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농우바이오(회장 고희선)는 지난 6월29일 경남 밀양시 소재 농우바이오 남부연구소 내 양파 재배 포장에서 전국의 양파 재배 농가, 유통인, 농협관계자 등 2백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기술로 육성한 국산 양파 신품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서 선보인 ‘하드볼’, ‘대주황’ 양파는 기존 일본산 중만생 양파보다 수확이 일주일정도 빠르고 수량과 저장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많은 양파 재배 농민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과수 방제용 기계인 SS기 전복 사고로 인한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근본적 대책이 시급 하다는 지적이다. 영농 규모화 사업으로 농기계의 보급이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는 것이다.지난달 5일 영동군 영동읍 오정리의 한 과수원에서 방제 작업을 하던 중 SS기가 펑크로 전복 되면서 박모(48)씨가 기계에 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박씨는 1차 방제 작업을 마치고 마당 건너편으로 이동하기 위해 집 앞 마당으로 내려오다가 사고를 당했다.박씨의 사고 원인은 못 이었다. SS기 앞 바퀴에 못이 박히면서 펑크가 났고, 중심을 잃은 기계가 전복 됐던 것. 사고 현장은 급경사지도 비탈길도 아닌 집 앞 마당과 연결된 완만한 진입로였다.박씨의 가족들은 “아스팔트를 달리는 자동차도 펑
산림조합중앙회가 6월30일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서울 상일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숲과의 만남'행사를 열고 있다. 복권기금인 산림청 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2백12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숲체험, 산림박물관 견학, 목공예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산림청은 6월27일자로 '임업 및 산촌진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소득지원대상품목을 현행 57개에서 85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29개 품목은 그동안 재배 기술의 발전 및 소비수요 확대로 산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산딸기, 꽃송이버섯, 고려엉겅퀴(곤드레), 산마늘, 감초, 당귀 등이며, 이들 품목은 생산자 및 지자체의 의견수렴과 전문가 검증 단계를 거쳐 선정됐다.지원대상 품목으로 지정되면 생산, 유통, 이용가공, 식품화 과정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은 올해 6백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농림사업(1월20일까지 신청) 및 공모사업(올해의 8~9월 예정)을 각 시-군 지자체 산림담당부서를 통해 지원-신청 받고 있다. 이에
지구온난화와 맞물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무가 대규모로 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최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남부지역의 극심한 가뭄과 함께 올해 2월과 3월의 이상고온이 지속돼 겨울철에도 잎이 달려있는 소나무들이 가뭄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8천4백16ha, 97만본이 고사했다.산림과학원은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수목이 고온과 가뭄스트레스를 받으면 병해충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지고, 아열대성 병해충의 월동이 가능해지며, 급속한 환경변화로 활력이 있는 천적이 감소하는 등 여러 요인으로 병해충의 창궐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소나무는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앞으로도 계속하여 다른 수종으로 자리를 내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 추세의 빠른
외래병해충이 국내에 처음 유입되었거나, 농산물에 중대한 피해를 끼칠 우려가 있을 경우,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공적방제를 실시하고 손실을 보상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마련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수확된 것과 재배중인 것(1년생 식물), 과수 등 영년생 식물, 기타 실험실 배양묘 등으로 구분하여 보상하고, 보상비는 물량(생산예상량)에 단가를 곱하여 산출하는 ‘외래병해충 공적방제 손실보상기준’을 6월30일자로 고시했다.이번에 고시한 손실보상기준에 따르면, 수확된 것은 수익이 되는 부분의 실중량으로 하고, 재배 중인 것은 생산예상량으로 하되, 최근 5년간 단위면적당 전국평균생산량 중 최고․최저치를 제외한 3년간의 평균 생산량으로 하기로 했다.단가는 폐기일(방제일) 전․후 1주일의
농촌진흥청은 6월 30일 전북 남원 소재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남원시 운봉읍 운봉초등학교 학생 46명을 초청하여 일일 탐방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일일탐방교실에서는 ‘함께하는 축산’을 테마로 하여 축산물의 이해, 동물생명의 기초, 동물탄생의 신비 및 동물생명의 존엄성 이해 등의 4개 교과목이 현장체험 위주로 실시됐다.특히 축산물의 이해 시간에서는 학생들이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면서 과학적인 상식을 공부했고, DNA를 눈으로 관찰하면서 유전물질을 이해했으며, 동물의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하고 생식기를 관찰하면서 동물생명의 탄생과정 및 간접적인 성교육도 이루어졌다.이번 행사를 개최한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손동수 장장은 “학생들이 축산을 올바로 이해하고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
