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정감사에서 열악한 축사시설로 인해 도축된 일부 돼지의 폐에서 폐출혈, 폐농양, 폐기종 등 각종 폐질환이 감염되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민주당 김영록 국회의원(전남 해남·진도·완도)은 20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돼지 축사 구조는 가축이 배설한 분뇨가 축사 밑에 바로 저장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축 분뇨의 악취, 이산화탄소, 암모니아가스, 아황산가스 등이 계속 올라오는 상태에 있고, 축사 내 밀식 사육된 돼지들은 환기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폐질환에 감염된다. 겨울철에는 축사 창문을 닫아 놓기 때문에 더욱 폐질환 감염이 심하게 되고 특히, 구제역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 약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김 의원은 국정감사장에서
7번째로 열린 이번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의 슬로건은 ‘친환경 축산, 미래의 녹색 희망’이었다. 그런 만큼 친환경 축산과 동물복지를 지향하는 기계·설비와 항생제 대체제 관련 전시 및 학술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에서는 22일 ‘동물복지분야 관련 기자재 개발 및 연구동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에이스는 21일 ‘친환경 안전축산물을 위한 천연항생제 대체물질 설명회’, 화신기공에서는 23일 ‘가축 사체처리 개선방안’ 등 관련 단체 및 업체별로 다양한 주제의 학술발표가 이어졌다. 또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과 행사에 참여한 단체장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친환경, 동물복지와 관련된 부스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 상반기 구제역 당시 가축 매몰 처리 과정에서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친환경 축산, 미래의 녹색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대구 EXCO 1층 전관과 옥외전시장에서 개최됐다. 대한양계협회, 대한양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오리협회 등 5개 축산생산자단체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12개국 243개 업체, 803개 부스가 참여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2년에 한번씩 개최해 올 해로 7번째를 맞이한 이번 국제축산박람회는 국내 축산업의 기술 발전과 설비의 현대화를 유도하고, 국내·외 축산기자재, 사료, 동물약품 등의 비교 전시로 상호 기술 및 정보의 교환, 전시업체의 해외 투자 진출 및 전시 제품의 수출 촉진 등을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전시관 내부에는 대한민국 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 TOCK 2011)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됐다. 이 날 개막행사에서 KISTOCK 2011 추진위원장을 맡은 이준동 대한양계협회 회장은 “축산박람회가 양계박람회로 시작해 올해로 성년을 맞은 만큼 성숙된 박람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축산물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은 “축산업이 2배 이상 성장해 축산업 생산액이 농림업 전체에서 40%를 차지하는 만큼 지금까지 양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제 축산업을 질적으로 바꾸는 토대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올해 8월말 현재 경기도가 처리한 구제역 침출수 처리량은 총 1,524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구제역매몰지 2,269곳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침출수 36,997톤과 대비할 경우, 4.1%에 해당하는 양이다. 민주당 김영록의원(해남·진도·완도)은 23일 경기도를 상대로한 국정감사에서, 2001년 영국 구제역사례 조사한 미국 농무부 동식물검역청 조사결과를 토대로 하면 살처분 2개월 후 5~600kg짜리 소 1마리당 160리터, 돼지는 1마리당 12리터가 발생한다고 밝히고 경기도의 경우, 2010년 10월부터 2011년 3월까지 19개 시·군 2,390개 농가에서 소 105,819두, 돼지 1,672,202마리 총 1,778,021마리가 살처분 매몰됐으므로 침출수 발생예상량은 36,997톤이라고 밝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8일 국립축산과학원 강당에서 주부 50여명을 대상으로 한우고기 저지방부위를 활용한 요리 교실을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추석명절을 맞아 좋은 한우고기 선택 요령과 보관방법 등을 소개하고 한우 저지방 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도 선보였다. 특히, 명절을 치르고 남은 재료를 활용해 한우 모듬전골, 너비아니 샐러드와 화양적 또띠아 요리 등을 주부들이 직접 배워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황수진 기자〉
5.16이후로 3개월간 발생없어 우리나라가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 12월 29일부터 2011년 5월 16일까지 발생한 고병원성 AI(H5N1형, 53건)가 성공적으로 박멸됐고, 추가발생이 없는 등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동물위생규약의 조건을 충족시킴에 따라 중앙역학조사위원회와 가축방역협의회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AI 청정국의 지위를 회복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마지막 발생지역인 경기도 연천의 방역조치가 완료된 날인 5월 23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됐고, AI 상시예찰(임상·혈청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마지막 발생일인 지난 5월 16일부터 8월 23일까지 전국 가금류 사육농장 1,629개소, 재래시장 96개소, 야
