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국내 육성 메밀 품종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제주 내 국내 품종 채종단지가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국내산 품종의 시장점유율 및 도내 자급률 확대를 위해 올해 국내 메밀 품종 ‘양절’의 채종단지 30ha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기존의 재래종 메밀은 가을에만 재배가 가능해, 통상적으로 메밀 농가에서는 2기작이 가능한 외래용 메밀을 재배해 왔다. 이에 제주농업기술원은 마찬가지로 2기작이 가능한 국내 육성 품종 ‘양절’을 선발, 농가 보급을 위해 채종단지 사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경지 감소로 가축분 퇴비의 용도 다양화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이 우분 활용 친환경 고체연료(우분 고체연료)의 상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우분 고체연료’란 축사에서 배출된 한우 또는 젖소 가축분을 분리·건조·성형해 고체형태 연료로 만든 것이다. 우분 고체연료는 아직 발열량과 품질 균일화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해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분 고체연료가 화석연료(유연탄) 1%를 대체하면 2021년 기준 약 1,500억원 상당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 방역본부)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과 지난 4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친환경 녹색탄소중립 실현과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녹색탄소중립 실현 및 지역상생을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 △탄소중립 이행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친환경 녹색탄소중립 교육 등을 통한 ESG 인식 및 성과확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같은 날, 세종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원치유교육 ‘화(花)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가가 생산비를 보장받지 못하는 우리 농업의 큰 문제를 이야기할 때, 농민들은 크게 정책의 수급조절 실패, 그리고 유통구조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후자와 관련해선 우리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조차 대규모 자본의 압박에 제값 받을 권리를 존중받지 못하는 사례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사실상 지금껏 이렇다 할 유통구조 개혁 시도가 없었던 우리나라와 달리 강력한 농민의 요구를 등에 업고 실제 시도에 나섰던 나라들도 있었으니, ‘에갈림 법’을 만들고 고쳐 나가는 프랑스가 대표적인 예다. 비록 프랑스 또한 제도 시행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축평원)이 연례 발간 통계자료인 ‘2023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를 공개했다. 한우·돼지·닭·오리·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등급판정 통계가 망라된 가운데, 특히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고 있는 한우 산업의 변화가 각종 데이터를 통해 크게 도드라졌다.축평원의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는 지난 2006년 통계청 국가승인 통계로 지정된 이래 매년 3월 발행되는 통계 자료로 올해 18호째다. 이 자료는 통계청 주관 자체 통계품질진단 평가에서 2016년 이래 8년 연속 최고 등급 ‘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는 지난 1일 적극적인 한돈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팔도(대표이사 권성균, 팔도) 본사에서 팔도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손세희 관리위원장과 권성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한돈 소비촉진 및 상호 홍보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한돈의 우수성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함께 협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팔도에서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활용한 '한돈 라면'을 개발하는 한편, 한돈자조금은 ‘한돈인증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정부가 농촌마을의 에너지 자립을 '종합 패키지 지원' 형태로 돕는 실증지원사업을 올해도 실시하고, 그 대상자를 공모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는 4월 한달간 농촌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농업·농촌 재생에너지 100%(RE100) 실증지원사업’ 대상자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업·농촌 RE100 실증지원사업은 에너지원 청정화 전환(태양광 등),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일 에너지 효율화 등을 통해 농촌마을의 에너지자립 구현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매년 4개 지자체를 선정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2024년을 맞아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을 내걸고 연중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1일 상반기 신규 TV광고를 공개했다.앞서 지난달 24일 한돈자조금은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 대표가 국돼팀 감독으로 취임해 전 국민에게 국돼팀 모집 소식을 알리는 TV광고 ‘국돼팀 런칭’ 편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광고는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87만회를 넘어서며 큰 화제를 모았다.이어 새롭게 공개된 상반기 TV광고 ‘국돼팀 모집’ 편에는 본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이 최근 친환경 감귤원에 피해를 입히는 ‘산둥날개매미충’에 대한 세심한 예찰과 적절한 방제를 당부했다.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와 관련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감귤 해충 종류, 발생 시기, 피해 등을 조사했으며, 새로운 해충 5종을 포함해 감귤에 발생하는 해충 60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중 2012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산둥날개매미충(임시명)은 노린재목 큰날개매미충과의 산림해충이다. 제주1지역에서는 지난 2017년 산림에서 최초 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협사료(대표 김경수)가 사료가격의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 그간 농협사료의 가격결정이 배합사료 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던 만큼, 이어지는 업계의 동참을 통해 축산농가들이 시름을 덜 수 있을지 주목된다.농협사료는 지난 1년간 4차례에 걸쳐 포대(25kg)당 사료가격을 2125원 인하한 데 이어 오는 4일 출고분부터 포대당 250원을 추가로 인하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농협사료는 2022년 말 처음 가격을 내린 이래 누적 15.7%를 인하했다. 농식품부는 농협사료의 시장점유율을 고려했을 때 축산농가들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민들의 처지를 아랑곳 않는 주류 언론의 ‘농산물 가격 때리기’에 맞서 농민을 변호하고, 소비자의 이해를 이끌어 내는데 있어 어떻게든 힘을 더하는 일련의 활동은 어느덧 농업전문지 기자들의 중한 소임이 됐다.딱 3년 전 이맘때쯤, 전남 신안 임자도를 다녀와 냈던 ‘신안 임자도 금대파 고향 떠나는 길’이란 제목의 스케치 기사 역시 그런 보도활동의 결과물 중 하나였는데, 작금의 ‘대파 난리통’은 쉽게 묻혀서는 안 될 일이기도 하고, 이와 관련해 한 번 더 꺼내보고 싶은 임자도에서의 기억도 있어 굳이 말을 더 얹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육우자조금이 현 조재성 관리위원장·정용범 대의원회 의장을 재선임했다. 육우자조금은 지난 28일 대구 달성축협에서 2024년도 제1회 대의원회를 열고, 각각 단일 후보로 등록한 조재성 현 관리위원장·정용범 의장의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 아울러 제6기 육우자조금 대의원회 감사에는 최문석·석상중 후보가 당선됐다. 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 번 더 성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 대의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육우농가와 산업 종사자들을 대표해 국내산 소고기 우리 육우가 올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는 육우자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