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농민회(회장 이재석)은 지난 6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1천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1 우리농업살리기 진주시 농민 가족한마당을 개최했다.이재석 회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나라들은 농업을 전략 사업?미래 사업으로 여기고 막대한 보조금과 지원정책을 농업에 투자하고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기상이변과 식량의 무기화가 가속화가 되는 시대에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농업을 지킴으로써 식량주권의 역량을 갖추어 나가자”고 말했다. 진주시농민회 출신인 강병기 정무부지사도 이날 가족한마당에 참석해 “농민, 농촌이 없다면 그리고 여러분이 농촌을 버리고 떠났다면 대한민국 농업이 이만큼 발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많은 노고에 감사하다”고 축사를 전했다.이 날 참가한 대곡면의 한 농민은 “농민들이
진주시여성농민회(회장 성영애)는 지난 26일 산청한의학박물관 주차장에서 회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11회 여성농민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내년에 있을 창립 20주년을 준비하기 위해 결의하는 자리로 마련했으며 기존의 1천여명 여성농민들을 조직해서 진행했던 한마당 형식을 탈피해 눈길을 끌었다. 성영애 진주시여성농민회 회장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1급지 조직으로써 여성농민조직을 강화하고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를 해왔고 진주시여성농민회 활동과 역할은 지역의 많은 사회단체들과 농민들에게 귀감이 됐다. 이를 총화하고 힘 있게 20주년을 맞이하자”고 밝혔다.또 “내년을 정치적 격동의 시기로 규정하고 여성농민들이 앞장서서 진보정치를 실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한편 진주지역 여성농민들은 지리산 둘레
경남 진주 금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전 이사로 재직하던 김성수(사진·51) 후보가 당선됐다. 22일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일 선거에서 김 당선인은 전체 투표수 1677표 중 1천12표(60.3%)를 얻어 645표를 얻는데 그친 현 조합장 정정균(54)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김 당선인은 진주산업대학교(현 경남과학기술대학교)를 졸업하고 금산농협 이사를 거쳐 금산면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진주시농민회 금산면지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다른 농협선거에서 보기 힘든 합동유세가 열려 많은 조합원들의 관심 속에서 치러졌다.김 당선인은 공격적인 농협운영으로 예수금 3천억원을 달성 목표로 농민들에게 낮은 이자로 대출하는 공약을 내세웠다. 또 수수료 없는 농협계
“나는 어린 시절부터 야당”땅은 거짓말 안해… 농사도 농민회도 보람진주시농민회 최고령 지회장이면서 가장 해맑은 미소를 가진 사람. 그는 대곡면에서 나고 자랐으며 오랜 객지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에 와서 자영업을 했지만 여러 번 실패를 경험했다. 그런 그지만는 15년째 농사를 지으며 활기 넘치게 살아가고 있다.진주시농민회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지회장이지만 그 나이만큼이나 미소 또한 많아 만나는 사람들조차 즐겁게 한다. 그런 그가 살아온 인생을 보면 절망과 좌절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의 얼굴에는 늘 미소가 가득하다. 그 힘의 원동력은 그의 말처럼 농사였을까 정말 땅의 진정성 때문이었을까? 진주시농민회 대곡면지회 김환수(66세) 지회장을 만났다. 〈김영미 기자〉농사는 언제부터 짓기 시작했나?
