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이 올라야 하는 단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쌀값이 하락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농협RPC 운영전국협의회에 따르면 5월말 현재 농협RPC의 쌀 재고량은 55만4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만3천톤에 비해 40%(16만1천톤)나 많다. 지난해 벼 풍작으로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 최근 경기침체로 판매 부진마저 겹쳐 재고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재고량 증가에 따라 산지 쌀값도 전국평균 2월 16만2천1백88원(80kg 정곡)에서 6월15일 15만5천3백3원으로 하락했다. 쌀 재고량물량을 해소하지 않으면 올해 수확기에 수매물량이 축소돼 쌀값이 폭락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민단체와 국회의원들은 시장 격리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농어업선진화위원회 본회의가 계속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농민단체들의 농어업선진화위에 강력히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은 지난달 30일 대규모 농민집회를 서울에서 개최했으며, 오는 14일에는 농어업선진화 분쇄를 위한 강사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은 지난달 26일 선진화위에 농민연합 요구안을 정식 공문으로 보내 6일까지 답변할 것을 요청했다. 전농은 2014년 농산물 시장 완전개방의 출발점인 선진화위의 본질을 전국 시군 읍면에서 직접 해설하고 강의할 수 있는 강사단을 양성하기 위해 14, 15일 양일간에 걸쳐 대전 대철회관에서 전농 시군농민회 간부 및 회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농은 토론과 실습 등의 교육을
농림수산식품부와 여성부는 제14회 여성주간을 맞아 지난 2일 오전 양재동 aT센터에서 "창업여성농업인-여성기업인 네트워크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4개 여성농업인단체와 6개 여성경제인단체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창업여성농업인과 여성기업인 각 31명이 1:1 협약을 맺었다.협약에는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생활개선중앙회 등의 여성농업인단체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21세기여성CEO연합회 등의 여성경제인 단체가 참여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도-농 여성기업인들은 농업-농촌의 새로운 사업아이템 공동 발굴, 상호 경영 컨설팅 등의 협력활동을 펼치게 되며, 다양한 행사를 통
function __wco_get_keyword__any(){}농민과 학생 5천여명이 6월 29일 서울 한복판에서 한미 FTA 저지와 농업선진화 반대의 목소리를 드높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이 이날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개최한 ‘한미 FTA 저지, 농업선진화 분쇄, 이명박 정권 심판’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한 농민들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의 이명박 정부 농업정책과 한미 FTA 추진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또한 현장농민들은 대북쌀지원 중단으로 인한 쌀값대란과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해 농민들이 농지에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자들에게는 감세정책을 펴면서 농민에게는 면세유 및 각종 지원정책을 축소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농민대회에 참가한 농민들은 △
산림청은 정부의 ‘녹색뉴딜 정책’ 9대 핵심과제 중 ‘산림자원의 조성 및 활용확대’와 ‘쾌적한 녹색생활공간의 조성’ 분야에 오는 2012년까지 3조2천억을 투자해 총 20만개의 ‘녹색일자리’를 창출한다고 최근 밝혔다. 림청은 이를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사업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세부 추진계획에 따르면 숲가꾸기(1백18만5천ha)를 통해 산림의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산물수집을 확대하여 산림바이오매스의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조림(12만2천ha) 및 임도사업(9백32㎞) 확대에 1조8천억원을 투입하여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산사태 예방, 산불 예방․진화,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등 각종 산림재해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백두대간 보호지역 및 민통선 이북지역의 훼손산림을 복원하
농림수산식품부는 6월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11개 식품․영양 관련 학회의 연합회와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성장과 녹색식생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5월27일 ‘식생활 교육 지원법’ 공포 이후 후속 조치로 건전한 식생활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 학계, 산업계, 소비자 등의 중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어린 시절 식습관이 평생을 간다”면서 “앞으로의 식생활 교육은 국민건강과 환경보존, 지속가능한 농식품 산업 육성이라는 큰 틀에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장 장관은 또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올해 말까지 ‘식생활 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심포지엄에서 대한지역사회
