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겨울 프리지아+여름 국화 재배작형을 보급하여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재배법은 겨울철엔 저온성인 프리지아를, 여름철엔 고온을 요구하는 국화를 재배하면 겨울에 국화를 재배할 때 보다 연료비를 1/4 정도 적게 들이면서 토양관리도 잘할 수 있다.〔문의〕충남농업기술원 원예축산과 경제작물담당(041-330-6351)
2010년도 평가에서 우리나라의 농약규제 분야가 163개국 중 1위(29개국 공동 1위)로 평가됐다. 2008년도 84위에서 무려 83단계가 상승됐다.농촌진흥청은 지난 1월 28일 스위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163개국을 대상으로 발표된 국가별 환경성과지수(EPI) 평가결과 한국의 농약규제분야가 세계 1위 수준으로 평가되었다고 밝혔다.환경성과지수(EPI: 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는 국가별 환경측면을 고려한 경제, 사회적 정책의 수행성과를 중점 평가하는 것으로, 미국 예일대/컬럼비아대에서 평가결과를 세계경제포럼(WEF)을 통해 2년마다 발표하고 있다.
농산물 잔류농약을 하루 만에 검출해낼 수 있는 ‘한국형 다성분 동시 신속 정제법’이 개발됐다. 예방 위주의 농산물 안전성 확보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 유해화학과(과장 임건재)는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처음 개발된 다성분 동시 신속정제법(QuEChERS)에 대한 2년간의 연구 끝에 최근 ‘한국형 다성분 동시 신속 정제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정제법은 기존 방법과 비교해 분석시간, 비용, 폐용매 발생량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검출기기를 이용해 260여 성분을 한 번에 검출해 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전혜경)은 지난달 23일 농업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능성이 풍부한 컬러 보리를 개발해 소비창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 했다고 밝혔다. 2006년도에 국내 최초로 자색보리인 ‘자수정찰’과 호분층이 황금색인 ‘황금찰’,이 개발 됐고 2007년도에는 취반 후 색깔변화가 더딘 ‘진주찰’이 개발되었으며, 최근에는 안토시아닌이 많은 자색보리인 ‘보석찰’과 ‘보안찰’ 및 청색쌀보리인 ‘강호청’ 품종이 개발 됐다.그러나 도정을 하면 쌀과 마찬가지로 색소가 사라진다. 그래서 도정률을 높여 85% 정도만 가공하면 색소가 일부 남아있는 보리쌀로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가공업체에서는 이러한 방법으로 소포장 상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단점을 보완 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새로운 배추 품종 육성 및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배추 유전체 분자표지 정보와 관련기술을 (주)농우바이오 생명공학연구소에 제공하고 상호 연구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농진청은 지난달 26일 (주)농우바이오와 재료이전협정을 맺고, 브라시카(배추과 식물) 유전체 구조 해독을 위해 개발한 배추 유전체 분자표지 754종의 염기서열 정보와 분석기술을 이전했다.제공된 배추 분자표지 정보 및 기술은 배추는 물론 무, 양배추, 브로콜리 등의 품종 육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분자표지는 생명체가 갖고 있는 유전자들의 염기서열 차이에 관한 연구를 통해 개발되는 정보로, 병 저항성이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고온 및 건조내성 등 농업적으로 중요한 형질을 발견하고 새로운 품종을 육성하는 수단으로 이용된다
앞으로 주사 접종 대신 식품 섭취로 A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는 식품백신 개발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5일 담배와 토마토 식물체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HAV) VP1, 합성 VP1, 합성 VP3 등 3종의 유전자에 대해 항원단백질(VP) 발현을 확인하고, VP1 및 합성 VP1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에서 항체 생산 및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농촌진흥청 김종범 박사팀, 경희대학교 정인식 교수팀, 중앙대학교 김원용 교수팀, 한국식품연구원 손동화 박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식물체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 항원단백질 발현을 확인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이다.공동연구팀은 현재 ‘A형 간염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 및 상기유전자로 형질전환된 식물체’란 명칭으로 국제특허(P
농촌진흥청은 잡곡, 묵은 나물, 부럼 등 정월대보름 음식이 건강 기능성 웰빙식으로 단연 으뜸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다양한 대보름 음식의 의미를 소개했다.