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21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주)비엔디(대표 이석현)에 ‘바이오디젤 생산용 고체촉매제 합성 및 제조방법’을 기술이전하고, 본격적인 산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기술 이전한 식용유 및 폐식용유를 바이오디젤로 전환시키는 염기성 고체 촉매제 합성 기술은 농진청이 지난 1월 특허 출원한 바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바이오디젤 생산 공정에 토양개량제인 소석회와 수산화칼륨(KOH)을 섞어 만든 고체 촉매제를 이용할 경우, 반응 시간 120분 이내에 바이오디젤 전환율(Methyl esters 함량 96.5% 기준)이 96% 이상으로 나타나 기존 방식에 비해 30%가량 생산 효율성이 증가했다.또한, 4회 연속 촉매제 재사용이 가능하고 생산 공정이 단축돼 58원/L의 공정비용을 절감할 있을
복숭아 과수원에 우산식 지주시설을 설치하면, 작업노력을 줄이는 동시에 나무 세력을 안정시키고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복숭아 과원에 우산식 지주시설을 설치하면 가지 받치기, 제초, 방제, 수확운반 등의 작업노력을 줄일 뿐만 아니라 도장지 발생이 적고 나무세력을 안정시킬 수 있으며, 가지의 균일한 배치로 나무 안쪽까지 햇볕이 잘 들어 상품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복숭아 우산식 지주시설은 나무 중앙에 쇠파이프 기둥을 설치하고 그 기둥에서 끈이나 철선 등을 늘어뜨려 주지, 부주지 등 복숭아나무의 중요 가지를 묶어서 처짐을 방지하는 것이다. 실제 농진청이 실험재배 결과 우산식 지주시설 설치로 작업노력을 5% 줄일 수 있었고, 나무세력이 안정되어 도장지 발생을 줄여
지난 3월2일 ‘친환경농업육성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010년부터 저농약농산물이 친환경인증에서 제외되게 됐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최소한 무농약 농산물이나 유기농산물을 생산해야만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있다.현재 친환경농산물은 전체 농산물의 11.9%(2008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지만, 친환경농산물의 대부분은 저농약농산물이다. 종류별로 보면 저농약농산물은 8.3%, 무농약 농산물은 3%, 유기농산물은 0.6%를 차지하고 있다.따라서 저농약농산물이 사라지게 되면 친환경농산물은 전체 농산물의 3.6%로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정부는 2015년까지 유예기간을 두면서 2012년까지 무농약 이상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1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이렇게 정부의 정책이 친환경농업으로 급선회하고 있는
지난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벼줄무늬잎마름병 매개곤충인 애멸구를 비롯 갈색여치, 꽃매미 등 월동 해충의 대발생이 우려된다.농촌진흥청이 전국 월평균 기온이 2월 4.6℃, 3월 3.7℃ 이상으로 나타나 월동해충의 생존율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지난달 18∼20일까지 3일간 강원도 등 전국 7개도 33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기 예찰을 실시한 결과다.조사결과 ‘벼줄무늬잎마름병’을 매개하는 곤충인 애멸구의 월동밀도는 지난해 동기간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았으나, 부안, 해남 등 벼줄무늬잎마름병 대발생 지역에서는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경남 남해 등 남부지역은 애멸구 성충의 비율이 높아 월동 애멸구의 확산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한동안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나
농촌진흥청은 지난 21일 국화 주산단지인 충남 예산에서 '우량 무병묘(無病苗) 분양 워크숍'을 갖고, 국화 재배농가의 골치거리인 바이로이드와 바이러스를 완전하게 제거한 국산 국화 '챠밍아이' 등 11 품종을 분양했다고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국화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국화왜화바이로이드병은 1997년 일본산 '춘광' 품종에서 처음 발생이 확인됐고, 4~5년 전부터 외국품종 수입이 늘어나면서 이 병에 걸린 식물체가 함께 도입되어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바이로이드병에 감염된 국화는 키와 꽃의 크기가 건전주에 비해 30~50% 감소하기 때문에 상품성이 전혀 없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국화에 발생하는 3종의 바이러스와 2종의 바이로이드에 대한 유전자 진단법을 확립하여 정밀검정에 활용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은 매년 되풀이되는 고랭지 경사밭의 토양 침식과 비료분 유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고랭지 자생 토종 자원식물 4종을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여름철에 배추를 생산하는 고랭지 경사밭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토양이 유실될 뿐만 아니라 토양과 함께 비료성분까지 하천 등으로 유입되어 상류수계를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고랭지 경사밭의 토양침식과 비료분 유실을 막고 경관성을 개선하기 위해 2005년부터 수십종의 고랭지 토종 자생식물을 경사지에 재배 실험하여 백리향, 좀씀바귀, 배초향, 고사리 등 4종을 선발했다는 것이다.이번에 선발된 지원식물은 경사도 5~30%의 배추밭 중간에 약 1m의 띠를 형성해 재배할 경우 유거수량을 무처리(209
