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저지 경남농축수산대책위(이하 농대위)는 지난 10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한-미 FTA 저지, 11월22일 도민총궐기대회 성사’ 경남도 4천7백32명 이장단 1차 선언운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농대위는 이날, 9일 현재 1차로 8백55명의 이장들이 선언운동에 참여했고, 앞으로 계속 이장단 선언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대위는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한미FTA는 우리 농업에 최대 8조 9천억원의 피해가 예상되는 반농업적 협상이며, 교육과 의료시장 등의 개방으로 인해 사회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대위는 또 지난 1월 스위스가 농업 분야 전면 개방을 요구하는 미국과의 FTA 협상을 중단했고, 3월에는 아랍에미레이트가 FTA 협상을 무기한 연기하는 등 FTA는 결코 대세가 아니라
한미 FTA 반대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FTA 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농대위)는 대표자들을 중심으로 지역순회 간담회를 진행해 11월22일 대항쟁에 대한 결의를 모았다. 지난 1일 강원, 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2일에는 경기, 충남지역 3일에는 충북과 충남지역에서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6일 전남과 전북지역을 끝으로 순회간담회를 마쳤다. 지역순환 간담회는 지역 농대위 대표자, 농대위 상집위원, 시군대표자를 대상으로 각 지역별로 기자회견을 먼저 개최한 후 진행됐다. 농대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11월 22일 총궐기 투쟁의 의의에 대해 한미 FTA 전체의 성사 여부를 확정하는 중요한 투쟁이며, 11월 1일부터 진행된 지역농성은 제2의 6월 항쟁으로 만들어 한미 FTA를 끝장내는 투쟁이라고 설명
1970∼80년대 농민운동을 선도했던 한국가톨릭농민회가 창립 40주년을 막았다. 가톨릭농민회는 지난 8일 한국마사회 럭키빌 컨벤션홀에 회원 농민 등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대회는 그동안 농민운동의 주역이었던 역대 회장단과 사무국장 소개 후, 초대회장이자 가농40주년 창립기념사업준비위원장을 맡은 이길재 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념대회가 시작됐다. 가톨릭농민회의 40년의 역사를 기록한 가농40주년 영상물 ‘광야에서’가 상영됐으며, 특히 영화에서 농민가가 나오자 참석한 회원들이 모두 농민가를 따라 부르며 회고에 젖기도. 영상물 상영 후 6대 전국 지도신부를 맡아 가농발전에 기여한 최민석 신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역대 회장들에게는 공로패를 시상했다. 시상식 후 정재
연기군농민회, 농촌지도자연기군연합회, 연기군생활개선회, 한농연연기군연합회, 한여농연기군연합회, 연기군4-H회 등이 주관한 제18회 연기농업인 화합대회가 지난 7일 연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영농기술 선도실천 보급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한 공로로 성옥경(조치원), 장화숙(동면), 오선균(서면), 임정숙(남면), 신재일(금남면), 안정임(전의면), 정계분(전동면), 강정호(소정면) 씨 등에 대한 군수 표창이 있었다. 행사에서는 또 농악놀이, 명랑운동회, 읍면별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고, 신개발 농기자재와 친환경농자재, 우수농축산물 등이 전시됐으며, 연기군4-H연합회에서 재배한 국회 2백여점이 자태를 뽑냈다. 이외에 연기군 45개 작목반에서 출품한 배 품평회도 열렸다. 특히 양돈협회에서
장흥군이 주최하고 농업인단체가 후원한 장흥군 농업인한마음대회가 9∼11일까지 3일간 용산면 관지리 소재 정남진 장흥 생약초체험학습장 등에서 ‘느린 세상 건강한 장흥’을 주제로 일정으로 열렸다. 이번 농업인한마음대회에서는 수출 및 우수 농산물과 최고급 브랜드 쌀을 비롯하여 한방특구의 명성에 걸맞은 다양한 생약초 등이 전시됐고, 생약초 효소 담그기 등 가족과 함께 직접 체험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10일에는 지렁이를 이용한 친환경농업 및 환경보전 심포지엄이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지렁이 농법을 연구하는 스미스 박사의 초청강연과 함께 학자 및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전북도와 전북향토음식개발연구회는 10∼12일까지 3일간 진안 청소년수련관에서 도내 초등학교 5. 6학년생 4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향토음식 조리캠프를 열었다. 이 행사는 오린이들에게 전라북도 음식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시키고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시기 위해 개최된 것. 