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 발바닥에 통증이 있어 불편함을 겪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발바닥 통증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흔한 것이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내디딜 때, 오래 앉아 있다가 걷기 시작할 때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대개 초반에는 걷기 시작하고 조금 지나면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냥 무심코 넘기게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점차 병이 진행되면 아픈 시간도 차츰 길어지고 아픈 강도도 점차 강해집니다. 나중에는 통증이 심해서 제대로 발을 딛지 못해 절뚝거리며 걷게 되기도 합니다.통증 부위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흔한 것은 발뒤꿈치 안쪽에 생기는 통증입니다. 발뒤꿈치 뼈에 족저근막이 붙어 있어서 그 부위 주위에 주로 통증
몇 달 전, 중국에 삼계탕을 수출한다는 기사를 보셨나요?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은 무려 9년만에 이뤄진 성과입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극중 송중기와 진구가 송혜교에게 삼계탕을 끓여주는 장면이 나온 후 급속도로 추진된 것 같습니다. 중국인 무려 4,000명이 한강에서 삼계탕 파티를 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삼계탕 수출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의 함량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즉석 삼계탕 제품 900~1000g당 인삼이 보통 10~12g정도 들어갑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한끼당 3g이상의 인삼을 식품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수출용 삼계탕에는 3g의 인삼만이 들어가게 돼, 삼계탕 특유의 맛과 향을 살리기 어렵다고 합니다. 중국은 원래 인삼이 조금
솔잎을 따다가 삼베 위에 깔고 예쁘게 빚은 송편을 정성스레 얹어 김이 모락모락 나게 찐 뒤 참기름을 조금씩 발라 소쿠리 등에 담아 시원한 장독대에 올려 놓으면 다음 날 아침 쫄깃쫄깃한 송편으로 조상님들의 차례상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솔잎의 향이 깃들어서 소나무 송(松)에 떡 병(餠)자를 쓴 ‘송병’이란 이름이 어원이라고도 하는 송편은 우리의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인데, 바로 그 송편의 속으로 가장 많이 쓰여진 재료를 들라면 단연 콩이 될 것입니다.지금은 대부분의 콩을 미국이나 중국으로부터 수입 하지만 역사적 문헌에 따르면 콩의 기원은 오히려 우리나라임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중국의 가장 오래된 농서(農書)중의 하나인 제민요술에 보면 황고려두, 흑고려두라는 명칭이 나오는데 이것은
밥을 먹고 소화를 잘 시켜야 몸이 건강합니다. 하지만 소화가 잘 안 돼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소화를 잘되게 하여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흔히 싫어하는 사람과 밥을 먹거나 불편한 자리에서 식사하면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얹히는 것 같다고들 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 만큼 중요한 것이 어떤 마음으로 먹느냐입니다.실제로 토끼에게 한 실험이 있습니다. 한 그룹의 토끼에게는 못 움직이게 가두고 호랑이 소리를 틀어주는 등 스트레스 상황을 조성해 밥을 먹게 하고, 다른 그룹의 토끼에게는 안아주고 보듬어주면서 편안한 상황에서 밥을 먹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뒤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니 편안한 상황에서 밥을 준 토끼들은 대체로 건강상태가 양호했으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밥을 준
TV 홈쇼핑에서 녹용이 들어간 건강 기능식품 판매방송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신문지면에서도 식품회사에서 녹용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산 녹용 100%라고 광고하면서, 먹으면 무조건 좋다고 합니다. 녹용, 무조건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좋은 걸까요? 녹용도 한약재입니다. 모든 한약은 그 사람의 상태에 따라 써야합니다. 오늘은 녹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한의학적으로 인체는 기혈음양(氣血陰陽)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한약을 쓰는 원리는 그 사람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과한 부분을 덜어줘 정상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가 부족한 사람은 보기약(補氣藥)을, 혈이 부족한 사람은 보혈약(補血藥)을, 음이 부족한 사람은 보음약(補陰藥)을, 양이 부족한 사람은 보양약(補陽藥)을 처방하는 것입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변비는 배변 시 무리한 힘이 필요하거나 대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게 굳은 경우, 대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는 경우, 또는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회 미만인 경우 등을 말합니다.