국립식물검역원(원장 배인태)은 6월 26일, 제3회 지자체 식물방역관 자격 전형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6개월 이상 지자체 농업업무를 담당하고, 검역원에서 실시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22명의 지자체 공무원이 응시하여 전원 합격했다는 것.합격자들은 지자체 식물방역관의 자격으로, 앞으로 관할구역의 수출농산물 검역 지원 활동에 나서게 된다. 한편 검역원은 지역실정에 맞는 검역서비스 제공을 위해 2007년에 지자체 식물방역관 제도를 도입했으며, 첫해에 16명, 지난해 17명 등, 총 33명의 식물방역관을 배출한 바 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23일 ‘조세특례제한법’과 ‘한·EU FTA 특위 구성 결의안’ 등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조세특례제한법’은 올해말로 일몰시한이 도래하는 농어업 관련 법인세, 부가가치세, 소득세, 비과세 등 총 7개의 조세특례적용시한을 5년간 연장하는 내용이 골자다.강 의원은 또 우리나라 제2의 교역대상국인 EU와 FTA협상이 8차까지 마무리돼 최종타결을 앞두고 있지만 2년이 넘는 협상과정에서 정부가 독단적인 협상을 진행함에 따라 ‘한·EU FTA 특위 구성 결의안’을 발의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이 법안은 헌법 제60조제1항(조약에 대한 체결·비준에 대한 국회의 동의권한)과 국회법 제44조에 의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국회 동의권한을 원활히 이행하고, 각 분야별 협상과정 및 결
농림수산식품부는 주요 농축수산물 29개 품목의 생산·유통구조 개선 대책 등을 상시 연구하는 모임인 ‘품목별 연구회’를 6월 하순부터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29개 품목은 쌀, 고추, 버섯, 배추,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인삼, 마늘, 양파, 사과, 배, 감귤, 포도, 단감, 백합, 한우, 돼지, 닭, 계란, 우유, 양봉, 오리, 넙치, 전복, 김, 고등어, 멸치, 오징어 등이다.‘품목별 연구회’는 이들 29개 품목의 생산에서 소비단계까지 분야별 전문가와 산업, 문화계 등 비농업계 전문가, 현장 종사자 등으로 구성되며, 해당 품목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유통, 가공, 소비, 수출입, 정책분야 등 품목산업 발전에 관해 연구한다고.이 연구회는 특히 농식품부에서 지난해부터 추진중에 있는 29개 품목의 가
각계각층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방향 쇄신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계도 국정운영 전면전환 등을 위한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22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을 중심으로 농업계 2009명의 시국선언 기자회견이 시청 앞 대한문에서 열렸다. 농업계 시국선언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민주주의의 후퇴, 민중생존권의 위협, 남북관계 경색 등 민주적인 요구와 함께 농어업선진화로 인한 기업농 육성 정책과 4대강 정비사업 등으로 농민들이 농토에서 쫓겨나고 있음을 비판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서 참가자들은 "민주주의는 국민의 뜻을 섬기는 것이며, 국민의 요구를 섬기는 이명박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6월1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수십만이 모여 진행했던 6.10항
지난 3월 뉴질랜드를 방문하고 돌아온 이명박 대통령이 농업보조금으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발언을 하면서 농림수산식품부는 부랴부랴 개편작업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과 동행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귀국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조금 제도를 생산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힌 뒤 농어업선진화위원회를 구성해 농업보조금 개편에 착수했다. 농어업선진화위 경쟁력강화분과위원회가 5월19일 농업보조금 개편원칙과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선진화위원회에 들어가 있던 농민단체들이 이에 강력 반발하자 일시적으로 중단됐지만, 다른 과제들과 연계해 보조금 개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농민단체들은 선진화위원회에서 논의된 보조금 개편안이 대규모 농기업에 집중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지난 1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주최로 ‘고사 직전 농산어촌 교육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토론회가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산어촌의 열악한 교육환경은 경제적 빈곤과 더불어 이농을 부추기는 주요한 요소”라면서 “최근 사회·경제적인 환경변화에 따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세대가 증가하고 있으나, 역시 낙후된 농산어촌의 교육여건이 걸림돌이 되고 있어 농산어촌교육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정부는 예산문제, 도시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특별법 제정이 어렵다고 반대하고 있다. 다음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내용이다. ▶농산어촌 교육지원 관련 제안 법안의 주요 내용(송대헌 참교육연구소 농어촌교육분과장)= 입법목적은 학습권, 주민의
