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석헌 기자]통일농기계품앗이 강원운동본부(강원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 21일 강원도청 통상협력상담실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김원웅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장(17대 국회 통외통위원장)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신성재 강원운동본부 상임대표(전농 강원도연맹 의장)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강원도에서부터 열어나가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통일기금을 마련하고 내년 봄에는 통일트랙터가 북으로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최문순 지사는 “분단과 고립의 강원도를 평화의 공간으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 공사)와 한국MICE협회(회장 김응수)가 공동 주관한 ‘2018 한국농촌관광자원 국제포럼)이 지난 10일부터 양일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이날 포럼은 국내‧외 관광업계와 농촌관광 주체 등이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 농촌 유치 확대 및 해외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열렸으며 오병석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 김선호 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농촌 및 여행업계, MICE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첫날 기조강연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국내 돼지소모성질환 발생을 최소화하려면 국가단위 돼지질병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매년 진행하는 돼지질병 실태조사 사업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다.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달 31일 서울 제2축산회관에서 2017년도 전국 양돈장 질병실태조사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 조사는 양돈장의 주요 소모성질환 발생수준과 감염양상을 파악해 방역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목적으로 2005년부터 진행됐다. 검사대상 질병은 돼지열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마이코플라즈마폐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2007년 이후 단절된 북한 식량지원 재개를 논의하고 남북농업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열렸다. 이 토론회는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국회연구단체 ‘농업과 행복한 미래’·(사)농어업정책포럼이 공동주최한 가운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영훈 선임연구위원이 ‘북한의 식량부족 현황과 우리의 준비’, 강원대학교 송영훈 교수가 ‘국제사회의 인도적 대북지원과 정책적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김영훈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2000년대 들어 식량공급이 꾸준히 증가해 최소 소요량을 거의 충족한 상태”라며 “2012년엔 쌀 등 식량생산량이 468만톤이었고, 2014년 480만톤, 2016년 481만톤, 2017년 471만톤 등이 생산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정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축산인이 한 자리에 모여 산지생태축산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산지생태축산 활성화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친환경·동물복지를 고려한 산지생태축산에 대한 인식 제고와 문제점을 공유하며 상호간 소통과 공감을 나눴다.워크숍 1일차인 2일엔 성경일 강원대학교 교수가 산지생태축산 현황 및 목장 현장컨설팅 결과를 설명했다. 또,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여하는 분임토의를 통해 △정책 및 제도개선 방안 △확산 및 발전방안 △비초식 가축의 산지생태축산 허용 방안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다음날인 3일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달 21일 제일씨드바이오(대표이사 박동복, 제일씨드)는 네덜란드의 와게닝겐 농업대학과 기능성 농산물의 공동연구와 기능성 검증을 약속했다.제일씨드의 박동복 대표이사는 종자명장(노동부 제2009-6호)으로 기능성 당조고추와 배추, 쌈채 등을 개발했다. 당조고추의 경우 강원대학교 및 농진청 원예연구소와 2005년부터 3년간 연구해 공동 개발한 품종이며 당뇨병 예방 물질인 AGI(α-glucosidase inhibitor)을 일반 고추보다 5배 이상 많이 함유하고 있다.박동복 명장은 당조고추 외에도 항암성분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을 함유한 배추와 쌈채 등을 개발해 대학 연구기관으로부터 성분을 확인받은 바 있다.한편, 와게닝겐은 농업강국 네덜란드의 최고 농업대학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우수한 감자품종 개발에 연이어 성공해 ‘감자박사’로 불리는 임영석 교수. GMO 옹호론자이기도 했던 그가 돌연 우리나라에서 가장 열성적으로 반GMO 운동을 하는 활동가로 탈바꿈했다. 지난 21일 강원대학교 의생명공학대학을 찾아가 GMO 범람을 걱정하는 그의 목소리를 들었다. 작년 봄부터였으니까, 반GMO로 입장을 바꾼 게 1년도 안됐다.지난 25년 동안 감자에 매진한 것은 내 연구를 통해 누구나 식량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었기 때문이다. GMO를 연구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이것으로 식량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으니까. 