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특산물 말고기의 품질 고급화와 관련 산업 육성 방안 모색을 위해 선진지로 꼽히는 일본 구마모토현의 산업화 성공사례 벤치마킹에 나선다.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2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규수 구마모토현과 가고시마현을 방문, 말고기와 흑돼지 산업의 성공사례를 살펴보고 관계 공무원 및 현장 종사자들과 면담할 계획이다.구마모토현은 말 관련 산업이 발전한 지역으로, 경주마에 집중된 기존 사육 생산체계를 식용·가공용에 맞춰 전환하고 있으며, 광대한 방목지에서 사육한 말고기를 사용한 다양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는 대학생들의 농촌 봉사활동(농활)에 한돈을 지원하며 힘을 보탠다.한돈자조금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다시 확산하고 있는 농활 시기에 맞춰 4월 24일부터 7월 23일까지 농촌 봉사활동 단체에 우리돼지 한돈을 지원하는 ‘2023 농활 한돈과 함께해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한돈자조금의 ‘한돈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대학생 농촌 봉사활동 단체에 한돈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유명 외식업체 브랜드 ‘삼산회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입육과는 차별화된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더욱 힘을 낸다.한돈자조금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산회관 본점에서 삼산회관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손세희 한돈자조금 관리위원장과 ‘삼산회관’ 가맹사업을 운영하는 ㈜타베코리아 고도령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삼산회관의 가맹점들이 대거 추가되면서 2023년 3월 기준 1,210호였던 ‘한돈인증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방목생태축산농장’의 방목지 울타리 설치비용 지원 및 체험 시설 구축을 위한 융자 지원을 아우르는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의 지원사업에 예년보다 더 많은 농장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친환경축산협회(회장 이덕선)는 ‘2023년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2023년도 방목생태축산농장 사업대상자 지정평가’에서 신규 및 기존 농장들 중 총 17개소의 농장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친환경축산협회는 지정평가 신청농장이 지난해 상반기 14개소 대비 23개소로 크게 늘었고, 신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삼주, 축단협)의 새 사령탑으로 김삼주 전국한우협회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축단협을 구성하는 25개 축산관련단체의 대표자들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도 제1차 대표자회의에서 김삼주 전국한우협회 회장을 신임 축단협 회장에 추대했다. 부회장으로는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 회장·김상근 한국육계협회 회장·오세진 대한양계협회 회장을 선임했으며, 감사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 회장을 선임했다.김삼주 회
‘몇만원짜리 정액이 KPN950으로 둔갑하는 게 현실, 출생신고도 2~3개월씩 속이는 분들 많다.’‘감정사는 보면 알 텐데 하도 많으니 넘어간다.’‘올초 26마리에서 모근 채취했는데 5마리만 친자확인. 따지니 검사기관과 축협은 서로 책임전가하고 있다.’‘직원들이 무서워서 대의원, 이사들 소 털 뽑을 수 있을까?’‘우리 축협은 귀표 달 때 아예 꼬리털을 뽑아간다.’지난해 말, 유명 한우 사육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우 혈통정보 신뢰성 문제를 개선하자는 내용으로 올라온 글에 달린 댓글들이다. 아무것도 모른 채 잘못된 이력을 신뢰하고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사실과 다른 이력을 지닌 소의 생축 시장 진입은 그간 농가들 사이에서 종종 문제제기의 대상이 돼 왔다. 개량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친자확인 개체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문제가 있는 소의 거래를 원천 차단할 제도적 장치는 없어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 청도군에서 소를 키우는 박천석씨 가족은 지난해 12월 13일 경북 영천가축시장에 방문했다. 이날 출품 예정으로 고지된 소들 가운데 KPN950의 후대 혈통우·고등우인 2017년생 암소 두 마리를 구입하기 위해서였다. KPN950은 지난 201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올해도 어김없는 당국의 늑장승인 끝에 주요 축종 자조금 예산이 통과됐다. 매년 반복되는 승인 지연에 ‘축산단체 길들이기’라는 성토까지 나오는 가운데, 이 같은 관행에 확실한 제동을 걸 국회의 입법이 눈길을 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국회의원은 19일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자조금 운용계획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승인 기한을 지정한 점, 또 다른 하나는 육계와 구분해 마련한 토종닭의 자조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구이용과 달리 한우의 정육 부위는 그간 주로 한식에만 국한돼 소비돼 왔다. 이 같은 관념에서 탈피해 각종 인기 양식의 조리에도 질 좋은 한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제안이 실제 요리를 통해 등장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농장과식탁(이사장 하광옥)·차영기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장과 함께 지난 14일 경기도 화성시 샤카스바비큐에서 '한우 정육 부위 소비 활성화 세미나'를 열고, 한우 풀드비프를 활용한 다양한 양식 메뉴를 선보였다.‘한우 풀드비프’는 한우 사태, 앞다리, 설도 등 정육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경상남도(지사 박완수)가 올해 처음으로 도내 노후화된 축사의 화재 예방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축사 전기안전점검 및 보수 지원사업’은 대규모 축사 화재 발생 시 복구가 힘들고 경제적 손실이 크게 발생하는 경향을 고려해 경남도가 축산농가 보호 및 사전 예방차원에서 마련한 사업이다.이에 따라 올해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경남도는 40개소의 축산농장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보수비용을 지원한다. 가축 사육업 허가를 받은 도내 축산농가가 대상이며, 오래된 농장·전기 사용이 많은 농장 등 화재 위험도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강원도(지사 김진태)가 지난 11일 강릉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강원도가 보유한 종자를 무료공급한다.