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내 배추 최대 거래 유통법인인 대아청과(주)(대표이사 이상용)가 내달 2일 가락시장 배추 팰릿 하차거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난 28일 최종 점검에 나섰다.대아청과에 따르면 대아청과 임직원들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들은 이날 대아청과 제1배추 경매장에서 팰릿으로 출하된 배추 적재 상태와 지게차 하역 시 소요되는 시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서울농수공과 대아청과는 배추 팰릿 하차거래 전면 시행 전 1주일 동안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시범사업 기간 이틀째인 지난 28일에는 반입된 배추의 31%가 팰릿으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실적이 물량과 금액 측면에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물량은 223만5,696톤으로 2021년 대비 약 0.8% 증가했다. 거래물량이 상승세로 돌아선 건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거래금액은 5조17억3,8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5.8% 증가했다.품목별로 과일류는 2021년 대비 거래물량이 약 0.4% 감소한 반면 거래금액은 4.4% 증가했고, 채소류는 거래물량과 금액이 각각 1.1%와 6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노지봄배추·무의 저장 출하량 감소와 고랭지배추·무의 재배면적 감소로 배추·무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이달 엽근채소가 가격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경연)에 따르면 고랭지배추 생산량은 평년대비 5.7% 감소한 40만톤 내외로 예측된다. 노지봄배추 저장량은 2만5,000톤으로 평년대비 14.6% 감소했다. 지난 18일 발표된 농경연 관측속보에 따르면 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1만1,860원(10kg)으로 평년대비(7,550원)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여름배추인 고랭지배추는 강원도 해발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대아청과(주)(대표이사 박재욱)와 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 강석보)이 지난 3일 제주 성산일출봉농협 친환경APC에서 월동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성산일출봉농협은 국내 최대 월동무 생산자단체다. 가락시장으로 들어오는 무·배추·양배추의 대다수를 취급하며 수도권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대아청과와 성산일출봉농협은 월동무 생산기반 안정과 농산물 제값받기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가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대아청과는 제주도 월동무의 안정적인 수도권 공급과 농가소득 향상 등을 위해 조합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예정이다.강석보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대아청과(주)(대표이사 박재욱)와 모기업 호반그룹이 아산지역 쪽파 생산농가 지원을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4,000만원을 아산시에 전달했다.이번 기금 지원은 쪽파의 낮은 시세와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산지역 생산농가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지원 기금은 쪽파 구입과 김치 임가공 비용으로 사용되며, 아산시 관내 소외계층 1,285곳에 쪽파김치 꾸러미로 전달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에 앞서 대아청과는 아산시와 출하단체(선도농협)의 요청으로 아산 농산물 판매 확대 및 정가수의매매 활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가락시장 도매법인들의 독점적 수익구조에 대한 비판이 지속되는 가운데 농협공판장을 제외한 도매시장 5개 도매법인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공개됐다.농민들이 출하한 농산물의 수수료로 이익을 창출하는 가락시장 5개 도매법인이 벌어들인 돈은 2021년 한 해 동안 총 265억5,100만원에 달한다.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올린 중앙청과의 경우 약 68억9,662만원, 서울청과의 경우 약 66억4,280만원을 기록했다. 한국청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약 43억6,000만원, 동화청과는 약 57억3,200만원, 대아청과는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산물 소비 늘어날 것”4월 배추 출하량은 평년대비 감소하고, 무는 증가할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경연)이 발표한 4월 농업관측에 따르면 저장배추 출하량 및 시설봄배추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이달 배추 출하량은 평년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로써 가격은 평년대비 높은 9,000원(10kg)으로 전망된다. 한편 5월 중·하순 출하가 시작되는 노지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평년대비 0.5% 증가한 2,839ha로 조사됐다.지난달 겨울무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소폭 하락했던 무의 경우 지난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월동채소의 극심한 소비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추·무 최대 유통법인인 호반그룹 계열사 가락시장 대아청과(주)(대표이사 박재욱)가 지난 14일 2022년산 저장배추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수도권 소비량의 60% 이상을 공급하는 대아청과가 실시하는 전수조사 결과는 정부기관, 농업연구 및 관련 단체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저장배추는 해남·진도·무안·영암 등에서 매년 1월부터 3월 중순까지 저온창고에 저장돼 4월까지 소비되는 작형이다. 대아청과의 조사결과에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지난해 가락시장 과일·채소의 거래물량은 줄었으나 거래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지난 3일 발표한 2021년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물량은 222만톤이고, 거래금액은 4조7,282억원이다. 거래물량이 전년 대비 2.8% 감소한 데 비해 거래금액은 4.3% 증가했다.과일류는 전년 대비 거래물량이 3.6% 감소(29만7,485톤)한 반면, 거래금액은 7.5% 증가(99만4,316원)했다. 채소류는 전년 대비 거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정부가 배추 비축물량을 대거 방출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약 1,000톤의 배추가 시장에 방출됐다. 이에 따라 배추 도매가격은 6,000~ 7,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지난 27일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배추 평균가는 7,168원이다. 유통 전문가들과 농민들에 따르면 농사를 지속하기 위해선 최소 9,000원대 가격이 형성돼야 한다.저장 배추가 시장에 풀리고 있는 현시점에서 한 가지 큰 문제는 정부에서 마련한 수급조절매뉴얼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2018년에 정한
