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한경면, 서귀포시 대정읍·안덕면 등 4개 읍면을 관할하는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양태준)는 작년 4월2일 개소했다. 지난해 2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개편에 따라 농업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권역별 작물재배 분포 중심으로 배치한 4개 농업기술센터중 하나다.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는 11만5천7백3m²(3만5천여평)의 부지에 시범포, 가공공장 등이 있으며, 2천9백75.22m²(9백여평)의 신사옥에는 종합 검정실, 정보화 교육장, 농산물교육장 등을 두루 갖추었다.농업기술센터는 양태준 소장을 중심으로 2과 6계에 30여명의 전문인력이 늦은 시간은 물론이고 휴일에도 다반사로 출근해 영농현장으로 달려간다. 농업기술센터가 농업과 농촌을 알리기 위해 매년
장흥의 ‘강기갑’ 이라 불리우며 돌풍을 일으켜 지난 4.29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정우태〈사진〉 전남도의회 의원(민주노동당, 50)은 6.6ha(2만평)의 땅에서 표고버섯, 수도작 등의 농사를 짓는 농사꾼이다. 27년 동안 장흥군에서 묵묵히 농사를 짓고 농민운동을 해오며 전남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정 의원을 지난 20일 장흥군 관산읍에서 만났다.“장흥군 농어민의 승리”라고 입을 뗀 정 의원은 장흥군 유권자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이 승리하게 된 원인은 이 지역 농어민들이 하나로 뭉쳐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그는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에서 기존에 보내왔던 기대가 하나도 실현된 것이 없었기 때문에 농어민들의 민심을 돌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최근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과수 문제해충의 월동 생존율이 증가하여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꽃매미가 발생되고 있어 예찰 및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20일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등으로 돌발병해충인 꽃매미가 지난해에 포도 과수원에서 발생되어 피해를 준 포장에서 발생되어 피해를 주고 있으며, 기타 지역에서도 꽃매미가 발견되는 등 발생지역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꽃매미는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등에 분포하고 있었으나,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견되어 포도나무에 피해를 주고 있는 해충으로 몸길이는 15∼20mm 정도이고 암컷이 수컷보다 조금 크며, 날개 안쪽 뒷부분에 붉은색 바탕에 검은 점이 여러 개 있는 것이 특징.약충기에는 주로 가죽나무 등을
(유)제희미곡종합처리장(공동대표 한광희)은 전북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품질 브랜드쌀 생산을 지속하기 위해 지난 20일 군산시 임파면 술산리에서 최첨단 현대화 시설 준공식을 가졌다.제희미곡종합처리장은 전북쌀의 안전하고 위생적 시설기준과 국제수준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103억의 사업비를 들여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의 시설규정에 적합한 시설을 신축하고 이날 준공식을 가진 것이다.준공식 행사에는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과 이경옥 전라북도부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이래범 군산시의회 의장, 김천주 소비자단체협회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시민 등 4백여명이 참석했다.부지 7천30㎡(2천1백27평)에 들어선 이 시설의 규모는 4천6백19㎡(1천3백97평)으로, 가공능력은 시간당 5톤 규모에 연간 1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달수)에서 운영하는 수박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이 14∼27일까지 7회에 걸쳐 진천군 수박 재배농업인에 대한 수박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진천군 수박재배농업인 3백5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컨설팅은 14일 진천읍 산척리 김철래(진천읍 수박작목회 회장)씨 포장을 시작으로 이달 27일까지 진천의 5개 작목반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보급 및 병해충 예찰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14일 컨설팅에서는 진천읍수박작목회 회원, 협력단 기술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진회 신현영 강사가 수박의 착과, 시기별 생육 관리와 요즘 발생하는 병해충예방에 대해 진천읍 6개 농가포장을 순회하며 컨설팅을 실시했다.