강원도는 지난 16일 산불피해 농가에 도가 보유하고 있는 종자를 신속하게 무료 공급해 적기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보유하고 있는 종자는 씨감자, 옥수수, 벼 등 6개 작물·27품종·39톤이며,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는 강릉시농업기술센터(640-5169)에 필요한 종자를 신청할 수 있다.신속한 공급을 위해 강원도는 도에서 보유중인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한 해 동안 도내 유통매장·도매시장 등을 통해 수거한 농산물 8,978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2건(1.6%)의 잔류농약 부적합 사례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부적합 142건을 품목별로 보면 △열무 19건(5.1%) △시금치 11건(2.6%) △쑥갓 9건(5.1%) △청경채 9건(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7월과 9월 각각 19건(2.3%) △10월 16건(2.1%) △4월 15건(2.1%) 등으로 여름 장마 및 출하 전, 봄철 파종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 육우자조금)가 이달의 육우 부위로 ‘등심’을 선정, 할인 판매와 동시에 구입한 육우 등심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조리법도 함께 내놨다.육우자조금은 오는 24일까지 육우자조금 공식 온라인몰 ‘우리육우쇼핑몰’에서 4월 육우 할인전 “한식, 중식, 일식! 육우 등심만 있으면 끝!”을 진행한다. 이달의 육우 부위 ‘등심’은 풍미가 좋고 결이 부드러운 부위로, 기름기가 적어 담백해 구이 이외에도 불고기, 샤브샤브 등에 널리 활용된다. 육우자조금은 소비자들이 육우 등심을 다양하
Q. 올해 산지생태 축산을 위해 방목지를 조성했는데,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A. 우선 초지에 가축을 풀어놓기 전에는 비료를 충분히 뿌려 목초가 잡초보다 우세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료는 일 년 동안 초지 1ha당 복합비료(20kg) 30포 정도를 4∼5회로 나눠주는데, 1차 방목 전에 30∼40%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1차 방목 후에는 30%, 여름철에 15%를 주고 그 나머지는 방목 횟수에 따라 조절하는 식이 됩니다.또 효율적인 방목을 위해선 연간 초지 이용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울타리를 쳐 5∼1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2017년 계란 유통업계를 강타한 ‘살충제 계란’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이듬해 산란계 산업에 새로운 규제를 적용했다. 축산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산란계의 적정사육면적을 마리당 0.05㎡에서 0.075㎡로 상향 조정하고, 기존 사육 농가에게 2025년 8월 31일까지 유예기간을 부여한 것이다.농가별로 케이지의 규격이 통일돼 있지 않아 정확한 계산은 어렵지만, 현재 케이지당 8마리의 산란계를 사육하는 농장의 예로 들어 이 기준을 적용하면 케이지당 5마리밖에 넣을 수 없게 된다. 산란업계를 통틀어 케이지당 평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전 세계적으로 농장동물의 복지체계 확립이 강조되면서 우리나라 축산업계도 변화의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다. 특히 밀집도의 측면에서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산란계 사육은 그만큼 동물복지형 농장도 많이 탄생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현재 국가 인증을 획득한 428개의 동물복지축산농장 중 절반이 넘는 228개의 농장이 산란계 농장이다.그러나 현재 4,500만개에 달하는 국내 계란 일일 소비량을 지탱하고 있는 건 여전히 배터리 케이지에서 키우는 산란계들이다.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 탓에 규모화·시설화된 농가의 직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한우 수출 활성화 사업의 사령탑을 맡게 된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수출 촉진 활동에 나선다.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1일 제2축산회관에서 2023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주요 사업추진 현황을 이사진에 보고했다. 특히 홍콩 수출 재개에 중점을 두고 펼친 그간의 활동 경과와 실무추진을 맡은 정부 한우수출협의회의 향후 계획을 상세하게 설명했다.한우협회는 현시점 사실상 유일한 수출시장인 홍콩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과 함께 수출 활성화에 나선다. 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산물 가격안정을 목표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는 전북도가 올해 건고추·생강·노지감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말까지 신청을 접수한다.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가격 변동성이 높은 노지작물을 경작하는 농민들의 경영 안정을 확보하고 기반이 취약한 중‧소농을 보호하기 위한 전라북도만의 대표적 농업 정책이다. 전북도는 그간 농민단체 등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품목 확대, 기준가격 산출방식 개선, 2020년도 시장격리(산지폐기) 도입 등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이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광역협의체인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전기요금 인상 정책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비판했다.지난 10일 대전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도 제3차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의에 참석한 서동욱 의장은 “농사용 전기 도입 취지를 고려해 농어업용 전기요금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제출한 ‘농어업 전기요금 제도 개선 건의안’을 원안 가결했다.서동욱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제주도가 제주 만감류의 수출검역협상 중점 추진품목 선정에 힘입어 수출 확대 준비에 나선다.제주도는 제주산 감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프리미엄 감귤 수요가 있는 필리핀·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감귤 수출 경쟁력 확보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검역요건 완화 및 검역 타결 확대를 농식품부에 건의해 왔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단계별 검토를 거쳐 만감류를 이들 국가 대상 검역협상 중점 추진품목으로 선정하고 4월 중 재외공관 등과 내용을 공유한 뒤 상대국별 검역협상 우선 추진을 요청할 계획이다.제주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