(주)농우바이오(회장 고희선)는 한국육종학회의 학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출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우바이오는 국내의 대형종자회사가 다국적 회사에 흡수된 이후에도 종자수호의 기치를 걸고 채소종자를 개발해 보급해 왔으며, 이번에는 국내 종자개발의 학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출연금을 지원한다는 것이다.농우바이오는 이에 따라 매년 1천만원을 출연해 지속적인 학술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 출연금은 한국육종학회 학술상의 부상으로 활용되며, 품종부문 수상자에게 6백만원, 논문부문 수상자에게 4백만원이 수여된다. 올해 학회상은 품종부분에 쌀 품종 ‘설갱’을 육성한 국립식량과학원 답작과 연구팀이, 논문부문에 콩의 유전현상을 밝힌 경상대학교 정종일 교수가 수상한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앞으로 우
농촌진흥청은 한국농공학회와 공동으로 6월 26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강당에서 '원예특작시설 기상재해 경감대책'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재해전문가들이 최근의 원예특작시설 피해 사례 및 대책, 선진국의 재해 경감기술과 연구동향, 신속한 복구를 위한 복구지원제도 등을 소개했으며, 피해 경감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농진청과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동으로 개발 보급중인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규격 설계도․시방서’가 새로운 시설 설치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실시됐다.한편 최근 폭설, 태풍 등 이상기후에 의한 원예특작시설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으며, 피해로 인한 연평균 복구액도 약 2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생명의숲(이사장 김후란, 이하 생명의숲)은 G마켓, 금산군청과 함께 6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씩 ‘산촌 에너지 캠프’를 충남 금산군 진산면 삼가리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산촌 에너지 캠프’는 일상에서 무심히 사용하는 에너지에 대해 되돌아보고 대안 에너지의 활용을 촉구하여, 기후변화 시대에 지혜롭게 대응하는 지구 시민을 늘려가기 위한 캠프라는 것.첫 번째 캠프는 지난 24일 대학생과 일반시민 등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박3일 동안 진행됐다.생명의 숲 이수현 사무처장은 “지구 온난화로 기후 변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에도 이를 많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위기에 대한 인식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실천은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실천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누구나 함께 참여해야
산림청은 23일, ‘영동 곶감’과 ‘가평 잣’을 지리적표시등록 임산물로 최종 등록 공고하고, 등록법인 및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협조를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 홍보 등 명품 브랜드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지리적표시제’는 농(임)산물 및 그 가공품의 명성, 품질 기타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당해 농(임)산물 및 그 가공품이 그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다.이번에 등록된 영동곶감은 지난 '07년 12월, 가평잣의 경우 '08년 5월에 각각 등록 신청을 한 후 1, 2차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등을 거쳐 이번에 최종 산림청 지리적표시등록 제24호, 제25호로 등록됐다.
사)전국귀농운동본부(www.refarm.org)는 7월 25∼2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충남 홍성 문당리 환경농업교육관에서 제50기 여름생태귀농학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생태가치와 자립하는 삶, 삶의 뿌리를 내리는 귀농’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귀농학교에서는 이론강의와 농사실습, 귀농인과의 만남 등을 통해 초기 귀농자가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촌현실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도우며 안정적 귀농을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는 것.구체적으로 생태건축과 대안에너지, 토종종자가 희망이다, 귀농과 살림의 경제, 스스로 몸 돌보기, 생태마을 만들기, 농산물 도농교류, 천연염색, 생명농업과 무비닐 유기재배, 산촌으로 유학가는 공동체 등의 교육 과정이 운영된다.귀농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이상기후 영향으로 임산물 생산액도 품목별로 희비가 교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은 지난 한해동안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임산물의 총 생산액을 조사한 결과 4조807억원으로, 전년보다 14.7% 증가했다고 밝혔다.품목별로는 장뇌, 창출, 백출 등 약용식물이 32%, 조경수, 분재 등 조경재 9.4%, 산나물 7.9%, 밤, 대추, 잣 등 수실류가 6.7% 각각 증가한 반면 송이의 경우 전년 6백82억원에 비해 절반이 감소했고, 수액도 전년도 1백46억원에 비해 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은 이같이 송이와 수액 등 채취 임산물의 생산액이 크게 감소한 것은 이상기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품목별 생산액은 조경수가 7천8백86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표고 2천2백90억원, 떫은 감 1천6백84억원, 밤
