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국산쌀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농업계와 편의점업계가 손을 잡았다. 도시락, 삼각김밥 등 편의점 쌀가공제품에 우리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공동 운영하는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본부는 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국립식량과학원과 ‘국산쌀 소비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농식품 상생협력추진본부는 “2014년 현재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65.1kg으로 2005년 이후 매년 줄어드는 반면 편의점 도시락 등 쌀가공식품 판매량은 최근 연 2% 이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쌀소비를 늘리고 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가 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쌀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한 ‘쌀의 날’이 지정돼 기념식이 열렸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매년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정하고, 첫 기념행사를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와 함께 서울 중구 소재 한식당 ‘한국의 집’에서 18일 개최했다.농식품부는 쌀의 날에 대해 관세화를 계기로 쌀 산업에 대한 범국민 가치 확산과 소비촉진을 위해 지정했다고 밝히고 있다.특히 한자 쌀 미(米)의 ‘八十八’과 쌀을 수확하기 위해 여든여덟번의 수고로움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매년 8월 18일을 기념키로 했다는 것.이날 기념식에는 농식품부, 농협 관계자를 비롯한 생산자, 소비자단체장, 쌀가공식품 관련 협회장, 일반 소비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1회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쌀 전면개방과 쌀값 하락 등 쌀의 사면초가 시대, 정부 해법 중 하나가 ‘수출’이다. 생산비만 줄이면 충분히 수출 경쟁력 있다는 정부의 계획은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달 27일 충남 당진 ‘대호간척지 수출용 원료벼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기관·단체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필 장관을 비롯해 민관합동 농수산식품수출개척협의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쌀수출협의회,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등 6개 기관·단체장 뿐 아니라 쌀과 쌀가공식품 수출 기업·단체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용(쌀과 쌀가공품) 원료벼 생산단지에 전문화된 생산 공급 시스템을 도입해 ‘획기적인’
세월호 참사 이후 해양수산부 산하 단체 요직을 전직 해수부 관료 출신들이 차지하면서 권력을 남용하거나 부패에 연루되는 등 낙하산 인사가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책과 사업이 인맥과 안면으로 연결되다보니 관리감독이 모호해진 경우가 상당수 포착됐기 때문이다.국회에서도 이른바 ‘관피아(관료+마피아)’의 실태를 밝히면서 문제를 지적하는 가운데, 농식품부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이어 관피아 2위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농업계 인사의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17개 정부 부처 4급 이상 간부였다가 유관기관에 재취업한 ‘관피아’는 모두 384명. 부처별로 살펴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64명으로 가장 많고,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가 각각 42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특히
2013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이 ‘건강을 아는 사람들 쌀을 먹다!’라는 주제로 지난 18일부터 3일동안 양재 aT센터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쌀 가공식품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의 폭을 넓히고, 관련 산업 동향 및 정보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산업대전엔 60여 개소의 산업체 및 정부·연구기관이 참가해 쌀 가공식품을 전시·홍보했다.행사는 정책홍보관, 쌀가공품 품평회관, 채용상담관 등 6개 테마로 구성됐다. 또 우수 브랜드쌀로 만든 밥 시식행사 등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시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편 행사 첫날인 18일엔 ‘쌀의 우수성 및 가공이용 확대방안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개회사를 맡은 박관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장은 “소비구조의 변화에 따른 수요자의 요구에 대응해 쌀을 단순히
