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6일 전남 나주시 다시면 청정리 들녘에서 한 농민부부가 경운기로 밭을 간 뒤 돌을 골라내고 있다. 흩날리는 벚꽃 속에서 밭갈이를 마친 농민은 “조만간 고추와 깨를 심으려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의 한 들녘에서 여성농민들이 겨우내 키운 영양부추 모종을 밭으로 옮겨 심고 있다. 한 농민은 “영양부추는 고기 구울 때 곁들이면 맛이 정말 좋다”며 “연천 영양부추를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31일 충북 괴산군 소수면 입암리의 담배밭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담배 모종을 심고 있다. 하우스에서 25일 동안 키운 모종을 가지고 이날 밭일에 나선 정순삼(63)씨는 “소수면 쪽에선 (담배 모종을) 아마 가장 먼저 심는 게 아닐까 싶다”며 “6월 25일경이면 수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지난 26일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동부콩을 심기 위해 경운기로 밭을 다듬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경기도 광명·시흥 지역 일대 토지에 대한 투기 의혹이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 LH 직원 투기 의혹 토지인 시흥시 과림동 현장에 묘목이 식재돼 있다. 빽빽하게 심긴 묘목 너머로 텃밭에 거름을 살포하고 있는 한 농민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지난 24일 청와대 분수 앞에서 제주 제2공항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달 대대적인 도민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건립 ‘반대’ 결과가 나왔음에도 원희룡 지사가 건립을 강행하려 한다고 규탄하며, “도민의 뜻을 수용하겠다”던 대통령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4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대한양계협회 주최로 열린 '고병원성 AI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 쟁취, 농가 생존권 사수를 위한 사생결단 궐기대회'에서 전국에서 모인 양계인들이 '살처분 보상금 지급기준 현실화 및 안전성 보장 없는 계란수입 즉각 중단' 등을 요구하며 농식품부 앞 도로에 누워 시위를 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3일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삼가리의 한 비탈진 밭에서 강모(81)씨 형제가 두둑에 비닐을 씌우고 있다. 강씨는 “이달 말께 감자를 심고 고구마, 옥수수 등도 심으려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아침저녁으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쌀쌀한 봄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23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의 한 인삼밭에서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 30여명이 일 년 동안 노지에서 키운 종삼을 본밭으로 옮겨심고 있다. 인삼밭 군데군데 피어놓은 불의 열기로 인해 외국인노동자들의 모습이 약간 일그러져 보인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일교차가 큰 봄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23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의 계단식 논에서 한 농민이 논바닥을 평탄하게 고르기 위해 트랙터로 써레질을 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일교차가 큰 봄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17일 강원도 춘천시 서면 신매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봄감자를 심기 위해 트랙터로 밭에 두둑을 만들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일 충북 괴산군 불정면 창산리의 한 사과밭에서 이상기(66)씨가 가지치기를 하고 있다. 이씨는 “오는 20일 즈음엔 가지치기가 마무리 될 것 같다”며 “올해는 자연재해 없이 마음 편히 농사짓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3월 첫날 봄을 재촉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2일 경북 예천군 지보면 도장리의 한 마늘밭에서 정일교(77)씨가 비닐을 뚫어 비닐 위에 고여 있는 물을 빼내고 있다. 정씨는 “고인 물에 마늘순이 눌려 있어 나왔다”며 “영상 기온이 며칠 동안 이어지면 비닐도 걷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일 경북 문경시 마성면 모곡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봄 농사를 준비하며 겨우내 얼어있던 논을 트랙터로 갈아엎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23일 충남 홍성군 장곡면 상송리 한 들녘에서 박춘분(74, 왼쪽)씨와 동갑내기 동네주민이 완두콩 씨앗을 파종하고 있다. 박씨는 “우리 동네선 보리심을 때 심는 콩이라고 보리콩이라 부른다”며 “일찍 심는 거라 5월이면 수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따뜻한 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찾아온 지난 23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전천리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조충행씨와 여성농민들이 달래를 수확해 손질하고 있다. 조씨는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살리기엔 서산 달래가 최고”라며 “오는 5월까지는 꾸준히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따뜻한 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찾아온 지난 23일 충남 서산시 음암면 유계리의 한 마늘밭에서 여성농민과 외국인노동자들이 풀을 매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눈이 녹아 비나 물이 된다는 우수(雨水)를 앞둔 지난 16일 경남 함안군 군북면 장지리 들녘에서 여성농민들이 겨우내 비닐 속에서 자란 양파 모종을 비닐 밖으로 꺼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5일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들녘에서 농민들이 섬초로 유명한 남해시금치를 수확하고 있다. 비닐에 담긴 시금치를 사륜 오토바이로 옮기던 한 농민은 “노지에서 키운 시금치는 이달 말께 수확이 끝날 것 같다”며 “올해는 값이 전반적으로 괜찮아 추울 때 일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농 영광군농민회를 비롯한 영광군농민단체협의회 소속 농민단체 대표들이 지난 2일 영광군청 앞에서 ‘쌀 재해지원금 지급 적재 나락 및 천막농성장 해소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1월 13일 ‘사상 최악의 기상재해로 인한 쌀 재해지원금 지급’을 요구하며 시작된 천막농성을 80여일 만에 정리하고 있다.농민단체 대표들은 “코로나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과정 속에서도 영광군이 쌀 재해지원금 지급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하며 코로나와 기후위기를 극복하는데 전체 군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앞으로도 농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