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소비료가 대체 뭔가요? 농작물을 키우는데 어떤 역할을 하죠? A. 요소비료는 ‘질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질소질비료(화학비료)의 한 종류입니다.비료관리법에 따르면 비료는 ‘식물에 영양을 주거나 식물의 재배를 돕기 위해 흙의 화학적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물질, 그밖에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토양개량용 자재’ 등을 의미합니다. 비료는 보통비료와 부산물비료로 구분되며, 보통비료는 공정규격(주성분의 최소량 또는 함유할 수 있는 유해성분의 최대량 등 비료 품질 유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고시한 규격)이 정해진 비료를 통칭합니
김장 물가가 올랐다고 연일 언론에서 난리지만 막상 파는 농민들은 너무 싸게 팔고 있더라.그래서 여전히 농민 본인 인건비는 0원!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이라지만 온갖 행사에 기념식에 정작 농민들은 참가하지 못한다. 살인적인 인력난에 애써 지은 농사를 포기해야 할 판국에 무슨 유희를 즐긴단 말인가? 5년 전 트렉터를 몰고 청와대로 갔던 농민들은 박근혜정부 때보다 더 못한 현 정부의 농정을 보며 개탄스럽단다. 국가발전의 명분으로 늘 농업은 뒷전이고 양보와 희생을 강요당해왔다.(중략)11.11 농업인의 날인 오늘 나는 거창이라 몹시 춥기
Q. 친환경농업계에서 ‘결과 중심 친환경인증제’를 ‘과정 중심 친환경인증제’로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하더군요. 각각 어떤 ‘결과’와 ‘과정’ 중심이라는 건가요?A. 친환경농업계에서 이야기하는 ‘결과 중심 친환경인증제’란 농민이 재배한 친환경농산물에서, 또는 친환경농지의 토양에서 농약이 검출되는지에 대한 여부를 따지는 인증제를 뜻합니다.잔류농약 검사방식은 ‘토양에서 농약이 검출되면 안 된다’는 전제하에 진행됩니다. 의외의 사실이지만, 잔류농약 분석을 정밀하게, 자주 진행하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하네요.잔류농약 검출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일상.
Q.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얼마전 SNS에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렸는데요. 사과가 빨간색도, 파란색도 아닌 노란색이라 신기하더라구요. 무슨 사과일까요?A. 논란이 일자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이후에도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죠. 게시물에선 이 사과를 ‘인도’ 사과라 칭했지만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도’는 1970~1980년대에 국내에서 재배했던 품종으로 지금은 상업적 재배가 거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색깔은 완전히 노랗게 착색되지 않고 연녹색을 띠며, 숙기 역시 11월 상·중순으로 게시물이 올라온 시점(10월 2
농촌지역에서 친환경 유기 사과 농사를 조금 지으며 산 지 6년이 지나가고 있다. 빠른 게 시간이고 세월이라더니 나이 들어갈수록 더욱 빨리 지나감을 체감하고 있다.6년 전 대학을 떠날 때 나는 제자들에게 두 가지 공언한 것이 있다. 농촌지역에 내려가 최소한 10년은 열심히 농사지으며 살겠노라고 다짐했다. 5년을 채우지 못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 오는 귀농·귀촌인들도 많다는 사실을 익히 들어 알고 있는지라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스스로 다짐하기 위함이었다.해보지도 않았던 농사일을 과연 내가 얼마나 할 수 있을까, 또 도시에서 50여년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출처: 농촌진흥청]Q. 쌀값을 찾아봤더니 나오는 조곡, 정곡이 무엇이고 왜 가격이 다른가요?A. 쌀 수확기가 무르익어가는 지금, 도시에서도 쌀값을 향한 관심이 큰 것 같습니다. 소비자, 특히 외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에겐 지난해 쌀값 상승세가 크게 다가왔던 것도 사실이었으니 과연 올해 쌀값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언론이나 정부 기관에서 쓴 쌀값이 이렇다, 하고 쓴 내용을 처음 찾아보면 가격을 이야기할 때 쓰는 척도가 각각 달라 이해에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아울러 산지의 조
우리 아들들을 키워준 어린이집 2곳에서 꼬마 친구들이 과수원에 감따기 체험을 왔어요.아장아장…. 격세지감입니다.
양파 2,000평 정식(심기) 오늘에사 마무리.인부 구하기가 힘들어서 마음고생 엄청 했네요.19일 12명이 1,400평.23일 4명이 400평.25일 2명이 200평.
또 농장의 한해가 지나간다. 시나노 골드와 미야비 후지 묘목 식재 2년차인 작은 과수원도 이제 이파리가 조금씩 누래지는 등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올해는 나무를 키우는데 나름 최선을 다한 한해였다. 퇴비도 많이 주고 생선발효액도 자주 살포해 줬다. 고수를 삶아 추출한 액기스를 살충제로, 석회보르도액과 고착제를 살균제로 살포해 주기도 했다. 풀도 너댓번 깎아 줬고 빗물이 잘 빠지도록 신경도 많이 썼다.그래서인지 시나노 골드와 미야비 후지는 키가 2m 이상 자랐고, 한 나무에 대여섯개의 가지(측지)도 50cm 이상 잘 자랐다. 지난해는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 Q. 달걀에 찍힌 숫자, 도대체 무엇일까요?A. 달걀 껍질에 초록색으로 찍혀있는 정체불명의 숫자, 본 적 있으시죠?시중에 판매되는 달걀에는 10자리 난각번호가 찍힙니다. 소비자들은 난각번호를 보고 산란일자와 농장, 닭의 사육환경을 알 수 있습니다.앞쪽에 찍힌 4자리 숫자가 바로 산란일자입니다. 맨 앞 4자리 숫자만 봐도 닭이 언제 알을 낳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그다음 알파벳과 숫자가 혼합된 가운데 5자리는 판매자의 고유번호입니다. 달걀을 생산·판매하는 생산자마다 각자의 고유번호를 갖고 있습니다. 농장
지나던 길에 공판장에 잠시 들렀어요. 대부분 감, 호박, 샤인머스켓이군요.농민 모두가 만족하는 낙찰가를 받았으면 좋겠는데, 추워진 날씨만큼이나 썰렁합니다.우리나라 먹일 농산물이 오로지 경매에 맡겨지는 게, 저는 가끔 놀라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