경남함안군 대산면 들녘이 4대강 사업으로 모내기도 하지 못 한 채 말라가고 있다. 낙동강 본류에서 벌어진 4대강사업 준설로 인해 강 수위가 낮아져 양수장 시설이 제 기능을 못하자, 이 지역 농민들이 농업용수 부족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이 지역은 낙동강 본류와 남강에서 양수하여 공급되며, 예년 같으면 5월 중순부터 양수장을 가동하여 농수로에 물을 채우기 시작하고 농민들은 농수로에서 물을 빼서 모내기를 시작해왔다.그런데 올해는 장포들녘 30만평의 들녘에 물을 공급하는 장포양수장은 물 한 방울 퍼 올리지 못하고 대산들녘 100만평을 공급하는 구혜양수장 역시 15~20% 만이 가동되고 있어 농업용수 부족을 겪고 있다.이유는 낙동강 본류에서 벌어진 4대강사업 준설로 인하여 강 수위가 낮아져 양수장 시
최근 진주지역에서 한 경찰이 관내 농가의 경운기에 야광페인트를 사서 직접 칠해주고 있어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진주시 대곡면, 미천면을 관할하고 있는 오미권 파출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미 기자〉이 일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경찰공무원 31년의 경력을 가지고 지난 2월에 진주시 대곡면으로 발령받아 왔다. 대곡면 5일장은 진주시 관내에서 제법 크게 열리는 곳 중에 한곳이다. 농촌이다 보니 장날에 맞춰 장보러 나오는 어르신들이 많고 교통수단을 경운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 하지만 경운기운전자들은 대부분 연세가 많은 노인들이고 장을 보고 귀가하는 길은 어쩔 수 없이 큰 도로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참 위험해 보였다.나도 농촌에서 자랐고 부모님이 농사를 지어서 우리를 키웠다
24살 꽃 다운 나이에 부산에서 차도 들어오지 않는 지수면 용봉리로 시집을 와서, 29년 동안 마 농사를 지어온 진주시여성농민회 성영애 회장을 만났다.홀시아버지에 어린 시누이 3명이 딸린, 가난한 집안의 장남인 남편에게 시집을 와서 과자가 제일 먹고 싶었다고 성영애 회장은 추억했다.그는 반찬도 없이 간장으로 밥을 먹는 식구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파 반찬을 만들기 위해 산이며 들로 나물을 캐러 다닌 기억이 난다고 했다. 그리고 17살 먹은 막내시누가 귀하게 자라 부산에서 시집 온 올케언니(성영애) 살림 가르쳐 준다고 1년 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림만 가르쳤다고. 그랬던 그가 현재는 7ha의 마농사, 벼농사까지 포함하면 8ha가 넘는 큰 농사를 지으며 진주시여성농민회 회장직까지 수행하는 팔방미인 여
진주시농민회(회장 이재석)과 진주세란병원(원장 장병유)는 지난 8일 오전 10시 진주세란병원 8층 회의실에서 지정의료기관 협식 을 가졌다.진주시농민회와 진주세란병원은 상부상조의 정신에 입각해 서로의 권익을 보호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향후 상호존중의 원칙아래 모든 일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맺은 협약식에서 진주시농민회와 세란병원은 진주세란병원을 농민회 회원의 진료를 담당하는 지정병원으로 지정하고 진료과목은 병원에 설치된 전 진료과목으로 설정했으며 진주시농민회에서 발생하는 환자에 있어 병원은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 및 관련 업무에 최선의 협조를 한다고 약속했다.또 △회원 및 그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진료시 비급여 항목을 제외한 진료비 본인부담금액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하영제)는 23일 마포구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교육용 교재’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에 기증된 교재는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 자녀가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 학습용 그림책으로,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단장 고선주)을 통해 농어촌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60개소에 총 4,080권이 전달될 예정이다. aT는 이번 교재 전달로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한국문화 조기 습득 및 정착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영제 aT 사장은 “공사만의 장점을 살려 농어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펼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농민회(회장 이재석)는 지난 24일 최근 농촌지역의 도난사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며 진주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근 진주지역 농촌지역에 도난사건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그 피해액과 수는 점점 늘어가는 실정임에도 진주경찰서의 성의 없는 수사로 인해 농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진주시농민회에 따르면 시설하우스의 피해가 가장 심각하며 하루 밤 사이 전선과 보온덮개 개폐용 모터(감속기), 전기 드릴, 용접기 등 개당 수십만원씩 하는 고가의 장비를 싹쓸이 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농가 평균 피해액은 200~300만원으로 추정된다. 심지어 문산읍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박재동 씨는 지난 2월말 하우스에 있는 650만원 상당의 난방유 6천리터를 도둑맞았다. 또 금곡면에서 고추농사를 짓고 있
