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은 11일 경기도 수원 농민회관에서 제5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쌀 대란으로 대표되는 농민생존권 문제와 농민조합원을 위한 농협, 통일농업 실현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농민연합은 350만 농민들의 대변자, 농민단체의 연합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정책연대를 통한 대안 제시에 매진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날 농민연합 대의원들은 2010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쌀 생산비 공동조사 △ 농민을 위한 농협 신.경분리를 위한 토론회 개최 와 연대활동 강화 △통일농업,국민농업 실현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 농민연합 회원단체 소속 1천 농가를 대상으로 쌀 생산비 공동 조사를 통해 정부의 비현실적인 생산비조사에 대응하는 농민단체의 구체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협의 신경분리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이 9일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13기 1차년도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전농은 농가소득보장, 대북 쌀지원 재개, 농민들을 위한 농협개혁, 조직교육사업 활성화로 조직의 복원강화를 2010년 핵심기조로 설정했다.특히 올 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전농은 새로운 농민운동 20년의 발전방향과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지난 20년간의 농민운동의 역사를 평가·정리하는 20주년 기념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기로 했다.13기 전농은 농민투쟁 4대 핵심과제와 8대 쟁취 목표로 △쌀대란 해결(대북쌀지원 재개 및 법제화, 생산비 보장) △농협 개혁투쟁(정부의 신경분리 개정안 반대, 연합회체계의 신경분리 쟁취) △농가소득보장(도시근로자 수준의 목표소득보전 실시, 농가부채 탕감) △지방선거 승리(
여성농민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있지만 지난해 떨어진 쌀값문제가 이어지고 있어 참담한 심경으로 설명절을 맞게 됐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은 4일 청와대 인근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각 지역 여성농민 이장·부녀회장단 기자회견을 열고 쌀값폭락 해결과 대북쌀지원재개를 촉구했다. 여성농민들은 “지금도 전국의 각 시·군청에는 쌀값보장을 요구하는 농민들의 나락이 그대로 쌓여있으며 전북 정읍에서는 농민의 이익에 앞장서야 할 농협이 오히려 쌀값보장을 요구하는 농민들을 고발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통탄했다. 김경순 전여농 회장은 “지난해 바쁜 수확기에도 여성농민들은 삭발과 노숙농성 등 안한 것이 없지만 묵묵부답이었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대북쌀지원 재개로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 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이 20일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대강당에서 대의원과 참관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기 2차년도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의원들은 13기 회장단 연임을 결정하고 신임 사무총장에 구점숙 정책위원장을 선임했다.전여농은 13기 2차년도 여성농민운동 방향으로 △중앙조직과 각 지역단위 여성농민회 강화 △식량주권 실현과 여성농민의 생산의 주체화를 위한 전여농 식량주권 사업의 일대 도약 △MB식 개방농정 분쇄, 농가소득 보장 △6.2 지방선거 승리로 이명박 정권 심판 △6.15 공동선언 10주년, 통일농업 실현 대중화 △농촌사회의 성평등 문화 실현 등 6가지 핵심 의제를 결의했다. 또한 전여농은 지난해 핵심사업으로 진행한 식량주권사업 평가를 통해 토종종자 사
