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만에 AI가 다시 발생했다. 지난 22일 경북 영천시 서산동 산란계농장에서 폐사 증상이 나타나 신고한 결과, 지난 2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농장내 1만8천수를 포함, 영천지역 3농가의 가금류 38,432마리 대한 살처분 조치가 내려졌다. 25일 현재까지 발생 지자체는 6개 시·도 24개 시·군이다.야생조류에서의 AI 검출은 총 20건으로, 폐사체 16건, 분변 4건이다. 일본에서는 3월 17일을 마지막으로 총 24건이 1백85만9천수에서 발생했다.현재까지 우리나라 AI 가금류 매몰 현황은 269개 농가 6백27만1천수이며, 이동제한은 총 51건 중 37건이 해제됐다. 〈김황수진 기자〉
2차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구제역 ‘발생’ 자체는 소강상태라고들 한다. 그러나 가축을 매몰한 농가들의 마음에는 훵한 구멍이 뚫렸다. 생떼같은 가축을 묻은 것도 억울한데 100% 시세 보상이라고 하더니 정작 젖소는 3마리 값으로 한 마리도 사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게다가 정치권이고 언론이고 ‘축산농가들의 도덕적 해이’ 운운하더니만 7월부터는 시세의 70%만 보상을 하겠단다. 이런 가운데 현실적인 보상가 산정을 요구하며 낙농가들이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현장 방문을 통해 구제역 당시 상황과 이들의 요구를 들어봤다. 〈김황수진 기자〉“억세게 운좋은 놈들…”# 1. 파주·고양 사례파주시 조리읍 대원리는 공릉천을 끼고 일제시대때부터 낙농업이 발달한 마을이다. 2010년 12월과 201
구제역 피해 젖소농가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들의 빠른 재기를 돕고자 ‘사랑의 혈통등록우 나누기’ 운동이 추진된다. 이는 지난 연말 발생한 구제역으로 현재까지 638농가 3만7천 여두의 젖소가 살처분되고, 특히 고능력우의 품귀로 농장을 재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 한국낙농경영인회 및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추진한다.젖소개량사업 참여 농가 중 나눔 참여 희망 농가당 2~5두의 혈통등록우를 운동본부에 기탁하면 그 숫자를 집계하고, 1차적으로 혈통등록여부를 학인한 뒤 가격산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입식을 원하는 농가가 산출 가격에 따라 금액을 부담토록 한다. 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윤현상 부장은 “도입우를 제공할 수 있는 나라
김광림 의원, “‘재해손실세액공제’ 적용돼 세금 높지 않다” 주장 구제역 살처분 보상금에 대한 세금을 둘러싸고 공방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전병헌 의원(민주당)의 대표 발의로 제출됐다. 이 개정안 국회의원 14인이 참여했다.이들은 “정부에서는 가축소유자인 축산농가 등에 살처분된 가축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마땅한 세제특례가 없어서 축산업자가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발의 취지를 밝혔다. 발의안에 따르면 조세특례제한법 제2장제11절에 제104조의25를 신설해, 보상금에 대한 비과세 적용, ▷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내에서 축산업을 경영한 것으로 확인된 내국인에게 지급된 보상금 ▷‘가축전염병예방법’ 제20조에 따라 2010년
정부는 지난 2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방안’을 확정 발표했다.주요 골자는 방역시스템 개선과 축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구조조정이다. 우선 초동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의 ‘관심→주의→경계→심각단계’로 올라가는 우리나라의 위기경보 단계에서, 질병 발생시 위기경보 최고단계인 “심각”에 준하는 강력한 방역조치를 바로 시행하는 것으로 개선된다. 즉, 네덜란드에서 실시하고 있는 Standstill(일시정지) 제도를 도입해, 새로운 유형의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할 경우 발생초기에 해당 농장뿐 아니라 전국의 분뇨·사료차량 등에 대해 일정기간 이동통제가 이루어진다.또 중앙정부와 지자체, 군(軍)간 공조체계도 강화된다. 예비적 기구로서 민·관 합동 ‘가축전염병기동방역기구’가
구제역 피해 낙농인들이 낙농 현안 해결을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갖는다. 전국 구제역 피해 낙농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희동)는 이달 29일 11시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구제역 및 낙농 현안 해결을 위한 낙농인 결의대회’를 갖는다. “다 필요없다! 소를 다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결의대회는 축문 낭독을 하고 절을 하며 낙농비대위의 요구사항과 낙농 현안 및 숙원사업 해결을 전달하는 제례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희동 위원장을 비롯해 10여명의 지역 시.군 구제역 피해 낙농가 대책위 대표들은 이 날 자신들의 절실한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삭발’을 감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전국의 구제역 피해 낙농인을 비롯, 정당과 상산자단체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측은
