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혜원 기자] 이개호 국회의원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 공사)가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후변화, 농업기반시설은 안전한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한반도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이 가져올 폭우‧폭염‧혹한과 최근 더 잦아지는 가뭄 및 집중호우의 지역적 편중 심화에 대비해 농업기반시설을 진단‧개선하려는 취지다.주제발표에서 최경숙 경북대 교수는 “가뭄 발생 면적이 2015년 39개 시‧군 7,356ha에서 2016년 85개 시‧군 3만9,825ha로 541% 늘었는데, 총 1만7,531개소 농업용 저수지의 70%는 50년 이상의 노후 저수지”라며, 현재 수리안전답이 앞으로도 수리안전답일 수 없다고 경고했다. 특히 최교수는 “총 저수지 중 3,356개소(19%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 공사)가 부패요인을 제거하고 재발방지 프로세스를 구축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공사는 지난 9일 한국감사협회가 주최한 2016 한국감사인대회에서 ‘내부감사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제감사인협회 기준으로 내부감사 품질평가를 통해 선별된 우수기관 가운데 내부감사 프로세스를 개선해 사회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된다.부패·방만 요인을 점검·관리하기 위해 감사체계를 개편하고, 부패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활동을 전개했다는 평이다. 특히, 일용인부 임금 집행실태 등 부패 위험도가 높은 분야에 대한 집중감사와 상시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혁신적 감사활동’으로 평가받았다.유한식 상임감사는 “공공기관의 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쌀농가들이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임대료가 인하되지 않으면 본격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폭락한 쌀값이 제자리를 찾을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임대료도 그에 맞춰 낮아져야한다는 주장이다.사단법인 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이효신, 쌀협회)는 지난 7일 성명서를 내고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의 농지임대료를 인하하고 현물납부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쌀협회에 따르면 현재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임대받는 농민들은 마지기 당 약 16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다. 보통 농어촌공사 농지임대료의 경우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나 쌀 80kg 가격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논 한마지기에 쌀 한가마니를 임대료로 내는 셈이다.그러나 올해 유례없는 쌀값 폭락으로 임대료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 10월 초 불어닥친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농가 중 농지은행 자금을 지원받았다면 융자금 상환 연기, 이자감면 등의 혜택을 확인해 봐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최근 쌀값 폭락 피해에 더해 지난 10월 초 태풍 차바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피해율이 30% 이상인 경우 농지은행 자금을 받은 필지에 대해 △융자원금 1년간 상환연기 △이자 및 임대료 감면(피해율에 따라 차등) 등의 지원방안을 세웠다고 지난 6일 밝혔다.농식품부 농지과 백재관 사무관은 “농지은행 자금을 지원받은 농가 중 피해농가는 3,392호 정도로, 최대 218억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3,392호는 차바 피해 신고를 한 농지은행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당진시농민회는 지난달 25일 당진시청 현관 앞에 40kg 벼가마 200여개를 쌓고 “대통령은 최순실 측근만 챙기고 시장과 조합장은 직원눈치 보며 농민들의 쌀값은 안중에도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이종섭 당진시농민회 사무국장은 당진시청 앞 쌀 야적에 대해 “그동안 수차례 시장과 면담 시에 고품질 쌀 생산 직불금을 kg당 200원과 농업예산 증액을 요구했으나 묵살돼 왔다”며 “이번에는 해결될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주장했다.농민들은 기자회견에서 5대 시정개혁 요구안으로 △농업예산에 직접 영농지원비 인상 △농축산물 가공판매 및 홍보대책 수립 △명품 쌀 생산 직불금 200원 이상 지원 △지역농산물 환경피해 대책 수립 △농업용수 염해 및 수질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동아시아 국가의 다자간 농업‧농촌개발 협력기구 ‘동아시아농업회의’가 출범했다. 동아시아농업회의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동아시아농업협회의 공동주최로 지난 28일 서울 The-K 호텔에서 창립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바바르 몽골 국가안전보장회의 의장, 다탈리네스 캄보디아 공주 등 각국 대표와 김영춘, 홍문표, 김현권(이상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해찬 국회의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동아시아농업회의는 기존의 국가 간 1:1로 진행되던 협력체계를 확장해 다자간 사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관련 기업에 농업·농촌 개발 관련 투자정보를 제공해 민관협력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원국은 한국,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카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농가들이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추진하는 길목 곳곳에서 암초를 만나고 있다. 