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토론하는 장이 열린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한국민속학회와 함께 오는 12일 ‘한국인의 삶과 소(牛) 민속’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경기도 성남시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한국인의 삶 속에서 깊이 관여해 온 한우의 역사와 민속을 탐구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날 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은 ‘농경사회와 소가 지난 상징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소의 경제사 △소 관리 정책과 제도 △소의 음식사 △놀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전라북도(지사 송하진)가 도내 양봉농가에 로열젤리를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생산장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전북도는 지난 7일 벌꿀 생산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에 신 소득사업을 발굴해 지원한다고 전했다. 신 소득사업으로는 로열젤리 자동화 생산장비, 양봉산물 저온저장고, 화분건조기 지원이 선정됐다. 최근 전라북도의회 임시회에선 이번 양봉농가 경쟁력 강화 사업에 2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로열젤리는 여왕벌의 먹이로 사용되는 물질로 섭취 시 빈혈, 고혈압 예방 및 치료, 노화 방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서울시 도봉구 온라인 직거래장터에 전남지역 농축산물 판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지난 7일 전남지역 농축수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고자 도봉구청과 함께 온라인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구청 누리집에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하거나 추천한 농축수산물 온라인몰을 통합한 온라인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장터엔 7일 현재 전국 14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전남에선 도에서 운영하는 ‘남도장터’, 나주시 ‘오색마을’, 담양군 ‘담양장터’, 보성군 ‘보성몰’,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가 말고기 소비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도모한다.제주도는 지난 7일 경주 퇴역마 말고기 시장격리 및 말고기 품질 고급화를 위한 ‘제주산 마육 안전성 확보 및 소비 대중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제주산 말고기 소비 저하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수립됐다.우선, 제주도는 퇴역마 말고기 시장격리 차원에서 퇴역마 용도 다각화 지원을 강화한다. 식용금지 동물의약품 사용 및 휴약기간 내 마필은 랜더링 처리하고 기타 퇴역마는 비육한 뒤 말고기를 생산해 펫푸드로 활용할 계획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충남지역에서 한우 암소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를 한우농가들에게 알리는 설명회가 열렸다.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신용욱)는 지난 4일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전시관에서 도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암소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분석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엔 각 시·군 및 축협 한우 개량 담당자와 유전체 분석을 신청한 한우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실시하는 유전능력 평가는 도내 한우 암소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그 개체의 유전능력을 추정하고 한우 개량을 앞당기는 방법이다. 평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재활승마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세계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와 대한재활승마협회(협회장 김연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7회 세계재활승마연맹(HETI) 세계대회가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계대회는 ‘스펙트럼의 확장’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서 약 800여명이 참석해 재활승마와 관련한 다양한 성과와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선 다섯 번의 전체회의와 12개의 분과회의가 열리며 교육 분야 관련 토의와 원탁토론 등도 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경기도에서 비대면 한우‧젖소 경진대회가 전국 최초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회장에 가축을 비교 평가하는 집합심사가 아닌 해당 농장에서 심사하는 개별 현장심사로 진행될 예정이다.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비대면방식의 한우‧젖소 경진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해당대회가 2019년엔 아프리카돼지열병, 2020년엔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취소되자 대회 연속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돼 올해는 비대면 방식으로 3년 만에 행사를 부활하게 됐다.올해 대회는 전문 평가자들이 직접 축산농장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친환경축산협회(회장 임웅재)가 유기축산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친환경축산협회는 지난 1일, 유기농업의 날을 맞아 유기축산물의 생산기반 확대와 소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교육·홍보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종합정보지인 ‘매거진 더_이음’을 발간한다. 여기에 수록된 내용은 온라인 컨텐츠로 재가공해 다양한 온라인채널에 노출하겠다는 계획이다.다양한 온·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한 기획전 및 인플루언서와 SNS 채널 등을 통한 홍보 역시 진행된다. 유기축산을 비롯해 무항생제 축산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반려동물 건강검진 캠페인에 나선다.수의사회는 지난달 25일 유리벳코리아와 함께 반려동물 건강검진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건강해 보이는 우리 아이, 아파보이면 늦습니다’란 주제로 전개되는 이번 캠페인은 수의사회 회원이 속한 전국 3,500여곳의 동물병원에서 실시된다. 유리벳코리아는 캠페인의 성공적인 진행을 돕고자 이들 동물병원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수의사회와 유리벳코리아는 이달부터 동물병원에 캠페인 포스터 및 리플릿 등을 순차적으로 배포하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차단울타리 설치 및 중점 포획이 실시되고 있다.