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이 ‘2022년 농업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 정기 공모’를 오는 2월 18일까지 실시한다.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식량위기 및 농촌소멸 등 외부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진청은 올해 △농축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농생명 자원 소재화 기반 기술 확보 △농식품 산업 활성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지역농업 활성화 및 사회문제 해결 △안정적 먹거리 공급 체계 강화 △K-농업기술의 글로벌 확산 등 7개 전략목표를 설정했으며,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2개 사업 134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 연구 결과, 가축분퇴비나 풋거름 작물 등 유기 자원을 활용하거나 돌려짓기(윤작)로 농경지를 관리할 때 밭 토양의 탄소 저장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토양 탄소는 토양 질 개선과 작물 생산성 증대 등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보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2050년 탄소 순 배출량 제로화(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탄소 배출량 저감뿐만 아니라 토양 탄소 저장량 증대도 시급한 상황이다. 토양 탄소 저장은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 받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32년만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주민조례발안제가 처음 시행된 13일,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전남 연대회의(공동대표 손용권·이갑성, 전남 연대회의)가 「전라남도 재생에너지 사업 공영화 및 지역사회·생태계와의 공존을 위한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전라남도에 제출했다. 주민조례발안제는 「지방자치법」에 근거를 둔 「주민조례발안법」 제정으로 도입됐으며, 단체장이 아닌 ‘주민’이 직접 의회에 조례안의 제정·개정·폐지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전남 연대회의가 도민들의 뜻을 모아 국민입법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이 사과 주산지 꽃눈분화율을 조사한 결과 평년과 비슷하지만 과수원 사이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진청은 가지치기 전 농장 꽃눈분화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꽃눈분화율은 꽃눈이 형성된 비율을 의미하며, 겨울 가지치기 정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꽃눈분화율이 낮을 때 가지치기를 많이 하면 좋은 위치에 열매가 달리게 할 수 없고 열매량도 줄어 수량을 확보하기 어려워진다. 또 꽃눈분화율이 높을 때 가지치기를 적게 하면 나무가 초기 생장에 많은 양분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농지 위에 버섯재배사가 아닌 농업용 창고를 짓고 해당 건축물을 태양광 발전시설로만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농업용 창고는 축사나 버섯재배사, 곤충사육사 등의 ‘농업용 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산업통상자원부 및 지방자치단체·한국에너지관리공단 등과 실시하는 농업용 시설 태양광 전수조사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서다.농식품부는 버섯재배사나 곤충사육사 등으로 위장한 건축물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편법 사례가 늘자 해당 농업용 시설을 집중 점검해 농업경영 용도로 사용하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신진수, 중조위)가 지난 2020년 8월 섬진강댐 방류로 발생한 전라남도 구례군의 피해액 중 48%만을 배상하라는 결정을 지난해 12월 31일자로 확정했다. 중조위가 지급하라고 결정한 배상액은 구례군이 조정 신청한 금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데다가 연내 배상을 마무리하겠단 정부 차원의 약속을 무리하게 지키려는 이유에선지 신청인 22%에 대한 지급 결정만 내린 뒤 나머지 78%에 대한 배상은 추후 확정하겠다고 미뤄 군민들의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지부진했지만 맹탕 비난마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무분별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난립으로 고통을 겪는 전남지역 농민과 주민들이 지난 5일 이낙연 전 대표와 광주광역시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규탄의 목소리를 쏟아냈다.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전남 연대회의(공동대표 손용권·이갑성, 전남 연대회의)는 지난 5일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광주비전회의가 열린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전남을 비롯한 전국 농어촌지역에 들어서는 풍력, 태양광 등의 발전시설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라는 명분을 앞세우고 있지만 자본과 기업의 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국산 딸기 품종 보급률이 96.3%를 넘어섰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에 따르면 2005년 9.2% 수준에 불과했던 국내 육성 딸기 품종 보급률은 2010년 61.1%를 달성하며 외국 품종 보급률을 넘어섰고, 2015년엔 90% 수준을 넘어 지난해 9월 역대 최고치인 96.3%를 기록했다.농진청 집계 결과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국산 딸기는 총 18개 품종이다. 84.5%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설향’은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이다. 과실이 크고 수량이 많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이 2022년도 공개경쟁 채용 시험으로 연구직 공무원 2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채용예정 직급은 ‘농업연구사’며, △작물 △농업환경 △작물보호 △농공 △원예 △축산 등 6개 직류별로 모집한다. 