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4일 김성수 의원(한나라당, 경기 양주·동두천)이 주최하는 ‘농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식량ㆍ에너지 문제 해결 토론회’에 참석했다. 장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식량과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농생명공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농식품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생명공학분야 R&D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삼 재배시 배수불량과 양분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토양개량 및 물리성 개선 기술이 개발됐다.22일 전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미사질 식토, 사질식토 등의 토양에서 인삼을 재배할 경우 토양의 배수불량 등 물리성이 악화되어 고년근(6년근) 재배시 토양양분의 불균형과 염류 집적으로 적변삼 및 조기낙엽 등 각종 생리장해가 발생한다는 것.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라 인삼재배 토양의 물리성 개선으로 수확량 향상과 고품질의 인삼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다.이 기술은 고온, 고압으로(160∼200℃) 팽창시킨 팽화왕겨를 10a당 3만6천ℓ정도를 인삼 재배 예정지에 시용하는 것.실제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토양 중 유기물 함량이 높아져 지력증진효과가 컸으며, pH가 높아지고, 염류농도가 낮아지는 효과를 얻었
경상북도는 ▷농업분야 녹색성장 정책개발 ▷유기농업육성 ▷농산물 수출 및 유통활성화 ▷ 농촌지역자원의 소득화 방안 등을 농업정책과 농업현장의 4대 핵심 실천과제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북농어업 FTA대책특별위원회(최양부 위원장)에 따르면 FTA대책특별위 출범 첫해에 마련한 ‘경북농어업 중장기 비전과 발전전략’을 토대로, 친환경농업 육성, 유기수산물 생산기지 조성, 슬로우-로컬푸드시스템 구축, 천연색소산업, 식물자원 산업화 사업, 원전 온배수이용 농어업단지 조성 등을 국책과제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책사업안을 수립키로 했다.유기농업육성T/F팀은 2010년부터 친환경 유기농산물중에서 저농약인증이 폐지됨에 따라 경북지역의 유기농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유기농 사과재배 메뉴얼 발굴, 유기한우 사육모델 개발
전북도가 소비지 소규모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북쌀 인터넷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24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월까지 전북쌀(www.ricejb. com)을 통한 인터넷 판매실적은 11만7천9백94포대(51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판매된 8만1천7백61포대(51억원)보다 3만6천여 포대(15억원)가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전북 쌀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것은 2008년 고품질 브랜드쌀로 선정된 큰들의꿈(대야농협), 철새도래쌀(군산 제희RPC), 무농약지평선쌀(새만금농산)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 우수한 밥맛과 소비자 신뢰도 향상, 택배비 지원 등의 판매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전북도는 앞으로도 전북쌀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인터넷 배너광고
제주지역 농촌에서 도시 소비자와 만나는 행사가 개최된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오는 5월5일 성산읍 신풍리 ‘어멍아방 잔치마을’에서 소비자농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탑동광장에서 ‘도심속의 농촌’이라는 주제로 관광객과 도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던 소비자농업 페스티벌에 이어 두번째로 소비자를 농촌으로 초청하는 형식으로 추진된다.
서울, 경기지역 교장선생님들이 제주도내 친환경 학교급식 우수사례 및 친환경농산물 생산 현장 체험활동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 24일 양일간, 서울, 경기지역 학교장 35명을 초청, 4일까지 2일간 제주도내 친환경 학교급식 우수사례 및 친환경농산물 생산 현장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상는 제주도가 친환경학교급식을 전국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 것.학교장들은 이번 행사에서 제주도내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 우수학교로 친환경농업대상 학교급식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아라중학교를 방문, 친환경학교급식 운영사례에 대해 청취하고, 학교급식시설을 견학했다. 또한, 친환경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인 애월읍 소재 참맑은 영농조합법인을 방문,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생산
장수군은 25, 26일 양일간 사과시험포 일원에서 장수사과꽃축제〈사진〉를 개최했다.올해로 7번째를 맞은 장수사과 꽃 축제는 내 사과나무 찾기와 사과 꽃 솎아주기 체험 등 장수 사과나무와 만남을 시작으로 사과무게 맞추기, 사과 길게 빨리 깎기, 사과 빨리 먹기 등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농촌문화체험축제로 진행됐다.또한 천연염색, 솟대장승만들기, 사과비누만들기 등 도농교류마을과 함께 하는 체험행사와 친환경채소 포트만들기, 토피어리만들기, 물고기잡기 등 농촌체험과 널뛰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마당도 펼쳐졌다. 특히 사과꽃 길 달구지 여행과 안도현 시인과 떠나는 과수원여행 등이 인기를 끌었다. 〈장수=정승모 기자〉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달수)는 지난 16일 문백면 은탄리에서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충북대 김헌 교수가 사업내용과 추진일정을 설명했으며, 함께 참석한 농촌진흥청 및 충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안전모델 시범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마을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은 농업인의 안전보건 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은탄리 시범마을에 3년간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범사업 1차년도에는 농작업안전보건에 대한 마을주민 및 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농작업환경 유해요인을 찾아 개선해야 할 농작업 환경·시설·장비·도구를 도출한다.
