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농민의길)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정부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선포했다.이번 거부권 선포는 ‘생산비가 보장되는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이라는 농민들의 요구가 사라진 채 정쟁의 도구로 전락해버린 양곡관리법 개정안마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사실상 무산된 데 따른 것으로, 농민들은 윤석열정부의 쌀 시장격리 의무화 거부는 농업에 대한 국가 책임을 완전히 부정하는 ‘농업포기 선언’과 다름없다며 윤석열정부를 ‘농업포기·농민말살 정권’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진보당은 민중당 시절인 지난 20대 국회(2016~2020년)에서 원내 2석을 확보한 뒤로 21대 국회 진입은 처음이다. 진보당은 민중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이 2017년 10월 합당하면서 민중당으로 출범했고, 2020년 6월 진보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현재 당원은 9만5,000여명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보면 강성희 후보는 1만7,382표(득표율 39.07%)를 얻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정엽 후보(1만4,288표, 득표율 32.11%)를 제쳤다. 김경민 국민의힘 후보는 6명 후보 가운데 5번째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국가보안법(국보법) 위반 혐의로 진보 인사들이 대거 구속 수사 중인 가운데, 야당 국회의원들과 국보법 폐지 운동 단체들이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국가정보원(원장 김규현,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경찰에 완전히 이관하라고 한목소리를 냈다.지난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강민정 국회의원을 포함한 18명의 야당 의원과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 정권위기 국면전환용 공안탄압저지·국가보안법폐지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 폐지 △피의사실 유포 중단 △국정원 대공수사권 완전 이관 △공안탄압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이들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지난 2월 전국 인삼농가의 대규모 상경 집회가 열린 뒤 한 달 남짓 만에 정부가 대책안을 내놨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답답하기만 하다”는 반응이다.인삼가격이 지난 3년간 지속 하락한 데다 인삼 비축량까지 감안하면 올가을 수확 물량 출하가 막막하다. 게다가 생산비가 급등해 적자가 막심한 상황에서 농사자금 대출까지 돌려막아야 하는데, 이번 대책으로 과연 급한 불이라도 끌 수 있겠느냐는 게 현장의 전언이다.지난 3월 정부가 내놓은 인삼가격 안정 대책안은 △(단기)소비 확대, 인삼 식재자금을 농업경영 회생자금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초과 생산된 쌀의 의무매입을 규정한「양곡관리법」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직후,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하원오, 농민의길)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규탄을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 민주당 쌀값정상화TF 의원들이 ‘쌀값 정상화법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은 김승남 국회 농해수위 야당 간사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의장 중재안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첫 거부권이 다름 아닌 쌀 수급에 대한 민생법안을 겨냥했다는 여론의 뭇매를 피할 수 없게 됐다.그간 국민의 주식인 쌀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기조 아래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운동의 맨 앞자리에 섰던 (사)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쌀협회)는 거부권 행사를 하루 앞둔 지난 3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대한 반대를 강력히 천명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 목소리를 결국 외면했다.지난 4일 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지난 5일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진보당이 제21대 국회 진입에 성공했다. 진보당은 민중당 시절인 지난 20대 국회(2016~2020년)에서 원내 2석을 확보한 뒤로 21대 국회 진입은 처음이다. 진보당은 민중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이 2017년 10월 합당하면서 민중당으로 출범했고, 2020년 6월 진보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현재 당원은 9만5,000여명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보면 강성희 후보는 1만7,382표(득표율 39.07%)를 얻어, 무소속으로 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초과 생산된 쌀의 의무매입을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자,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하원오, 농민의길)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규탄에 나섰다.가톨릭농민회·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쌀생산자협회 등 8개 농민단체 연합인 농민의길은 이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식량위기 시대임에도 식량과 농업을 전혀 책임지지 않겠다는 ‘농업포기 선언’과 다름없다”면서 “농민들은 농업을 포기한 윤석열정권을 거부한다”고 선언했다.이어 농민의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국가보안법(국보법) 위반 혐의로 진보 인사들이 대거 구속 수사 중인 가운데, 야당 국회의원들과 국보법 폐지 운동 단체들이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국가정보원(원장 김규현,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경찰에 완전히 이관하라고 한목소리를 냈다.4일 국회 소통관에서 강민정 국회의원을 포함한 18명의 야당 의원과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 정권위기 국면전환용 공안탄압저지‧국가보안법폐지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 폐지 △피의사실 유포 중단 △국정원 대공수사권 완전 이관 △공안탄압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이들은 기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정부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가운데 (사)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쌀협회)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거부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지난달 29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문을 내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금일 당정협의를 한 결과, 이번 법안의 폐해를 국민들께 알리고 국회에 재의 요구(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이르면 내일(4일)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문까지 발표하며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를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지난달 31일 성명을 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경영 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면서 정부에 거부권 행사 입장 철회를 촉구했다.경실련은 이날 성명에서 “정부는 ‘남는 쌀 강제매수 법’이란 극단적인 정치적 표현으로 호들갑을 떨고, 심지어 농민과 농업 발전은 물론 국민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단언하지만,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의 수급균형을 위한 최소한의 조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지난해부터 쌀값 폭락·생산비 폭등 대책 수립과 식량주권의 중요성을 줄곧 외쳐온 농민들이 현 정부의 농정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정권 심판 목소리를 터트렸다.지난달 25일 범 진보·민중 진영이 진행한 ‘윤석열정권 심판 3.25 행동의 날’을 맞아, 가톨릭농민회·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사)전국쌀생산자협회·(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가 ‘농민생존권 쟁취·공안탄압 분쇄 전국농민대회’를 서울 청계천로 영풍빌딩 앞에서 열었다.이날 농민대회에는 전국에서 농민 1,500여명이 참석해 △농민생존권 쟁취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