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9.24 기후정의행진’을 한 달 앞두고 기후정의운동 주체들이 분주하다. 이들은 기후재난의 당사자인 노동자·농민·빈민·장애인·여성·반전(反戰)주의자 등이 모여 ‘기후정의 실현’에 나서자는 목소리를 키워가고 있다.9월 기후정의행동 조직위원회(조직위원회)는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광화문 거리로 모여달라! 9.24 기후정의행진 활동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달 기후정의행진의 구체적 행동계획을 발표했다.조직위원회에 따르면, 9.24 기후정의행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라북도 유기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의 판로 확대 및 전북 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할 조직인 전라북도유기가공식품협회(이사장 심상준, 전북유기가공식품협회)가 탄생했다.전북유기가공식품협회는 지난 24일 전주시 전북농업인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전북유기가공식품협회엔 전북도 내 유기가공식품인증업체 22곳이 회원사로 참가하며, 앞으로 도내 150여곳의 유기가공인증업체를 회원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창립총회에선 심상준 김제 우리농촌살리기공동네트워크 대표를 전북유기가공식품협회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향후 전북유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9.24 기후정의행진’을 정확히 한 달 앞두고 기후정의운동 주체들이 분주하다. 기후정의운동 주체들은 기후재난의 당사자인 노동자·농민·빈민·장애인·여성·반전(反戰)주의자 등이 모여 ‘기후정의 실현’에 나서자는 목소리를 키워가고 있다.9월 기후정의행동 조직위원회(조직위원회)는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광화문 거리로 모여달라! 9.24 기후정의행진 활동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달 기후정의행진의 구체적 행동계획을 발표했다.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국내 급식산업의 선진화'를 표방하는 새 연구조직인 한국급식학회(회장 함선옥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창립했다.한국급식학회는 지난 19일 서울 연세대학교 알렌관 무악홀에서 창립기념식 및 제1차 정책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선 ‘K-급식’, 즉 최근 국내 급식산업 분야의 동향을 공유함과 함께 향후 ‘급식산업 선진화’를 어떻게 실현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창립기념식엔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정성필 CJ 프레시웨이 대표 등 정부 당국과 식품기업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물가상승 국면 속에서 지자체들이 결식아동 급식비 단가인상에 나서고 있다.지난 7일 서울시, 10일 경기도에 이어 17일 인천시도 결식아동 급식 지원단가 인상을 발표했다. 수도권 광역지자체 세 곳 공히 1식당 7,000원에서 8,000원으로 단가를 인상할 예정이다.서울시의 경우 관내 결식우려 아동은 총 3만여명으로, 그동안 아동급식카드 보급 또는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 급식 지원 등의 정책을 벌여왔다. 기존 결식아동 급식단가 7,000원은 보건복지부 아동급식 지원단가 권고금액이다. 그러나 서울지역 외식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의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이 2018년 3월 시범사업 형식으로 시작된 이래 약 4년 6개월이 지났다. 중간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다.2018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프로그램)은 본 사업 전환 뒤인 2019년 15개소에서 올해 40개소로 선정지역이 늘어났다. 2022년 현재 프로그램 참가조건은 △행정·법정 리(里) 단위 △사업지 내 농민 및 비(非)농사 주민 20인 이상이며, 동일 시·군·구 내 동일 수계(水系)에 위치한 마을은 공동 신청이 가능하다. 2022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후위기 시대의 대안농업 방식인 퍼머컬처를 각지에서 실천하는 시민들이 새로운 연대체를 결성했다. 이름하여 ‘퍼머컬처네트워크’다.전국의 퍼머컬처 실천 주체들은 지난 15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해변에서 퍼머컬처네트워크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퍼머컬처라는 이름의 대안적 농업방식을 추구 중인 기후농부들이었다.퍼머컬처네트워크는 출범식에서 “우리는 지금 기후위기 시대에 살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의 대안은 더 이상 탄소문명이 아닌 생태문명이다. 