TMR사료공장에도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제도를 도입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배합사료 가격의 상승에 따라 TMR사료(완전혼합사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TMR사료공장에 HACCP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배합사료가격 현황은 지난해 8월 kg당 472원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6월 519원으로 10% 증가했으며, TMR사료 급여비율도 2005년 한우 4%, 젖소 32%였던 것에 비해 2011년 6월에는 13%, 젖소 38%로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TMR사료공장의 HACCP제도 도입을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 새로운 평가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사료공장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고시를 개정(’11.9.7)했다. TMR사료공장 HACCP평가 항목은 56개로 선행요건관리(제조공정
광우병 상시 발생국가인 캐나다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를 앞두고 설전이 벌어졌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주최로 8일 열린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안에 대한 공청회’ 자리에서는 한국-캐나다 간의 협상 과정과 수입조건에 대한 평가를 비롯해 수입재개 시기의 적절성, 국내 축산업에 끼칠 영향 등 다양한 우려가 검토됐다. 국회 본관 501호에서 열린 이번 공청회에서 정부측 진술을 맡은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은 캐나다가 한국의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중단 조치에 대해 WTO에 제소한 것과 관련 우리의 패소가 유력한 상황에서 수입재개는 ‘최선의 시나리오’였다고 주장했다. 오 차관은 “OIE 기준보다 엄격한 협상조건을 제시하려면 그만큼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WTO 소송에서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의 유기농우유 가격 폭리와 관련한 보도자료가 자칫 유기농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확산 시킬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 되고 있다.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기농우유가 일반우유에 비해 가격이 최대 2.7배 높고 일부 제품에서는 오히려 일반우유에 비해 성분 함량이 미달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이에 대해 유기농 농가와 관련 단체들은 소시모의 이번 발표가 유기농에 대한 무지에서 나온 것으로 유감과 함께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친환경농산물 인증 1호 기관인 흙살림의 이태근 회장은 “유기농축산물은 특수 성분을 가진 기능성 식품이 아니라 항생제를 사용 하지 않고 유기사료와 풀 중심으로 소를 키워 우유를 생산 하면서 안전성을 보장 하는 것이
한육우 도축 마리수와 쇠고기 수입량 증가로 9∼11월 1등급 지육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6∼16% 하락한 kg당 13,000∼14,500원으로 전망된다. 2011년 3~4분기 젖소 사육 마리수 회복세가 전망되어 9월 젖소 사육 마리수는 40만 3천 마리, 12월은 40만 5천 마리로 전망된다. 돼지 9월 가격은 5,500∼5,800원/kg으로 약세 전망이며 육계 9월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낮은 1,500~1,700원/kg로 추정된다. 9~11월 계란 가격은 1,200~1,400원으로 예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센터는 2011년 9월 축산관측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김황수진 기자〉 -한우송아지 생산량 증가로 6월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전년보다 5.7% 증가한 305만 마리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촌진흥청은 구제역으로 피해를 본 젖소 육종농가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씨암소 8두를 분양한다.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2008년부터 고능력 수정란 도입과 육종농가 이식을 통한 후보씨수소 생산 확대로 한국형 젖소 유전자원 자립화 기반 확보를 위한 젖소 육종농가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이번 구제역으로 육종농가 10농가 중 4농가가 피해를 입어 후보씨수소 생산에 차질을 빚어 왔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와 환경부, 질병관리본부가 공동으로 ‘2011년도 가축방역, 보건 및 환경 담당자 조류 및 신종인플루엔자(AIㆍPI) 합동교육’을 실시한다.지방자치단체의 가축방역, 보건 및 환경부서 업무 담당자 약 1,200여명을 대상으로 총 세차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난 22일과 25일 서울 과 대전에서 진행됐으며 29일에는 경남도청 별관에서 마지막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AI, 구제역 등에 대한 질병 정보와 이로 인한 위기상황 발생 시의 대응요령, 가축 매몰지 환경관리에 대한 정보 및 요령에 대한 공유로 이루어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2회에 걸쳐 창의적인 조직으로의 도약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5급 직원 44명을 대상으로 퓨처리더쉽센타 연수원(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에 실시한 개인별 역량진단 분석 결과에 따라 적극성, 자신감, 비즈니스 통찰력을 제고시키고 다양한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편성하여 1박2일(16시간)동안 진행됐다.