지난 21일 전농 경기도연맹이 수원 시루봉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13기를 이끌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 의장에는 이흥기(안성) 현 의장을 유임토록 하고, 부의장으로 고병국 안성농민회 회장과 신동선 여주군농민회 회장을 선출했다. 감사에는 민경학(여주), 정동환(이천) 현 감사 외에 오세필 전 경기도연맹 부의장을 추가로 선출했다.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사무처장과 정책위원장은 끝내 선출하지 못하고 13기 첫번째 운영위원회로 위임 했다.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뚝심으로 화성시농민회(준)를 이끌고 있는 목창환 회장에게 모범활동가상이 수여 됐다. 이흥기 의장은 “회원들 모두 10년 전의 열정으로 돌아 가 통일농업의 밑거름이 되는 경기농업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한도숙 전농 의장은 축사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이 20일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대강당에서 대의원과 참관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기 2차년도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의원들은 13기 회장단 연임을 결정하고 신임 사무총장에 구점숙 정책위원장을 선임했다. 전여농은 13기 2차년도 여성농민운동 방향으로 △중앙조직과 각 지역단위 여성농민회 강화 △식량주권 실현과 여성농민의 생산의 주체화를 위한 전여농 식량주권 사업의 일대 도약 △MB식 개방농정 분쇄, 농가소득 보장 △6.2 지방선거 승리로 이명박 정권 심판 △6.15 공동선언 10주년, 통일농업 실현 대중화 △농촌사회의 성평등 문화 실현 등 6가지 핵심 의제를 결의했다. 또한 전여농은 지난해 핵심사업으로 진행한 식량주권사업 평가를 통
가장 성공적인 남북교류 협력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경남도의 ‘경남통일딸기’가 올해 처음으로 수확하는 체험행사가 열렸다. 지난 13일 경남 밀양시 하남읍 경남통일딸기 재배지에서는 김태호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이희아 경남통일농업협력회 홍보대사, 이갑재 경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진종삼 민주평통경남지역본부 부의장, 전강석 경남통일농업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통일 여론을 확산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이 참여하는 통일딸기 수확과 시식체험 행사를 동시에 개최했다. 김태호 도지사는 이날 수확체험 행사에서 “최근 남북관계가 소원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민족의 통일 염원을 담은 ‘경남통일딸기’가 남북관계에 매우 희망적으로 바뀌는 계
수확기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토론회가 지난달 29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한국농정신문과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주최하고 강기갑 의원실 주관으로 열린 ‘수확기 쌀값 근본적 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현장농민, 관계 공무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쌀값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북으로 보낼 쌀을 키워온 경남 농민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2천여평의 통일쌀을 수확했다. 전농 부산경남연맹과 6.15 경남본부는 10월 22일 오전 창녕군 도천면에서 통일쌀 추수행사를 가졌다. 수확행사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경연맹 제해식 의장은 “쌀값폭락은 정부와 농협의 합작품인데 책임을 농민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올해 쌀 재고를 없애지 않으면 내년 농사짓기가 어렵다. 재고미 소진을 위해서 대북쌀지원과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법제화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6.15 경남본부 김용만 의장은 “지금 농촌은 풍년가 대신 탄식가가 흘러나온다. 이는 모두 잘못된 정부 탓이다. 이명박 정부에게 혹시나 기대 했었는데 역시나 실망을 안겨 줬다. 정권은 유한하지만, 민족은 영원하며 민족의 미래를 위해 통일쌀을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북으로 보낼 쌀을 키워온 경남 농민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2000평의 통일쌀을 수확했다. 전농 부산경남연맹과 6.15 경남본부는 10월 22일 오전 11시 창녕군 도천면에서 통일쌀 추수행사를 가졌다. 수확을 하기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경연맹 제해식 의장은 "쌀값폭락은 정부와 농협의 합작품인데 책임을 농민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올해 쌀 재고를 없애지 않으면 내년 농사 짓기가 어렵다. 재고미 소진을 위해서 대북쌀지원과 식량자급율 법제화를 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6.15 경남본부 김용만 의장은 "지금 농촌은 풍년가 대신 탄식가가 흘러 나온다. 이는 모두 잘못된 정부 탓이다. 이명박 정부에게 혹시나 기대 했었는데 역시나 실망을 안겨 줬다. 정권은 유한하지만, 민족은 영원하며 민족의
