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이 미니오이의 고온기 여름철 하우스 재배시 염화칼슘을 살포하면 높은 온도에 견디는 힘이 높아져 생육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기술원은 여름철 고온기에 미니오이를 재배할 때 염화칼슘 5mM(380㎎/L)을 6월 상순부터 7일 간격 3회정도 살포하면 키가 크고, 마디수가 증가하며, 지제부 호박대목의 줄기가 굵어지며, 과육도 단단해지는 등 생육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미니오이는 유럽의 서늘한 환경에서 자라던 오이로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고온기 여름재배가 이루어지면서 더위에 약해 생육이 저조해 지고, 개화 및 착과불량, 비상품과, 바이러스, 시들음증상 등의 발생으로 안정적 수량 확보와 고품질 과실생산에 문제가 되어 왔다.미니오이는 스낵용, 샐러드용,
경남도내 재배되고 있는 사과와 배, 복숭아, 단감 등 주요 과수의 꽃핀 시기가 평년에 비해 10일정도 늦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밀양과 진주, 거창 등 주요 과수 재배지역을 대상으로 개화시기를 조사한 결과 복숭아는 4. 21일이 만개일로 지난해보다 9일이 늦었고, 평년에 비해서는 12일이나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배도 만개일이 4. 16일로 지난해 보다 9일이 늦었으며, 사과도 5. 4일이 만개일로서 지난해 보다 11일이 늦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원은 이 같은 원인이 지난 3~4월의 남부지방 평균기온이 평년에 비해 2~3℃가 낮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봉지씌우기와 비료주기 등 과원관리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을 당부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충남도에서 개발한 신품종 버섯 ‘다향’이 기존 품종에 비해 맛과 향은 물론 수량성, 저장성 등이 뛰어나 농가들로부터 호응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술원에 따르면 다향은 갈색종으로 충남도내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기존품종인 705호 보다 37% 증수가 가능하고 버섯의 모양이 균일하고 단단하여 저장과 유통에도 유리함은 물론 종균의 세력이 왕성하고 버섯발생 온도가 높아 에너지절감 차원에서도 유리한 신품종이다.또한, 현재 유통되고 있는 품종은 대부분 백색종이지만, 신품종 다향은 갈색으로 항산화 기능과 항당뇨 활성 등 면역기능이 높은 고급버섯으로 버섯재배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로 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신품종 양송이 ‘다향’은 지난해 12월 농촌진
홍천군의 대표적인 청정 농산물인 단호박의 명품화를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단호박 명품화 사업은 2011∼2013년까지 3년간 국비 15억원, 도군비 15억원 등 30억원의 예산이 투자될 예정이다. 단호박 명품화 사업은 현재 1차 가공수준에서 가공식품을 개발해 전국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단호박의 본고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홍천군은 지난해 말 농림수산식품부에 향토육성사업으로 응모한 단호박 명품화사업이 최종 선정 되면서 올해까지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구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양삼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7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산양삼 생산이력정보시스템을 구축, 소비자들의 신뢰를 향상킨다는 계획이다. 군은 산양삼 생산부터 재배, 생산, 가공을 포함한 유통의 전 과정을 기재한 사항을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저가 수입 산양삼과의 차별화를 목적으로 산양삼 시료채취와 인증절차를 거쳐 2011년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가 도내 '최고 농민'을 선발한다.도는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남다른 열정으로 경기농정을 발전시킨 숨은 일꾼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제 17회 경기도 농민대상’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경기도 농민대상’은 1994년부터 매년 10개 부문에 개인 및 생산자 단체를 선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60명의 농업인이 최고의 명예를 안았다. 이번 농민 대상은 고품질 쌀 생산 등 10개 부문에 개인 또는 생산자단체 10명을 선발한다. 선발 분야는 고품질 쌀 생산, 과수, 화훼, 채소, 농산물 가공·수출·유통, 환경농업·신기술, 대 가축, 중·소 가축, 수산, 임업 등이다.신청대상자는 농·축·임·어업인이나 생산자단체로, 첨단기술농업·고품질농업·수출농업·환경농업 등 과학영농으로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
