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가 지역 푸드플랜 구축에 시범적 역할을 하게 될 9개 선도지자체를 선정했다. 향후 여타지역 푸드플랜의 표준모델 역할을 하게 될 지역들이다.전 세계적으로 먹거리정책은 기존의 국지적인 틀에서 벗어나 생산부터 소비, 폐기 단계까지 통합적 관점에서 다뤄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국민 먹거리기본권 보장을 위한 필수적 인식인데다 농업·농촌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단초가 되기 때문에 농업계에서도 반기는 개념이다. 이를 현실화한 정책을 통칭 ‘푸드플랜’이라 부르며, 국내에서도 서울시를 필두로 다수 지자체들이 각기 지역 푸드플랜 구축에 나서고 있다.농식품부의 이번 선도지자체 공모엔 전국 29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이 가운데 광역형 1개소(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가 5년 단위로 재설정하는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기존보다 더 낮추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기후변화와 국제곡물가격 불안정 등 외부조건이 악화될수록 식량자급률을 끌어올려도 모자란 상황에 자급률 목표치조차 하향시킨 것은 농업무시 처사라는 비판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농식품부)는 지난 16일 농정개혁위원회 식량분과 회의를 통해 ‘식량자급률 목표 재설정 및 자급률 제고방안’을 밝혔다. 식량정책과에서 제출한 식량자급률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2년 식량자급률 목표치는 일괄 하향될 전망이다.식량안보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식량자급률 목표치는 정부가 지난 2008년 최초 설정한 이후 5년마다 재설정 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농업·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5년마다 재산정해야 하는 쌀 목표가격이 올해는 더 큰 화두가 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쌀 목표가격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고 농민단체 또한 쌀 생산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생산비 등이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얼마나 현실화 하는가에 시선이 쏠려 있기 때문이다.2018년산 쌀부터 새 목표가격 적용2004년 양정개혁으로 농가의 가격지지 정책이었던 ‘쌀 수매제’를 폐지하고 농민들의 소득안정을 위해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쌀소득보전법)」을 2005년 제정했다. 이 법 제10조에 따라 변동직불금 지급의 기준이 되는 목표가격은 5년 단위로 변경해야 한다.쌀 목표가격은 2005년도 17만83원이 결정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광주 농민들이 관내 농협들의 쌀 수매가 담합 의혹을 제기하며 재조정을 촉구했다. 타 시군 농협의 평균 수매가가 5만2,000원(40kg 기준)이고, 개별상인도 5만원 선에서 거래하고 있지만 광주 관내 14개 지역농협 조합장이 모여 결정한 수매가는 4만7,500원이라서다. 광주 14개 농협은 출자를 통해 광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조공법인)을 만들어 광주시농협통합미곡처리장(광주시농협RPC)을 운영해왔다. 조공법인의 운영위원(이사)을 맡고 있는 14개 농협 조합장이 이번 수매가를 결정한 것이다.이에 광주시농민회는 지난해 12월 29일 농협 광주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협의 처사라고 볼 수 없는 염치없는 행위”라고 맹성토한 뒤, 수매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자연재해는 날로 증가하는 추세며 그로 인한 농민 고충도 가중되고 있지만 유일한 보상수단인 농작물재해보험은 여전히 한계점이 산재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올 한 해만 하더라도 지독했던 가뭄과 국지적인 우박·폭우로 많은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보험은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농민들은 강풍으로 배가 다 떨어졌어도 보험사에서 인정하는 기상관측소에 강풍이 관측되지 않았다면 보상을 기대할 수 없으며 우박으로 멍든 과수를 따 버렸음에도 보상을 위해 휑한 과수원을 제초·방제하는 등 지속적으로 주의·관리해야 보상을 기대할 수 있다. 제도의 비논리성에 농민들은 보험의 존재 이유를 따지며 개선을 요구하지만 현실과 제도 사이의 간극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농산물 소득조사 현실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의 부실한 조사체계를 인정하고 보완해 좀더 활용가치 있는 통계를 산출하겠다는 계획이다.농산물 소득조사는 논벼·마늘·양파·고추·콩 등 5개 작목을 통계청에서, 그 외 115개 작목을 농진청에서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부족한 예산과 인력으로 조사의 정확도가 부족한 실정이다. 농진청 담당 115개 작목 중 59작목이 통계청 미승인통계로 사실상 의미가 없는 자료며, 통계청 승인통계인 56개 작목 또한 오차범위가 최대 15%에 달한다. 통계학에서는 오차범위 5% 이내의 통계를 활용가치 있는 자료로 인정한다.통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표본수 확대다. 현재 농진청 소득조사의 표본농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무밭 3,000평을 갈아엎는 데 필요한 시간은 1시간여 남짓이었다. 트랙터 후미에 달린 쟁기가 빠르게 회전하며 밭을 ‘뚜드리자(농민들은 갈아엎는다는 말 대신 뚜드린다고 했다)’ 수확을 앞둔 무가 산산조각 나며 사방으로 흩어졌다. 생생한 무청이 시퍼렇게 펼쳐진 밭은 순식간에 으깨진 무와 흙이 범벅된 쑥대밭으로 변했다.지난 13일 올해 경작 면적 7,000평 중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면적을 갈아엎은 김병만(65,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씨는 “워낙 가격도 없고 불안정하니…”라며 말을 채 잇지 못했다. 