구제역으로 가축을 살처분한 농가에 지원되는 살처분 보상금 1차 가지급이 마무리되고 있다. 그러나 보상금 차등 지급 조치에 의한 감액이 적용되는 등 보상금 산정에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지급된 1차 보상금액을 따져보면 경기도가 2,360농가에 3,930억원, 충남도가 326농가에 534억원, 충북도가 401농가에 530억을 가지급했으며, 경북도는 2104농가에 1,700억을 가지급했다. 경남도는 53농가에 대한 살처분 보상금 71억과, 역학조사에 의한 축산물 폐기 보상, 예방접종 이후 피해농가에 대한 보상 등을 포함해 총 73억이 가지급됐다. 경남지역은 시세의 40%를, 나머지 시도에서는 50%를 가산정해 지급했다. 경남에서 40%가 지급된 이유는 보상금 감액 조치와 연동되는 것으로 경남도
NSP검사를 앞두고 낙농가들이 진퇴 양난에 빠졌다. 2차 백신까지 완료된 이후 구제역 발생이 다소 소강상태를 보인다는 판단 하에 정부와 지자체들이 농가들에 대한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있다. 구제역 비발생 농가는 이동제한 해제 후 바로, 발생 농가는 한달 뒤부터 재입식이 가능하다. 재입식을 앞두고 보상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젖소 농가들이 현재 젖소 시세에 비해 턱없는 보상가에 분개하고 있다. 이들 주장에 의하면 초임 만삭 젖소 생산비는 380만원 선이며 젖소 품귀현상으로 인해 우량소는 600만원 가까이 줘야 하는데 농협 시세에 의한 보상가는 평균 200만원 선이라는 것. 이런 가운데 구제역 부분발생 농가 사이에서는 NSP 검사 문제가 화두로 제기 되고 있다. 정부가 부분발생 농가의 남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조직개편에 따른 지부활성화 방안과 현장업무 강화를 위한 지부업무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7~18일 양일간 ‘2011년도 지부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청려수련원에서 진행됐으며 경기강원 지부, 영남지부, 충청지부, 호남지부, 제주사업소 등 5개 지부가 참석해 개량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를 비롯, 지부별 분임토의도 진행했다. 한편 종축개량협회는 지부 워크숍에 이어 △한우개량부 : 3월 22~23일(제천 청풍리조트) △유우개량부 : 3월 30~31일(평창 용평리조트) △종돈개량부 : 4월 7~8일(남양주 쉐르빌펜션) 등 사업부서별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캐나다에서 18번째 광우병(BSE)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15일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 캐나다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의회에서는 최근 캐나다에서 확인된 18차 BSE 발생(2월 18일 확진) 건에 대해 검토한 바, 식품 및 사료공급 체인에 유입되지 않았으며, 고령우에서 발생한 점 등으로 미루어 볼때 설령 30개월령 미만 캐나다산 쇠고기가 수입되더라도 우리 소비자에 대한 공중위생상 위해가 없다는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소비자, 생산자 단체, 대학교수, 정부 국내 전문가 등 12명의 위원이 참석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현재 캐나다의 WTO 제소로 분쟁해결 절차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3월 들어 구제역이 기존 발생지역중 일부 지역에 한해 제한적으로 발생되고 매몰 추세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진정 추세로 전환된다고 보고, ‘이동제한 해제기준 등 방역 조치 사항’ 등을 아래와 같이 조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지역의 경우 최근 3주간 비발생시 임상검사, 2주간 비발생시 임상·혈청검사 병행이던 현행 지침을, 최근 2주간 비발생시 임상검사, 1주간 비발생시 임상·혈청검사를 병행하는 것으로 변경 공지했다. 통제초소는 철수하되 이동제한 조치된 부분 매몰농장이 있는 경우, 이들 농장 앞에 통제초소를 배치 운영키로 했다.가축 재입식은 발생농장의 경우 현행과 동일하게 이동제한 해제후 30일 경과시 가능하며, 비발생농장 이동제한 해제후 바로 입식이 허용된다. 입식 절차는 농가의 입식 신청(시·군)
AI 발생지역 농가 등에 대한 지원지침이 발표됐다. 소득안정자금 지원에서는 경계지역 내 사육농가 및 역학관련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에 따른 입식제한기간 동안 소득 손실액과, 과체중으로 인한 사육비 및 상품성 하락 분에 대해 손실을 보전한다. 농가당 1,400만원 한도로, 축발기금 70%, 지방비 30%에서 지원된다.정상입식 지연농가에 대한 지급액은 ‘미입식수수×수당소득×농가별 입식제한기간/사육기간’으로 산정한다. 수당 소득은 육계 352원, 토종닭 492원, 오리 354원, 산란계 708원이다. 과체중으로 인한 손실농가에 대한 지급액은 ‘추가 사육비용(사료비 등)+상품성 손실분(정상 출하시 수취가격 - 실제 출하시 수취가격)’으로 산정한다. 수당 일일 추가 사육비용은 오리 156원, 육계 90원,