진주시농민회에서 가장 젊은 지회장인 강대철 신임 지회장. 그는 올해 42세로 농사를 지어 온지는 이제 4년째로 접어들었다. 밀양식 비닐하우스 2동, 1천200여평의 규모로 아내와 함께 농사를 짓고 있다.그는 울산에서 자영업을 하다가 축산 농사를 지어보겠노라고 부푼 꿈을 안고 진주로 왔다. 하지만 귀농은 생각해왔던 것처럼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계획했던 축산업은 준비부족으로 시작도 해보지도 못하고 접게 됐다. 그리고 다시 진주시내에서 도시생활을 하게 된다.그런 그가 다시 농사를 짓게 된 것은 5년전 가을에 시설하우스 비닐을 씌우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농사짓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됐고 농사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면서, 농사에 대한 자신감이 붙어 다시 한 번 귀농을 결심하게 된
진주시여성농민회(회장 성영애)는 지난 26일 진주농업인회관에서 여성농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는 그동안 연습을 해왔던 금산면, 지수면 여성농민들로 구성된 기타동아리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성영애 진주시여성농민회 회장은 “회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지난 한해 많은 성과를 얻었다”며 “특히 진주여성농민회출신 시의원도 당선시키고, 농민회출신인 강병기 정무부지사로 도청으로 보내는 일을 했다”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해 했다.이들은 지난해 금곡면 지역아동센터 설립과, 들꽃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재는 우리쌀로 만든 강정을 판매하고 있다. 향후 진주시여성농민회는 이후 지속적인 로컬푸드 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다.그리고 주민 2만5천30
남쪽이라고 따뜻할 거라는 생각은, 그저 생각일 뿐이다. 진주도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비닐하우스 농사 피해가 속출한다. 도시의 요란한 한파 보도가 화면을 장식하지만, 늘 그랬던 것처럼 농민들은 날씨와 싸우며 농사를 짓고 있다.딸기와 주키니 호박을 짓는 경남 진주시 금곡면 김태식 씨(37세)네도 분주하긴 마찬가지. 날씨가 너무 추워 걱정을 하다가 백열등 설치를 하고 있다. 비닐 하우스 한켠에 깡통들이 보인다. 예전에는 볼 수 없었지만 요즘에는 시설농사의 필수품이 됐다. 휘발유와 알콜을 깡통에 담아 새벽에 불을 피우기 때문이다. 수막도 얼어붙는 새벽 2~3시에 밤잠을 설치고 불을 피운다는 태식 씨. 하우스 공기를 데워 딸기가 얼지 않게 하려는 농민들의 고민은 이렇게 확인된다. 〈김영미 기자〉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농민들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진주시 농민회(회장, 이재석)는 지난 21일 오전10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하우스농가 피해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진주지역 농민들의 일년 소득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하우스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그 피해가 심각하다.실제 지난 겨울 생산량 보다 54.5%나 줄어들고, 딸기 값이 작년 대비 조금 올랐다고는 하지만 매출액이 33.3% 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막하우스 작목(호박, 딸기)은 꽃대가 얼어 상당기간 수확을 할 수 없는 농가들이 수없이 많고 아예 작물을 걷어내고 새로 심어야 하는 농가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면세유 인상에 대한 농민 피해또한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진주농업인회관3층 대강당에서 진주시농민회(회장, 이재석)가 회원 100여명이 모인가운데 21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진주시농민회는 ‘회원을 농민회의 주인으로! 대중을 농민운동의 주체로 세워내고 튼튼한 농민회! 활력있는 농민운동을 실현하여 이명박 정권심판! 2012 총선 대선 승리로 식량주권과 농민생존권 쟁취하자!’라는 총 구호 아래 2011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결의했다.이날 이재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재 우리농민들은 이상기후와 반농민적 정부로 인해 이중고 삼중고를 겪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농민들이 단결하고 힘을 합쳐야한다.”라고 말했다.실제 경남진주지역은 지난해 일조량의 부족으로 딸기를 비롯한 많은 시설재배농가들의 소득이 줄었고 이에 농민들은 진주시에 이것을 재해로 인정