시름 깊던 그의 눈은 매서운 한파와 바람이 몰아닥친 제주의 겨울 날씨만큼이나 을씨년스럽게 변해버린 무밭을 응시할 뿐이었다.앞서 제주월동무생산자협의회는 농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정권이 교체된 이후 국민최저임금은 일정수준 현실화를 이뤘지만 농업 생산비에 대한 기준은 여전히 진척이 없다. 정부가 갖고 있는 기준 자체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책의 효용성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우리나라 농산물 품목별 생산비 조사는 논벼를 제외하면 통계표본이 다소 빈약한 실정이다. 품목에 따라선 오차범위가 매우 크게 나타나며, 표본이 주산지에 모여 있는 탓에 종묘·비료·농약비 등 세부 비용이 지나치게 낮게 책정된 경향이 있다. 이는 농업계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문제다.생산비 조사업무는 논벼·마늘·양파·고추·콩 등 5개 품목이 통계청으로, 나머지는 농촌진흥청으로 이원화돼 있는데, 농진청 통계의 경우 신뢰도가 더욱 낮아진다. 여러 품목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민헌법운동본부 연구팀(농민헌법 연구팀)에서 마침내 농업조항 합의안을 마련했다.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소재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연 농민헌법 연구팀은 앞서 1, 2차 회의를 통해 가시화 된 농업조항 안을 토대로 전국 농촌현장 의견까지 반영해 논의를 지속하는 등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의견을 모은 끝에 하나의 안으로 정리했다.연구팀은 우선 헌법 제34조 국민의 기본권에 ‘먹거리 보장’을 신설하는데 모두 동의했다. ‘모든 국민은 적절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권리를 갖는다’는 법조항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다.또 ‘경자유전’, ‘소작제도 금지’로 잘 알려진 헌법 제121조에 대해 경자유전 원칙은 준수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 23일 정옥식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충남지역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관리 방안’ 리포트를 통해 야생동물 관리 제도의 한계를 파악하고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정 연구원에 의하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충남 지역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규모는 연간 10억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농작물로는 벼·사과·채소류 등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정 연구원은 “2015년도 충남 전체 야생동물 포획 수는 4만2,729마리로 고라니가 2만1,683마리로 전체의 50.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까치 23.1%, 꿩 4.7%, 멧돼지 2.4% 등이 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의 수입농산물 판매 문제를 이번엔 뿌리 뽑을 수 있을까? 농협은 내부지침에서 수입농산물 판매를 금지하고 있지만 법적 강제성이 없다보니 눈 가리고 아웅 식의 판매를 끊임없이 반복해왔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이번엔 끝장을 보겠다고 선포한 가운데 농협의 수입농산물 판매가 반복되는 원인과 그 해법을 4회에 걸쳐 조명해본다. 1. 농협, 수입농산물 얼마나 들여오나?2. 수입농산물 판매 반복되는 이유3. 판매 금지, 법제도로 강제해야4. 농협 수입농산물 판매 반드시 막는다 부담 느낀 농협, 제재 강화 … 실제화 가능성 ‘미지수’농협은 수입농산물 판매 지침을 통해 원형의 수입농산물은 일체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원형 수입농산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이 지난 2일을 ‘농협 윤리경영의 날’로 지정했다. 11월 2일을 숫자로 보면 1,102고 이를 발음하면 ‘천백이’다. 이에 농협은 ‘청백리(淸白吏)’ 정신을 본받고자 이날을 윤리경영의 날로 정했다고 한다. 농협은 이날 깨끗함을 상징하는 흰색의 백설기를 나눠주며 범농협 임직원 대상 캠페인도 벌였다.농협이 청백리 정신을 본 받아 윤리경영에 나서겠다고 하니 환영할 일이다. 다만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볼 뿐이다. 이런 바람을 갖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농협중앙회부터 지주, 계열사, 지역농축협에 이르기까지 각종 비리가 만연해서다. 실제로 매년 국정감사에선 농협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지만 큰 변화로 이어지진 않았다.올해 국정감사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대한한돈협회장 선거에서 하태식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달 26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40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하태식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19대 임원진을 구성했다.이 날 총회에선 앞으로 한돈협회를 이끌 차기 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참석 대의원 195명의 투표에서 기호 2번 하태식 후보가 92표를 얻으며 한돈협회장에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손종서, 서두석, 김정우, 이기홍씨가 각각 선임됐다.하태식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무허가축사 적법화, 가축분뇨처리문제 등 한돈산업을 둘러싼 긴급 현안에 제대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돈산업의 설계를 산업의 주체인 협회 자체의 변화부터 시작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축산단체장들이 힘을 모아 한-미 FTA 폐기를 요구하고 있다. 