그런데 사람에 따라서는 대변을 하루만 보지 못해도 불편해하고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2~3일간 보지 못해도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2~3일간 보지 못해도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개 음적(陰的)인 체질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도 변비로 고민하는 경우가 없지는 않습니다. 이 사람들은 아랫배가 차서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대변을 못보는 경우가 있고, 잘먹고 소화에는 불편이 없는데도 안으로 진액(津液)이 잘 뭉쳐서 밖으로 퍼지지 못해 대변을 못보는 경우가
예전부터 좋다고 알려졌지만 요즘 더욱 각광을 받는 과일들입니다. 공통적인 효능이 있는 것 같은데도 각자가 건강에 제일 좋다고 주장하니 과연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 또는 그 효능의 차이는 무엇인지 자못 궁금하기만 합니다.과연 눈에는 블루베리가 제일 좋을까? 아니면 오디가 더 좋을까? 복분자는 어떨까? 상품홍보란에는 각자가 제일 좋다고 주장하는데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하지만 이러한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하려 한다면 그 시도 자체가 약간은 어리석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과일과 채소에는 나름대로 그 독특한 쓰임과 특성이 있어 이를 절대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한때 블루베리가 눈에 좋다고 하여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적이 있었습니다. 장기복용하면 노안을 치료한
오늘은 무릎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과 무릎 통증이 있을 때 도움이 되는 운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모든 병은 생기고 난 이후에 치료하는 것 보다는 병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무릎은 사람이 서고 걸을 때 몸의 체중을 버텨주면서 움직여야 합니다. 때문에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무거운 것을 드는 등 무릎에 과도한 힘이 걸리게 되면 무릎은 망가지기가 쉽습니다.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무릎 건강을 지키는 데 좋습니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을 해야 되는 경우에는 미리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는 것이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본인이 들 수 있는 무게보다 과도하게 무거운 물건은 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또 내리막길을 내려가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등 순
리우 올림픽에서 미국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의 부항자국이 화제입니다. 한국에서는 워낙 보편적인 치료방법이지만 외국인의 부항 뜬 자국을 모습을 보니 새롭게 다가옵니다. 부항은 한방의료기관에서 시술하는 대표적인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근골격계 질환에 주로 사용되며, 소화불량이나 두통 같은 내과적 질환에도 사용됩니다. 부항치료의 종류와 방법, 주의점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우선 부항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플라스틱 부항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대나무를 이용한 부항, 유리를 이용한 부항, 철을 이용한 부항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부항의 압력을 만드는 방법도 한 가지가 아닙니다. 일반적인 펌핑법, 불을 이용한 화관법(일명 불부항), 끓는 물을 활용한 수관법 등이 있습니다. 한약재를 끓인 물에 부항