농림수산식품부가 계란 수급을 위해 ‘종계 할당관세 물량 증량’을 추진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금년도에 수입 예정이었던 종계 시장접근물량 46만수 외에 20만수를 증량해 부족한 산란용 종계의 수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년 하반기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산란용 병아리 100만수를 할당관세로 수입할 계획이며, 제과업계 등에서 사용하는 계란분말 300톤도 할당관세로 수입하여 공급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의 이같은 계획은 모 일간지의 산란계 부족으로 인한 ‘계란 파동’ 보도에 대한 해명으로써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AI발생으로 인한 산란계 매몰수수는 전체 사육수(2010년 12월 기준 61,691수)의 2.5% 수준이나, 산란용 병아리를 생산하는 종계의 매몰수수(17만수)는
전국의 구제역 피해 낙농가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이들은 정부를 향해 보상체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5일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식당에서 시·군별 구제역 피해 낙농가 대표 및 임원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의 구제역 피해 낙농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희동, 이하 전국비대위) 임원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구제역으로 부분 또는 전체 가축을 매몰한 젖소 농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 35개 발생시군 중 현재 피해농가가 5곳 이상인 19개 시·군에서 비대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 날 ▷보상 기준의 개선 ▷NSP 검사 및 도태에 따른 추가보상안 마련 ▷암소 도입 ▷상시백신 정책을 포함한 방역시스템 개선 ▷항원장비 도입 등 초동대책 강화 ▷축사내 매몰지에 대한 사후대책
한편, (사)대한양돈협회도 NSP 항체 양성축 도태(도축장 출하)시까지 이동제한이 지속되는 이번 지침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양돈협회는 “이 지침에 따르면 일괄농장을 제외하고 종돈장이나 자돈판매농장은 임상증상이 없더라도 NSP항체 양성축 발견시 농장간 이동이 금지되어, 종돈분양과 자돈농장으로 이동할 수 없게 된다”고 밝히며, “양돈산업 재건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므로 한시적으로 이동제한을 해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농업회사법인(주)반석엘티씨(대표 손영호)와 농업회사법인(주)녹향(대표 박영수)은 지난 4일 충북 음성 소재 반석가금진료연구소에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HACCP인증, 사양관리 및 질병위생관리, 양계에 관한 위생 및 경영지도 등 소득증대를 위한 제반 경영 컨설팅은 물론 시험분석과 연구개발 및 정보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반석엘티씨는 ‘무안양파란’을 시작으로 브랜드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으며, (주)녹향은 최근 ‘계란요구르트’의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원(임경종)과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인력본부(김남일)가 지난 10일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국경검역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검역원 측은 “외국인근로자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 주로 구제역 및 AI가 발생하고 있는 국가에서 입국하고 있으며, 국내 축산농가 취업에 따른 사전 예방관리 철저 등 상호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MOU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인천지원의 국경검역 업무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외국인근로자 출입국 지원사업과 연계돼 한층 강화된 국경검역 조치가 수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우자조금이 대의원 의장을 선출한다. 선출 일정은 이달 29일 1시로, 농협 안성교육원 대강당으로 예정돼 있다. 선출인원은 대의원 의장 1명, 대의원 부의장 1명, 감사 2~5명으로 임기는 각 2년씩에 해당한다. 대의원 의장 선출은 이달 7일~11일 이내에 등록된 후보에 대한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다. 부의장과 감사 선출은 별도의 후보자 등록없이 의장의 추천을 받아 대의원회에서 지명될 예정이다. 이 선거는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제11조 및 ‘축산자조금 관리 및 운영요령 고시’ 제7조에 의거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