철저히 희생당한 농축산을 더 이상 사지로 내몰아서는 안 된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 축단협)는 한국농축산연합회(상임대표 이홍기, 농축산연합)와 함께 지난 1일 청와대와 국회 앞에서 ‘대책 없는 한-미 FTA 폐기 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오는 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미 FTA 개정협상이 우리 농업·농촌의 일방적 희생을 또 다시 강요하는 최악의 협상으로 귀결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낸 것이다. 특히 전국한우협회와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속적으로 성명을 내고 우리 축산을 지키는 협상을 해달라고 촉구해왔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광주전남의 농민들이 정부조차 쌀값 안정 대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관내 농협들이 쌀값 상승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성토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광주전남연맹은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가 쌀값 현실화가 현 농업문제 해결의 첫 번째 과제임을 천명하고 미흡하지만 수확기 이전 의미 있는 쌀값 안정 대책을 내놓았다”며 “하지만 관내 농협들이 2017년 산 조곡 매입과 관련 이사회를 통해 출하선급금을 작년 수준으로 결정해 농민에 지급하며 도리어 가격상승을 억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전농 광주전남연맹은 또한 “농협이 시중 쌀값을 주도하지 못하고 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의 눈치만 보고 있는데다 정부가 제시한 올해 목표 쌀값 15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등 4개 농관련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렸다. 농어촌공사는 이날 4개 피감기관 중 가장 집중적인 질의를 받아냈다. 저수지 안전·수질 문제, 직원 비위 등 고질적인 문제제기가 올해도 어김없이 핵심 안건으로 등장했다. 감사는 예년에 비해 무겁지 않은 분위기로 진행됐으며 정승 사장은 특유의 차분한 어조로 반성과 해명을 반복했다.올해도 주인공은 ‘저수지’예산은 한정적인데 유지·관리비는 늘어만 가는 상황에서 저수지나 용수시설 관리 문제는 농어촌공사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난제다. 더욱이 봄철 극심한 가뭄과 여름철 집중호우로 홍역을 치렀던 터라 의원들은 시설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당장 닥친 수확기 쌀값과는 별개로 올해는 쌀 농가에게 중요한 이슈가 하나 더 있다. 5년 단위로 변경하는 정부의 쌀 목표가격을 다시 설정해야 할 때가 다가온 것이다.목표가격은 변동직불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가격이다. 변동직불금은 쌀값이 하락할 경우 목표가격과 실제 산지쌀값의 차액에 일정한 계수를 적용해 산출한다. 계산식의 특성상 변동직불금이 발동할 정도로 쌀값이 떨어지게 되면 농민들이 받게 되는 직불금 총액(고정+변동직불금)은 고정직불금이 얼마인지와는 상관없이 오로지 목표가격에 의해 좌우된다.목표가격 인상으로 인한 효과는 상당하다. 산지쌀값을 15만원이라 가정했을 때 현재의 목표가격인 18만8,000원을 적용하면 농가가 받는 직불금 총액은 ha당 203만4,9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 ] 쌀값 보장을 위해 소리 높이는 현장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가 있다. 바로 정학철 전국쌀생산자협회 사무총장이다. 한창 가을걷이를 해야 할 수확철에도 불구하고 전남 화순에서 서울을 당일치기로 다녀갈 만큼 쌀값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쟁에 앞장서고 있다. 눈코 뜰 새 없을 정도로 바쁜 정 총장에게 정부의 쌀 대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농민이 쟁취코자 하는 쌀 1kg당 3,000원의 의미는 무엇인지 물어봤다. 장관이 주장한 쌀값 15만원/80kg, 어떻게 보는지?15만원이라는 목표치, 사실 너무 낮다. 지금 현재 쌀값이 30년 전이라고들 하는 데 그걸 20년 전으로 되돌려 놓겠다는 얘기밖에 안 된다. 또 일단 목표치 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최근 부산에서 해외병해충인 붉은 불개미가 발견된 가운데 예견된 사태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입이 늘면서 지난 7년간 전국 공항만에서 수입검역에 따른 해외병해충 검출 건수가 무려 7만 건에 육박한 반면 검역인력은 제자리걸음인 것도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지난 7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 동안 수입검역(화물) 증가에 따른 해외병해충 검출 건수가 총 6만9,44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검출 건수는 △2010년 9,735건 △2011년 8,873건 △2012년 9,827건이 검출고 △2013년엔 7,516건 △201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그리고 전국쌀생산자협회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확기 쌀 대책을 촉구했다.단체들은 정부의 수확기 쌀 대책이 축소되고 늦어질수록 국민의 막대한 세금을 사용하면서도 쌀값은 현실화하지 못해 농민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둔 9월, 특단의 쌀 대책을 마련하고 10월 중에 100만톤 수매를 강력히 촉구했다.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는 이제 쌀값을 얘기할 때”라며 “하다못해 박근혜도 후보시절 쌀값으로 21만원을 얘기했는데 지금 정부는 15만원을 얘기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쌀 1Kg당 3,000을 농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