종합평가에서 ILAC이 요구하는 국제기준 ISO/IEC 17025를 통과했다는 것.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위성항법장치(GPS) 기반 트랙터의 제동성능 시험 및 선회반경 시험방법은 기술
농촌진흥청은 서울대 김희발 교수와 공동으로 소 유전체정보 통합검색시스템(BGD;http://bgd. nabc.go.kr)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소 유전체정보 통합검색시스템은 한우의 지방세포, 등심, 간의 3개 조직에서 작동하는 유전자(EST; Expressed Sequence Tag, 발현서열표지)를 확보하여 염색체상의 위치정보, 유전자 온톨리지(Gene Ontology)를 이용한 기능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특히 시스템은 인간, 쥐 등과의 유전체 정보를 비교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어 비교유전체(compa rative genomics) 연구를 통한 다양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구축되어 있다는 것. 농진청은 우리나라 재래종인 재래돼지, 닭과 더불어 한우의 유전체 연구에
계란을 깨지 않고 품질을 판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10일, 계란을 깨지 않고도 신선도와 혈란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 ‘네오-에그라이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특히, 비파괴 계란신선도 측정은 아직 개발된 사례가 없으며, 계란 내 혈액이 함유된 혈란의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하여 정확도가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에 개발한 계란품질평가 시스템 ‘네오-에그라이저’는 근적외선분광분석 방법을 이용한 것으로, 근적외선을 계란에 투과시켜 나타나는 파장을 분석하여 신선도와 혈란을 판별하는 장치로 기존의 장치에 설치가 용이하다는 것. 또한, 현장에서 신속하게 판별하기 때문에 농장단위나 유통단계에서 이상 계란에 대해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적인
농촌진흥청은 이공계대 취업난 해소와 미래 농업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인공계 인턴십 연구원 1백5명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채용된 연구원들은 농진청 및 소속 4개 연구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며, 지원자격은 국내에서 학사 또는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이공계대 졸업생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들이다. 이공계대 인턴십 희망자는 16일까지 근무하고자 하는 연구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또는 우편으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되고, 12월 22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2009년부터 1년 동안 농진청 소속 연구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며, 1년 연장이 가능하다.
한국우리밀농협은 8일 (주)농협유통 하나로클럽(수원지점)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전국 주요 5개 대도시를 순회하며 국산밀의 최고급 브랜드 ‘참들락’ 의 시판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참들락’은 농촌진흥청에서 소비자가 국산 밀을 찾을 수 있도록 농가재배부터 수확, 저장, 가공, 유통까지 안전성과 최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개발한 브랜드다. 우리밀농협은 이번 행사에서 소비자들을 주 대상으로 ‘참들락’ 밀가루로 만든 부침개 및 국수 제품의 시식회와 함께 기타 밀 관련 사진 및 밀싹 전시,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가졌다.
지난 12월 10일 한국마사회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5회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식에서 농촌진흥청 박홍재〈사진〉 농촌지도사가 우수관계자 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2004년부터 시상을 해 온 친환경농업대상은 우리나라 친환경농업 육성에 공헌한 개인, 단체, 지자체 등에게 시상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 있는 시상으로 (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환경부가 공동주최 하고 있다. 박 지도사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환경부장관 공동상장과 함께 상금 2백만원을 받았다.박 지도사는 1996년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지도사로 공직에 첫 발을 딛은 후로 줄곤 친환경농업 육성업무를 맡아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3高(기술, 친환경, 품질) 3低(비료, 농약, 생산비)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친환경종합시범단
농촌진흥청은 지난 9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스파피아 호텔에서 농업인,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식량작물, 친환경농업 기술보급 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이날 평가회에서는 탑라이스 생산단지·잡곡 프로젝트 단지에 대한 시상이 실시돼 탑라이스 우수단지 대상에는 전남 장흥 관산 탑라이스단지가 선정돼 국무총리 상장과 상금 2백만원이 수여됐다.또 최우수단지에는 충남 서산 강당 탑라이스단지, 전북 군산 금반 탑라이스단지가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상장과 상금 150만원이, 우수단지에는 경북 상주 사벌단지, 경남 산청 차탄단지, 충북 옥천 청산단지, 강원 홍청 내삼포단지, 경기 파주 친환경단지가 선정되어 농진청장 상장과 상금 1백만원이 수여됐다.잡곡단지 최우수단지에는 전남 신
제주도내에 수령 1백년 이상 된 향토재래귤이 185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8일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내에 분포하고 있는 향토 재래귤의 분포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번 조사에서 추가로 발견된 128주를 포함하여 100년 이상된 고령수가 185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는 당유자, 진귤, 병귤, 유자, 청귤, 동정귤, 홍귤, 빈귤, 사두감 등 제주도 전역에 산재하고 있는 재래귤 중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품종은 당유자와 진귤로 100년 이상된 고령수가 각각 91주, 67주였으며 주로 제주시 애월읍에 많이 분포하고 있었다는 것. 특히 병귤은 한국이 유일한 원산지 품종이기 때문에 특별한 보호대책 강구가 필요한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다.
신맛이 적어 식미가 우수한 온주밀감 ‘삼다조생’〈사진〉이 육성돼 선을 보였다.농촌진흥청은 신맛이 적은 고품질의 조생계 밀감 계통으로, 11월 상순 조기 출하가 가능하며, 궁천조생을 멀칭 재배할 경우 문제가 되는 산함량이 높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삼다조생’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진청 감귤시험장 문영일 연구사는 “이번에 육성한 ‘삼다조생’은 기존 일본 품종인 ‘궁천조생’에 비해 당도는 비슷하나 산 함량이 0.1∼0.2%가 낮아 식미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타이벡 재배 등 멀칭재배용으로 보급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수확 후 산 함량 감소가 빨리 진행돼 장기간 저장 때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감귤시험장은 ‘90년대 초반부터 감귤 품종 육성 연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