춘천지역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교류하는 로컬푸드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춘천지역 친환경농산물유통사업단 ‘봄내살림’이 지난 21일 춘천 서부시장 지하에서 발족식을 열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활동에 들어갔다. 봄내살림은 2008년 6월 ‘춘천 지역 먹거리 순환위원회’ 창립을 시작으로 소비자회원 직거래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현재는 90가구와 9개 어린이 집에 친환경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다. ‘생명이 꽃피는 밥상’이라는 이름으로 회원들에게 배달되는 친환경 농산물은 친환경쌀과 잡곡 감자 친환경 토마토와 같은 과일 등으로 구성되어 주 1회 1상자씩 배달되게 된다. 봄내살림은 농민과 도시 소비자간의 직거래만을 지향하는 단체가 아니다. 직거래 활동을 기본으로 도농 통합형 지역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16일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광역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금호강의 시민이용과 농업적 활용방안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경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박희천 교수의 ‘금호강의 시민 이용과 농업적 활용 방안’의 주제 발표와 울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김해상 소장의 ‘태화강의 농업적 이용 성공사례발표’가 이어졌다. 토론에는 오창린 동국대학교 인문과학대학 교수, 이학동 농촌진흥청 농촌진흥국장, 김상훈 대구광역시 경제통상국장, 채장희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김해상 울상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정립 농촌지도자대구광역시연합회장, 이복희 대구연근연구회장 등이 참가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충남대학교(총장 송용호)와 16일 오후 충남대 회의실에서 두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사진〉을 가졌다.이로써 두 기관은 농어가 소득증대와 영농편익등 서비스 증진을 위하여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상호 기술 및 정보교류 △우수 기술인력 지도육성 △현장실습 및 취업협력 △산업현장 연수 및 견학 협력 △교육지원 사업 등을 통해 산학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두 기관은 이 외에도 연구관련 지식공유 및 시설과 기자재의 공동사용과 인적교류를 통해 협력관계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홍문표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융합의 단계로 발전, 농어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주는 새로운 산학협력의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4일 의령군청에서 경남 의령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의령군이 일류 선도 농촌 지자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신 농업기술 제공과 상호교류·협력키로 했다.이날 자매결연행사에는 김재규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 김채용 의령군수, 농업인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자매결연으로, 의령군은 농업현장 애로기술 발굴과 함께 ‘망개떡’ 명품화와 관련 원료곡 특화단지 조성 및 생산·관리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국립식량과학원은 최신 농업기술의 제공과 벼 우량종자의 보급·재배기술 지원 및 농업인 교육지원 등을 추진한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올해 사과 개화기가 평년보다 5∼8일정도 빨라질 것으로 보여 늦서리 및 저온 피해가 우려된다.최근 전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개화기 전후 약 -2℃ 이하의 저온을 만나면 씨방이 검게 변하며 수정이 되지 않거나, 수정이 되어도 기형과가 되고, 과실 표면에 동녹이 발생하여 상품가치가 떨어지며 어린 잎이 서리 피해를 받으면 검게 말라 죽는다는 것.특히 최근 같이 바람이 없고 맑은 날 저녁 6시 이후 기온이 10℃ 이하로 내려가면 서리가 내릴 위험이 크며, 서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 즉시 포그시스템이나 방상팬을 작동시키고, 이 포그시스템은 온도가 올라갈 때까지 계속 가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또 이러한 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가는 스프링클러나 스피드스프레이어로 나무의 아랫부분에 물을