전남도는 도내 친환경농산물의 신뢰 확보를 위해 자체 추진중인 친환경농산물 이력추적관리제 정착을 위해 모든 친환경농산물을 등록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친환경농산물 이력추적관리제는 농산물의 생산단계부터 판매단계까지 모든 정보를 기록 관리해 해당 농산물의 안전성 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를 추적해 원인규명 및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현재 전남 도내에서 농산물 이력추적관리 등록을 마친 농업인은 8천200여 농가로 올 연말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10만4천여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이력추적관리 등록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전남도는 이를 위해 이날 오후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교육관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합동으로 시군 담당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력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밭농업직접지불제 시범사업을 추진중인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1일, 제주관광공사 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최종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제주도는 이와 관련, 지난 3월31∼5월15일까지 관련 기관, 단체 및 월동채소 주산지 이장 등 농업인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보고회에서는 김태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지역산업팀장의 ‘국가의 직접지불제 추진방향과 제주형 밭농업 직접지불제’란 특강에 이어 서종혁 한경대 교수의 진행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종합토론에서는 성신상 제주도 친환경농업과장이 발표한 ‘2009 제주형 밭농업직접지불제 시행방안’을 놓고, 안동우 제주도의회 의원, 고성보 제주대 생명자원과학대학 교수, 고창효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 열띤 토론을 벌였
지난 20일 새벽 6시 강원도 원주천 둔치는 아침운동을 하는 시민들로 활기찬 모습이었다.원주천 둔치 산책로를 따라 가다 보면 원주교와 봉평교 사이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농산물을 팔고 있는 농민들, 운동길에 장을 보는 시민들, 차량에 구입한 농산물을 싣고 있는 사람들 등 새벽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바로 ‘원주 농민 새벽시장’이다.원주 새벽시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농민들이 직접 판매하는 ‘농민 시장’이다. 원주 농민시장은 4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매일 새벽 4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지난 94년 문을 열어 15년동안 원주지역에서 농민들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서 지역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의 메카가 됐다. 현재 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전농 광주전남도연맹 의장을 역임했던 허연 전 의장이 1년 6개월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지난 16일 0시에 출소했다. 이날 기원주 전농 광전연맹 의장과 문경식 민주노동당 전남도당 위원장, 민점기 진보연대 의장, 고송자, 정우태 민주노동당 전남도 의원을 비롯한 농민회 활동가들과 진보연대 활동가 3백여명이 촛불을 들고 허 전 의장의 출소를 환영했다. 허연 전 의장은 지난 2007년 한미 FTA저지 투쟁 과정중 연행되어 1년 6개월 실형선고를 받고 장흥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했다. 기원주 의장은 환영사로 허연 전 의장을 맞이했으며, 허 전 의장은 수감 생활을 회상하며 지난해 이명박 정권에 맞선 촛불 시위의 감동과 함께 효율적인 투쟁을 통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고 밝혔다.이후 장흥군 농민회에서 준비한
보성군의회(의장 김철우)는 지난 15일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보성농민회 여성특별위원회와 함께 여성농어업인의 지위향상과 육성지원 방안을 제도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철우 의장과 제광숙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 권용식 보성군 농민회 회장, 박충일 농산과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농어업인의 권리와 권익을 보장하고 법적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철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성군 여성농어업인이 1만2천명으로 전체 농어업인구의 50.8%를 차지하고 있고 농촌의 고령화로 인적자원으로서 여성농어업인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되고 있는 추세에 는데도 농어촌현장의 주역인 여성들을 위한 관심이 부족했다"면서 "의회에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법
이무하 한국식품연구원 원장은 윤홍근 제너시스그룹 회장과 15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제너시스 회의실에서 식품산업 발전과 유통식품의 품질 향상, 신시장 개척 등에 필요한 연구개발, 기술협력, 공동장비활용 등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은 15일, 산림조합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창립 47주년을 맞아 본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행사를 열고, 산림조합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15일 11개 중앙부처 차관과 농어업인 단체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실무위원회를 주재, 정부시책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내달 3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 예정인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위원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라고 농식품부가 밝혔다.