‘2009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이 오는 7월2∼5일까지 나흘간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농어촌에 가서 신나게 놀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개최된다.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 100여개 농어촌 체험마을과 7개 지역자치단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지역 명소를 소개한다.이번 페스티벌의 주요 전시 행사는 농어촌 체험마을관, 지자체관, 익사이팅 여름휴가 존, 여름휴가 컨설팅존 및 부대행사로 나누어 펼쳐진다.농식품부는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 자연으로 떠나는 농촌체험은 00이다’ 라는 주제의 릴레이 댓글이벤트, 휴가지에서의 즐거운 사진을 대상으로 한 포토이벤트와 ‘농산어촌 골든벨’등을 진행중에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각 도별 지역홍보관을 임명하고 지역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농림수산식품 정책은 현장 농어업인 등의 여론을 반영하고 현장에 제대로 전달될 때 소기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현장과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지역 언론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었다는 것이다.지역홍보관은 시·도 단위 언론 관계자와 수시로 접촉하면서 지역 여론을 수렴하여 농식품부에 전달하고, 농식품 정책과 입장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인사 청탁 등의 비리로 임직원이 구속되는 등 내홍을 겪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인사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방형인사제를 도입한다. 농어촌공사가 새롭게 도입하는 개방형인사심사제는 1 ,2급 직원 승진 심사시 국민권익위원회와 감사원, 정부관련부처, 시민, 농민단체 관계자가 심사위원의 30%까지 참여하는 제도.또한 기존에는 한 번 심사로 승진자를 확정해오던 것을 세 번에 걸쳐 심사하는 3심제를 도입하여 승진 및 전보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15일 농어촌공사가 마련한 인사쇄신안에 따르면 승진자가 부정한 청탁이나 인사관련 비리가 드러났을 경우에 1직급을 강등하는 한편 상시퇴출제, 승진자격 제한제 등을 도입, 승진과 전보 인사와 관련한 부조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
한·일 FTA 협상은 타결이 불투명하고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7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한·일 및 한·중 FTA의 거시경제적 효과 세미나에서다.이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김한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FTA 팀장은 “한일 FTA에 대해 산업계에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으며, 여전히 양국 간의 정치적, 사회적 갈등이 FTA 재개를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협상재개와 중단이 반복되면 상당기간 협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중 FTA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성한경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중국의 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므로 산업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이므로 신중한 접근
쌀직불금 부당수령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5월 농림수산식품부가 밝힌 최종 부당수령·신청자는 1만9천2백42명이며, 이들에 대한 징계는 오는 22일까지 직불금 환수, 향후 3년간 직불금 신청 등록제한 등이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17일 논평을 내고, 28만명으로 추정되던 부당수령자가 1만9천명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농사를 짓고도 수령하지 못한 24%의 농민은 또 다시 묻히고 말 것이라며, 억울한 피해자는 없게 하되, 죄질에 따라 철저한 중징계로 처벌하라고 촉구했다.강 대표는 논평에서 “2007년 감사원 감사결과는 2006년 직불금 수령자 가운데 28만명이 비경작자로 추정되고, 이들이 탄 직불금이 무려 1천6백83억원에 이르며, 이들 중에는 전문직 종사자는 물론
농민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농어업선진화정책 등을 저지하기 위해 서울에 모인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한도숙)은 오는 29일 서울에서 5천여명의 농민들이 참가하는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한다.이날 대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농어업선진화를 무력화하기 위해 결의를 모아낼 계획이며, 이 외에도 MB악법 추진, 한미FTA 국회 비준 등 반민주·민생악법저지를 위한 투쟁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농연과 한여농은 ‘대책 없는 한·미 FTA 국회비준 반대’와 ‘농업회생을 위한 핵심과제 관철 촉구’를 요구하기 위해 오는 24일 각 시·군·구청 앞 또는 지역구 의원 사무실 앞에서 ‘한·미 FTA반대, 농업회생 촉구 전국 차량 선전전’을 개최한다. 〈최병근 기자〉
갈수록 불안정해지는 국제적 식량문제와 보다 더 안전한 농축산물을 원하는 국민의식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피폐해진 농업·농촌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전 국민적인 운동을 선언하고 나섰다.농진청은 새 국정패러다임으로 제시된 ‘저탄소 녹색성장’이 그동안 시장개방 확대, 도·농간 소득격차 심화, 젊은층의 영농기피 등으로 피폐해진 농업·농촌을 되살리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는 판단에 따라, 오는 6월부터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최근 밝혔다.국민 91% 농업 중요성 인정농진청은 농업이 친환경·생명소재산업으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국민의 식생활이 안전성과 웰빙 중심의 소비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농촌은 쾌적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농촌의 관광, 레저산업
농협이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도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17일 한강시민공원 서래섬에서 개최한 보리수확 행사에서 참가한 시민들과 아이들이 보리를 베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시민 100여명이 경관작물인 보리를 낫과 콤바인으로 직접 수확하고, 보리빵과 보리음료 등 보리가공식품 시식 행사도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