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aT는 대국민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지원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국내 총 696개 기관(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교육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관리,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 △보통 △미흡 등 3개 등급으로 나눈다.aT는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지원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 강원농기원)이 자체 개발한 신품종 ‘풍농’ 감자의 재배기술 교육을 지난달 27일과 29일, 2회에 걸쳐 원주시와 삼척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했다.지난 2018년 품종 등록된 풍농 감자는 수미 감자에 치중돼 있는 재배상황을 개선하고, 맛과 품질 면에서 우수한 강원 감자 품종을 보급하기 위해 강원농기원이 육성했다. 풍농 감자는 10a당 수확량이 4,468kg으로 수미 감자보다 30% 이상 많지만, 재배 기간은 105~110일로 수미 감자(100~105일)보다 다소 긴 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국서 유일하게 주대마늘을 경매하던 전남 고흥군 녹동농협이 올해부터 공판장 거래방식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녹동농협은 경매제가 가진 가격 불안전성(폭등락)을 완화하고, 농가 수취가격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부터 경매가 아닌 ‘매취’ 방식으로 거래할 예정이다. 매취거래는 농협이 농민으로부터 농산물을 직접 구입·판매하는 방식으로, 계약·인수 시점에서 농협이 농민에게 선급금을 지급하고 판매 후에 잔금을 정산하는 구조다.아울러 녹동농협 공판장은 올해부터 도양읍과 도덕면 물량만 취급할 계획이다. 다만 물량이 부족할 경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올해산 양파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해 수매한 양파 1,903톤을 베트남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수출용으로 방출했다.지난해 정부는 높은 시장가격과 수급 불안에 대비해 양파 약 6,000톤 수매를 추진한 바 있다. 현재 4,000톤 내외의 수매 양파를 보관 중인 상황에서 올해 국내 양파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자, 정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수매 물량을 적절히 방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온 것으로 확인된다.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그간 농협 및 생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5년 밀 자급률 5% 달성을 위한 올해 국산 밀 산업 육성 시행계획을 수립·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0년 ‘제1차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2021~2025년)'을 확정한 이후 기본계획 이행을 위한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추진 중이다. 정부가 설정한 올해 밀 자급률 목표치는 4.2%다.올해 시행계획에는 △국산 밀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제품개발 지원 △품질 제고를 위한 정부비축밀 대상의 `품질관리기준' 적용 등이 신규로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 산업을 위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 급감이란 본질적 이유를 차치하고, 연일 사과·배 가격 폭등 소식이 언론을 장식하자 ‘소비자물가 안정’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정부가 농산물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22일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물가안정 관련 현안 간담회가 개최됐는데 이 자리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사과, 배, 토마토 등 과일류와 오징어 등의 품목에 할인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수급 안정을 위한 추가 조치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혀 공분을 사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이 지난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농진원은 올해 △농생명 우수기술의 실용화 촉진 △기술기반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국내 육성 신품종 보급 및 종자산업 육성 지원 △스마트농업 기술·기자재 상용화 지원 △국제 수준 분석 서비스 제공 △한국형 농산업 기술·제품 수출지원 확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 농업기술 확대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 구현 등 8대 주요 과제를 중점 추진하는 한편 ‘농민과 농산업체가 혁신 성장을 이루도록 역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마늘과 양파에서 확인된 피해가 심상찮은 실정이다. 현장 농민들은 최근 극심한 온도 차와 계속된 강우, 지난 폭설 등의 영향으로 생육장해 등의 정도 또한 점점 심해져 수확기 생산량 감소가 크게 우려된다고 전했다.전남 무안의 한 농민은 “겨울철 남부지역에 집중된 폭설로 마늘·양파 등 월동작물 지상부가 크게 훼손됐다. 세포가 손상돼 잎이 하얗게 변하는 백화 현상이 관찰될 정도였다. 이후 밤과 낮의 온도 차이가 10℃ 이상 지속돼 서리가 자주 꼈고, 최근엔 많은 양의 강우까지 내려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설 명절을 전후해 일부 채소류 도매가격이 적지 않은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배추·무·사과·배 등 일부 농산물의 소매가격은 명절 직후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대파·쪽파·오이 등의 도매가격은 명절 직전 3일과 비교해 명절 직후 3일 내내 하락했다. 지난 6~8일 대파(상품) 1kg 도매가격은 △4,200원 △3,929원 △3,374원으로 평균 3,834원을 기록했으나, 명절 직후인 지난 13~15일에는 △2,949원 △2,721원 △2,801원으로 평균 2,824원이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오는 4월 첫 번째 토요일로 예정된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개장일 감축 4차 시범사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 검토 협의체(협의체) 회의에서 농민단체(생산자) 측이 제기한 우려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공사 관계자는 “도매시장과 산지 상생을 위해 협의체 회의를 통해 제기된 생산자 측 의견과 생산자단체 등의 의견을 일부 수용했다. 딸기와 오이 등 시설농가 출하물량이 많아질 시기인 만큼 추가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4차 시범사업 시행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개장일 감축 3차 시범사업이 오는 3월 2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저장성이 짧아 품질 하락 우려가 있는 오이 등의 품목을 재배 중인 농민들은 여전히 시장 개장일 감축에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 아울러 농민들은 시범사업 추진 전 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지적하는 상황이다.