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지난달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한 강원도 영월군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확산 차단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남한강 및 백두대간을 경유해 충청·경북으로 번지는 걸 막겠다는 의도다.ASF 중수본은 영월지역 주변으로 설치한 멧돼지 차단울타리를 연장·보강하고 취약구간 접근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또, 남한강에서 동강 일대의 중점 포획지역 7곳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난해 인터넷과 TV홈쇼핑을 통한 한우구입이 늘어난 걸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외식 섭취량도 약간 늘어난 걸로 나타났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달 27일, 2020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23일까지 일반소비자 3,000명과 소매판매점 40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들의 한우고기 구입경험은 전년대비 0.3%p 늘어난 84.2%의 응답률을 보였다. 한우고기 구입장소는 대형할인점 정육코너(4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국내 최초로 축산환경컨설턴트 자격 시험이 8월에 열린다. 축산환경 컨설팅 및 지도·지원사업의 전문성이 보다 증진될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지난 2일 오는 8월 7일 축산환경컨설턴트 민간자격 3급 필기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필기·실기를 거쳐 축산환경컨설턴트를 배출하는 자격시험이 열리는 것이다.이 시험의 자격 수준은 1급, 2급, 3급으로 분류되며 3급은 기초 역량을 가진 컨설팅 실무자로서의 능력에 해당한다. 필기시험 접수는 이달 28일부터 5일간 받으며 총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충남지역에 농협 계통 사료사업의 롤모델이 될 사료공장이 만들어진다.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달 25일 농협 계통 조직간 경제사업 상생을 위한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와 충남지역 축협인 당진축협, 보령축협, 홍성축협은 이날 계약을 통해 연간 24만톤의 배합사료를 생산하는 단일공장 출범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가칭)충남농협사료는 그간 각 축협이 개별적으로 운영해온 노후화된 사료공장을 폐쇄하고 단일공장으로 출범하게 된다. 무인화 및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품질은 높이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문재인정부는 1:1 FTA를 넘어 다자간 FTA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논의에 농축산업계의 우려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지난달엔 산업통산자원부가 농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RCEP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FTA 체결 및 비준 과정에서 봤듯 각 분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 분야별 간담회를 마치면 여론수렴을 했다면서 국회에 비준을 요구할 걸로 보인다.RCEP과 CPTPP 가입국을 보면 축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금농장 방역대책으로 질병관리등급제가 시행된다. 올해 산란계농장부터 방역이 일정수준 이상이 되면 예방적살처분에서 제외될 선택권이 주어진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달 27일 가금농장의 자율방역 체계를 구축하고자 올해부터 질병관리등급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기존 발생농장 인근 예방적살처분이 자발적인 방역개선 의지를 저해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질병관리등급제를 도입해 참여희망농가의 방역 수준을 평가하고 일정수준 이상에게 예방적살처분에서 제외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산란계 사육마릿수가 이달 말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계란생산량이 점차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업관측본부는 6월 산란계 전망에서 이달 평균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평년 대비 1.9% 증가한 7,023만마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6개월령 이상 마릿수는 4,981만마리로 평년 대비 5.1% 낮은 수준까지 회복되며 계란 생산에 가담하는 마릿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걸로 예측했다.이같은 예상대로라면 6월 하순엔 1일 계란 생산량이 4,200만개를 넘기며 계란 산지가격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영연방 3개국과 체결한 FTA가 당초 전망처럼 축산분야에 집중적인 피해를 미치고 있는 걸로 진단됐다. 한-호주 FTA, 한-캐나다 FTA를 합해 농축산업계가 받은 생산피해 규모는 5년 동안 총 2,133억원인 걸로 확인됐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지난달 한-호주, 한-캐나다 FTA 발표 5주년을 맞아 이행상황평가를 완료해 그 보고서를 공개했다.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FTA 발효 이후 5년, 10년마다 교역·성장·고용효과 등을 분석해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 한-호주 FTA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다음달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우유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올해 우유의 날 행사는 6월 1일 오후 7시부터 ‘2021 밀크 온 콘서트’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맞는 기념행사로 국산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우유티비’와 양방향 소통 플랫폼인 ‘땡기지’를 통해 이 행사를 중계한다. 방송인 서경석씨가 진행을 맡고 인기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남성 듀오 노라조 등의 출연진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양봉농민들이 2년 연속 벌꿀 흉작에 애가 타들어가고 있다. 양봉농민들의 1년 농사는 국내 생산되는 꿀의 70%를 점유한 아까시나무 꽃이 피는 4월에서 5월 사이에 결정된다. 올해 아까시 꿀 생산량은 평년대비 절반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와 함께 다녀온 강원도 철원지역 채밀현장은 수확의 기쁨보다 앞으로의 대책을 걱정하는 하소연이 더 많았다. 양봉농민들은 벌이 먹고살 꿀조차 부족하다며 꿀벌 사료 지원이 급하다고 입을 모았다.지난 24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선 올해 벌꿀 작황조사가 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병아리 상태에서 손쉽게 성감별이 가능한 토종닭을 생산하는 기술이 민간에 이전됐다. 병아리의 성감별은 양계산업의 경영에 중요한 분야이기에 토종닭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한협원종(대표 오기석)은 지난 21일 한협원종 서울사무소에서 GSP 종축사업단(단장 강희설)과 깃털 발육 형태를 이용한 병아리 암수감별 기술 이전 협약식을 열었다. 이로써 한협원종은 GSP 종축사업단의 손시환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개발한 ‘만우성 유전자를 이용한 깃털 감별’에 대한 특허와 ‘깃털 자가 성감별 병아리의 대량생산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