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접근과 동시에 농장주에게 도난상황이 전달되는 첨단기술이 선을 보였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3일 경북 봉화읍 유곡리 인삼재배농장에서 '농작물 도난방지장치' 현장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보인 '농작물 도난방지장치'는 침입자의 농장 접근을 감지해 전선 절단, 전원 차단 등 기기를 파손하면 경고방송이 울리고 농장주의 휴대전화로 통보되는 방식이다. 또한, 신변의 위협이 발생하면 즉시 리모컨으로 상황이 전달된다. 이 장치의 핵심기술은 침입자를 감지하는 전자센서로, 농장의 경계지역에는 지형에 따라 적외선센서, 레이더센서, 열감지센서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농장 내부에는 별도의 센서를 설치해 철저하게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진청 생산자동화기계과 강태경 박사는 "매년 2천여건에 달하는 농작물 도난사건을 예방하기
대한양계협회 충북도지회 제천시지부(지부장 박정구)는 지난 21일 충북 제천 소재 제천비행장에서 열린 2009 pre-한방 바이오 엑스포(9월16~23일)기간중 참관객을 대상으로 양계산물 소비촉진 홍보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정구 지부장을 비롯, 회원들이 참석하여 닭고기(훈제, 튀김)와 삶은 계란을 나눠주며, 닭고기와 계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한방엑스포는 2010제천국제바이오엑스포를 대비해 제천을 '한방특화사업도시', '한방치료휴양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매년 개최되어 왔다. 특히 내년 엑스포는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벨리에서 9월16~10월5일까지 20일간 국제대회로 개최된다.
대한양계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박태원)는 충남도로부터 20억원의 추경예산을 지원받아 농가들에게 1회용 종이난좌를 보급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종이난좌를 재사용할 경우 AI 등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크기 때문에 1회용 종이난좌 사용은 업계의 큰 숙제로 대두되어 왔다. 박태원 지회장은 이에 따라 AI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도에 수차례 1회용 난좌사용을 위한 지원을 요청, 이번에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는 것이다. 이번 난좌지원은 양계협회 회원, 자조금 참여여부 등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양계인들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비회원이나 무허가 농가는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부터는 도비와 시군비를 포함해 총 40억원의 1회용 난좌구매자금이 지원되어 질병 예방은
한국가금학회(회장 박장희)는 지난 18일 사료협회 회의실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11월 13일 진주산업대학에서 개최키로 했다. 진주산업대학 100주년 기념과 연계하여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신진과학자 발굴은 물론 포스터 전시 등 가금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가금학회지에 많은 편수의 논문이 투고되어 발표될 수 있도록 필자들에게 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김재홍 서울대학교 교수 뒤를 이어 수석부회장으로 한재용 서울대학교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추석을 맞아 9월26, 27일 양일간 서울 홍릉의 국립산림과학원에서 '2009년도 추석맞이 청정 임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산 청정임산물을 전시판매하여, 우리임산물의 맛과 효능 등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인 농산촌주민들에게 소득증대와 판로 확대를,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임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장터에서는 밤, 표고버섯, 대추 등 지역우수품목으로 인증을 받은 지리적표시등록 임산물과 산림조합 임산물전문브랜드인 '숲에서 자란'의 각종 임산물 선물세트, 제수용 임산물, 표고분말 등 다양한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특히, 직거래장터에서 전시판매되는 임산물은 우리 임산물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산림조합에서 직접 수집, 가공
최규성 민주당 의원이 지난 21일 66명의 의원들과 공동으로 '쌀 대북 지원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현재 북측은 심각한 식량부족으로 870만명이 기아에 직면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쌀 재고량 증가로 인한 산지 쌀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을 감안, 정부에 쌀 40만톤의 대북지원을 촉구하는 것이 골자다. 최 의원은 이날 제출에 앞서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쌀값 폭락에 대한 대책으로 공공비축미의 매입을 05년도 수준인 58만톤을 매입하고, 현 정부 들어 단 한 차례도 이루어지지 않은 인도적 대북 쌀 지원(40만톤)을 통해 이를 슬기롭게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정부에서 쌀값 폭락에 대해 10만톤의 쌀을 시장에서 격리했지만 정부예측과는 달리 지속적
