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 19일 열린 제371회 정기국회 제11차 본회의에서 법률안 89건이 통과됐다. 이 중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관 법률안은 14건이다. 본회의에서 처리된 농해수위 소관 주요 법률안을 정리한다.종자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수입종자 현지 취득경로 정당성 입증해야종자판매상이 수입한 종자를 국내에 판매할 경우, 해당 종자가 국내 검역검사를 통과한 것을 증명하는 서류와 종자시료를 제출해 신고하고 있다. 하지만 종자판매상이 합법적으로 종자를 취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없었다. 수입종자 판매 이후 종자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수상태양광 사업 추진 전 반드시 지역 주민 동의를 받아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지난달 25일 김인식 사장은 국회 농림축산해양식품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공사 업무 현황 보고 및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전혔다. 김 사장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수리시설 개보수 및 정밀안전진단 확대, 내진 보강을 통한 재해대응력 강화, 농업기반시설의 안정적 용수 공급 등에 주력할 전망이다. 또 공사가 추진 중인 농지연금의 실질적 혜택을 확대해 고령 농민이 노후생활을 보다 안정적으로 영위하도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가 농지연금 담보농지 감정평가 반영률을 현행 80%에서 90%로 상향하고 기대수명을 조정하는 등 제도 개선을 단행했다. 이에 2019년 신규 가입자부터는 농지연금 월 지급액이 최대 20.6%까지 상승할 전망이다.2011년 시작한 농지연금은 만 65세 이상 고령 농민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매달 연금으로 지급받는 제도다. 월지급액은 담보 농지가격과 가입연령, 지급방식 등에 따라 결정되는데 지급방식은 △종신형 △기간형 △전후후박형 △일시인출형 △경영이양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 22일 국회서 열린 한국농어촌공사 국정감사는 ‘수상태양광’으로 시작해 끝을 맺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에 대한 문제 제기가 끊이질 않았다.야당 의원 대부분은 수상태양광의 안전성이 검정되지 않았다는 점과 환경오염·훼손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 주민 설명이나 동의 없이 공사 대부분이 강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으며 공사의 본래 설립취지에 벗어난 업무추진을 강력히 비난했다. 반면 여당 의원 일부에선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태양광 설비 설치를 늘려야 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해 다소 상반된 모습을 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 공사)가 운영하는 농지은행이 농지연금 신상품 2종을 개발했다.농촌의 고령화 심화에 따른 복지수요의 증가와 다양화된 고령농업인 생활양식에 따라 맞춤형 선택이 가능해진 셈이다. 신상품에는 ‘일시인출형’과 ‘경영이양형’이 있으며 농지은행은 기존상품 3종에 이어 추가 개발한 2종으로 총 5종의 상품을 운영하게 됐다.일시인출형의 경우 목돈이 필요할 때 계약해지 없이 일정범위 내에서 인출이 가능하다. 종신형 농지연금의 총 지급한도액 범위 내에서 일부 금액을 필요시 수시 인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인데, 총 지급한도액의 30% 이내로 가입자가 필요한 시점에 인출이 가능하다.경영이양형 상품은 연금 지급 종료 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문재인정부가 5년 동안 추진할 국정 운영 로드맵을 지난 19일 공개했다.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한 가운데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전략으로 제시한 농정과제는 3개 항목에서 확인된다. 그러나 농업분야 국정과제를 재수립해야 한다는 호된 비판을 받고 있다. 대선 공약보다 후퇴했고 ‘농정개혁’ 의지가 흐지부지 사라진 탓이다. 농업분야 제1과제는 ‘누구나 살고 싶은 농산어촌’으로 교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농산어촌 부존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만들 방침이다. 2018년부터 군 지역에 100원 택시 등 농어촌형 교통모델을 확대하고 농지연금 가입문턱을 낮춘 신규상품이 올해 도입된다.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2017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통해 중점 추진과제들을 선보였다. 기후와 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영농안전, 농어촌 경제 활성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먼저 최근 빈도가 잦아진 자연재해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602개 지구의 노후시설 개보수를 조기 실시하고 내진 보강 중인 56개 저수지는 201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농촌 재해 영향 취약성에 대한 종합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영농기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저수율이 낮은 지역엔 인근 하천 등에서 물을 끌어 최대한 용수를 확보하는 중이며, 용수이용체계 개편을 통해 용수가 부족한 곳과 남는 곳을 연결함으로써 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촌노인 중 84%가 경제적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농민이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방식으로 받는 농지연금제도는 가입률이 1%대에 불과한 가운데 농촌현실에 맞는 노후소득보장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고령자 실태 및 정책개선방안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촌노인 중 84%가 경제적으로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농촌노인의 삶의 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면, 경제적 만족률이 가장 낮은 15.5%로 나타났으며, 건강상태 27.5%, 사회여가문화활동 33.8% 순으로 만족도가 낮았다.