무더운 여름입니다. 올 여름은 어느 해보다도 더 덥다고 합니다. 더위를 많이 타는 분들, 특히 땀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더욱 힘든 시기입니다.황기는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에게 보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계탕에도 인삼과 황기를 넣어서 끓입니다. 땀 흘리는 사람들에게 황기는 언제나 좋을까요?황기의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맛은 답니다. 평소 기운이 없으며 입맛이 없는 사람, 숨이 잘 차는 사람, 종종 식은땀도 흘리며 땀을 흘리면 잘 어지럽고 기운이 빠지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약입니다. 즉 땀을 흘리는 이유가 원기(元氣)가 부족하기 때문일 때 잘 맞는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황기를 차처럼 달여서 끓여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황기를 달여 먹었더니 땀은 덜 나는데 살이 찌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이는 참외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열매가 달리기 전엔 잎모양이나 꽃모양만으로 둘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효능 면에서도 아주 닮아 있는데, 몸의 부종을 빼주는 이뇨효과로 혈압을 낮춰 주는 기능이라든지 더위에 지친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도 비슷합니다. 오이꼭지도 참외꼭지처럼 쓴맛이 나는 것은 오이에도 참외처럼 항암작용과 간염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는 ‘쿠쿠르비타신’이란 성분이 있어서입니다. 굳이 차이점을 비교하자면, 더위를 식히는 효능은 오이가 좀 더 뛰어나고 피로를 회복시키는 효능은 참외가 좀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오이 효능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라면 바로 피부미용효과인데요, 상큼한 오이를 얇게 썰어 얼굴 피부에 붙이면 열에 들뜬 피부를 가라앉히게 됩니다. 하지만 붙이
무리하게 산을 오르거나 장시간 걷다 보면 다리가 아픕니다. 그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제일 좋은 방법은 무리하지 않게 평소에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병은 생긴 다음에 치료하는 것보다 병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하지만 무더위를 피해 산으로 계곡으로 놀러 다니거나 일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무리하게 걷게 되는 상황들도 생깁니다. 그럴 때는 적절한 휴식시간을 갖는 게 좋습니다. 우리 몸은 일정 정도 수준을 넘어서는 순간 아프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휴식을 취해주면 더 오래 걷더라도 아프지 않을 수 있습니다.냄비에 물이 팔팔 끓을 때 그냥 두면 물이 넘쳐 아래로 흘러버리지만 중간 중간 불도 줄여주고 뚜껑도 열어주면 넘치지 않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옥시사태는 마치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사고의 책임과 희생을 개인에게 지우려는 거대 자본의 폭력을 다시 한 번 똑똑히 보았다. 갓난아기는 이유도 모른 채 세상을 떠나야 했고 소중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거리의 난민이 되었다. 또한 말할 수 없이 가슴 아픈 사건을 ‘보상’이라는 이름으로 감히 덮으려했던 자본의 천박함도 다시 한 번 보았다.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세계 최초의 살생물제 사건이 아닌가.일반적으로 생활 화학제품 사용은 회사의 브랜드, 특정 광고 문구에 의해 선택되어 왔다. 상품 설명서에 빼곡히 나열된 성분을 알 리도 없고 일반인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란 사실상 어렵다. 당연히 믿었다.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화학공부를 시작했다는 어린
허리가 아파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허리가 아프면 대개 허리에 침이나 주사 치료를 받는다. 그런데 한달이 넘도록 통증이 줄지도 않고 그대로일 때가 있다. 그럴 경우 MRI 촬영 등을 권유받게 되는데 검사비용 자체가 비쌀 뿐만 아니라 수술 이외에는 대안이 없어서 고민하게 된다.그럴 때는 허리뿐만 아니라 복근에 문제가 없는지 잘 살펴야 한다. 복근은 척주기립근과 함께 앞뒤로 허리를 지탱해주는 중요한 근육이다. 복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척주기립근에 더욱 부담을 줘서 허리가 아파질 수 있다. 이럴 때는 허리만 계속해서 치료할 것이 아니라 복근을 치료해줘야 한다. 그래야 허리 통증이 줄어든다.복근은 어떤 경우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될까.첫째, 위와 장의 기능이 나빠져서 가스가 차는
무더운 여름입니다.땀을 줄줄 흘리며 일하다 보면, 차고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되는 건 당연지사입니다. 시원한 음식 중에서도 우리 몸을 보하면서 피로도 회복시켜주는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수박과 참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수박의 원산지는 아프리카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이 아랍과 중앙아시아를 거쳐 동북아로 전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수박을 최초로 가져온 사람은 고려 때 홍다구라는 분이었습니다.종자를 가져와 개성에 처음으로 심었지만, 원래 물빠짐이 좋은 사막같은 모래땅에서 잘 자라는 수박이었기에 우리나라 땅에서는 잘 자라지 못했다고 합니다.그래서 수박은 예로부터 귀한 과일이었습니다. 세종 때 기록을 보면 수박 한통 값이 쌀 다섯말 값으로 거래될 정도여서, 조선 초기엔 이런 수박을