한 때 최고의 GMO전문가라고 자부했던 내가 이렇게 변한 건 작년 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제주도에서 친환경 감귤농사를 짓는 7개 농가가 인증 취소 기준에 해당 안되는 화학성분 검출량에도 불구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농관원)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취소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게다가 문제의 화학물질에 대해 행정당국으로부터 그 어떤 추가 공지나 지도도 없었다는 게 농가들의 입장이다.농관원 제주 서귀포사무소(소장 김내홍)는 지난 7일 서귀포시의 7개 농가에 대해, 이들이 재배하는 감귤에서 화학성분인 피퍼로닐 부톡사이드(Piperonyl butoxide, 부톡사이드)가 검출됐다며 친환경 인증 취소를 통보했다. 농가들이 노린재 방제용으로 쓴 제충국추출물에 함유된 부톡사이드는 원래 잔류농약시험검사 항목에 없었으나, 지난 8월 360종의 검사항목에 새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도축장의 차단방역 수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도축장을 통한 질병의 확산 가능성이 높은만큼 시설 및 운용 방법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도축장이 차단방역에 적극 나설 수 있게 지원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박선일 강원대학교 교수는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대한한돈협회가 의뢰한 도축장 방역 개선방안 연구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 박 교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도축장 차단방역 수준 평가결과와 역학조사 결과가 모순됐다고 지적하며 도축장 차단방역 수준 향상과 출입차량 세척·소독 요령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박 교수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지난해 도축장 126개소에 대한 민관 합동 조사에서 차단방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바람직한 농업 정책은 농민 전체를 포용하며, 이들이 다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책이어야 한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가 ‘창조농업’이라는 문구를 내걸고 2015년 이래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정책은 일부 농민들에게만 이익을 줌과 동시에, 규제를 동반하지 않아 대기업의 농업 진출을 허용하는 포석이 되고 있다.온실 설비 농가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키는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보자. 농식품부는 현재 언론과 SNS를 통해 ICT가 적용된 농가의 사례를 알리며 스마트팜이 가져다주는 높은 효율성과 수익성을 홍보하는데 열심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작년 ‘스마트팜’이 된 농가들은 소득이 평균 31%나 증가했다.그러나 이 혜택을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한우 수출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한우수출분과위원회가 수출 시장 확립을 위해 운영방향과 수출 관리규정을 단단히 하고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는 지난 10일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제4차 한우 수출연구 전문가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미국과 중국 등 다수국가와의 FTA 체결로 쇠고기 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수세적 입장에 놓였던 한우산업이 선제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국내 최초로 한우 수출을 성사시켰던 이준호 기본글로벌 수출 컨설턴트는 일본의 와규가 고급육 이미지를 정립할 수 있었던 것은 초기 수출 시 규정을 높이고 수입 채널을 다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우가 경쟁력을
[한국농정신문 강석헌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속속 밝혀지면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강원지역 시민단체, 대학가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지난달 31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의장 신성재)을 비롯한 강원지역 10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도청 앞 계단을 가득 메운 채 강원도민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과 최씨의 국정농단은 대한민국 헌법을 파괴한 쿠데타적 범죄행위”라고 규정하고 “더 이상 대통령으로서의 자격도, 능력도 상실한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을 맡길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춘천지역 시민단체들은 다음날인 1일 박 대통령을 옹호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을 규탄하며 그의 사무실 앞에서 시국선언을 이어갔다. 원주와 횡성·강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고지방 식품이 건강에 좋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학계와 의료계에서 육류에 부정적인 주장에 반박하며 고지방식을 권장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더 깊이 있는 과학적 연구가 필요하고 탄수화물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하는 점 등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축산자조금연합(회장 이병규)은 지난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회장 최윤재)와 함께 ‘고지방식과 건강’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 날 포럼의 주제강연은 고지방식의 장점을 부각하고 콜레스테롤과 지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반박하는 등 축산물 소비를 권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인 최윤재 서울대학교 교수는 “2000년대 초부터 비만의 주범이 식이지