땅의 여자들, 우리에게 친숙한 그들이지만 영화를 통해 세상에 보여 진 땅의 여자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귀감이 되었던 것 같다. ‘땅의 여자’(감독 권우정)는 지난 9월 극장상영을 통해 3,000여명의 관객이 관람을 했고, 단체 및 모임 등에서 공동체 상영을 통해 관람한 사람이 많아서 정확한 관객 수는 파악되고 있지 않다.경남에 살고 있는 땅의 여자 주인공들이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했다. 소희주 씨〈사진〉의 피망하우스를 찾은 그날도 서울의 한 잡지사에서 취재를 와 있었다. 소희주, 강선희, 변은주 이 세 주인공은 영화상영 후 이렇게 많은 언론사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었다. 주인공 셋의 고향인 부산에서는 공중파를 타기도 했다. 지난 10월 22일 부산 KBS 아침마
지난 15일 진주지역의 30년 농민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전농 진주시농민회(회장 이석재), 가톨릭농민회 마산교구연합회(회장 정현찬)는 지난 15일 진주시 금산면 가방리에 위치한 가톨릭농민회연수원에서 3백여명의 농민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민운동 기념비 제막식 및 추수감사제’행사를 열었다. 이날 세워진 기념비는 높이 3m 규모로 진주시농민회와 가톨릭농민회 마산교구연합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진주는 농민운동의 발원지인 만큼 그 역사 또한 깊다. 농민의 존엄성과 인간다운 삶을 실현시키기 위한 투쟁과 운동은 이곳 진주에서 일찍이 농민항쟁으로 시작됐다.하지만 한국전쟁 이후 한동안 그 맥을 잇지 못한 농민운동이 지난 1976년 가톨릭농민회 경남협
통기타모임을 운영했던 진주시여성농민회 금산면지회(지회장 김옥순, 35)를 만났다. ‘통기타와 여성농민!’ 왠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그들의 통기타 사랑은 대단했다.김옥순 지회장은 1400여명의 비닐하우스에서 피망과 고추농사를 짓는 전업 농사꾼이다. 심지어 4년 전에는 매출 높은 농가로 선정되어 포상을 받은 경험도 있다. 하지만 그는 농사뿐만 아니라 여성농민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통기타 모임을 운영해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진주시여성농민회 금산면지회는 경남예술센터와 함께 지난 7월 중순부터 기타 강습을 진행했다. 아름다운 재단 2010 마을공동체프로그램 지원 사업인 농촌문화 예술아카데미 ‘문화충전’을 통해 여성농민들이 평소 배우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조건상 하지 못했던 통기타를 배우게
진주시(시장 이창희)가 농업기술센터 이전과 농업관련 기구 축소를 담은 조직개편안을 추진하면서 농민단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 진주시는 10월 1일 기업유치, 시민의 다양한 욕구충족, 업무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이유로 11개과를 신설하고 51개 과를 폐지(7개)또는 통합(44개)을 하는 내용 행정기구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세부내용을 보면 기구통합과 통폐합의 주 대상이 농업과 농촌지역에 치중되어있다는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지난달 25일 진주시청브리핑 룸에서 진주시농민단체협의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농업기술센터를 농산물 도매시장으로의 이전 반대와 농업, 농촌 관련 행정기구의 대폭 축소를 강력 반대했다. 농업기술센터를 본청으로 이전하는 것은 농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의 하나였고 공간이 협소하던 구 시청
진주시(시장 이창희)가 농업기술센터 이전과 농업관련 기구 축소를 담은 조직개편안을 추진하면서 농민단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 진주시는 10월 1일 기업유치, 시민의 다양한 욕구충족, 업무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이유로 11개과를 신설하고 51개 과를 폐지(7개)또는 통합(44개)을 하는 내용 행정기구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였다. 그러나 세부내용을 보면 기구통합과 통폐합의 주 대상이 농업과 농촌지역에 치중되어있다는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지난 25일 11시 시청브리핑 룸에서 진주시농민단체협의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농업기술센터를 농산물 도매시장으로의 이전 반대와 농업, 농촌 관련 행정기구의 대폭 축소를 크게 반대했다. 농업기술센터를 본청으로 이전하는 것은 농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의 하나였고 공간이 협소하던 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