그리고 퍼머컬처를 삶에서 실천하는 일”이라며 “퍼머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들이닥친 유례없는 폭우로 11일 현재까지 11명이 사망했고 8명이 실종됐다.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선 반지하 주택에 살던 3명의 일가족이 침수로 인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기후재앙은 농촌과 도시를 가리지 않고 찾아왔다. 그러나 기후재앙을 가장 먼저 맞닥뜨린 사람들은 노동자와 농민, 빈민, 장애인이었다. 불평등한 사회구조 속에서 기후재앙은 사람을 ‘가려가며’ 들이닥쳤다. 이 구조를 방치했다간 모두가 공멸하리라는 위기의식 아래, ‘기후정의 실현’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행동에 나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에서 생태농업 실천 확대 및 식량주권·농민권리 회복에 앞장설, 농민을 위한 연구소가 만들어졌다.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상기, 경기친농연)는 지난해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연구·정책능력 배가를 위한 연구소 설립 추진’을 결의하며 경기친농연 부설 연구소를 설립했다. 지난 11일 경기친농연 부설 연구소는 광주시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공식적으로 사단법인 ‘경기지속가능농정연구소(소장 이효희, 연구소)’로 거듭났다.11일 창립총회에 이어 연구소 창립 기념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 각지에서 로컬푸드(지역먹거리) 운동을 벌이는 주체들의 최근 고민은 무엇일까?지난 10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로컬푸드전국네트워크 주최, (재)지역재단 주관으로 ‘로컬푸드 운동의 성과와 현실, 연대를 위한 우리의 과제’ 포럼이 열렸다. 포럼엔 충북 음성·옥천, 경기 평택, 전남 진도 등 전국 각지에서 지역먹거리 운동을 벌이는 활동가, 연구자들이 모여 각자의 고민들을 나눴다.일단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먹거리 운동의 성과가 커지고 있다는 점은 서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일례로 충북 옥천군 옥천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 안양시 삼성초등학교의 정명옥 영양교사(전국교직원노동조합 영양교육위원장)는 오는 2학기 학교급식 식단을 짜는 데 고심이 크다. 전반적인 물가상승 국면에서 식자재 가격들도 상승했기 때문이다.튀김 조리에 필요한 식용유(해표 ‘맑고 신선한 식용유’ 900ml 기준)의 경우 6개월 전 가격 4,250원과 비교해 10.1% 올라 8월 현재 4,680원을 기록 중이다. 그러다 보니 튀김 조리량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엽채류의 경우 이번 달 말 학교 공급단가가 결정될 예정이다. 기후악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 및 생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들이닥친 사상 최악의 폭우로 10일 현재까지 9명이 사망했고 7명이 실종됐다.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선 반지하 주택에 살던 3명의 일가족이 침수로 인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기후재앙은 농촌과 도시를 가리지 않고 찾아왔다. 그러나 기후재앙을 가장 먼저 맞닥뜨린 사람들은 노동자와 농민, 빈민, 장애인이었다. 불평등한 사회구조 속에서 기후재앙은 사람을 ‘가려가며’ 들이닥쳤다. 이 구조를 방치했다간 모두가 공멸하리라는 위기의식 아래, ‘기후정의 실현’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행동에 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차(茶) 의무자조금이 공식 출범했다.지난달 27일 (사)한국차자조회(회장 홍순창)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다향문화센터 회의실에서 ‘한국차자조회 제1차 대의원회’ 및 ‘제1차 차 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차 의무자조금의 첫 출발을 알린 이날 자조금관리위원회 회의에선 경남 하동군의 김태종 씨를 초대 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 선출했다.옛 ‘한국차생산자연합회’에서 이름을 바꾼 한국차자조회는 향후 차 의무자조금의 관리·운영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차자조회 대의원회에선 경남 하동군의 홍순창 씨가 회장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 친환경자조금)와 한국유기농포도연구회(회장 백이남, 유기농포도연구회)가 지난달 28~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한영양사협회 주최로 열린 제29회 식품·기기전시회에 참가해 친환경농산물 홍보에 나섰다.