특히 농촌노인 100명 중 9명은 자살을 생각해 본적이 있었으며, 100명 중 1명은 실제 자살시도까지 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촌노인 중 84%가 경제적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농업인이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안정자금을 매월 연금방식으로 받는 농지연금제도는 가입률이 1%대에 불과한 가운데 농촌현실에 맞는 노후소득보장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고령자 실태 및 정책개선방안'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촌노인 중 84%가 경제적으로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2015년 말 기준 농가인구 275만2,000명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07만5,000명으로, 39.1%가 노인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농촌노인의 삶의 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면, 경제적 만족률이 가장 낮은 15.5%로 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민들의 농사경력, 재배면적, 수입, 나이 등을 토대로 농가유형을 분류해 농업정책을 지원하겠다는 정부안이 나왔다. 정책사업이 평균적으로 지원되면서 발생되는 효율성과 정책성과의 부족분을 유형별 차등 지원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정책효과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실현방안이 구체화 되지 않아 ‘덕담 수준의 아이디어’라는 지적과 함께 농정의 기본축인 ‘소득정책·가격정책’의 연계가 고려되지 않아 결국 ‘말잔치’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평도 나온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23일 ‘경영체 유형별 맞춤형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경영체별 맞춤형정책이란 전체 159만 농가를 농사경력과 재배면적, 소득 등에 따라 △전문농 △일반농 △고령농 △창업농 △취미농으로 분류해 다양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 공사)가 지난 8일 ‘2016년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재해예방과 영농지원에 올해 4조1,441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공사는 영농기를 앞두고 기후변화에 대비한 농업용수 확보와 수리시설개보수, 재해예방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1조7,530억원의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가뭄 상습지 수리시설 설치를 위해 82지구에 3,000억원,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해 123지구에 2,612억원을 투입하고, 하천 보의 여유수량을 가뭄지역에 긴급 공급하는 공주보-예당지, 상주보-덕가지-삼덕천 하천용수 이용재편사업을 신규로 중점 추진한다. 특히 공사는 올 영농기 가뭄에 대비해 지난해 9월부터 양수저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지 3ha 이상 소유자도 농지연금 가입이 가능해 진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농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6일 공포‧시행됨에 따라 농지연금 가입시 농지면적 제한 기준이 폐지됐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65세 이상 농가 중 경지규모 3ha 이상 농가 약 3만호가 농지연금 가입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농식품부는 농지연금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가입요건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담보농지 평가율 상향(70→80%) ▲이자율 인하(4→3%) 등 제도를 개선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 농지과 관계자는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도개선을 지속하고 소요 사업비도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농어업인의 불편과 부담을 개선하기 위해 법령 정비와 내부지침 개선으로 규제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 5월 정부의 공공기관 규제개선 추진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5개월간 2차례에 걸쳐 자체 규제개혁 추진회의를 갖고 개선사항을 선정했다.우선 쌀전업농, 밭전업농 중복지원 제한규정이 완화된다. 품목별 대상농지에 한정해서 지원해 오던 것에 논·밭 중복지원을 허용해 전업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단 계획이다.농지연금 사업 신청 납부 부담도 완화된다. 그간 감정평가 비용 및 채권확보를 위한 근저당 설정 비용 등을 모두 농가가 부담했지만, 앞으로는 공사가 납부할 예정이다. 또 농지은행사업 신청 시 세금납부증명서, 신용정보조회내역서 등 구비
[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농지은행 사업이 1990년 도입 후 지난해까지 모두 10조1,553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부터는 1998년부터 고정돼 온 농지매매사업 지원단가를 3.3㎡당 3만5,000원으로 인상했으며, 농지연금은 담보농지 평가비율을 80%로 상향하는 등의 제도개선이 이뤄졌다는 평가다.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지난 20일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2014년 농지은행사업 종합평가회’를 열었다.공사에 따르면 우선 농지규모사업 지원금리를 지난해 1월 1일부터 기존 2%에서 1%로 인하했으며, ‘전업농’ 2,897호에 2,543ha를 지원함으로써 호당 경영면적이 0.88ha가 증가했다고 평가했다.또한 고령은퇴, 이농·전업 농민의 원활한 농지처분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진