가락시장 개장일 감축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서울시공사)는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 검토 협의체’에 생산자단체 대표와 구매자 등을 추가해 지난 1월 두 차례에 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이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연합정치를 통한 22대 국회에서의 정책연대를 약속했다.민주개혁진보연합은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윤석열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정치·민생 개혁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연대·합의한 비례연합정당이다. 내달 3일 창당을 앞둔 민주개혁진보연합은 지난 21일 국회서 민주개혁진보연합 합의 서명식을 진행했으며, 22대 국회에서 추진할 공동의 정책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정책협상을 오는 28일까지 완료할 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 종자원)의 신동진 벼 보급종이 오염되는 사태가 발생해 농민들이 진상규명과 책임을 촉구하고 있다. 전북을 대표하는 품종으로 오랜 기간 자리매김한 신동진 품종은 농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월 정부가 발표한 ‘쌀 적정생산 대책’을 통해 오는 2025년 보급종 공급 대상서 퇴출(공공비축미 매입제한은 2026년)될 예정이다. 농민들은 보관 중인 다른 품종에선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이번 신동진 벼 보급종 오염 사태에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전북지역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이 오는 3월 4일부터 27일까지 ‘2024년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신청을 받는다.해외에 위치한 한식당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사업은 한식진흥법 제15조에 따라 한식의 품질 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실시된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뉴욕, 파리, 도쿄에 위치한 13곳의 한식당이 우수 한식당으로 선정된 바 있다.올해는 지정 도시를 뉴욕, 파리, 도쿄 외에 런던까지 총 4개로 확대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지난해 12월을 ‘화재예방의 달’로 지정한 데 이어 이달(2월)을 ‘화재예방 재강조의 달’로 지정했다. 도매시장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피해 우려가 있어서다. 아울러 공사는 지난 16일 가락시장 유통인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예방 및 물류운반장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70여명은 시장 내 점포를 방문해 화재예방 및 물류운반장비 안전사용 홍보물을 배포했으며, 가락시장 내 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안전수칙의 철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이 농업분야 국유특허의 현장확산과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위해 ‘농업공공기술진흥사업’을 운영한다.농업과학기술 분야 기술사업화를 위해 설립된 농진원은 축적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농산업 진흥을 도모하고 있다.농업공공기술진흥사업은 제품 제작 및 양산에서부터 마케팅·기업성장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유기술을 활용한 농산업 발전을 위해 농진원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공기술진흥사업은 기술 상용화 트랙과 패스트트랙으로 구분되며, 사업화 모델 개발부터 시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진수, 공사)가 지난 6일 도매시장 하역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하역사와의 간담회는 도매시장 개장 이래 처음으로, 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하역원들의 고충을 수렴하고 하역 작업과 관련된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간담회에는 김진수 사장을 비롯해 김재규 농협성보 노조위원장, 이희석 농협성보 총무, 오태열 케이알물류 노조위원장, 강정기 케이알물류 총무, 김창국 인터넷물류 위원장, 이재준 인터넷물류 사무국장, 이은호 인터넷물류 부위원장, 한석기 수협 일심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농관원)이 설 명절을 맞아 유통량이 급증하는 선물과 제수 용품 등을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19일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그 결과 농관원은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 441개소(516개 품목)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기간 동안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선물·제수용품 등의 제조·가공업체와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총 1만3,154개소를 확인했다.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파는 행위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 차림 비용과 농수축산물 물가에 대한 온갖 언론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관계기관 조사 결과를 앞세워 올해 설 명절 차례상 차림 비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보도도 언뜻 눈에 띄지만 값이 오르지 않은 품목이 없다거나 급등한 농산물 가격에 설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는 자극적인 제목의 보도, 비싼 가격 탓에 차례상을 풍족하게 차릴 수 없어 조상님께 죄송하다는 제목을 단 기사 등이 대부분이다. “설 연휴 물가 안정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을 전재한 보도와 더불어 농식품부에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말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가 조치 명령을 통해 올해부터 수박 팰릿 출하·거래를 의무화한 가운데, 모종을 입식 중인 산지와 유통업계 등에선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강서시장 도매시장법인과 시장도매인은 수박 수탁(매수) 거래 시 차량 규격이 5톤 이상일 경우 팰릿 출하·거래해야 한다. 아울러 내년 1월 1일부턴 1톤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팰릿 출하·거래가 의무화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제82조 2항 22호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