농촌진흥청은 지난 2월 하순~3월 상순의 이상기온으로 제때 방제를 하지 못한 농가가 많아 배나무의 문제해충인 ‘꼬마배나무이’의 발생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장마 전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농진청은 이 시기에 낳은 알들이 개화기인 4월 중순~하순에 거의 100% 부화했으며 부화한 애벌레가 잎자루 아래 부분에 모여 배설물을 덮고 즙액을 빨아먹으며 과실에 피해를 입혔으며, 또한 5월 중순에 배 재배과원의 약 25%에서 잎 당 평균 1.2마리 정도의 애벌레가 발생해 피해를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5월 중하순에 여름형 성충이 한 마리당 평균 250여 개의 알을 낳아 여기서 부화한 애벌레가 장마 전 배 과실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진청은 대부분의 꼬마배나무이 방제약제
농촌진흥청이 경관조성용 조 신품종 ‘경관1호’와 ‘경관2호’를 육성했다. 경관1호는 이삭의 모양이 예쁘고 경관2호는 가을에 잎과 줄기가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잘 쓰러지지 않고 병해충에도 강하다. 농진청은 진보라색을 띄는 경관2호는 글자를 새기기에 적합해 홍보용 소재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조는 비타민 B1, B2 등의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율 및 술, 떡 등 가공적성도 높아 전통식품 제조에도 널리 이용될 수 있어 아름다운 경관조성과 함께 부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농촌다움이 넘쳐나는 다양하고 참신한 설계 아이디어를 보내주세요.” 농촌진흥청이 인간․문화․자연이 소통하는 아름다운 농촌마을 조성을 위한 ‘제8회 농촌어메니티 환경설계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분야는 환경설계, 환경시설물디자인 등 2개 분야로, 환경설계분야는 물길 따라 흐르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강촌마을 설계와 탄소저감 기술 기반의 살기 좋은 농촌마을 설계로 나눠 공모하고, 환경시설물 디자인 분야는 전통주택정원에 어울리는 환경시설물 디자인 작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공모작품은 심사를 거쳐 환경설계분야는 대상에 농식품부장관상과 700만원의 상금 등 총 20점을 선정, 2,39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환경시설물 디자인 분야는 대상에 농식품부장관상과 200만원의 상금 등 총 10점을 뽑아 460만원의
최근 이상저온으로 맥류 붉은 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재배 및 수확 후 관리방법 등으로 맥류의 곰팡이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농진청은 구체적인 예방 방법으로 붉은곰팡이병 발병이 심한 옥수수를 전작물로 심지 말 것, 질소비료 과다 사용 금지 및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할 것, 이삭이 패는 시기에 비가 자주 올 경우 캡탄 등 적용약제를 살포할 것, 강우나 습기가 많은 날은 수확하지 말고 맑은 날에만 수확할 것, 수확한 곡물은 즉시 건조해 수분 함량을 18% 이하로 수매시까지 보관 할 것 등을 제시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5월 26일~28일 종묘회사와 채소재배작목반 등이 함께 참여한 실수요자 중심의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평가회는 3일 동안 경기, 전북, 경남, 제주 시험포장 및 신품종이용촉진 농가 포장에서 이뤄졌으며 지적시험평가와 이용촉진시험평가가 지역별로 나눠 실시됐다. 품종으로 출하되기 전 좋은 계통을 선발하는 지적시험평가에서는 잎상추 12계통이 소개됐으며 그 중 고시나 33호, 35호, 36호가 농업인과 관련기관 및 종묘회사 담당자들에게 관심을 끌며 신품종으로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3계통은 모양, 색깔, 가능성 등의 종합적인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고시나 33호, 35호, 36호는 앞으로 1년간 더 검토해 최종적으로 우수한 계통으로 선발되면
농진청은 수확시기의 잦은 강우로 수분이 많은 사일리지가 만들어질 우려가 높다며 미생물첨가제 등을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사일리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포장에서 반나절~하루 정도 미리 건조를 시켜야 하며 우수한 젖산발효를 유도하기 위해 미생물 첨가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수분이 많은 상태에서 사일리지를 만들 경우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라는 미생물에 의해 낙산발효가 일어나 건물손실이 높아지며 가축의 기호성도 감소된다.농진청에 따르면 사일리지 첨가제는 그동안 전량 수입되었으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국내 토착미생물을 이용한 첨가제는 수입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1/3~1/2)하며 첨가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이전된 국내산 첨가제는 현재 청미바이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