▶오곡밥 쌀, 콩, 팥, 수수, 조가 들어가는 오곡밥은 정월대보름의 대표음식으로 오곡밥 250ml 한 공기를 섭취한 경우, 쌀밥 한 공기(250ml)를 섭취했을 때보다 열량은 1/5 적게, 칼슘과 철은 2.5배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도정과정에서 쉽게 손실되는 비타민 B2를 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쌀에 부족하기 쉬운 각종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생활습관병 및 비만 예방식으로 좋다. ▶묵은 나물묵은 나물은 호박고지, 박고지, 말린 가지, 무시래기, 고사리, 고비, 도라지, 취나물, 고구마순 등 최소 9가지 나물들을 잘 말려두었다가 대보름에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4일 정월대보름 오곡밥의 재료와 건강식으로 애용되는 수수와 기장에서 항당뇨, 항암, 항염증, 항산화 활성 등 건강기능성이 높다는 것을 잡곡연구프로젝트를 통해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수수와 기장의 추출물은 혈당상승을 유발하는 α-아밀라제와 α-글루코시다제 활성을 50% 이상 억제하여 혈액 내 포도당 흡수를 지연하는 높은 항당뇨 효과를 보였으며, 이는 현재 시판되는 대표적인 혈당강하제인 아카보즈와 대등한 효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또한, 수수와 기장의 추출물을 암세포에 처리한 결과, 암세포 사멸율이 각각 77.7, 64.1%로 항암 효과가 뛰어났으며, 이러한 효과는 정상세포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아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세균성 염증유발물질인 지질다당류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26일 ‘녹색교육기관’ 현판식을 가졌다.농진청은 올해 5,000여명의 녹색성장 지도자 양성 및 농업녹색기술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전국 300만 여명의 농업인과 160개 지역 녹색성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현판식에서 김재수 농진청장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식량증가를 이룬 녹색혁명의 산실이었던 농촌진흥청이 글로벌 녹색성장 경쟁시장을 주도할 전문인재 양성의 메카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은 70년대 녹색혁명을 주도 하고,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의 주역으로서 명확한 교육전략과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및 교수요원 등을 보유한 기관으로 인정받아 지난 1월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로부터 ‘녹색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농촌진흥청은 화학비료를 대신하면서 땅심을 높여주고, 경사지 밭에서는 토양유실을 막아주며 과원의 잡초 발생을 줄여주는 녹비작물 종자를 오는 18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 등 행정관서에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번에 신청을 받는 녹비작물은 콩과식물인 헤어리베치와 자운영, 벼과식물인 호밀과 녹비보리(청보리) 4종류이며, 신청된 종자에 대해서는 9월까지 농협을 통해서 전액 무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농진청에 따르면, 녹비작물 중 헤어리베치나 자운영은 질소질 화학비료의 대체효과가 우수하지만, 헤어리베치는 전국의 평야지 어디서나 월동이 잘되고 자운영은 대전 이남지역에서만 월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종자 신청시 재배지역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작물보호제 전문회사 SG 한국삼공(대표이사 한태원)이 지난 2일 수원 공장에서 창사 42돌 기념식을 개최했다.한태원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민건강과 농업보국을 위한 기업정신으로 우리 농업지킴이로서의 SG 한국삼공의 의지를 직원들 마다 가슴에 담고 자부심을 가지고 일해달라”고 주문했다. 한국삼공은 창사 42주년 기념선물로 전임직원에게 쌀 10Kg짜리 2포씩을 전달했다. 한국삼공(주)은 비선택성 제초제인 ‘그라목손’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병에 강하면서도 밥맛도 좋은 벼 신품종 ‘호농벼’를 육성 보급한다.‘호농벼’는 2002년 여름, 운봉31호에 돌연변이원을 처리해 육성된 품종으로, 적응지역은 충남 이남 내륙평야지 1모작지(충남, 전남·북, 경남)에 적응하는 품종이다.호농벼는 벼 흰잎마름병(K1∼K3),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며 쌀알이 맑고 투명하다. 도정율 및 백미완전립율이 높아 가공업자가 선호할 정도로 도정특성이 양호하다. 단백질함량은 6.3%로 밥맛이 좋고, 쌀 수량은 단보당 544kg이다. ▶문의전화 063)840-2162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주요 작물의 안정적 재배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주요 작물 병해충 관리지침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이 지침서에는 주요작물에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병 160종과 해충 106종에 대한 종류·증상·생태·방제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특히 피해 증상 및 해충 사진을 수록해 현장에서 병해충 진단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농업인들이 작물 재배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병해충 관리기술정보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복합비료 시대가 가고 새로운 맞춤형비료 시대가 시작 됐다.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지난 3일 남해화학(사장 함태홍) 여수공장에서 맞춤형비료 출시식을 개최 했다. 이로써 화학비료 남용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면서 동시에 친환경농업으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정부의 비료정책이 본격적인 출발을 했다.맞춤형비료는 토양 성분과 작물에 맞게 제조된 비료로서 복합비료의 일종이지만, 그동안 농촌진흥청에서 진행해 온 토양분석 자료를 근거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복합비료와 차이가 있다. 그동안 정부는 원재를 100% 수입해서 제조되고 있는 비료가 토양에 무작위로 살포 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고비용과 토양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친환경농업을 대안으로 추진해 왔다. 정부는 화학농법과 친환경농법의 중간단계로 맞춤형비료를 계