추석맞이 한돈햄 캠페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와 대한양돈협회가 2011 한돈햄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국민 홍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돈자조금과 대한양돈협회는 오는 9월 1일,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한돈 역대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한돈 햄 시식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현재 한돈 홍보대사인 김성주 씨를 비롯해 역대 홍보대사인 이만기, 이한위 씨가 함께 참석해 한돈햄 시식팩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돈햄 선물세트 전시, 돼지모양 아이스카빙과 함께 명절임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감사 스티커를 붙이는 행사도 마련된다. 한돈햄 판매촉진을 위한 할인이벤트도 이어진다. 하나로마트에서 ‘농협 하나로마트 제휴 한돈햄 선물세트 소비촉진 행사’가 8월 29~30
27일부터 9월11일까지 전라북도와 축산위생연구소에서는 육류성수기인 추석명절 축산물의 수요증가에 대비해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도내 9개소의 포유류 도축장에 대해 공휴일 도축 및 조기도축 등 도축시간 연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축산물의 공급을 확대해 육류수급 조절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축시간은 평일 오전 8시~8시30분 개장에서 오전 7~8시로 작업장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개장 일정이 변경된다. 27일(토)에는 익산(축림), 장수(청정돈우)에서 도축장이 개장하며, 9월3일(토)~4일(일)에는 익산, 장수, 김제, 군산, 부안, 남원, 임실, 정읍의 도축장이 문열 연다. 9월 10일(토)에는 익산, 김제, 부안, 남원, 정읍 그리고 9월 11일(일)에는 남원에서 열린다. 올 추석은 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 하희라 ‘한우 홍보대사 위촉식’이 지난 25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남호경 위원장이 한우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고 최수종, 하희라 부부에게 앞으로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 줄 것을 부탁했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한우 홍보대사 위촉 관련, “우리 것을 지키고 우리 것을 먹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그것을 알리는 대표주자로 선정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더 널리 알리고 국민들이 한우를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4일부터 방송되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출연한 TV광고는 ‘한우백선’을 콘셉트로 추석편, 수험생편, 회식편 등을 통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5일 구멍갈파래를 가축사료 및 항생제 대체제로 활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은 구멍갈파래를 닭에게 급여한 연구 결과, 혈액 내 항산화 활성을 증진시키며 병원성 물질에 대한 염증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구멍갈파래가 황산기를 함유한 다당체(多糖體)라는 유용한 물질을 가지고 있어 항바이러스, 면역증강 등 다양한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구멍갈파래 추출물을 닭 사료에 0.3% 첨가해 급여하면, 닭의 혈액 내 항산화 활성을 7%p 이상 향상시키며, 염증반응을 유도하는 사이토카인의 발현이 최대 81%p까지 억제됐다. 축산과학원은 작년 12월 구멍갈파래를 함유한 사료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현재의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고시)’을 생산현장에서 명확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축산물 기준규격을 일부 개정한다고 밝혔다.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일선현장에서 혼선의 우려가 있는 내용을 수렴하여 자문회의 및 축산물위생심의회(기준규격분과위)의 심의를 거쳐 현재 행정예고 중에 있다. 이번에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축산물의 식품첨가물 검사대상인 보존료와 산화방지제의 검사대상성분을 명확히 제시하는 규정을 신설한다. 또한 버터류, 자연치즈 및 가공치즈의 성분규격 중 데히드로초산을 삭제하고 자연치즈 및 가공치즈의 성분규격 중 프로피온산을 추가한다. 식용란의 권장 보관·유통기준인 ‘냉소’에 대해 생산현장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