친환경자조금과 유기농포도연구회는 전시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며 영양사·영양교사 및 식품·영양분야 관계자들에게 친환경농업과 친환경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자 주력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유기농포도연구회 소속 친환경 포도 재배농민들이 참가해, 영양사들에게 친환경 포도 종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유전자조작체(GMO) 반대 시민사회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산자부)의 ‘GMO 승인 프리패스 법안 제출’ 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산자부의「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GMO법)」개정안은 지난달 20일 국회에 제출됐다. 개정안은 △신규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한 위해성 심사 등의 면제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개발·실험에 대한 규제 완화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수입 승인대상 축소 등이 주요 내용이다.위해성 심사 면제 건과 관련해, 산자부는 개정안에서 “신규 유전자변형생물체(GMO)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농협)가 ‘비의도적 요인’에 따른 친환경인증 취소 피해 농가들에 대한 구제책을 강구 중이다.그동안 적지 않은 친환경농민들은 △과거에 사용한 농약성분의 토양 잔류 △항공방제 과정의 농약 비산 △이웃 농민이 뿌린 농약의 비산 △공공기관이 가로수 방제 등의 명목으로 뿌린 살충제의 비산 △허용된 것으로 알고 사용한 농자재 속의 농약성분 잔류 등 불가항력적 원인으로 친환경인증 취소를 비롯한 행정처분을 받아왔다.지난달 27일 세종시 친농협 회의실에서 친농협 주최로 진행된 ‘친환경농업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 친환경자조금)와 한국유기농포도연구회(회장 백이남, 유기농포도연구회)가 지난달 28~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한영양사협회 주최로 열린 제29회 식품·기기전시회에 참가해 친환경농산물 홍보에 나섰다. 친환경자조금의 식품·기기전시회 참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친환경자조금과 유기농포도연구회는 전시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며 영양사·영양교사 및 식품·영양분야 관계자들에게 친환경농업과 친환경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자 주력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유기농포도연구회 소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아시아 유기농업계 대표자들이 충북 괴산군에 모였다.지난 18~19일 괴산 충북유기농업연구소에서 제8회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정상회의가 개최됐다. 괴산군이 주최하고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아시아본부가 주관한 이번 정상회의는 ‘지역 거버넌스(협치체계)에 대한 시민의 참여’란 주제로 열렸으며, 21개국의 유기농업계 관계자 및 공무원들이 참가했다.18일 열린 개막식에선 괴산군과 필리핀 다람·시가밧·빌라누에바 시 간 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이 진행됐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단 한 글자도 바뀌지 않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산자부)가 ‘유전자조작물(GMO) 규제완화’ 내용에 대한 시민사회의 재검토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지난 20일 국회에「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GMO법)」개정안을 정부입법안으로 제출했다.산자부 GMO법 개정안은 △신규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한 위해성심사 등의 면제 △유전자변형생물체 개발·실험 관련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산자부 GMO법 개정안은 지난 3일 법제처 심사완료를 거쳐 14일 차관회의, 19일 국무회의를 거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상악화 및 농촌 일손부족 등의 악재가 겹쳐 학교급식 공급 농산물을 계약재배하는 친환경농민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인력 부족으로 아예 작물 수확을 못 하거나, 학교에 납품해도 ‘품위 저하’, 즉 병해 발생 흔적이 남거나 작물 생육 저하로 작물 크기가 작다는 등의 이유로 전량 반품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을 방치했다간 친환경농가의 위기가 ‘친환경 학교급식의 위기’로 전이될지 모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캐지 못한 감자 그대로 방치된 밭경기도 연천군 농민 Y씨의 감자밭. 1,000평 면적의 밭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