▶좋은 꽃 고르는 방법=꽃을 살 때에는 꽃만 보지 말고 잎을 보아야 한다. 신선도의 척도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저온저장고에 저장된 꽃들은 수명이 짧게 마련이다. 며칠 지나지 않아 잎이 썩고 꽃잎이 변색된다. 수확하자마자 곧바로 시장에 나온 꽃을 사는 게 제일 좋다.그런데 수입꽃들은 수확하자 마자 시장에 올 수가 없다. 저온저장고 컨테이너에서 여러날 동안 통관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회용이 아닌 집안에서 오랫동안 꽃을 보려면 국내산 꽃을 사는게 제일 좋다. 물론 국내산 꽃들도 저온저장고에서 저장된 꽃들이 있다. 날짜를 맞추기 위해 미리 수확한 꽃들을 저장하기도 한다. 수입꽃이든 국내산 꽃이든 꽃을 살 때는 항상 잎의 상태를 잘 관찰해야만 좋은 꽃을 살 수 있다.싱싱한 꽃을 사려면 당연
학생들의 졸업시즌으로 꽃수요가 한창인 요즘 화훼농가의 표정은 어떤지 전국 최대 화훼단지로 유명한 김해시 대동면 화훼작목회 서용수(54, 초정리) 회장을 만났다. 서 회장은 카네이션 농사를 하고 있다.-대동면 화훼단지는 왜 유명한가?▶낙동강 하구의 좋은 토질과 따뜻한 기후로 최대 비닐하우스 시설단지이고 화훼도 최초로 시작된 지역이다. 30년간의 경륜이 쌓여 화훼기술이 발달했다. 80년대 100여농가로 시작했는데 현재는 700여 농가가 평균 900평정도 재배를 하고 있어 전체 6천300만평 규모다. 대동만 그렇고 인근 강동, 대저, 가락, 진영, 대산의 화훼농가까지 합하면 전국의 60%물량을 생산한다. -주요 생산품목은▶장미, 거베라, 국화, 카네이션, 금오초 등이다. -
요즘 한창 졸업시즌이다. 특히 2월은 한달 내내 졸업식이 열린다. 그만큼 꽃의 소비가 집중 되어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화훼농가에서 수확한 꽃들이 전국의 졸업식장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졸업식이 열리는 학교마다 정문과 후문 할 것 없이 꽃다발을 파는 사람들로 화려한 꽃의 물결을 이룬다. 이렇게 아름다운 졸업식장을 인테리어 하는 사람들은 바로 화훼농가들이다.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생산도 집중된다. 따라서 화훼농가들에게도 2월 한달은 가장 큰 수입을 올리는 계절이다. 꽃값이 가장 비싼 계절이기 때문이다.그러면 화훼 농가들이 정말로 큰 돈을 버는 계절일까. 꽃 값이 비싼 때 인 것만은 분명하다. 적어도 소비자 값은 그렇다. 그런데 졸업시즌에 꽃값이 비싼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생산비다. 졸업 시즌에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만)는 지난달 26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37차 정기이사회·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이사회·총회에서는 감사 및 업무보고에 이어 2009년도 결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일부 직제규정 개정안에 대해 의결했다.의결된 주요 직제규정 개정 내용을 보면 현행 3개 부서를 2개부서로 통합하고 각 부 아래 2팀씩 4개팀을 두도록 했으며 대외업무의 자문을 위해 촉탁직에 고문을 추가했다.염병만 회장은 “작물보호산업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협회 조직을 정예화하고 능률적인 업무수행을 위하여 조직의 편제를 변경 운영코자 한다”고 개정사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또 오는 3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최운홍 전무이사를 고문으로 위촉하고 4월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산물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정확한 농업기상정보가 제공될 전망이다.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해 농업기상관측자료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과거 기상자료를 대대적으로 보강하고, 40개소에 그치던 자동기상관측장비(AWS)의 관리 및 유지보수도 연차적으로 전국 116개소 모두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화된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자동기상관측장비를 국고지원으로 매년 30곳씩 최신 장비로 교체해 나가는 한편, 농업기상관측 담당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한편 농진청은 이와 관련, 지난 4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상관측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농업기상관측 선진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업기상관측업무의 개선 방안
농촌진흥청은 올해도 기상재해와 돌발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난 4일 발표하고, 이에 대응해 품목별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날, 올해 기상 분석에 따른 증감 예상 병해충을 발표하고, 감소 8종, 증가 26종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돌발병해충의 친환경적 종합 예찰·방제 기술 체계를 확립하고 기후변화 대응 병해충 방제대책을 수립하여 중점 추진키로 했다.다음은 농진청이 밝힌 ‘기후변화에 따른 2010 품목별 기술적 대응방안’이다.▶벼=고온다습한 기후로 흰잎마름병, 키다리병 등이 증가하고, 잦은 기압골 통과로 벼멸구, 멸강나방 등 비래해충 증가가 전망된다.이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해 돌발 병해충의 친환경적 종합 예찰, 방제 기술 체계를 확립해 적기이앙,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