친환경인증을 받은 밤 재배농가와 재배면적이 크게 늘고 있다.21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2005년 7월 46호 불과했던 친환경인증 밤 재배농가는 지난해 8월에는 3천1백37농가로 최근 3년새 68배가 증가했고, 재배면적도 같은 기간 2백93ha규모에서 7천6백14ha로 무려 26배가 증가했다.2008년 8월 현재 밤 재배농가의 친환경인증 유형은, 유기농인증을 받은 농가가 22호(0.7%), 무농약 1천30호(32.8%), 저농약 2천85호(66.5%)로 나타나 인증농가의 약 2/3가 저농약 재배에 의해 밤을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친환경인증 유형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남지역은 친환경인증을 받은 1천8백26농가 중 무농약인증 농가의 비중이 53.3%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남지
산림청은 20일 전국에 내려졌던 '산불방지 특별 비상경계령'을 해제하고, 산불경보도 '경계'에서 '주의'로 한단계 낮춰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20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건조조의보가 모두 해제됐고, 산불위험도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지난 3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운영되던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근무 인원이 축소되고, 입산통제구역 지정(40% → 30%)과 등산로 폐쇄(60% → 40%)도 일부 완화된다.한편 산림청은 비가 온 뒤에도 강원-경북 등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대형산불 위험은 아직 가시지 않았다고 보고 이 지역에 산림청 헬기를 이동 배치하는 등 대형산불 발생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봄철 산불조심 기간은 오는 5월15일
논둑에서 던져넣는 노동력절감형 수도용제초제가 출시됐다.(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은 수도용 제초제 '황금볼 점보'와 '이편한 점보' 직접살포정제를 올해 새롭게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농은 논둑에서 직접살포하는 제품을 이미 '주먹탄'점보제의 상표명으로 판매해 왔으며, 올해 2종이 새로 출시됨에 따라 농민들의 선택의 폭이 그만큰 넓어지게 되었다. 경농에 따르면 '주먹탄'점보제와 '황금볼 점보' '이편한 점보'직접살포정제는 농민들이 논에 들어갈 필요 없이 논둑에서 직접 논안으로 투척하여 논잡초를 방제할 수 있는 초간편 형태의 제초제이다. 때문에 이들 제초제들은 살포기 등 살포장비가 필요하지 않으며, 살포시간과 노동력을 관행살포 대비 절반 이상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 또한 기존 제초제가 1천㎡(1
지난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벼줄무늬잎마름병 매개곤충인 애멸구를 비롯 갈색여치, 꽃매미 등 월동 해충의 대발생이 우려된다.농촌진흥청이 전국 월평균 기온이 2월 4.6℃, 3월 3.7℃ 이상으로 나타나 월동해충의 생존율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지난달 18~20일까지 3일간 강원도 등 전국 7개도 33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기 예찰을 실시한 결과다.조사결과 '벼줄무늬잎마름병'을 매개하는 곤충인 애멸구의 월동밀도는 지난해 동기간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았으나, 부안, 해남 등 벼줄무늬잎마름병 대발생 지역에서는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경남 남해 등 남부지역은 애멸구 성충의 비율이 높아 월동 애멸구의 확산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한동안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나
봄철 대표 고급산채로 각광받는 두릅나무 재배면적이 늘면서 확산되고 있는 역병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저항성품종과 방제방법이 개발됐다.20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강원, 충북, 경북, 경남, 경북, 전남 등지의 두릅나무 재배지에서 지난 2003년 역병이 대발생한데 이어 최근에는 순천, 진주, 순창, 제주 등지의 재배단지에서 발생하여 집단고사하는 등 농산촌 소득에 피해를 주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에 따라 국내지역품종과 일본품종 등 26품종에 대한 저항성 검정을 실시하여, '경기 양평', '전남 곡성' 등 2품종을 저항성 품종으로 선발했다.특히 토양병해인 역병은 방제가 매우 어려운 병해로 저항성 품종선발 만으로는 완전방제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점을 감안, 저독성 살균제인 코퍼하이드록사이드
농협이 이달 20일부터 5월29일까지 고구마 농작물재해보험을 경기 여주군, 전북 익산시, 전남 해남군 3곳 등의 주산지에서 시범판매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채소나 나물용 목적으로 재배되는 고구마는 제외하고 전 품종이 가입 가능하고 정부에서는 농가 부담경감을 위해 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농협 관계자는 "3년간의 시범사업과 상품개선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고 5월 중에는 옥수수와 고랭지 여름감자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보험은 가까운 지역농협과 품목농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 자재부(부장 조영조)는 지난 6∼10일까지 4박 5일간 농협평택물류센터 시비진단기술훈련센터에서 지역농협 토양진단센터 시비진단교육을 실시했다.50여명의 시비진단센터 담당자가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는 농촌진흥청 박사급 연구원 및 학계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토양, 비료 이론교육을 실시했으며, 토양분석처방기(A-SF14) 실습도 병행하여 이루어졌다.교육 첫날, 입교식에서 조영조 부장은 “토양분석에 의한 시비처방이야 말로 흙 살리기 운동의 가장 근간이 되는 것으로 적정시비를 통해 영농의 과학화를 실천하여 토양를 보전하고 영농비를 절감하는데 토양진단센터가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한편, 전국의 230개 조합에서 운영되고 있는 농협 토양진단센터는 농업인의 토양상태를