경남 함양군산림조합(조합장 이창규)은 지난 12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백천리에서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천사령 함양군수를 비롯하여 이강식 산림조합중앙회 지도상무, 도내 산림조합장, 조합원과 지역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준공식을 가진 유통센터는 부지면적 1만2천2백16㎡에 저온저장고 3백64㎡, 작업장 5백37㎡, 사무실 및 회의실 1천1백68㎡, 창고 6백75㎡ 등 연면적 2천69㎡ 건물 규모이며, 부대시설로 밤선별라인 등 11종의 장비를 갖췄다.이창규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관내 조합원과 생산농가들의 숙원사업인 임산물유통센터가 준공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임산물 유통체계의 다각화를 통해 생산자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품질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5일 치악과 충주휴게소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6월에는 횡성과 문막휴게소에도 직거래장터가 추가 개장될 예정이며, 이들 4개 장터는 고속도로 이용객이 많은 5∼11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직거래장터에는 산채류, 과일, 잡곡 등 해당 시·군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중 지자체에서 인증한 품목이 선별 판매된다.특히 판매 수익금이 농가소득으로 직결되는 농가 직접재배 품목도 함께 판매된다.농식품부와 aT는 직거래장터 운영을 위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이계진 의원 등의 정책제안을 기반으로 한국도로공사, 원주시, 횡성군, 충주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하에 1년여간 현장 조사, 해외 사례연구 등을 진행해 온
충북도농업기술원과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50여명이 지난 11일 사과 농사가 시작되어 분주한 진천군 이월면 소재 꽃샘영농조합법인을 찾아 적과작업을 돕고 있다.
1990년대초 UR협상이 통과되는 등 농업환경이 날로 열악해가고 화학화, 기계화로 전환되면서 급격한 생태계의 변모를 초래할 즈음, 제주도 농민들 사이에 친환경 농업을 추구하기 위한 작은 움직임이 시작됐다. 바로 1993년 조천읍 농민회원 중심으로 시작한 조천유기농업연구회가 바로 그곳.이후 제주도내 각 읍면 농민회원들의 참여로 제주시, 구좌, 성산표선, 조천분회를 연합한 흙살림제주도연합회(회장 김영호)가 1993년에 출범하면서 제주지역에서도 본격적인 친환경농업이 실시됐다.흙살림 제주도연합회는 제주농업의 희망을 열어가는 환경농업을 과학적으로 연구·개발·실천하고 지하수를 보전함은 물론 자연생태계와 서로 공존공생, 소비자의 건강에 기여하며 농민의 사회적 제 권리 실현 등을 목적으로 창립됐다.흙살림 제주도
한빛 미곡종합처리장(RPC) 부도로 전주지역 270여 농가가 피해를 받고 있다. 한빛 RPC가 작년 자체수매대금 13억원을 결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빛 RPC가 피해금액 보상에 대한 대책도 내놓지 못하면서 농번기 농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현재 피해 농가들은 전주시농민회(회장 서석동)와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경찰 측에 고발장을 제출하는 등 빠른 수사를 요청했다.전농 전북도연맹(의장 이광석)은 이와 관련 성명을 내고 “농업관련 예산과 각종 지원들이 RPC에 집중되고 있지만 자체수매과정에서 농민들이 생산비에 밑도는 가격을 받거나 이번 한빛RPC 사태처럼 나락대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들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며 관련 행정기관의 관리 소홀을 지적했다. 또한 “한빛 RPC의 잘못된 운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 전통차 예절지도사반(지도교수 김동희) 원생들이 지난 8일 장수군 장계면에 위치한 생담원자생약초원을 찾아 가시오가피차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올해로 4년 연속 체험장을 찾은 김동희 교수는 “최근 웰빙 붐을 타고 확산되고 있는 여러 대용차중 가시오가피차의 효과가 탁월해 동호인들에게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장수에 차(茶) 문화 보급을 통해 농가의 소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담원 자생약초원은 임야 2만여평에 가시오가피 2만여주, 헛개나무 500여주, 두충, 마가목, 꾸지뽕, 차나무 등 목본류 약용수와 오미자등을 친환경 농법을 통해 재배하고 있다.〈장수=정승모 기자〉
장수군이 세계 최고의 장수사과 재배를 위해 재배기술지도 및 품질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장수군은 지난 12일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사과시험포에서 당진군, 무주군, 장성군, 함양군 등 탑푸르트 단지내 농업인 8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전개했다. 이날 커설팅에서는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박무용 박사의 ‘사과적과 및 결실관리 요령’과 ‘병해충 관리방법’ 교육 등이 실시됐다.장수군은 탑푸르트 단지내 농가를 대상으로 농진청 연구·지도 전문가로부터 정기적인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꽃가루, 반사필름, 친환경 비료 등을 지원, 장수사과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또한 적정시비, 인공수분 등 결실관리, 저농약 방제 실천 등 고품질 안심 사과 생산의 저해요인 분석 및 개선을 위한 기술지도 등을 전개, 장수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