올해 애멸구 발생이 작년의 10배에서 40배까지 급격히 늘어나 각별한 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지난 1∼3일까지 서해안일대 7곳에서 공중포충망으로 애멸구를 채집한 결과, 서천 2곳에서 각각 963, 919마리, 서산 322마리, 부안 597마리, 영광 150마리, 신안 819마리, 진도 155마리로 전년도 채집량 15∼25마리에 비해 10∼40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애멸구는 벼의 주요 해충으로 벼 잎을 빨아먹어 생기는 직접적인 피해보다는 벼에 치명적인 바이러스병인 벼줄무늬잎마름병을 옮겨 심각한 피해를 준다. 벼줄무늬잎마름병에 걸리면 잎에 연한 푸른색이나 노란색의 줄무늬가 길게 생기고, 비틀림·말림현상이 나타나며, 이삭은 패다 말거나 패더라도 기형이 되는 특성이 있다.국내
농촌진흥청은 지난 2~5일까지 4일간 각도 농약-비료 단속공무원과 함께 전국 32개 시-군, 2백95개 농자재 판매업소에 대한 교차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부정-불량 농자재 58건을 적발하고 사법조치했다고 최근 밝혔다.적발사례를 보면, 농약의 경우 취급제한기준 위반농약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약효보증기간경과 농약 11건, 무등록농약(밀수입농약) 5건, 판매업 등록기준 위반 3건이었다. 취급제한기준 위반농약으로는 고독성 농약이거나, 그라목손 판매시 구매자의 인적사항, 품목명 및 판매량 등 판매장부를 미기재했거나, 일반농약과 혼재하여 판매하다 적발된 사례들이었다. 또한 이번에 적발된 부정농약은 파클로뷰트라졸, 아바멕틴, 석회유황합제 등이었다. 비료의 경우는 보증표시를 하지 않은 사례가 10건으로 가장
산림청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지 길잡이로 활용할 수 있는 '산림휴양시설 안내 리플렛' 6만부를 제작하여 전국의 관광 안내센터, 고속도로 휴게소, 자연휴양림을 통해 일반에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이 리플렛에는 자연휴양림을 비롯한 수목원, 산림박물관, 산림욕장 등에 대한 위치 및 전화번호, 안내지도까지 포함하고 있다.특히, 리플렛에는 산림청 대표 브랜드인 '숲에 on'(www.foreston.go.kr)을 비롯하여, 자연휴양림 예약안내, 산에서 위급한 상황(뱀에 물렸을 때, 벌에 쏘였을 때, 독버섯을 먹었을 때)을 맞았을 때 대처법 등 유익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면세유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한시법인 조세특례제한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면세유 관련 법규를 장기 입법으로 전환하는 입법이 추진될 전망이다.박승재 교수(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는 22일 한나라당 이한성 의원(경북 문경, 예천)이 주최한 '농업용 면세유 보급구조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농산업을 보호하고 농산물의 국제경쟁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2012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하여 적용하고 있는 농업용 면세유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장기 입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교수는 "1986년 3월 이후 시행해 오고 있는 농업면세유류 제도는 농업 생산비 절감과 농작업의 기계화를 촉진시켜 노동 시간 경감은 물론 고역 작업 해소로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
농촌진흥청은 18일, 올 여름 고온이 예상됨에 따라 ‘인삼의 고품질·안정생산을 위한 고온장해 예방요령’자료를 발간하여 전국 2천여 인삼재배농가에 배부하고 현장지도에 나섰다고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인삼재배면적이 늘면서 폭염으로 인한 인삼밭 피해도 매년 증가, 지난해의 경우 전라도, 충청도 지역에서만 폭염으로 인한 인삼포 피해면적이 5백97.7ha에 달했다. 특히 올해도 인삼 주산지의 최고기온이 5월에 들어서면서 2008년과 평년에 비해 높게 나타나 고온장해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고온장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정지를 선정할 때, 지형과 방향을 고려하고 볏짚, 녹비작물을 시용하여 적정 토양염류농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해가림 방향, 지주목 높이, 피
농촌진흥청은 17일, 수원 탑동에 소재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화훼장식가, 유통 및 수출업체, 생산농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국산나리 ‘원교 C1-100’ 등 50여계통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에 평가회를 가진 나리계통은 원연간 종간교잡계통들로, 그동안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들이 구근(球根)을 키우는 양구기간이 길어 농가보급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개선하여, 1년의 양구기간으로도 개화구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또 종간잡종임에도 꽃의 형태가 안정적이고, 큰 꽃과 꽃잎에 반점이 없이 깨끗하며 달콤하고 은은한 향기가 특징이다. 평가회에서는 또 이들 나리품종들의 빠른 보급을 위한 기저부배양, 저반부배양 등 다양한 기내 대량증식기술 등도 선보였다.
현 정부들어 지난해부터 농협 주도로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이 국내 농기계는 물론 관련 산업의 연쇄적인 피해로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농업의 경쟁력을 오히려 떨어뜨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장동일 한국농업기계학회 회장(충남대 생물자원공학부 교수)은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학용 의원(한나라당, 경기 안성) 주최로 열린 ‘농기계임대사업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라는 세미나에서 토론자로 참석, 이같이 주장했다.장 회장은 “대통령이 지시한 사항을 농협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으로 농협이 농기계의 최대고객이 되어 시장 지배권을 갖게 되면 농기계 산업의 공정거래를 해치거나 왜곡할 가능성이 커지며 그 결과 농기계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장 회장은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