경남도가 1백50억원의 예산을 투입,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5곳에 달하는 가축분뇨화 현대화 시설이 완료되면 한 곳당 1백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할 뿐만 아니라 양질의 퇴비를 생산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16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기르고 있는 가축에서 총 3백97만톤 정도의 분뇨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79%인 3백15만톤은 퇴·액비로 재생산, 농지나 과수원에서 사용되고 있다.또 축산농가 자체 처리 16만톤, 축산분뇨 공공처리장 13만톤이 처리되고 있지만 나머지 13%인 53만톤은 공해상인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는 것. 현재 밀양양돈영농조합법인을 비롯해 5개 시·군 중 4개소가 이미 처리공법 선정과 각종 개별법에 따른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은 지난 13일 수원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권순철 생활지도사의 강의로 ‘캄보디아 시엠립주 농업기술공무원 영농실습 사전교육’을 진행했다.외국 자치단체의 인적교류와 인력 및 지한 인사 양성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국제 도시 간 상호교류의 폭이 증대되어 한국과 초청자치단체에 대한 위상을 높이고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시엠립주 농업기술공무원 교육기간은 4월15∼10월14일까지 6개월간이며, 자치단체 연수를 비롯한 한국생활 기초적응 훈련, 한국어 연수, 각종 회의 및 국내행사 참관, 한국공무원과의 교류, 문화탐방 및 체험, 영농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시엠립주 농업기술공무원들은 특히 영농실습을 통해 영농기술을
진주의 남강댐 물을 부산으로 공급하는 정부의 정책과 관련해 지역사회에서 불안 및 불신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와 환경부에서조차 남강댐 용수공급량에 따른 조사결과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이와 관련해 정부는 상황 진화를 위해 해명자료를 발표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사태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운하백지화행동경남본부와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지난 1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 용역보고서 내용을 공개함과 동시에 남강댐 재개발사업 철회를 요구했다.또한 같은 날 국회에서도 민주노동당, 생명의 강 연구단, 운하백지화국민행동도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에서 제출한 남강댐용수공급증대사업이 엉터리 계획이라며 남강댐 용수증대사업을 철회하고 4대강 프로
최근 철원 민통선 안은 못자리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민간인 통제구역이기 때문에 도시락을 꼭 갖고 가야하는 부담이 있는데 이를 덜어주는 곳이 바로 철원농협의 공동 급식소이다.지난 2001년부터 철원농협이 주체가 되어 진행되고 있는 공동 급식소는 철원농협의 임직원과 가족들에 의해 못자리시기에 운영되고 있다. 또한 민통선 안의 군부대 협조를 얻어 막사를 임대해서 운영되고 있다.공동 급식소는 특히 여성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철원에서 못자리를 하려면 20∼30명이 함께 일을 하는데 식사준비를 해야 하는 여성농민들에게는 부담이었다. 그러나 공동취사장이 운영됨으로써 음식준비에 매달리는 대신 일을 할 수 있어 인력을 확보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그러나 급식소의
대학에서 축산학을 전공한 도뜰영농조합법인(충남 당진) 유재덕 대표는 대학 4학년 시절 사료회사에서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20여 년 전공을 제대로 살린 베테랑 축산인이다. ‘84년 선배와 함께 큰 뜻을 품고 경남 함양으로 내려가 돼지를 키우다 ‘86년에 고향인 아산에서 본격적인 양돈업을 시작했다.유 대표는 “처음 양돈업에 뛰어들 때는 젊고 힘 있는 시절이라 어려운 줄도 몰랐다. 몇 년 일에 푹 파묻혀 지내다 보니 점차 수익이 났다. 그 당시에는 모돈 10마리가 논 20마지기의 수익을 낼 수 있었다”며 지난 일을 회상했다.그러나 요즘은 좀 상황이 다르다고. “양돈사업이 조금 원활하다 싶으면 대부분 규모를 늘릴 생각을 한다. 주먹구구식으로 무리하게 규모만 확장하다가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종종 봤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대구카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가 16일 경북 경산 소재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학술·연구 교류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이에 따라 농업은 물론 식품, 의학, 공학, BT,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기술 개발 등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김재수 청장은 앞으로도 학계, 산업체, 지자체는 물론 각종 사회단체 등과도 협력을 강화하여 우리 농업·농촌이 국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및 기술보급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