봄철에 고랭지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주범은 밭에 뿌려진 미숙한 불량퇴비인 것으로 밝혀졌다.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는 16일, 강원대학교와 합동 조사한 결과, 제대로 썩지 않은 퇴비는 완숙퇴비에 비해 냄새 총량으로 16배, 암모니아 가스 2배, 이산화탄소 1.5배 이상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미숙퇴비는 퇴비의 주성분인 유기물 함량이 낮고 염분은 비료공정규격 기준치(염분 1.0%)를 초과한다는 것.특히 이러한 미숙 불량퇴비에는 폐자재, 음식물 쓰레기 등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토양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악취로 인해 고랭지 청정지역의 관광 상품성이 추락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에도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령지농업연구센터 이계준 연구관은 “고랭지 영농현장에서 악취 및
동부하이텍은 4월1∼10일까지 열흘 간 서울 동부금융센터 1층에서 주말농장용 씨앗 홍보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에서는 누구나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상추, 파, 토마토, 호박, 배추 등 10여 종의 채소류 씨앗이 판매됐다. 특히 ‘청치마’, ‘뚝섬적축면’ 등 아파트 베란다의 작은 상자텃밭에서도 잘 자라는 상추 씨앗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농촌진흥청이 벼 담수 직파재배 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잡초벼를 방제할 수 있는 새로운 방제방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하는 잡초벼는 벼와 같이 생장하면서 벼에 공급되는 햇빛, 양분, 수분을 빼앗아가 벼의 수량을 떨어뜨리고, 수확 시 벼에 혼입되어 쌀 품질을 저하시키며, 특히 직파논에 발생이 심하고 매년 밀도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현재까지는 잡초벼 방제 약제가 없어 벼 파종 전 비선택성 제초제를 살포하여 방제하고 있으며, 이때 약제의 비산에 의한 인근 못자리나 작물에 피해발생 우려가 컸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가을 경운을 하지 않은 논에 벼 직파 30일전 물을 담은 후 2일차에 단보(10a)당 프레틸라클로르(pretilachlor) 400㎖를 점적 처리해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대학생들과 함께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화제다.경농은 지난 11일, 1사 1촌을 맺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 백연리 통일촌을 찾아 인삼밭 및 수도작의 영농준비활동과 마을청소 등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했다.경농 임직원 20여명과 고려대 농과대학생 20여명 등 40여명은 이날 인삼밭 땅고르기 및 차양막 설치, 수도작 육묘상자 제작 및 퇴비주기, 폐비닐 수거, 마을길 청소 등의 영농활동과 마을정비활동을 벌였다.이번 농촌일손돕기 활동은 경농이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1사1촌 자매결연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농과대학생들과 함께 진행함으로써, 농학을 전공하고 있는 젊은 학생들이 우리농촌의 현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농촌진흥청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디젤 생산용 유채 시범재배 단지의 유채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활짝 피웠다.농진청은 지구온난화와 고유가에 대비하고 새로운 농가 소득작물로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2007년 10월부터 2010년 6월까지 3년간 바이오디젤 생산용 유채 시범재배 사업을 추진 중이다.올해는 전북 부안군, 전남 보성군과 장흥군, 제주특별자치도가 참여하여 1천5백ha에서 유채를 시범 생산함으로써 연간 약 48억원(ha당 평균 3백20만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되고 있다.농진청은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현재 바이오디젤을 1.5% 혼합한 BD1.5를 공급하고 있고 앞으로 경유에는 바이오디젤 혼합을 의무화할 예정인 점에 주목하고, 이번 바이오디젤용 유채 시범재배 사업이
1/4분기 식물검역건수가 수입은 26% 감소한 반면, 수출은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식물검역원이 13일 발표한 '09년 1/4분기 화물로 수출입된 식물검역통계에 따르면, 수입은 3만2천59건(4백16만5천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줄었고, 수출은 1만2천5백60건(10만천천톤)으로 8%가 증가했다.수입은 사료류(△43%), 화훼류(△37%), 과실류(△29%), 곡류(△24%) 순으로 감소 폭이 컸으며, 품목별로는 사료용 옥수수(△57%), 장미절화(△72%), 오렌지(△55%), 바나나(△12%), 밀(△40%) 등이 감소했다.또 수출은 과실류(25%), 화훼류(19%), 채소류(8%) 등의 순으로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사과, 양배추가 대만으로, 거베라절화가 일본으로, 팽이버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