행사에서는 전라북도향토음식의 특징, 역사성, 우수성에 대한 강의와 전주비빔밥, 콩나물국밥, 돌솥밥 조리 실습, 향토음식 퀴즈대회, 참가자 개발 창작 비빔밥 경진대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전북도는 이번 조리캠프를 수료한 어린이들을 전북도 향토음식 홍보사절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9일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소재 감자종자보급소에서 씨감자저장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원도 농정산림국장, 이준연 도의원 오백현 씨감자채종포 연합회장, 박병승 대관령원예농협장 등 씨감자 관련 기관·단체와 채종농가 등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씨감자 저장고는 2004년 농림부의 지원과 도비 등 60억원의 예산을 확보, 올해까지 3년에 걸친 공사 끝에 현대식 저장고 2개동과 자재창고 1동, 씨감자 선별시설 및 장비 등을 완비했다. 강원도 종자보급소는 이에 따라 씨감자 저장능력 7천톤을 확보, 농가의 필요한 시기에 맞춰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경남도는 도내 우수 농특산물의 브랜드 홍보와 국내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10∼19일까지 10일간 현대백화점 부산점에서 ‘웰빙 경남 우수 농특산물 초대전’을 갖는다. 이번 판매전에는 하동 햇차원(전통차류), 의령 백산식품(망개떡), 사천 해광종합식품(건어물), 김해 우림도예(생활도자기) 등 경남도내 25개 업체에서 1백85개 품목을 출품하며, 특히 김해 생림농협과 창녕의 화랑 영농조합은 한우, 가시오이 등을 선보인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소재 대형유통업체에서 연중 판촉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지난 7일, 춘천시 사북면 오탄 2, 3리 등 올해 ‘새농어촌건설운동’우수마을 32개소를 선정, 발표했다. 새농어촌건설운동은 강원도가 지난 ‘98년 11월부터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자율적·상향식’의 농촌개발운동. 이번 우수마을 선정은 지난 8월 각 시군별로 자체평가를 거쳐 추천된 60개 마을에 대해 10월 도 평가단의 현지평가와 최근 심의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수마을 30개소와 대표모델마을 2개소를 뽑은 것. 우수마을은 농촌마을의 경우 18개 시군으로부터 추천된 47개 마을 중 28개소가, 어촌마을의 경우 5개시군으로부터 추천된 5개마을 중 2개소가 선정됐다. 또 대표모델마을은 ‘왕중왕’식 대표적인 모델마을을 발굴 시상하는 제도로 시군으로부터 8개마을이 추천되어 2개소 최종 선정됐다. 강
제주 축산물 차별화 기대 특허청에 상품권 등록신청도 제주도는 최근 기능성 닭고기 및 계란 브랜드인 ‘맛귤 닭고기’와 ‘맛귤 독세기’ 개발을 완료, 특화된 닭고기 및 계란의 시장차별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능성 닭고기 및 계란 심볼 캐릭터에는 지방비 9백21만8천원이 투자됐으며, 특허청에 상포권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는 새로운 기능성 축산물 개발에 따른 유통과 판매 촉진 및 제주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강한 이미지 구축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산 축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감귤부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축산물 브랜드인 ‘맛귤한우’와 ‘귤먹은 도새기’를 이미 개발한 바 있다. 제주도는 또 감귤 부산물을 저장할
한국농촌공사가 도시민들과 은퇴예정자들의 전원생활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에 부응해 전원주택을 미리 엿볼 수 있도록 ‘전원마을 주택전시관’을 조성하고, 8일 개관식을 가졌다. 전원마을 주택전시관은 지난 10월 12∼15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6 전원마을 페스티벌’ 행사에서 소개됐던 전원주택 모형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안산시 소재 농촌공사 농어촌연구원에 마련된 전시관은 3천여평 부지에 도시민의 라이프스타일과 주택선호도를 고려하여 다양한 평형(9∼78평)과 자연친화적 소재인 통나무, 황토, 목조 등 총 8종의 주택유형을 건축했다. 더욱이 주변에는 청정 자연습지와 갈대숲의 풍부한 녹지를 배경으로 정원과 주말농장 등도 조성되어 있어 실제 농촌에서의 전원주택을 체험할 수 있는 장점
충남도는 쌀 가공식품 및 좋은 식단 개발로 쌀 소비촉진과 음식문화 개선을 도모한다는 전략아래 지난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쌀 음식 개발보급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최근 음식패턴 변화로 점차 쌀 소비가 줄어 쌀값 하락과 재고량 증가의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것. 토론회에서는 ▷쌀과 신문화(조재선 경희대학교 교수) ▷쌀 가공식품 개발 및 마케팅 홍보(곽성호 신성대학 교수) ▷쌀 가공식품 개발 및 음식문화 개선(금준석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 ▷쌀 응용요리 개발보급(한귀정 농촌진흥청 연구관)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음식업협회, 영양사협회, 제과협회 등의 관계자가 참여했다.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