비용과 시간도 문제지만 관계기관의 몰이해가 심각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실상 건축사사무소에 의지해야 하는 실정도 답답함을 자아내고 있다.전남 해남군은 관내 무허가축사 보유 327가구 중 16일 현재 26가구가 적법화를 완료했고 20가구는 적법화를 진행 중이다. 최영림 대한한돈협회 해남지부장은 “한돈농가 중 무허가축사가 있는 7농가를 모아 일괄로 설계사무소를 통해 적법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해남군은 군 축산진흥사업소와 군청 내 관계부서가 TF를 꾸려 상대적으로 낫다”고 말했다.최은희 군 축산진흥사업소 주무관은 “건축사사무소에 전반적인 상담을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곧 개인정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이번 충남 보령 지진으로 인한 저수지 피해는 일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3일 보령 일대에서 리히터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해 군민들이 가슴을 졸였다. 충남 내륙지방에서 규모 3 이상의 지진은 이례적이다.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지진 발생 직후 충남지역 저수지 227개소를 긴급 점검한 결과 균열이나 누수 등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앙에서 2km가량 떨어진 청천저수지 또한 진도 3(적은 사람들이 인식하는 약한 흔들림)이 측정됐지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승 사장은 14일 영상회의를 통해 점검 결과를 살피고 “여진에 대비해 충남지역의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시설물 예찰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방역당국은 올 겨울 현장방역 여건이 과거보다 나아졌다며 사전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정부의 방역체계가 구제역 및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 본부장 박봉균)는 7일 구제역과 HPAI의 대규모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예측하며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산농가에게 △농장 출입시 소독 철저 △구제역 및 HPAI 발생국가 여행 자제 △구제역 백신 접종 철저 △임상증상축 발견시 즉시 신고 등을 당부했다.검역본부에 따르면 구제역 백신항체는 최근 4개월(6~9월) 기준으로 비육돈에선 전국 평균 65.8%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51.6%, 2015년 62.9%에 비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당진시 석문면·대호지면 등에서 집중 발생한 대호간척지 염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가뜩이나 쌀값이 폭락한 가운데 염해까지 입은 당진 농민들은 한국농어촌공사의 공업용수판매행위와 부실공사로 인한 물 부족이 원인이라고 성토하고 있다. 더군다나 농협으로부터 수매를 거부당한 농민들은 울며겨자먹기로 조곡 1kg기준 400원에 팔고 있다. 농협에선 벼가 여무는 과정에서 염해를 입은 벼는 도정과정에서 싸라기가 돼 수매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문제는 매년 반복되는 염해에도 원인규명이나 근본대책수립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의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당진시청 농정과 김영춘 농산팀장은 “지난해에 이어서 금년에도 재난지수 300 이상 농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달 29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 농어촌공사)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문제 중 하나는 저수지 관리 문제였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전라남도 함평 등 일부 지역에서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인근 친환경 농가들 중 일부가 인증 취소를 당했다고 언급했다.이는 1차적으로 농어촌공사의 저수지 관리 소홀 문제도 있지만, 그와 함께 체계화되지 않은 친환경 인증제도의 문제도 있다. 저수지 상황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농관원)에서 인증을 허가했는데 민간 인증기관에서 허가를 안 내주는 경우도, 그 반대의 경우도 생긴다.충남 서산에서 41년째 벼농사를 지어온 지주석(58)씨. 그는 서산시 지곡면 대호저수지 인근 논에서 유기농 쌀 재배를 해 오다, 지난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제8대 사장에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임명됐다.신임 정승 사장은 1958년 전남 완도 출생으로 1979년 농식품부에 임관했다. 농촌개발국장, 농촌정책국장, 농식품부 제2차관 등의 요직을 거치면서 농어촌 지역개발과 농업기반시설, 농지은행, 농어촌정비법 등 관련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2009년엔 농림수산기술기획평가원 초대 원장직을 맡았으며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식약처를 총괄했다. 지난해 3월 식약처장 직을 사임하고 새누리당 소속으로 4월 재보궐 선거와 올해 4월 총선에 연거푸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정 사장은 28일 취임식을 갖고 “기후변화 대응능력 강화와 복합영농기반 마련 등 변화된 시대에 맞게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오랫동안 농업 관련 매체를 봐 온 독자라면,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을 보며 더욱 답답했을지도 모른다. 올해도 그렇다. 예년 국감 때 심각하게 거론된 문제는 그 다음해, 또 다음해 국감에서도 다시 등장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문제가 해결될 기미는 아직까진 안 보인다. 국감 때마다 각 부처별로 나오는 ‘사골뼈다귀’들을 살펴보자. 농촌진흥청 : 너무나도 저조한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농진청) 자체 개발 농기계 보급률 문제는 늘 국감에서 지적됐다. 2013년 국감에서, 그 전 5년 간 103억원을 들여 개발한 91종의 농기계 보급률이 매우 낮다는 지적들이 나왔다. 