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매출 3,200억원을 돌파하는 역대 최대 성적을 낸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지난해 판매 실적과 자체 평가를 통해 올해 총 22개의 우수 대리점을 선정·포상했다. 대동은 대리점주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년 우수 대리점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대동에 따르면 우수대리점은 전국 수상과 광역본부 수상으로 나뉜다. 전국 수상은 전체 160여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크게 △영업 판매 △부품서비스 △부품 △트랙터 오름 등 4개 부문을 평가하며, 올해 총 14개 대리점을 선정했다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이 사측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파업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도 투쟁기금을 전달하며 연대의 뜻을 밝혔다.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CJ대한통운에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작년 12월 28일부터 60일 넘게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장기간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는 지난달 23일부터 공식 대화에 나섰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협상이 결렬된 지난달 25일 오후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과 양옥희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원자재 수급 불안의 여파로 무기질비료(화학비료) 가격이 기존 대비 최대 3배까지 오르자 농민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이 가격 인상분의 80%를 지원하는 대책을 내놨지만, 최근 현장서는 대책이 미봉책에 그친다는 혹평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원예작물·과수 재배 농가가 사용하는 ‘원예용 복합비료’ 등이 지원 대상서 제외된 데다 그간 농협 외 대리점 등을 통해 비료를 구매한 농민의 경우 인상분 보조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와 농협이 최근 비료 판매업체와 직거래한 농민
2017년 귀농을 결심하고 실천할 당시, 도시의 친구들은 내가 농촌에서 3개월 이상 버티면 성을 바꾸겠다고 장담하곤 했다. 도시는 물론, 해외까지 나가서 자유분방한 삶을 살았던 내가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것만도 벅찰 것인데, 심지어 시골살이를 자처하는 것을 보고는 못 견딜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 친구들의 우려를 뒤로하고, 어느덧 나의 귀농 생활은 5년이 넘어가고 있다.매년 여름 찰옥수수를 삶아서 팔기 위해 파라솔이나 천막을 치고 걷기를 반복하면서, 옥수수 장사 경쟁이 심한 동네에서 끊임없이 시비가 걸리는 탓에 작년 여름 정식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현행 농기계 수리·점검 및 사후처리 체계에 개선이 필요하단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달 전라남도 강진군의 농민 A씨가 고장난 트랙터를 수리받았지만 이틀 만에 엔진이 망가져 아예 기계를 못쓰게 됐기 때문이다. 대리점과 농민 간 갈등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해당 농민은 농기계 수리를 위해 농민 대부분이 대리점 말을 조건 없이 따를 수밖에 없는 점, 기계에 대해 잘 모를 경우 유사한 사례가 다른 농민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농민 A씨는 지인으로부터 구입한 중고 D사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우유 가격 안정화 방안 마련 토론회’를 열었다. 소비자 대표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백색시유가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는 원인을 생산비뿐만 아니라 유통 부문에서도 찾고 관련 문제를 연이어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낙농산업발전위원회를 발족해 낙농제도 개선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우유가격 안정화 방안을 생산비 감축 중심으로 유도하는 모습과는 대조적인 주장이다. 연동제·쿼터 등 생산관련 제도, 개선하되 농가소득 보전해야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근거 없는 ‘코로나19 특효약’ 홍보로 지탄을 받았던 남양유업이 간신히 생산공장의 영업정지를 면했다. 논란이 된 제품(불가리스)을 생산하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소재한 세종시는 영업정지 2개월 처분까지 고려했으나 결국 철퇴는 내려지지 않았다. 남양유업의 잘못을 경시했다기보단, 생계의 문제가 달린 납품 농가들의 처지를 고려한 결정으로 비친다.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세종시)는 지난 6일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남양유업이
[한국농정신문 박정연 기자]전북 무주진안장수축협(조합장 송제근, 무진장축협) A지점 하나로마트에서 수년간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이어져 지역시민사회단체가 공동성명서를 내고 대처하고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본부(본부장 박두영) 미소유니온은 A지점 B직원이 해당 지점 점장으로부터 폭언·모욕 등에 시달리고 휴가사용 제약과 업무 외 개인사무 지시 등 불이익을 받았다며 지난 1일 무진장축협에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서를 제출했다.주요 신고내용은 A지점 점장이 B씨가 말을 건네도 못 들은 척 무시하고, 고객이 있는 매장에서 언성을 높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지난달 말 출시한 HX 트랙터 시리즈의 1호 계약 고객과 제품 전달식을 진행했다.대동이 지난 3월말 출시한 HX 트랙터 시리즈는 관리 및 작업 편의성, 디자인까지 ‘하이테크’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HX 트랙터 1호 계약 고객은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농업법인 (유)국가대표농업인을 운영하며 쌀과 콩 등 45만평을 경작 중인 청년농부 김보환(30)씨다. 김씨는 142마력의 HX1400 모델을 구매했으며 지난달 31일 유승민 대동 호남 Biz 본부장이 전북 김제 대동대리점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겨울철 오리 사육제한(오리 휴지기)으로 오리산업의 생태계 사슬이 끊어지고 있다. 종오리·부화장에서 사육-도압-가공-유통에 이르는 모든 산업구조가 위기에 내몰린 모습이다.충북지역에 본사가 있는 A업체는 올해도 계약농가의 상당수가 오리 휴지기에 참석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 업체는 한 주 동안 입추할 농장이 없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A업체 관계자는 “충북도에서 올해 휴지기는 계열업체와 계약농장이 협의해 참여 여부를 정하라고 지침을 만들었다. 그래서 협의해서 제출했더니 환경평가 등을 문제삼더라”면서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최창수, NH농협손보)이 농작물재해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의 보험금 지급기준을 놓고 농민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에서도 사건이 벌어졌다. 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민 임종금씨,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한 농민 허정·김기철씨가 NH농협손보를 상대로 민원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지난 20일 충남 당진시 순성면에 사는 임종금씨는 얼마 전 농협 측으로부터 손해사정사 수확량 조사 결과 재해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결정을 받았다. 임씨는 가입 농협을 통해 이의 신청을 제기했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기계 제조연월 조작을 원천 금지하고 엔진 등에 제조연월을 직접 타각하는 내용의 「농업기계화촉진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5일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농기계 제조·수입업자가 다른 용도의 기계와 구분을 명확히 하고 농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제조하거나 수입한 농업용 트랙터, 동력운반차 등 농기계 42종에 대해 농업용 표시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행규칙에서는 농업기계 형식표지판을 해당 농기계 본체 및 엔진에 부착하도록 명시하고 있다.하지만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