‘지속가능한 먹거리 도시를 위한 연대와 협력 방안’을 기조로 한 로컬푸드·공공급식 관련 토론회가 15일 춘천 강원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재단 주최 제13회 전국지역리더대회의 일환으로 열렸다.토론회에선 각지의 지속가능한 먹거리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실천사례가 공유됐다. 박종아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 사무국장은 수원시 로컬푸드 운동 과정에서의 민관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수원시는 지난 5월 ‘수원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고, 오는 10월 수원에 로컬푸드직매장을 개관할 예정이다. 직매장은 수원시 행정직영으로 운영되며, 수원시의 전체 농가들로부터 농산물을 받아 소비자에게 직판하는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또 다른 모범사례로 대전시 유성구의 사례도 소개됐다. 유성구에선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향상을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과 국민적 공감 확보 그리고 농민, 농협, 공무원 간 협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4일 국회도서관에서 새누리당 안상수, 김종태 의원과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한 ‘농어촌 자원의 공익적 가치와 효율적 관리방안’ 정책토론회가 열렸다.발제자로 나선 김용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업과 농촌은 식량생산 기능 외에도 환경보전, 농촌경관, 전통문화, 수질개선 등의 공익적 기능을 갖고 있다.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는 최대 252조원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고 말했다.이어 김 연구위원은 “스위스의 경우 농촌경관 유지, 생물 다양성 유지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으며 농민들의 책무도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방향으로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제 3대 이사장에 류갑희 전 농촌진흥청 차장이 취임했다. 류 신임 이사장은 지난 7일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3년간의 임기에 돌입했다.류갑희 이사장은 강원대학교에서 작물학 학사, 식물병리학 석사, 서울대학교에서 식물 병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농촌진흥청에서 32년 이상 근무하며 2009년 차장으로 명예퇴직 한 후 사단법인 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회 회장으로 활동해 왔다.류갑희 이사장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지방이전 등 굵직한 현안을 앞두고 있어 책임이 막중하다.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제2의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 명장)이 육성하고 씨앗아메리카(대표 오상동)가 캐나다 에리 제임스(ERIE JAMES)사에 위탁 생산한 ‘당조고추’가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유통된다.당조고추는 제일종묘 박동복 명장이 육성한 기능성 고추로, 2008년 강원대학교·국립원예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품종이다.이 품종은 식후혈당상승을 억제하는 AGI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크기와 색이 좋아 시장 호응도가 높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와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는 3일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젖소육우 산업의 활성화 전략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공동연구소(소장 여인서)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업계의 많은 전문가들이 참가해 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견해를 나눴다. 최근 낙농가들은 축산농가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상황을 맞고 있지만 낙농가에서 필연적으로 생산되는 젖소육우는 생산비에 미치지 못하는 가격으로 한우보다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육우 육질등급의 절반 가량인 2등급 미만의 경우 마리당 100만~200만원의 적자가 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최재국 대한사료 중앙연구소장, 김관태 축평원 강원지원장, 김종민 한경대 겸임교수
강원도 행복한강원도위원회 농업분과는 19일 강원대학교에서 ‘생물다양성과 농업‧농민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포럼에서는 토종종자와 생물종다양성에 대한 활동과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준비와 관련한 토론도 이어졌다. 강원도는 9월 평창에서 12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개최된다.
제일종묘농산이 제천시 봉양농협(조합장 홍성주)과 함께 고춧가루용 기능성 당조고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동복 명장이 기존의 풋고추용이었던 당조고추를 개량해 고춧가루로도 사용할 수 있게 육성한 신품종 당조고추는 2011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험재배를 해왔다. 그 결과 제천 봉양농협에서는 고춧가루용 당조고추 신품종이 상업적 우수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 제일종묘와 유통·홍보에 대한 상호간 협력을 약속한 것이다.한편, 당조고추는 2008년 제일종묘농산과 농촌진흥청, 강원대학교가 공동으로 육성한 기능성 고추로, 혈당강하성분 AGI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당뇨병 예방효과가 있으며, 해마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