당시의 이양호 농진청장은 농기계 임대사업과 연계해 농민들의 농기계 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국회 국정감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의 시정권고 불수용률 1위인 걸로 확인됐다.지난 10일 열린 권익위 국감에서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2년 이후 각 부처별 시정권고 수용현황 결과를 밝혔다. 전체 1,176건의 시정권고 중 불수용은 97건으로 8.2%의 불수용률을 보였는데 이 중 농어촌공사는 14건의 시정권고 중 4건을 불수용해 28.6%의 불수용률을 나타냈다. 이는 시정권고 10건 이상 기관 중 가장 높은 불수용률이며 전체 피신청기관 중에선 국세청(36건), 고용노동부(5건) 다음으로 많은 불수용 건수이다.김 의원은 “시정권고는 권익위가 공공기관의 위법·부당한 처분으로 억울해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기관에 시정을 요청하는 것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의 해외 농업개발 지원사업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8일 한국을 찾은 볼리비아 공무원 연수단에 농업정책 및 관개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볼리비아 연수단은 환경수자원부 관개국장을 비롯한 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초청연수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볼리비아 농업용 저수용댐 및 관개시설 건립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방한한 볼리비아 연수단은 오는 11일까지 경기도 안성시 금광저수지의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새만금사업지구, 영산강 종합개발지구 등 공사의 농촌용수 및 농촌마을개발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한국의 농업농촌 발전정책과 용수개발 및 유지관리 관련 기술을 전수받을 예정이다.농어촌공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국감 복귀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9일 있었던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와 aT 등 5개 기관 국정감사 역시 여당 불참 속에 치러졌다. 더민주 이개호 의원은 의사발언에서 여당의 조속한 국감 복귀를 촉구하기도 했다. 맹렬했던 aT 국정감사와는 달리 농어촌공사 국정감사는 절반의 빈자리와 함께 비교적 무난한 분위기를 이어갔다.저수지 4개중 1개는 농업용수 부적절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에 따르면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3,363개 저수지 중 수질 5, 6등급 저수지가 882개에 달한다. 5, 6등급은 6등급으로 분류하는 수질의 최하 등급으로, ‘농업용수로 쓰기 적절치 않은’ 수준이다.수질 5, 6등급
도처에 기이한 일 투성이다. 경찰의 물대포에 의해 쓰러진 고 백남기 농민의 명백한 사망원인을 두고 병사(病死)로 기록한 서울대병원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나 전례가 드문 조건부 영장을 발부한 법원의 처신 등은 일반의 상식과 관례에 반하는 것이다.또 있다. 미르재단 설립과 관련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이른바 ‘출장서비스’나 필수서류가 누락됐는데도 미르재단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아무런 문제없이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을 받은 일 모두 일반의 상식과 관례에 반하는 기이한 행태들이다.미르재단이 연관된 기이한 일은 해외원조와 한식홍보 분야에서 어김없이 벌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아프리카 3개국 K-Meal 프로젝트 용역업체 선정이나 물품 납품과정 등에서도 미르재단 관계자를 핵심 고리로 한 특혜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김재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저수지 분야가 정책의 사각지대다”라며 저수지 관련 내년 예산이 깎인 데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신임 장관은 이명박정권 당시 농식품부 1차관을 맡아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저수지 둑높이기사업에 앞장 선 바 있다. 4대강 사업이 가뭄 해소와 수질 개선에 어떤 도움을 줬는지 물었을 때 김 신임 장관이 어떤 답변을 할지도 국정감사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지난해 국감에서 수자원 관리 태만으로 집중 추궁을 받은 바 있다. 김 장관이 우려하는 저수지의 미비한 내진 설계도 문제지만 매년 지적된 수질관리 문제는 국감 시작 전부터 지적받고 있다. 노후 저수지의 더딘 보수·보강 및 준설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치러진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이 기간 동안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지난 19대 국회 국정감사는 졸속·부실로 이어진 맹탕국감이었다는 게 농업계의 평가였다. 이에 따라 20대 국회 국정감사는 농업 농민을 위한 진정한 정책국감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일부의 우려도 있다. 농해수위 소속 국회의원들은 정부의 농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고령농민 노후소득보장체계 및 학교급식 수입산 제공 문제 등을 국감의 도마 위에 올리고 있지만 농촌지역구 출신 의원이 줄어든 농해수위가 농촌 현장의 요구를 제대로 피력할 수 있을지, 농업 핵심현안에 대해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충남 당진 석문담수호로 유입되는 송산면 무수천이 공업용폐유와 가축분뇨 무단투기로 오염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지난 9일 “폐유를 하천에 버렸다는 신고가 있어 현장에 나와 보니 시커먼 기름이 하천에 떠다녀 직원들과 3일째 방재작업중”이라고 밝혔다. 박태성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관리부장은 “이곳은 당진시가 관리하는 하천으로 가축분뇨가 상습적으로 투기된 것으로 보여 근본적인 감시체계가 마련되지 않으면 석문호의 수질도 삽교천처럼 썩고 만다”고 경고했다.방재작업에 나선 어민 염윤상씨는 “석문호 주변에 오래전부터 가축분뇨 냄새가 심각했는데 이는 인근 가축분뇨처리장에서 간척지에 무분별한 액비살포행위와 분뇨투기행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