남측에서 배양하고 평양에서 키운 경남통일딸기 모종 10만주가 지난달 23일 경남에 도착했다. 이날 경남도청 광장에서 남북교류 협력 사업으로 상호주의와 한반도 평화 의미를 담은 통일딸기 모종 전달식을 가졌다.철저한 검역을 통해 들어온 평양 딸기모종은 지난 4월 경남에서 가져간 순수 우리딸기 모주 1만주를 평양 천동 국영농장에서 증식한 것이다. 이는 경남도와 경남통일농업협력회가 지난 2006년부터 해온 남북농업 협력 사업이다. 통일딸기 사업은 지난 2006년 1만 주를 시작으로 이듬해 2만5천주로 성과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5만주 모종이 남쪽으로 들여오는 검역과정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모두 폐기되는 아픔이 있었다.이번 딸기모종은 평양시 순안구역 천동국영농장에서 바이러스 감염 사전
지난 9월 29일 오전 11시.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 본두리에서 여주군농민회(회장 신동선) 회원들이 수확을 바로 앞 둔 벼 700여평을 트랙터 세대를 동원 해 갈아 엎었다.이어 여주군농민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쌀 생산비도 오르고, 생활비, 교육비가 올라 자꾸만 살기가 어려워지는데도 쌀값은 10년 동안 제자리걸음”이라면서 정부를 향해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 하라”고 요구 했다.농민들은 특히, 쌀 재고미와 관련 “이명박 정부가 들어 서면서 쌀 대북 지원을 중단 한 것이 현재의 재고미를 만들었다”면서 “대북 지원을 통해 남북이 함께 사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 했다.자신의 벼가 무자비하게 짓밟히고 있는 광경을 지켜 보던 신 회장은 “정말 해도 너무 한다”면서 이명박 정부를 향해 욕을 퍼 부으면
남측에서 배양하고 평양에서 키운 경남통일딸기 모종 10만주가 지난 23일 경남에 도착했다. 이날 경남도청 광장에서 남북교류 협력 사업으로 상호주의와 한반도 평화 의미를 담은 통일딸기 모종 전달식을 가졌다. 철저한 검역을 통해 들어온 평양 딸기모종은 지난 4월 경남에서 가져간 순수 우리딸기 모주 1만주를 평양 천동 국영농장에서 증식한 것이다. 이는 경남도와 경남통일농업협력회가 지난 2006년부터 해온 남북농업 협력 사업이다. 통일딸기 사업은 지난 2006년 1만 주를 시작으로 이듬해 2만5천주로 성과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5만주 모종이 남쪽으로 들여오는 검역과정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모두 폐기되는 아픔이 있었다. 이번 딸기모종은 평양시 순안구역 천동국영농장에서 바이러스 감염 사전 예방과 병해충 차단을 위해 무
해마다 9월은 농민운동에게는 일종의 ‘목’이다. 조직화의 길목이고 투쟁의 길목이다. 봄, 여름 열심히 가꾸어 가을에 결실을 맺는 농사와 시기와 방식이 거의 비슷하다. 말하자면 수확의 계절인 동시에 갈림길의 계절이고 노력에 대한 결과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계절인 것이다. 해마다 9월이 주목받는 이유는 농민들의 요구가 가장 절실하게 표현되기 때문이며 그 절실함을 표현할 수 있는 무기가 준비되기 때문이다. 9월에 주목받는 것은 역시 쌀이고 쌀투쟁은 농민운동사에 하나의 고유 명사로 인식되고 있다. 나락값 5백원 더 받는 농민운동 수매제가 유지될 때는 과연 나락 값이 물가 인상률을 반영 할 수 있는지, 농민이 요구하는 전량을 매입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고 ‘나락값 보장, 전량 수매 쟁취’ 구호는 해년 마다 반복되었지
전농 광주전남연맹(의장 기원주)이 주최하고 무안군농민회(회장 박귀순)가 주관한 제2회 광주전남농민통일 한마당 대회가 지난 18일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전남 시군 농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원주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조의를 표하며 “2000년 6.15공동선언의 뜻을 잘 이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기 의장은 또 “현재의 남북관계는 통일농업 실현이 농민들의 생존문제를 해결하는 중장기적 방안이라 생각하고 있는 농민들 입장에선 정말 답답한 일”이라면서 “남과 북이 서로 화합, 협력하고 공생공영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상생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서 오전에는 족구, 씨름, 줄다리기 등 체육행사로