2011년부터 논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공용쌀 계약재배가 3년차를 맞고 있다. 시행 첫해에 1,600ha에 불과했던 계약 면적이 3년차인 올해 목표 면적은 10,000ha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쌀 과잉 생산으로 도입된 논 소득 다양화 사업의 일환인 가공용쌀 계약재배 사업은 올해로 1단계인 시범사업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쌀가공산업육성법에 의해 2단계 사업에 들어가면서 재배면적을 급격히 늘려나간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이 사업이 가공 업체의 대표인 쌀가공식품협회가 주도해 생산자인 농민들의 불만이 고조 되어 가고 있다. 농민들이 논에 가공용쌀을 재배하여 정부의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쌀가공식품협회장의 직인을 받아야하는 조건이 있다. 국가정책을 수행하는데 공공기관이 아닌 이익단체에 불과한
쌀의 소비처 확보 차원에서 시행한 ‘가공용쌀 계약재배 지원사업’이 시범사업 3년차에 접어들었다. 논소득기반다양화사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가공용쌀 계약재배는 생산 농민에게는 소득원 창출과 가공업체에게는 고품질 국산쌀 확보라는 두 가지 큰 목적을 담고 있다. 하지만 생산 농민과 기업의 ‘상생’이라는 의미는 퇴색된 채 기업중심의 사업으로 정착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장에서는 “농민은 없고 기업만 남은 사업”이라는 볼멘소리도 터져 나온다. 쌀가공식품, 국산쌀로 만들어 보자 “전국 농가 평균 조수익을 보장 한다는 것이 전제 조건이다.” 2일 이종규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 상무는 ‘가공용쌀 계약재배 지원사업’의 첫 목표로 생산자와 가공업체의 ‘상생’을 들었다. 쌀가공업체도 공
쌀가공업체가 주도하는 가공쌀 정부지원사업에 농민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동참하고 있다. 협회가 가격과 수량을 정하고 “싫으면 하지 마라”식의 사업추진에 생산자 입장은 고려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올해 3년차에 접어드는 ‘논소득기반다양화사업’인 가공쌀 계약재배 지원사업에 수량, 물량을 확정해 생산자들에게 통보했다. 하지만 생산자와 RPC, 기업이 체결한 자체 계약서조차 협회는 인정할 수 없다며 가격 조절을 종용, 급기야 협회가 제시한 낮은 가격대로 납품하겠다는 수정 계약서에 ‘직인’을 찍어주는 사례도 발생했다. 농민들은 “정부 지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주도권을 협회가 쥐고 있어 협회직인이 있어야 지자체에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는 규정을 악용하는 횡포”라며 분개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하는 2011 서울 떡볶이&쌀면 페스티벌이 지난 17~18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경상북도사람과 돈이 모이는 미래산업으로서 초석을 다진 시간민선5기 1년차 경북의 농촌은 쌀값 하락, 유례없는 구제역 파동, 폭설로 인한 농작물 재해 등 참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러한 어려운 파고를 한고비 한고비 넘으며 수확한 열매는 그만큼 풍요로웠다. 농정사상 초유의 구제역 사태시 전 도민의 일사분란한 협조체계 속에서 혹한과 정신적 충격 등 이중삼중의 고통을 이겨내며 이제는 대한민국 친환경축산의 성공모델 창출에 온힘을 쏟아 붇고 있다. 수급불안정이 가격하락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자 ‘쌀산업 무한변신 프로젝트’라는 지방단위의 독창적 대안제시로 관련법 제정, 가공용 쌀 보조금 지원 등 신규정책을 이끌어 내 중앙정책을 선도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특히 농업이 현재 수준에
경기도 농민들의 평가지난 달 26일 수원에 있는 전농 경기도연맹 사무실에서 민선 5기 1년을 맞아 열린 농정평가에서 농민들은 “경기도의 화려한 농정 속에 정작 농민들은 소외받고 있다”고 말했다.거대한 수도권 시장을 가장 가까이에 두고 있으면서도 농산물 생산과 소비에 대한 종합적인 고민이 없을 뿐 아니라 농업예산은 줄고, 전시 행정만 난무하다는 지적 속에 농민단체 역할론도 강조됐다. 이날 좌담회에는 전농 경기도연맹 이흥기 의장, 신동선 부의장, 전주영 사무처장, 최재관 조직교육위원장, 홍안나 교육홍보부장과 평택농민회 임흥락 사무국장이 함께 했다. 세계유기농대회 보다 유기농 농민 지원이 먼저 경기쌀 자랑만 말고 벼경영안정자금 조례 제정부터 -민선 5기 취임 1년을 맞았다. 전반적인 평
2010, 2011 쌀관련 농식품부 정책을 한자리에 모아본다. ’08~’09 쌀 대풍. MMA물량 증가. 대북쌀 지원 전면 중단 ’10. 3. 31 타작목 재배 유도, 재고 특별처분, ‘R10 KOREA” 프로젝트 추진-3월 31일 국회 당정협의회에서 논에 타작목 재배 유도 계획 발표-쌀가공식품 R/D(매년 10억원) 및 가공시설 투자시 정부자금 지원(’10년 600억원)-밀가루 사용량 중 10% 쌀가루로 추진한다는 ‘R10 KOREA 프로젝트” 추진 -’05년산 구곡 14만7천톤 특별처분-’06년산 구곡 가격 인하해 가공식품용 공급’10. 4. 23 쌀 20만톤 격리 및 논에 타작목 재배시 300만원/ha 지급-쌀값 안정위해 공공비축 포함 71만톤 격리했음에도 쌀 가격 하락-시장유통 물량 20
쌀의 시장거래가격이 예년과 달리 높다. 농식품부는 이를 잡기 위해 2009년산 정부보유곡까지 내다팔며 가격안정화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게다가 밥쌀용 수입쌀도 20% 할인판매하고 있는 지경이다. 민심은 “쌀이 부족한 것 아닌가”에 기울고 있는데, 농식품부는 올부터 3년동안 본격적인 쌀감산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쌀감산 정책을 포함한 정부의 쌀정책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 식량정책과 민연태 과장에게 물었다.-논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에 대한 의미, 성과를 설명해 달라.▶’08, ’09년 연속된 풍작으로 쌀 재고가 과잉돼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소득 감소와 과잉미 시장격리에 따른 정부의 재정 수요가 과다 발생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11년~’13년 기간 중 연간 논 4만ha(쌀 20만톤 생산분)에 타작물