지난 2018년 6월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락시장 도매법인들이 위탁수수료와 판매장려금을 결정하는데 담합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개 도매법인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액 116억원(한국 39억원·중앙 32억원·동화 24억원·서울 2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담합 판정을 받게 된 원인은 표준하역비였다. 표준하역비는 포장출하된 출하품의 하역비다. 하역비는 원래는 출하자가 부담했으나 2001년 농안법 개정으로 부담 주체가 도매법인으로 바뀌었다. 농안법 개정 전 도매법인은 출하자에게 위탁수수료 외에 하역비를 별도로 청구했다. 그러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대아청과(주)와 호반그룹,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난 16일 강원도청에서 ‘고랭지채소 유통 선진화 및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대아청과의 모기업인 호반그룹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원도 함께 전달했다. 이 기금은 고랭지배추 산지 집하시설 건립에 사용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호반그룹과 대아청과는 강원도 고랭지채소의 안정적인 수도권 공급과 농가소득 향상 등을 위해 협력해나갈 예정이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호반그룹과 대아청과에서 농어촌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가락시장으로 들어오는 무·배추·양배추의 대다수(85~95%)를 취급하는 대아청과㈜(대표이사 박재욱)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에 취급품목 제한 해제 건의서를 제출했다.대아청과는 불법 위탁거래가 빈번해 상장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던 무·배추 등의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특수도매시장법인으로 1994년 설립됐다. 현재 대아청과는 청과부류 8개 품목(무·배추·양배추·대파·쪽파·옥수수·마늘·총각무)만을 취급할 수 있다. 사실상 대아청과 소속이라 할 수 있는 특수품목 중도매인들은 대아청과가 취급하는 8개 품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포족(김치포기족)’, ‘금배추’ 등의 제목을 단 기사들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김장 비용이 언론에서 호도하는 것만큼 높지 않다고 주장한다.이광형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11월에 나올 배추물량이 평년보다 적고 작황도 안 좋지만 언론에서 떠드는 것만큼 가격이 높지 않다”라며 “마늘가격은 다소 올랐지만 양파나 고춧가루가격이 떨어져 20포기 김장하는데 28만~30만원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배 대아청과 기획경영팀장은 “가락시장 반입물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농특위)가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도매시장 공공성 강화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심층간담회를 진행한다.농특위가 발표한 도매시장 공공성 강화 방안에는 △경매제도 개선 △도매시장법인 독과점 개선 △출하자의 선택권 확대 등이 있다. 농특위는 “출하자 농민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도매시장 문제들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있지만 각자 진영논리에 갇혀 자기 주장에서 한발짝도 더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농산물유통이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농민과 유통종사자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가락시장 도매법인 대아청과㈜(대표이사 박재욱)가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란 FTA를 통해 이득을 본 기업으로부터 자금을 거둬 농·어업 등 손해를 본 다른 산업에 대해 보상·지원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로 지난 2015년 한-중 FTA 국회 비준 시 도입됐다. 하지만 정부가 강제하지 않고 민간·기업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기업의 참여가 매우 부족해 기금 마련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출연 기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생산 농가를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초미의 관심사다. 언론만 보면 ‘밥상물가’라는 이름의 농산물 가격은 연일 고공행진이지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경연)이 지난 1일 발표한 9월 농업관측에 따르면 이달 시장에 나오는 엽근채소 가격은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8~10월은 고랭지작형이 출하되는 시기다. 고랭지배추는 장마와 병충해로 애를 먹었던 지난해에 비해 작황이 좋았으나 가격은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8월 중순부터 시작한 고랭지배추 출하 진행률은 현재 48.6% 내외로 이달 초에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농경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호반그룹(회장 김선규)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지난달 30일 가락시장 내 무료급식소인 ‘하상바오로의 집’에 500만원을 전달했다.이번 나눔 활동은 (사)희망나눔마켓을 통해 진행됐다. (사)희망나눔마켓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와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단체, 하역단체, 가락몰 임대상인 등 유통인들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하상바오로의 집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노숙자,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1990년부터 가락시장 내에서 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가락시장 5개 청과도매법인(농협가락공판장 제외)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봄철 냉해와 여름철 대홍수 사태, 그 직후부터 이어진 연쇄폭락 등 참담했던 농민들의 처지와 대조적이다.공영도매시장 도매법인들은 출하된 농산물에서 경매수수료를 떼는 단순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 전국 물량이 집중되는 가락시장의 경우엔 노력과 투자에 비해 과도한 수익이 축적돼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가락시장 도매법인들은 농산물 풍흉과 폭등락에 상관없이 매년 수십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안정적으로 얻지만, 폭등 상황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호반그룹(회장 김선규)이 폭락을 맞은 양배추 농가를 돕기 위해 ‘괜찮아 잘 될꺼양, 양배추’라는 슬로건으로 양배추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양배추는 현재 배추·양파 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폭락 품목으로 꼽힌다. 지난 2월부터 전년대비 반토막 가격으로 떨어진 이래 아직까지 8kg당 3,000~4,000원대에 머물러 있다. 기상악화로 지연됐던 출하가 한꺼번에 몰린 데다 코로나19의 영향이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호반그룹은 가락시장 특수품목 유통법인 대아청과㈜의 모기업으로, 2019년 대아청과 인수 이후 각종 재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