학력과 경력에 제한 없이 만 20세 이상(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채용절차는 객관식(사지선다형) 필기시험 1차(공통 3과목)와 2차(분야별 전공 4과목), 그리고 1·2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3차 심층면접 순이다. 1·2차 시험은 4월 23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무분별한 발전·송전시설 난개발로 전국 농산어촌이 시름 중인 가운데 정부 관계부처와 갈등지역 주민,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마침내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에 모여 농어촌지역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발제에 나선 문양택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보급과장은 “에너지 부문에서 상당한 혁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탄소중립은 실현될 수 없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부 4대 전략 및 14개 과제의 기본방향은 혁신 기술개발 및 관련 분야 투자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및 에너지 산업 일자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등에 업은 무분별한 발전·송전시설 난개발로 전국 농산어촌이 시름 중인 가운데 드디어 정부 관계부처와 갈등지역 주민,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한 데 모여 농어촌지역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그간 수차례 일정이 연기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및 농림축산식품부 담당관, 환경단체 및 농민단체 실무진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으로 분쟁 중인 지역 주민들은 마침내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에 모여 정부 정책과 현장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가장 먼저 발제에 나선 문양택 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우바이오(대표이사 박동섭)가 탄저·복합내병계 고추 신품종 ‘초특급’과 ‘칼탄연승’을 출시했다. 농우바이오에 따르면 두 품종 모두 초세가 강한 고품질 극대과종이며, 착과력이 우수하고 수량성도 높다.농우바이오 관계자는 “초특급은 올해 탄저·복합내병계 고추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한 ‘칼탄패스’에 이어 출시됐다. 탄저병과 칼라병에 특히 강한 내병성을 지니며 역병과 바이러스에도 강하다”라고 소개했다.신품종 초특급은 건고추 상품성이 우수하고 신미도는 적당한 중간맛이다. 숙기가 빠른 조생종으로 절간이 짧고 후기까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의 20~30마력대 소형 트랙터 중 하나인 CK시리즈가 단일모델 누적 수출 5만1,600대 기록을 달성했다. CK시리즈 출시 첫해인 2015년부터 이달까지 연평균 수출량은 약 33% 증가했다.대동에 따르면 전 세계 70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CK트랙터는 특히 북미와 유럽 등을 주력 시장으로 삼고 있다. 미국 농기계 배기가스 배출 규제 ‘티어’가 2015년 3단계에서 4단계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대동은 4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티어 4 엔진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CK트랙터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올겨울 이상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이 인삼밭 추위·폭설 예방책을 제시했다.기상청은 수시 기후 전망을 통해 올겨울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지만, 찬 대륙고기압 확장 및 라니냐 발달 등의 여파로 기온 변화가 심할 거라 예측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인삼 재배시설은 겨울철 기상재해에 특히 취약해 소홀히 관리할 경우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관련해 지난 3월에는 강원도 영동지역에 집중된 폭설로 인삼 재배시설 47ha가 붕괴되고 약 100억원에 가까운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인삼밭 언피해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농어업분야 유류 의존형 산업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과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으로 녹색사업 인증을 받았다.녹색사업 인증은 저탄소·녹색성장 기본법에 근거해 녹색 인증 기술의 활용성과 환경 기대 효과, 정책 적합성 등을 기준 삼아 경제적·기술적 파급 효과가 큰 사업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녹색사업 인증을 받은 공공기관은 공사가 유일하다. 공사는 내년 도입될 탄소인지예산제도 대응력을 확보한 만큼 관련 예산 확대에 탄력을 받을 거란 기대감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농지은행 누리집(www.fbo.or.kr)을 통해 농지가격과 임차료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농식품부와 공사는 정보 부족으로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민, 귀농인 등 신규 농민들의 보다 원활한 영농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농지정보 제공 서비스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기존 농지은행 포털사이트는 각 지역에서 거래된 농지의 필지별 가격과 거래건수 등의 간략한 정보만 제공했으나, 16일 이후부턴 지목과 농업진흥지역 지정 여부 등 농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보상 절차 진행 전 선행된 용도변경으로 익산시에서만 1,648필지에 달하는 농지의 직불금 지급이 무산돼 농민 반발이 지속 중인 가운데, 내년도 예산 편성으로 미지급 직불금에 대한 보상 논의가 최근 진전되는 모양새다.직불금 미지급 문제가 불거진 농지는 충남 부여군에서 전북 익산시에 이르는 43km 길이의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 구간 예정부지다. 착공은 2029년으로 예정돼 있으나, 실시계획 승인·고시를 위해 지난 5~6월경 용도가 변경됐다. 대다수 농민들은 자신의 농지가 전용됐단 사실을 몰랐고, 직불금 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올해 초 관련 법 개정·시행으로 농약 살포용 무인멀티콥터(드론)를 운용하려면 국가기술자격을 반드시 취득해야 하지만 자격시험 과정 시 수반되는 교육비가 지역·기관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는 지적이다.드론 방제는 고령화 및 코로나19로 인한 일손 부족, 인건비 절감의 대안으로 농촌서 각광 받고 있다. 드론 농약 살포는 바람과 햇빛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 단점이 있지만, 빠른 시간에 넓은 면적 방제가 가능하고 옆면이 아닌 상부에서 살포하는 방식인 만큼 약액이 작물에 고루 묻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일부 밭작물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의 2022년도 예산이 1억1,893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1조961억원보다 932억원(8.5%) 늘었다. 사업비와 기본경비는 각각 1조31억원과 239억원으로 10.3%와 4.8% 증가했고, 인건비는 1,623억원으로 1% 감소했다.농진청은 증액된 내년 예산으로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해 △데이터 기반 디지털농업 확산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실현 지원 △농업 현장 현안 해결 △실용화 기술 개발·보급 등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영농폐비닐 감축 및 인건비 절감 등의 대안으로 최근 떠오르는 생분해성 멀칭비닐에 대한 검증이 미흡하단 지적이 제기됐다.비닐멀칭은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제초제 사용을 줄여주는 한편, 보온 및 수분·양분 유실 감소 등의 효과로 농작물 생산성과 상품성을 높여주는 효과를 지닌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 외에 폐비닐 수거의 어려움, 토양 잔류, 폐기물 처리 난항, 농촌환경 오염 등의 문제 또한 안고 있다.이에 최근 생분해성 멀칭비닐이 비닐멀칭의 단점을 보완할 해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생분해성 멀칭비닐은 일반적으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