농림수산식품부가 최근 쌀 관련 이벤트 당첨 상품으로 유통기한이 4개월~7개월 지난 ‘ㄴ’회사에서 출시한 쌀라면을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농림수산식품부가 유통기한이 최고 7개월이 지난 쌀 라면을 ‘쌀은 생명이다’라는 제목의 이벤트 당첨상품으로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다.문제가 되고 있는 이 라면은 ‘ㄴ’이라는 대기업에서 출시한 것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을 받은 박종범 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진행한 ‘쌀은 생명이다’라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쌀가공상품. 유통기한이 7개월 지난 것을 보내줬네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에 상품배송을 일임
[기고] 윤석원 중앙대 교수쌀 대란으로 촉발된 농정의 난맥상은 MB농정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MB농정은 한마디로 본질적인 문제는 하나도 해결하지 못한채 지엽적이고 시시콜콜한 문제에 매달리다가 세월만 허송했다는 평가를 면할 수 없게 되었다. 그것은 지금 이시점에서 최고의 농정 이슈로 떠오른 쌀 대란만 하더라도 충분히 예견되는 사안이었음에도 허구한날 성장동력이니 선진화니 한식세계화니 외부자본유치니 하며 허무맹랑한 헛것만 쫓다가 정작 본질적인 문제는 접근조차 못한채 이 지경에 이르고 말았기 때문이다.쌀문제만 하더라도 식량안보나 식량주권의 문제는 안중에도 없었으며, 쌀수급문제에 있어서도 생산동향과 수요동향을 조금만 유의깊게 들여다 보면 쌀가격파동은 예견할 수 있었음에도 전혀 대책을 세우
농림수산식품부는 쌀가공식품연구개발사업 수행을 위한 ‘쌀 소비촉진 가공기술 산업화 연구사업단(이하 사업단)’이 발족하였다고 26일 밝혔다.2010년도 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된 사업단은 한국식품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8개의 기업과 3개의 연구기관, 8개의 대학이 공동참여하게 되며, 정부가 3년간(‘10년-’12년) 30억원을 지원한다.사업단은 쌀 가공제품의 중간소재인 쌀가루의 품목별 적정 제분기술 확립과 품목별(제과, 제빵, 떡류 등) 쌀가루의 품질규격화 지표 확립, 쌀가루의 가공적성 증진과 규모화 된 첨단 쌀 제분 시스템 개발, 기능성, 편의성, 기호성을 접목한 밀가루 대체품목 개발, 쌀과 쌀 가공부산물로부터 기능성분의 효율적 추출과 소재화 기술로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개발 및 밥 중심
-도의 주요 농업현안과 정책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식품전문단지조성 및 식품기업 유치, 전북 농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쌀 산업의 안정화, 고비용 저소득의 농업구조 체질개선 등이 민선 5기 초반에 풀어 나가야할 주요 현안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고부가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중심센터 역할을 할 식품전문단지 조성과 지역농업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1시·군 1농식품 클러스터 육성, 식품기업과 생산자 단체와의 계약재배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쌀 산업 안정을 위해 벼 대체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노동력 및 비용절감을 위해 벼 공동육묘장 및 무인헬기 등 광역방제기를 지속적으로 확충 해 나갈 것이다. 또한 고품질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인증·분석기관 육성 등 소비자
- 도의 주요 농업현안과 정책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도의 농업현안으로는 지난 4월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대한 피해농가 재활지원사업과 올해 봄철 이상기온에 따른 농작물저온피해 대책추진, 쌀값안정 소비대책 추진 등이 있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구제역 피해농민에 대한 살처분 및 생계안정자금 등으로 44억원을 지급했고, 가축입식 및 피해지역 주민 숙원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작물저온피해 대책으로 피해조사 결과에 따라 1천7백55농가의 피해 복구예산 31억원을 지원하고, 농작물 재해 관련 제도개선 사항을 농식품부에 건의하여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쌀값안정 소비대책으로 온·오프라인 판매확대와 쌀가공식품 시식행사 참여와 충북쌀 소비촉진을 위한 범도민 소비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난해부터 계속 하락을 거듭해온 쌀값이 지난 5월 들어 하락을 멈추고 소폭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쌀값은 2005년 추곡수매제 폐지 이후 최저가를 쳤다. 충남과 전라도에서는 10만원이하로 거래되고 있다. 4월까지 쌀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자 농림수산식품부는 4월 23일 10만톤 매입과 5월 11일 10만톤을 추가로 매입했지만 이마저 늦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석원 중앙대 교수는 “단경기 가격이 수확기 가격보다 오히려 떨어지는 역계절진폭이 발생한 경우는 2000년 이후 2005년과 2009년 두해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2009년 수확기 가격이 2008년 수확기 가격보다 약 8%이상 하락했기 때문에 2010년 단경기에는 쌀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을 가능성이 높았고, 결국 이 예측이 빗나가 올해 단경기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