한국버섯산업연구회(회장 장현유 한국농업대학 교수)는 신종플루 예방 식품으로 버섯이 효과가 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회에 따르면 대부분의 버섯류는 '베타글루칸(Beta Glucan)'이라는 면역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신종플루 등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 터프츠 대학(Tufts University)의 면역학 연구실 다용 위(Dayong Wu) 박사 등이 "버섯을 섭취하면 인체의 자연 면역력이 향상되고, 이는 바이러스 감염이나 종양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고 정했다. 연구회 관게자는 "베타글루칸 등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유용한 물질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약용버섯을 비롯한 식용버섯에도 함유되어 있다"면서 "평소 버섯을 각종 요리로 꾸준히 먹는 습관을 가져야 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달 8, 9일 양일간 미국 농업연구청(ARS) 동물보건 연구사업단장인 시릴 게이(Cyril Gay) 박사와 해외동물질병연구 책임자 루이스 로드리게즈(Luis Rodriguez) 박사를 초청, '동물보건연구분야의 효과적 전략' 및 '해외동물질병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이란 제목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게이 박사는 세미나에서 국가자원의 투입-연구계획-연구실행-결과평가 등 각 단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특히 국가에서 수행하는 연구는 사회적으로 문제되는 이슈를 해결하도록 하여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정된 동물보건연구분야의 정부예산 이외의 연구비를 획득하여 연구범위와 기회를 확대하는 ARS내 연구자들의 능력과 의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로드리게즈
지난 9월15~1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사)대한민국식재료수출협회 주관의 '한국식재료 특별기획전(Korea Food-Stuff Fair in Singapore)'이 개최됐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식재료수출협회가 설립된 이후 회원사가 판촉전에 처음 참여한 것이다. 특히 15일에 열린 개막식에는 한국대사관을 비롯한 싱가포르 한인회장, 레스토랑, 야채 및 과일, 수산협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했으며, 행사 기간에 1만여명의 싱가포르 일반시민들이 대거 참여하여, 한국식재료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번 식재료 특별기획전에는 김, 떡볶이, 김치, 튀김류 등 식재료 전반에 걸쳐 총 100여개 품목에 대해 전시, 시식판매 및 샘플제공을 했으며, 한식의 문화도 함께 알렸다. 또 16
농림수산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과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이란 국내․외 식품기업, 민간연구소, 대학 등을 식품전문산업단지(전북 익산 예정)에 유치하여 동북아 식품허브로 육성하는 국가 정책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UCC 및 플래시애니메이션 분야와 홍보전략 분야 등 총 2개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공모전은 농촌정보문화센터(cric.re.kr), 농산물유통공사 FOOD IN KOREA(foodinkorea.co.kr) 홈페이지를 통해 9월21~10월23일까지 5주간 진행되며, 응모작을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응모작은 아이디어의 독창성 및 창의성, 주제와 내용의 부합성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허윤진, 이하 농관원)은 지난 18일, 대형유통업체인 (주)신세계이마트(대표이사 이경상)와 고품질 안전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농관원이 관리하는 우수농산물에 대한 판로 확보와 농산물의 품질에 따른 가격차별화를 위해 맺은 것. 농관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농산물생산 농업인 및 선도 RPC(미곡종합처리장)에 대한 정보를 이마트에 제공하고, 이마트의 요청이 있을 경우 쌀 DNA검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마트는 우수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여 전국 123개 점포에서 취급하는 우수농산물의 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쌀 품종명표시품과 당도표시품의 판로가 확보되고,
'동아시아 전통농업의 재조명'이라는 주제의 제9회 동아시아 농업사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7~19일까지 3일간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렸다. 동아시아 농업사 국제학술대회는 2001년부터 매년 한․중․일 농업사학회가 차례로 개최하며, 올해는 한국에서 한국농업사학회와 전북대학교 인문한국쌀․삶․문명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개최된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중․일 등 5개국 50여명의 농학자가 참여한 가운데, 기조발표, 한.중.일 학자 종합토론 등 총 3부 7분과로 나뉘어 총 40건의 논문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기조발표는 '동아시아 전통농업의 현대적 의의'라는 주제로, 한국농업사학회 회장인 구자옥 박사가 한국전통농업의 우수성과 농서편찬, 농업교육에 대한 역사적 흐름을 설명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또 중국 서북농
농촌진흥청과 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용하)는 지난 17일 충북 괴산군 청결고추 재배농가에서