햇볕이 점점 더 뜨거워집니다. 해가 높아지면서 햇볕도 한층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햇빛에 오래 노출되다보면 햇볕으로 인한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가볍게는 햇볕을 받은 부위가 붉어지고 화끈거리며 따갑게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좀 더 심하면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가 벗겨지기도 합니다. 드물게는 으슬으슬 춥거나 열이 나거나 어지럽거나 하는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기미, 주근깨를 생기게 하거나 근육통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햇볕에 의한 화상을 입는 경우 가장 큰 문제는 피부암 발병확률을 높인다는 점입니다. 청소년기에 물집이 벗겨지는 햇빛화상을 5번 이상 경험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80%이상 피부암 발병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피부암
감기에 걸리면 잘 먹어야 빨리 나을까. 흔히들 감기에 걸려서 입맛이 없을 때 주위에서 억지로 밥을 먹이려 한다. 감기 걸린 사람도 왠지 안 먹으면 안 될 거 같아서 억지로 밥숟가락을 뜬다. 입맛이 없으면 굶는 것이 제일 좋다. 먹고 싶은 것이 있어도 적게 먹는다. 잘 먹어야 낫는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물론 감기에 입맛이 더 도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사람도 음식을 조심해야 더 빨리 낫는다. 감기약 때문에 속 버릴까봐 밥을 먹는다는 것도 잘못된 습관이다. 감기에 쓰는 한약은 대부분 밥을 먹지 않고 먹어도 괜찮다. 나는 감기약을 처방할 때 늘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하라고 말한다. 만약 약을 먹고 속이 좋지 않다면 감기약이 잘 맞지 않거나, 평소에 체기나 염증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감기를 앓는 동안 비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먹거리 중 하나인 상추쌈, 특히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주로 장독대 옆에 심어놓았던 상추를 뜯어다 시원한 우물물에 맑게 씻어 밥 한술 얹고 쌈장을 조금 얹어 씹다보면 그 달콤 쌉쌀한 맛에 잃었던 입맛이 금방 되살아나는 것을 한 번쯤은 경험해 보셨을 것입니다. 예로부터 상추는 주로 장독대 주위에 많이 심었는데요, 왜 상추를 장독대 옆에 심어 두었을까요? 상추를 뜯으며 함께 쌈장으로 고추장이나 된장을 퍼오기 쉽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답변하신다면 아저씨 개그가 되겠습니다. 예로부터 이상하게도 장독대 주변은 뱀이 자주 출몰하는 장소였습니다. 뱀이 허물을 벗을 때면 부족한 염분을 찾기 마련인데, 장독대 주변은 항상 간장, 고추장, 된장이 조금씩 떨어지는 곳이라 소금기를 머금고 있는 곳이었
이제 바야흐로 여름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일을 하다 보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자칫 쓰러지기도 하고 잘못하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무더위에 탈수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탈수현상은 말 그대로 몸에 수분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서 생기는 다양한 증상을 말합니다. 가벼운 경우부터 아주 심한 경우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몸에 수분이 빠져나가므로 초기에는 혀, 눈 등 점막이 먼저 마릅니다. 좀 더 심해지면 자세를 바꿀 때 어지럽거나 맥이 빠르게 뛰는 등의 현상이 생깁니다. 혀, 눈 등 점막도 더 심하게 마르고 소변량도 줄고 피부 탄력도 떨어집니다. 더 심해지면 소변량이 현저하게 줄며 눈도 움푹 패입니다. 쇼크가 올 수도 있습니다. 탈수 자체가 하나의 질병이라기보다는
누구나 나이가 들면 아프다. 나이가 들면 어느 정도는 아프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정신적 우울감을 심하게 겪을 수 있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관절염, 환자들은 당장 오늘이라도 씻은 듯이 증상이 없어지길 바라지만 아직까지 완치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통증을 줄이고 완화하는 것이 현존하는 치료법의 목적이다.나는 현장에서 환자에게 치료와 더불어 근육을 키워야함을 매우 강조하는 편이다. 실상 허벅지 근육만 발달해도 관절염의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허벅지 근력에 따라 통증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허리디스크와 허리근육의 관계도 그렇다. 척추, 골반을 연결하고 몸을 세우는 역할을 하는 근육을 집중 단련해야 하는 이유는 신체의 균형을 지지할 뿐 아니라 허리 통증과도 밀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