[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201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선정은 공기업 24개, 준정부 기관 84개, 기타 공공기관 70개 총 178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다.공사는 이 같은 평가의 이유로 ▲CEO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고객센터, 영농지원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고객만족 활동 ▲농어업인 생활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농지연금 제도 개선 ▲주민체감형 행복충전활동을 꼽았다.이상무 사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고객만족 실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공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서비스 달력’이 제작, 배포됐다. 크든 작든 시행중인 복지사업을 놓치지 말라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또 다른 복지서비스인 셈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1일부터 전국 읍·면단위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복지서비스 달력 약 1만부를 배포했다.1월 달력을 보면 날짜 아래 부분에 건강보험료 지원에 대한 안내가 있다. 건강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는 지원내용과 함께 문의처가 큰 활자로 보인다. 또 2월엔 기초연금, 3월엔 농지연금을 비롯해 취약농가의 인력지원과 농업인 행복버스 신청 등 농식품부의 농촌복지사업 6개는 물론 보건복지부 등 타 부처 사업 9개를 포함해 15개의 복지서비스 주요내용과 신청방법 등이 수록돼 있다.농식품부는 “충분치
정부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제3차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5개년(2015~2019) 기본계획(이하 삶의질 계획)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고 계획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쌀 관세화, FTA 등 시장개방 확대로 농어업계가 위축되고, 농어촌 사회 소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제3차 삶의 질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이런 우려가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올해로 10년차인 농어촌 삶의질 계획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내년 제3차 계획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다.농어촌 복지여건 만족 11.9% … 5년 전보다 퇴보정부는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04년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
정부는 지난 12일 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농어업인 삶의 질 위원회’를 열고 농어촌의 교육·복지 등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2015〜2019년 기간에 시행될 ‘제3차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보건·복지 분야에서 국민연금, 농지연금 등 노후소득 안전망을 보강하고 거점의료기관 육성과 방문 건강관리 확대를 통해 의료·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것이다.지난 10년간 2차례의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5개년 계획’이 시행 되었다. 그러나 농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이는 첫 번째가 농민들이 늙어가고 있는데 따른 문제다. 두 번째가 소득 감소에 있다.소득 감소는 당연히 농산물 가격이 지지되지 않고 있기에 발생하는 문제다. 이런
박근혜 정부의 규제완화가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농지 문제도 규제개혁 과제로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3월 박대통령 주재 규제개혁 장관회의 이후 4월 4일 민관합동 농식품규제개혁 T/F를 구성하는 등 규제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그런데 농식품부가 밝힌 ‘핵심(덩어리) 규제개선 과제’에 농지분야는 ‘농지소유와 전용관련 절차 합리화’란 제목으로 4개 과제가 포함돼 있다. 4개 과제란 ▲농지 소유제한 합리화 및 농지·산지의 범위 명확화 ▲농지전용 기준 및 절차 개선 ▲농지전용 부담금 및 납부 편의성 제고 등 제도개선 ▲농지연금 및 농지매입 관련 규제완화 등이다. 기업 연구소도 농지 소유 ‘허용’ 이번 제도개선으로
지방자치 시대가 도래한 지 23년이 지났다. 6번의 광역·시도지사, 광역·기초의원들이 바뀌었지만 여성농민들에 대한 공약이나 정책은 여전히 미흡하다.그나마 정부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촌복지여성과를 두고 여성농민들을 전담하는 부서를 설치했다. 하지만 도청이나 시청 대부분은 여전히 농업정책, 농촌경영, 친환경농정과에서 여성농민 정책도 함께 다루고 있는 실정이다.이처럼 여성농민을 위한 전담부서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강다복)은 “여성농민 전담부서와 인력을 마련하고 여성농민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을 첫 번째 요구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부는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1차 여성농업인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여성농민들의 지위향상, 경영능력 강화, 삶의 질 제고, 여성농민들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