경남기업, 대우건설, GS건설, 쌍용건설 등 도급순위 100위권 이상 32개 건설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건설사무노조(위원장 김동우)는 지난 18일 장수군농민회(회장 김의광)와 농촌연대 활동을 펼쳤다. 농촌연대활동은 농활을 통해서 농촌의 현실과 문제를 느끼고, 참가자의 사회의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노조원들은 이날 농민회 소속 유충열 농장의 오미자, 유병선, 김승곤 회원의 사과농장에서 수확체험을 실시했다. 한편 김동우 위원장은 지난 추석때 장수군농민회 회원 생산사과 3백여 상자, 1천2백만원어치를 구매했으며 올해 2월에도 설 명절 선물로 사과 1백여 상자를 구매했으며, 지난 10일에는 장수메뚜기 쌀 10㎏ 800포대를 장수농협으로부터 구매한 바 있다. 특히 건설사무노조는 이날 체험활동 후 5㎏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사장 김후란, 이하 생명의 숲)과 유한킴벌리․산림청이 주최하는 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공모에서 모두 16곳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숲을 찾아 발굴하고 보전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올해 총 90곳에서 응모하여, 5개 부문(아름다운 마을숲, 숲길, 천년의숲, 학교숲 등 일반 4개부문과 특별부문에 아름다운 숲지기부문을 포함)에서 이같이 선정됐다고 생명의 숲 측이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이 대회를 통해 총 169곳의 아름다운 숲과 숲지기가 배출된 셈이다.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공모된 숲을 대상으로 5개 부문별 심사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으며, 수상지는 오는 25일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열리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18일 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 영백염전오가닉소금주식회사 김영관 회장과 목표대학교 함경식 교수를 초청, 천일염 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영관 회장은 '천일염 생산공정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천일염 생산기준이 제시돼야 하고, 소금생산업계에 대한 시설개선자금 융자 지원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표대학 함경식 교수는 '천일염과 건강'이라는 내용을 주제발표에서 "정제염에 비해 천일염이 당뇨, 고혈압 예방에 유의적인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세계 5대 갯벌지역에서 천일염을 생산하는 곳은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이 유일하므로 국내산 천일염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명품천일염으로 발전해 나
복숭아 수출이 최근 과잉생산 문제를 해결하는 돌파구가 될까. 최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해 복숭아 가격은 일조시간 부족으로 과실 당도가 떨어진데다 8월 상중순 이후 생산량 증가에 따른 홍수출하 등으로, 예년에 비해 턱없이 낮아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10년 전부터 복숭아 수출에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수확후관리기술 미흡으로 해외시장 유통과정에서 상품성이 떨어져 일본, 대만 등 해외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올해 새로운 수확후관리기술로 복숭아의 저장성을 향상시켜 일본으로의 시범수출을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수출과정의 문제점과 대책 마련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수출워킹그룹을 결성하고 물량확보, 수확, 수확후관리, 포장, 검역 등 각 단계별 과정을 분석하여 시범수출을
농촌진흥청이 추석을 맞아 건강 선물로 '기능성 컬러버섯 천연조미료세트'와 '오(五)열매차' 를 내놓았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들은 농진청이 연구 개발한 것으로, '기능성 컬러버섯 천연조미료세트'는 버섯품종 7종을 이용해서 만든 천연조미료 가공품으로, 항균, 항종양, 혈당.면역조절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버섯 요리의 맛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 7종의 버섯은 연중 가장 많이 재배되는 새송이, 팽이, 느타리, 표고 버섯과,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해 인기가 높은 컬러버섯 노랑, 분홍느타리, 기능성버섯으로 알려진 노루궁뎅이버섯 등이다. 버섯 조미료 가공품은 단일 품목으로 제작되어 시중에 공급되기도 했으나 기능성 버섯들을 종합해 세트로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울타리영농조합(대표 성대경)과
농촌진흥청은 중.북부지역의 청보리, 밀, 호밀 등 맥류 파종에 차질이 없도록 생산농가의 기술지원에 나서는 한편 품종선택, 파종방법, 시비량 등 표준재배기술을 반드시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농진청에 따르면, 중․북부지역은 청보리 재배와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농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이들 농가가 어려움 없이 청보리를 재배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것이다. 겨울작물인 맥류는 파종적기를 준수해야 안전하게 월동할 수 있으며, 늦으면 추위, 가뭄, 서릿발 등에 취약하여 동사하게 되므로, 수원을 포함한 중북부 지역은 10월 상순이 적기이고 늦어도 중순까지는 파종해야 안전하다. 또한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여 각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하고, 그 해 수확된 종자중 충실도, 건조상태, 발아율 등이
추석 성수품을 언제 구입해야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을까.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최근 3년간 추석 전 1주 동안의 도.소매가격 추이와 올해 작황 등을 종합해 추석 성수품 구매적기를 분석했다. aT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쌀은 추석 2~4일전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며, 과일류(사과, 배, 단감, 대추 등)는 기상여건이 현 추세를 유지한다면 지속적으로 햇품 출하가 증가되기 때문에 최대한 추석에 임박해서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류(배추, 무, 시금치 등)는 추석에 임박해서 가격이 하락하는 편이지만, 사용 용도나 신선도를 감안할 때 추석 3~5일전에 구매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분석이다. 수산물은 추석 전 일주일 이내에서는 가격변화가 거의 없어 구입시점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