씨앗은 농민들이 생산을 통해 얻는 수확물이기도 하지만 다음해 농사를 위한 필요한 생산수단이기도 하다.예부터 ‘농사꾼은 죽어도 종자는 베고 죽는다’고 할 만큼 종자는 농민들에게 중요하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이후 중화학농업(녹색혁명형 농업)이 한국농업을 재편해 온 결과, 가족농은 전통적인 종자를 버리고 화학비료 등의 화학물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잡종종자를 선택해 농사를 지어 왔다. 종자를 사서 농사지으면서 그 종자에 적응하는 거름, 비료, 농약, 농기계 등을 외부시장에서 구입해서 농사를 짓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씨앗을 스스로 확보하지 못하고 외부에 의존하기 시작하면서 돈이 없으면 농사를 못 짓는 상황이 되었다. 농민권리 원천 차단하는 GMO그런데 벼랑 끝에 내몰려 있는 농민들에게 종자
전북과, 부산·경남지역 농민들과 가족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체육행사 등을 통해 서로의 화합을 다지고, 농민을 위한 농업정책을 만드는 투쟁에서 승리하자고 다짐했다. 전농 전북도연맹(의장 이광석)은 지난 23일 익산 보석박물관에서 회원농민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족농업·통일농업 실현!’이란 주제로 가족한마당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시군대항 씨름, 윷놀이, 줄다리기 등 체육행사로 시군간 단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기념식에서 조상규 익산시농민회장은 “농민 형제들과 가족들이 익산에 모인 이 시간이 뜻깊다. 마음을 모아 큰 힘을 만들어 하반기 투쟁을 반드시 승리하자!”고 하반기 투쟁에 대한 결의를 밝혔다. 이후 진행된 문화마당에서는 새시대예술연합의 마당극, 익산시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이 쌀값 대란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대북 쌀지원 법제화 투쟁을 전개하고 공공비축미 10만톤 출하거부를 결의했다. 이와 더불어 이명박 대통령의 농정에 대한 불신임을 대중적으로 선포하기로 결의했다. 전농은 17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13기 2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사업 및 투쟁계획을 의결했다. 한도숙 전농 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현 정부가 한미 FTA를 비롯한 각종 FTA를 체결하면서 그 결과로 이른바 농어업선진화방안을 앞세워 자본이 농업에 진출하도록 제도를 바꾸어 감으로써 강도 높은 농업구조조정과 농민퇴출을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의장은 특히 “하반기 투쟁은 여러 가지 경로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힘차게 결의하고 힘차게 싸울 일만 남았다. 어떤
유례 없는 쌀값 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가격이 올라야할 시기에 오히려 폭락하고 있는 쌀값으로 인해 농민들의 한숨소리가 벌써부터 농촌들녘을 가득 메우고 있다. 정부말만 듣고 작년 추곡수매량을 늘렸던 지역농협들도 역시 걱정거리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올 가을이 심히 걱정이 된다.벌써 한숨소리 가득한 농촌들녘정부는 쌀값하락의 원인으로 쌀 소비량의 감소와 지난해 대풍년을 꼽고 있다. 국민들의 쌀 소비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작년 대풍작으로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 상대적으로 쌀 재고량이 대폭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쌀값하락을 넘어 쌀값 폭락사태를 겪고 있는 비상한 현상을 정부의 말대로 단순히 대풍과 소비량 감소만으로 해명할 수 있을까?현재 쌀값 폭락 사태에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첫째는
남북 통일을 염원하면서 올해 전국적으로 진행돼 온 통일 쌀 모내기가 15일 전북, 20일 전남 장성지역을 끝으로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한도숙)이 지난 2007년부터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진행해 오고 있는 통일쌀 보내기 운동은 통일운동의 대중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통일쌀 보내기 운동은 남측 쌀을 북측으로 보내 북녘 동포들의 식량난을 일정정도 해결할 수 있고, 남측의 쌀 가격 폭락을 방지할 수 있어 유무상통(有無相通)의 원리를 가진다는 점에서 반드시 규모가 확대돼야 하고 운동이 지속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농은 올해 전국적으로 14만평(46만2천8백㎡)의 논에 통일 모내기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전남이 8만여평으로 면적이 가장 넓고부산·